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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코 신선식품 잘 고르는 요령이 있을까요? (+보관법)

무지렁이, 2023-02-02 0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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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그러시듯 저도 코스코에서 장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공산품이나 shelf-stable 음식들은 괜찮은데 신선식품들은 복불복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샐러드 키트나 딸기, 귤 등 과일들을 사면 어떤 때는 1주일 넘게 무르는 것 없이 쌩쌩하고 어떤 때는 당일부터 상태가 메롱입니다.

포장을 보면 packed on 날짜가 써있어서 가끔 유심히 보면 다 거기서 거기더라고요. 한 그룹은 10일 전, 다른 그륩은 12일 전 이런 식으로요.

혹시 저랑 같은 고민하시다가 꿀팁 알아내신 분은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15 댓글

reddragon

2023-02-02 03:19:34

코스트코는 버섯류(버섯류는 덜 피어있는, 삿갓부분?이 덜 퍼진것) shazam (약간매운 꽈리고추대용 사서 씻어서 말려서 소분해서 쓰면 괜찮더라구요), 붉은양파, 유기농오이, 안깐마늘(물량이 많고 대략봐서 덜말라있는것, 곰팡이 안보이는것) 오렌지, 골드키위, 로메인(사오면 열어서 바로 물뭍힌 키친타올을 뿌리부분에 하나씩 대어줘요. 그리고 비닐로 하나씩 싸주거나 다시 패키지안에 넣어둬두면 싱싱하게 오래가요), 그린빈(어느브랜드를 사도 산지 얼마안되서 다 소진못할거 같으면 사자마자 반 데쳐서 냉동실에 넣어요),토마토 줄기째 파는 제품들만 주로 사는거 같아요. 코슷코 관계없이 양파는 철에 따라 물이 많아 빨리 무르는때도 있구요. 살때 물기가 많은지 향이 물러서 나는 냄새가없는지 살피면 괜찮더라구요. 오이,오렌지류는 항상 단단한 것 위주로 고르려고 하구요. baby spinach 는 wholefoods것으로 정착했고, 샐러드키트는 구매를 안해서요. 케쳡을 코슷코에서 구매할까 했는데 3개짜리가 버겁기도한데 유통기한이 올해말 혹은 내년 가을이라 트죠에서 구매하게 되네요. 코슷코제품은 양자체가 많아서 항상 날짜를 더 챙겨서 보게되요. 감자는 너무 양이 많아서 트죠나 홀푸즈에서 가끔사게 되더라구요. 아니면 큰거사서 해쉬브라운용으로 몇개 갈아서 소분하거나 반이상은 살짝 쪄서 구이나 볶음밥용으로 잘게 썰어서 소분정도요. Washed 라고 바로 먹을수 있다는 샐러드나 시금치패키치는 코슷코에서는 안산지 오래되었어요. 홀푸즈 baby spinach나 샐러드용 추천드려요.  저도 크게아는것 없고 경험해봐서 별로인건 다시 시도 안하게 되는 정도라 저도 고수님들의 노하우를 같이 기다려봅니다.

belle

2023-02-02 06:00:22

추천 감사해요.

깐 마늘은 별로일까요?

요새 깐마늘이 별로 안보여서 대안을 찾고있는데, 안깐마늘 쉽게 처리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제 동네 코스코는 미국 양송이 (하얀색/갈색)이 싸고 맛도 좋더라구요.

양파는 거의 살때마다 실패하는 것이, 거의 절반정도는 안쪽이 썩어있더군요.

마음먹은대로된다

2023-02-02 06:07:28

지나가다가 깐 마늘 이야기가 나와서 댓글 달고 갑니다. 깐 마늘은 다져서 다진마늘 만드시고 냉동시켜서 한식에 사용하시는 게 제일 나을 거 같아요. 근데 엄격히 말해서 깐마늘에게서 마늘다움을 찾는 거 부터가 저는 약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이미 까져서 팩에 들어가서 냉장 유통되는 순간 아무래도 막 깐 마늘에 비해서 좀 퀄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hohoajussi

