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쓰겠습니다..

글쓰신분도 원하시는 답 같고, 정답은 불륜사실 증거를 잡아서 이혼을 하시면 됩니다. (재산분할로 어머님 경제적 독립도 가능 하시겠지요)

섣불리 판단해서 죄송하지만, 글에 쓰신 정보만 보자면 그냥 그래도 속앓이 하시면서 사실꺼 같습니다.

더 솔찍히 말씀 드리자면 제3자의 조언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될만한 사안이 아닌거 같습니다.

꽃뱀이 아니라 아버지를 떼어내야할거 같은데요. 그 여자가 혼자 수작부린다고 멀쩡한 사람이 넘어갈리가 있나요. 아버지가 바람피우는걸 원해서 협조를 하니까 바람을 피우는거죠. 그 여자 떼어내도 아버지가 바람피우시는 성격인 이상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울거라고 봅니다.

글을 읽는 제가 분노가 차오르네요.죄송합니다.

제가 봤을땐 이혼소송을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욕과 폭력 그리고 서너번 바람 피웠다면 일단 아버지는 정상도 아니고 변할 분도 아닙니다. 이번 여자 보내면 또 다른 여자 찾으시겠죠.

법륜스님께서 비슷한 상황의 아내분께 즉문즉설 해주신 내용입니다. 도움이 될까 링크 남겨 봅니다. 

https://www.jungto.org/pomnyun/view/84098?p=2&k=

제가 어머님이었다면 이혼하겠습니다. 구글에 황혼이혼 재산분할 검색해보니 많은 글들이 있네요.

이게 이혼이 능사가 아닌게, 이혼 후 아버지가 꽃뱀이랑 혼인신고라도 하는 날엔 피가 거꾸로 솟을 일들이 생깁니다.

일단 적절한 증거들을 수집한 후 어머님이 꽃뱀에게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몇천만원짜리 금융치료 시전 가능합니다.

그다음에 꽃뱀이 아버지랑 완전히 틀어지게 해야합니다.

지속적으로 괴롭혀야 합니다.

이혼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않습니다.

우리동네님처럼 저도 이혼 먼저 하는건 반대.  소송은 제가 잘 모르지만 어머님이 그냥 없는 사람이다 치고 아버지가 들어오던 말던 밥을 챙겨먹던 말던 옷을 빨아 입던 말던 어머니 하고 싶은것만 하시라고 할거 같네요.  물론 어머니가 정말로 그렇게 하실수 있는 분인지는 모르나 이제부터라도 돈 도 쓰시고 하고 싶은거 하시고 자신만을 위해서 사시라고 하고 싶네요.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ㅠㅠ 얼마나 상심이 크실까요.

먼저 마음이 너무 속상하실텐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족문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지요.

다른 분들이 "이혼"을 말씀하셨지만 이혼이 절대로! 해법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1)아버지께서도 이혼을 원하실수도 있어요. 한국 민법상 유책배우자는 이혼청구를 할수가 없는데, 어머니께서 홧김에 이혼 하시면 옳다구나 하고 꽃뱀과 혼인신고 할수도 있어요. 정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간녀가 재산상속받아도 합법입니다 2)이혼하시면 재산분할은 하시겠지만 한국 판례상 위자료는 많이 못받습니다. 상대방 책임이 100%라고 해도 몇천만원 받기 힘들다고 들었어요. 

변호사를 통한 합법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최대한 꽃뱀을 괴롭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꽃뱀이 아버지와 떨어진다고 장담할수는 없어요ㅠ 우선은 피해당사자이신 어머니 충격이 가장 크실테니 자주 연락드리시길.. 제가 다 속상합니다.

222.. 바람핀 남편이기전에 deneb님의 아버님이기도 하니 조심스럽지만 연세가 많으신데 이혼하지 않고 버티시면 모든 재산이 온전히 상속되지 않을까요.. 상간녀가 돈을 한 푼이라도 못가져가게..

이런내용은 반드시 한국 내 이혼전문 법무법인 가야합니다. 왜냐면 이러한 클라이언트들이 많아 최적의 방식을 추천해주십니다. 홧김에라도 이혼하자 이런말하시면 법정에 다 들고나오고, 증거 수집 등도 알려주십니다. 꽃뱀이라 불리는 그분은 재산에 욕심이 많으실거에요. 인간 도의에 맞는 행동할거라 생각하시면 안되고, 그분이 원하는대로 해주면 안됩니다. 어머니가 가장 이길수있는, 경제적으로 편안하게 사실수있도록 상담받으시길바래요. 저희집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 법정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준다고 했다느니 ㅋㅋ 난리였습니다. 심지어 얼굴못들고다니게해주겠다고 협박도 합니다. 그리고 언제 재산 규모도 다 조사했는지, 자기가 그래도 40억정도는 받을수있지않느냐? 재산이 공시지가로 200억이 넘는데 이러면서.. 기가차서 언제 다알아봤는지. 근데 바람핀 남자들은 마지막까지 감싸는 모습을 보여, 정말 정떨어졌었는데 변호사 없었으면 오히려 우리가 손해볼수도있었다 생각합니다. 꼭!! 잘하는 곳 가서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2

