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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노견 간수치 치료 방법 도와주세요..

타이타이 | 2023.02.05 08:14:4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쓰네요. 좀 무거운 마음으로 혹시나 이곳에서 도움 받을수 있을까 해서 올립니다. 

 

부모님이 17살 견주이신데.. 최근에 기력도 많이 약해져서 산책도 잘 못하고 (배변은 스스로 아직은 잘한다고 하네요) 

밥도 이제 사료는 잘 먹지 않고 최근에는 거의 뭘 먹지 않아서.. 병원에 데려가서 검진을 해보니 황달 증상이 있다고 하여, 피검사 하고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요.

간수치가 많이 높은 수준으로 나와서, 노견에게는 it's not uncommon이라는 답과 함께, 식욕이 있으면 우선 항생제와 간장약으로 2주간 치료를 해보자고 하는데..월요일날 약을 픽업 하기로 했어요..  먹지 않으면 딱히 할수 있는것이 없다고 하는데 다행이도 병원 첫 방문때 식욕증가제?를 처방받아 오고 항생제랑 비타민 주사를 맞고 와서는 아마 어제 오늘 고구마 같은 음식은 좀 먹는다고 하네요. 산책은 여전히 거부한다고 하고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우선 2주 치료 해보고, 낫지 않으면 수액치료도 해볼수 있다고는 하시는데.. 병원도 가깝지 않아서 괜히 나이 들은 멍멍이 고생만 시키는것 아닌지 걱정도 되고.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완치는 아마 어려울 거다라고 하시면서도.. 의사선생님도 결과가 이럴거다 뭐다 딱히 클리어 하게 대답을 안해주셔서.. 약간 답답한 마음이에요. 

 

혹시 비슷한 경험 하신분들이 있으신지, 집에서 어떻게 케어를 해주면 좋을지.. 아주 마지막 방법은 안락사인데.. 언제쯤 그 선택을 해야 하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이 있을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피검사 기록을 함께 올려봅니다..) 

 

약간 가족이 다 멘붕이에요. 2살때 데리고 왔기 때문에.. 거의 15년을 함께 지냈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사실 건강문제를 염두 하기는 했지만 - 막상 닥치기 좀 마음이 너무안좋네요. 어떤 조언이던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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