2023-02-02 06:12:25

저희는 식탁에 같이 앉아서 한꺼번에 다 깐다음에, 푸드프로세서로 다 갈아서, 숟가락으로 퍼서 집락 샌드위치백에 넣고 얇게 핀 다음에 냉동실에 쌓아놔요. 그럼 요리 할때마다 조금씩 똑똑 떼서 쓰면 편해요. 이렇게 한번 해놓으면 1년 넘게 쓰는거 같아요. 전에는 편마늘용은 미리 안썰고 냉장고에 보관해봤는데 시간 좀 지나고 보니 다 곰팡이 슬어있더라고요. 귀찮아서 안해봤는데 편마늘용도 진짜 필요하다 싶으면 한꺼번에 썰어놓고 집락에 하나씩 펴서 넣어서 냉동보관하면 될거같아요 (근데 이렇게 수고스러운 일을 할바에야 그냥 간마늘 넣는게..)

 

양파도 비슷하게 그냥 하루밤 날잡고 후라이팬 세개 써서 볶음양파 (백종원 유튜브에 있는 카라멜라이징.. ) 엄청 만들어서 냉동실 넣어놓고, 두개정도?만 남겨놓습니다. 그다음부터는 필요할때만 타겟이나 알디에서 조금씩 사고요.

사라사

2023-02-02 09:23:50

양파 카라멜라이즈는 인스타팟이나 압력솥, 심지어 전기밥솥으로 조리하시면 훨씬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어니언수프 만든다고 몇 시간 동안 고생했던 지난 날이여... ㅜㅜ 채썬 양파 모아서 팟 안에 넣고 전기밥솥 보온 모드로 놓고 하룻밤 두면 갈색이 되는데요. ( 양파 냄새가 강한 편이라 이왕이면 잘 안 쓰는 솥 쓰시는게 좋아요~) 이걸 팬에 볶아서 물기만 좀 날려 주시면 됩니다ㅎㅎ

츈리

2023-02-02 10:14:53

지나가다 읽은 대박팁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스누피

2023-02-02 16:45:28

아니면 밥솥이나 인팟에 냄새 배는게 싫으신 경우에는 큰 그릇에 채썬 양파 넣고 전자렌지로 30분 정도 돌려주면 수분이 많이 날아가서 그 상태로 볶으면 금새 갈색 되더라구요.

mimijiji

2023-02-02 17:49:13

대박팁 감사합니다!  (입틀막)

reddragon

2023-02-02 12:32:12

안깐마늘은 일회용장갑이나 고무장갑끼시고 껍질은 벗기지마시고 쪼개만 놓으시고 물을 팔팔 끓여서 부었다가 벗겨보세요. 좀 수월하게 되기는 합니다. 비닐봉투에 쪼개놓은 마늘넣어 찬물을 채워서 하룻밤 재웠다가 까시는 분들도 계시기도 합니다. 그 살짝 익은듯하면 매콤한맛이 못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주로 이렇게 하시기는 합니다. 또는 살짝 말랐을때 윗면 아랫면 잘라서 마이크로웨이브 살짝 돌린후 스텐볼 두개를 맞대어 그안에 놓고 격렬히 흔들어 주는 방법이 있네요. 스텐볼방법은 잘될때도 있거나 잘안될때도 있긴한데 일단 마늘이 이리저리 부딪히는 게 생겨서 통마늘 보관시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손가락에 끼우는 필러도 판다고 들었는데 사용해본적이 없네요.

 

Baby bella 도 가격,맛이 좋아 자주사지만 Shitake mushroom 신선한것을 구할수 있어 자주사는 편이네요. 이외에도 지금은 이름이 기억 안나는 노란 산호?같은 모양을 한 버섯도 좋은 가격에 사다가 버터에 볶아 먹는데 맛이 괜찮아요. 나중에 이름이 생각나면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양파는 사시면 바로 종이를 몇겹깔고 며칠 말려주시던지 위아래 꼭지 자르지말고 껍질만 제거후 하나씩 랩에 싸셔서 냉장보관도 방법입니다만 손많이 가고 플라스틱랩도 많이 사용하게 되서 잘 안하게 되긴 합니다. 다른 추천방법은 여성용 얇은 스타킹에 하나씩 보관하는 방법도 있는데....스타킹을 신어본지가 오래되서 이방법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가끔 이회사 깐마늘 괜찮아 보이면 사기도 합니다. 전 나쁘지 않아고 생각하는데 넷플리스 rotten 다큐나 중국에서 수출되는 깐마늘관련된 이야기가 등장하면 아마도 글을 따로 파야될거 같아서 여기서 마무리 해봅니다.