원글님은, 재산이나 사업상 부모님이 이혼하시기엔 복잡하니,

바람피는 유전자를 갖고 있는 아버지로 부터 꽃뱀을 떼어놓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계십니다.

법에 걸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아버지가 꽃뱀을 못 만나게 하는 방법이 과연 있을지요...

24시간 아버지에게 감시하는 사람을  옆에 붙이지 않는 이상,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아버지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요...

일단은 돈이 꽃뱀에게 넘어가는 걸 막기위해 모든 수입과 재산을 어머니께서 관리하시게끔 할려면,

원글님께서 아버지가 바람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을 하고 돈관리를 엄마에게 넘기라고 요구해야되겠죠.

자식이 본인 바람피는 걸 알고 있다고 하면,

아버지가 멈출 수도 있고 , 아니면  이미 모두 알고 있으니 대놓고 바람피울 수도 있고 한데요,

일단은 아버지의 돈 줄을 어머님과 원글이 관리하시는 방법 부터 찾으셔야할 것 같네요.

80 거의 다 된 할아버지가 돈이 없으면, 20살 어린 50대 후반 여자가 굳이 70대 후반 할아버지를 만날 이유가 있을까요?

이혼은 좋은 솔류션이 아닙니다.

이혼하면, 꽃뱀이 아버지하고 혼인신고하고 아버지에게 넘어간 재산을 모두 뺏어가고, 그리고 아버지를 알거지로 버릴텐데,

그러면 거지 아버지가 불쌍해서 원글님이 아버지를 거둬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거든요.

저의 관점은 아버님이 보통 분이 아니셔서 꽃뱀에게 돈을 다 갖다 바칠 분은 아니신 것 같고 (80을 바라보는 연세에 폰을 24시간 쥐고 치밀하게 통화내역도 그때 그때 삭제하시는), 어머님은 아는 여자한테 뒤통수 맞은 게 억울해서 미국에 있는 자식한테 하소연 하신 것 같아요. 저도 윗 분들과 동의하는 점은 어머니가 이혼변호사를 만나서 증거를 모으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아버님을 응징할 방법을 찾는 건 어떨까 싶어요.  

한국에 계신다는 전제 하에서(=한국 법을 적용 받는다는) 법적인 부분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법적인 부분에서 바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주로 재산과 관련된 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혼 배우자는 법적인 상속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원칙이지만 몇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그래서 게시판에 올라온 것만으로 답변을 드리기가 곤란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울러 어려운 걸정을 내리셨다면 유책 배우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손해배상), 한국의 민법(정확히는 가족법)에 전문적인 변호사분과 상담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재산의 세부 내역을 자세히 말씀드리면서 현실적인 분할 조언을 구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일이 잘 해결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이고 얼마나 마음이 복잡하질지 상상도 안됩니다.

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원하시는 "아버지가 꽃뱀을 못 만나게 하는 방법"은 없는거 같습니다.

아버지 재산을 본인의 의지대로 처리하는것도 막을 방도가 없구요.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저는 만약에 제가 이 경우라면

어떻게든 재산을 어머님이 관리하실 수 있게 먼저 처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께 어떻게 하고 싶으진지 한번 진지한 대화를 해볼 것 같습니다.

뒤의 어머님의 의지에 따라서 도와드리구요.

제 생각에도 아버지가 그분을 못만나게 하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유로운 의지로 다니는걸 어찌 막나요..

다만, 아버지의 평소 행동 (통화내역 지우기 등등)으로 보아 다른 사람에게 들키는게  그리 떳떳하지 않다는건 아시는것 같습니다.

원글님의 성별, 형제자매 관계는 모르지만, 아버지의 나이 일흔 후반으로 고려했을때 옛날분이신거 같은데, 옛날분들은 아들 특히 장남이 각잡고 말하면 대부분 보통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십니다. 따님이시라면, 가족의 정이라던가 마음의 상처 가족의 미래 이런 쪽으로 호소하시는 것도 좋으실듯요...