OffroadGP418

2023-02-02 20:51:53

통마늘 까는거 저도 비슷하게 하고있어요!!!

크림치즈나 요플레 같은거 그런거 다먹고 나면 나오는 플라스틱통들 모아두는데 통마늘 윗단 아랫단 살짝 칼로 자르고 바텐더마냥 쉐킷쉐킷합니다....

아들래미들도 거든다고 막 오분정도 흔들면 다 까져있어요 ㅋㅋㅋ

 

mimijiji

2023-02-02 17:44:46

깐마늘 보관팁 저도 하나 남길께요 :)

 

냉동말고 냉장으로 깐마늘 보관팁은

일단 깐마늘에 물기가 있다면 키친타올로 닦아주고

밀폐용기에 마늘 한층 키친타올 한층 마늘한층 다시 키친타올

이렇게 층층이 쌓아 담아주시면 좋습니다.

 

여기서 냉동식품같은데 딸려오는 제습제 같은거 같이 층층이 하나씩 넣어줘도 좋고요. 마늘층이 밀도가 높지않고 얇게 여러층일수록 좋습니다.

 

키친타올을 많이 쓰는게 단점이지만. 나중에 모아놨다 뭐 닦을때 쓰면 되고요. 깐마늘 자체가 멍이 많이들고 무른 상태라면 이렇게 해도 곰팡이 나긴 하지만 상태 괜찮은 깐마늘 이라면 한달 넘게도 싱싱합니다. 

 

이러면 바로바로 으깨서 요리에 쓰니까 냉동보다 향도좋고

편마늘 간마늘 통마늘 필요에 따라 쓰기도 좋아요!

 

로레나

2023-02-02 03:36:45

주말을 대비해 신선식품이 입고되는 평일에 가면 좀 낫더군요.  

아날로그

2023-02-02 16:40:40

전 이 이유로 코스코 안가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코슷코에서만 살수 있는 베이컨 고양이 밥, 소시지만 사구요. 나머진 전부 로컬 트레이더죠나 홀푸드에서 해결합니다. 코슷코는 일단 양이 너무 많아서 신선하게 먹기가 힘들어요. 양파나 머쉬룸, 밸페퍼 같은 채소류는 낫개로 한개씩 사서 먹습니다. 장볼 때 양파하나, 썰은 머쉬룸 하나, 펠페퍼 하나, 할라피뇨 하나. 이런식으로 합니다. 이렇게 하니 버려지는 식재료도 적어지고 냉장고도 깔끔해지고 음식도 신선해지더라구요. 이런식으로 해도 4인가족 가구에서 음식 소진이 잘 안되서 일주일에 한번반 장봐도 됩니다.

Nieve

2023-02-02 17:14:55

https://www.costco.com/christopher-ranch-monviso-peeled-garlic%2C-3-lbs.product.100446625.html

 

마늘은 이것 추천 드립니다.  바로 들어왔을 때 사면 방금 깐것 같은 비주얼의 마늘들이 들어 있습니다.  집에 오면 한 1/5은 집락에 넣어서 냉장실에 넣고 소비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버립니다.  그리고 마늘 쓸때 마다 꺼내서 Garlic Press로 눌러서 쓰면 편하기도 하고 한참 사용합니다.  전 마늘 까는 스트레스가 없어지니 요리가 1/3은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갈릭프레스는 이거 추천드립니다.  스테인리스라 쓰고 디시워셔 돌려도 안 망가지고 좋습니다.  알루미늄은 변색되고 해서 쓰다가 다 버렸습니다.

 

https://a.co/d/cZ4JtEf

 

이성의목소리

2023-02-02 21:41:19

오 이거 좋아보이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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