그리고 어머니가 원글님께 말씀하셨다는 것 자체가, 이미 나는 해볼만큼 해봤느니, 너가 좀 도와줘라는 시그널인듯 합니다. 그냥 입 닫으면 어머니도 자식에게 마음에 상처 받으실듯...

위에 다른 분이 말씀 하셨듯 이혼전문 법무법인 추천드립니다. 상담 받으시고 이혼 준비를 하시던지, 상간녀 소송 준비를 하시던지, 둘 다 하시던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던지 어머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진행해야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이혼하면 재산분할, 위자료, 상속 등등 내용도 함께 상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얄팍한 지식으로는 이런 소송 준비중에 재산 내역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혹시 아버님께서 어머님 몰래 가지고 계신 자산이 더 있으시면 그것도 분할에 포함 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글님 어머님께서 노년을 마음이 평온하고 물질적으로 부족하지 않게 지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용기있게 이런글을 써주신 deneb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서 미국에서 사시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얼마나 힘들고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저렇게 사시는 부모님들이 한두사람이 아닌거에 대해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구요. 이다음에 deneb님이 부모님재산 받으셔서 주변사람들과 정말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현명한 마모님들이 많으셔서 좋은글들을 많이 남겨주신거 같아서 감사하네요. deneb님도 본인을 위해 힘내시고 주변 좋은 사람들과 좋은시간 많이보내시고 인생을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는 건 없지만 제 생각으로는... 

1. 증거수집 

2. 이혼절차

3. 꽃뱀에게 이혼 절차 중인 사실과 재산 또한 상당히 분할될 것임을 인지 시키고 아버님을 떠안게 될 가능성 또한 알게한다. 

4-1. 꽃뱀이 절로 떨어질 수도.

4-2. 아니더라도 최소한 어머님의 경제적 안정성은 확보. 

70 연세에 저렇게 맘 고생하시며 사실 필요가 있는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당신의 마음이 어떤지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유퀴즈에서 이혼전문 변호사가 말하길 간통죄는 폐지됬지만 (2015년) 여전히 위자료 청구소송이 가능하다고 봤는데요 (유퀴즈 유투브 링크: https://youtu.be/8xyd0c0CF34). 또 제가 추가적으로 찾아보니 이혼을 원하지 않을때는 아버지의 내연녀 주소지 일반법원에다가 위자료 소송을 제기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상대방 이름과 핸드폰전화번호만 정확하게 알면 소송을 제기할수있는데요 - 자식된 입장에서 힘드시겠지만 어머님 잘 도와드리시길 바랄께요.

연세가 있으신데도 바람이라니... 진짜 꽃뱀이 작정하고 붙은거 같아 보이네요.. 우선은 민사 소송으로 꽃뱀에게 금융치료를 해준후 부모님 두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시는게나을듯 합니다

두분이 눈이 맞았으니 떼어놓으려 하시면 더 붙지 않을까요. 스무살 어린여자 만나는 스스로가 엄청 뿌듯하실거 같아서 돈이 안 아까우실꺼 같은데,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서 만나시는것 같으니 서로 흥미가 없어지기 전엔 어렵다고 봅니다. 어머님은 정말 원하시는게 뭘까요. 어머님이 건강 잘 지키시고 이 시기를 잘 넘기시길 바래요.

아버님을 미국에 잠시라도 와 계시게 하면 어떨까요? 물리적으로 떨어뜨리고 어머니랑 아들 손자 삼대가 같이 잘 행복한 시간들 보내보세요. 꽃뱀이 부질없다고 느끼실지도

너무 안타깝네요... 어머니 잘 챙겨주세요. 위에 분들 말씀 다 동의하고, 이혼은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미국에 좀 계시게 하면 어떨까요? 손자 사진 보내시고 하시는것 보니 손자는 엄청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손자로 핑계되고 미국에 당분간 모시는 것도 좋은 생각같아요. 한번 생각 정리와 돌아보실 수 있게... 그리고 오시면 바람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진지하게 대화도 해보시구요... 자식이 다 안다는 걸 아셔야 조금은 조심하실 것 같아요... 

재산이 있기 때문에 섣부른 이혼선택/별거/미국으로 오시게 함 등의 방법은 오히려 나중에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국에 요즘 이혼전문 로펌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상담 예약하시고 미국에 계신 deneb까지 참석 요청하여 온라인미팅으로 진행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혼을 해도 천륜은 존재하니까요 일단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법적인 끝맺음은 꼭 단디 하시길요.

두분다 나이가 많으신데.. 어머님과 진지하게 애기해 보셔서, 정말 이혼을 원하시는 거라면 남은 여생 편안히 사실수 있도록 도와 드리는게 맞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