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이전에 만났던 승무원 분을 다시 보는 경우가 있으신가요?

어기영차, 2023-02-18 02:40:42

조회 수
5948
추천 수
0

비행기를 타면서 보통 승무원분들에게 많은 친절을 받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고마운 마음인데요.

 

 

이번에 대한항공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동경으로 탔는데, 미국에서 한국 갈때 뵜던 분들

 

동경 가는 비행편에서 봐서 반갑더라고요. 물론 아는 척은 하지 않았습니다. 일하시는 중인데 구태여

 

말을 건네서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요.

 

 

또 재밌는 것은 이번에 일본항공을 탔는데, 승무원 한분이 우리가 언제 어디서  본적 없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일본항공을 거의 10년 만에 타는 거라 그럴리는 없을 것 같은데, 아마도 내가 어디서나

 

비슷해보이는 중년 아저씨라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수 있다...그랬습니다. 뭔가 재밌어 하시면서 비행동안

 

신경 써주시더라고요.

 

 

얼마전에는 델타에 속한 리저널 젯을 탔는데 승무원분이 한국계분이라 리저널 젯에서 한국말로 승무원분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재밌더라고요.

 

 

여러분은 승무원분들과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38 댓글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3-02-18 02:43:21

이쯤에서 끌올해보는 전설의 게시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3951100

어기영차

2023-02-18 03:04:47

어...음... 이분은 정말 전설이신데요?

무릉도원

2023-02-18 03:40:20

잘 생기셔서 승무원의 관심을 끄셨던건가요? 사건의 전말(?)이 궁금합니다.^^

Treasure

2023-02-18 03:52:12

성지순례글이 되어있던데 결혼하신 건가요? 잘생기셨나봐요.

후이잉

2023-02-18 16:18:53

조금 뒤져보심 얼굴 확인 하실 수 있어요 ㅎㅎㅎ

유튜버 하셔요 ㅎㅎ

라이트닝

2023-02-18 03:39:55

United SFO<->ICN 같은 노선은 한국계 승무원이 몇 명 안계신지 자주 뵙긴 했습니다.
물론 그 승무원분들은 기억은 못하시고,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이렇게 인사드리니 뭔가 더 챙겨주시긴 하시더군요.

어기영차

2023-02-18 19:30:37

지금 유나이티드 한국 노선이 SFO<->ICN만 있어서 한국계 승무원분들이 거의 이 노선만 배정되시나 보네요. 

솔담

2023-02-18 04:27:58

그 옛날 사회초년생시절..시끌시끌 깔깔대고 싱거운 웃음만 가득해도 진득했던 학창시절때 친구를 아시아나 기내에서 만났어요. 선배 사무장의 눈치를 보느라 반가운 인사는 옅은 미소로 대신했네요. 슬쩍 와서 기내식 남은거라며 하나 더 챙겨주고 음료수도 슬쩍 슬쩍 더 챙겨주긴 했네요. 규율이 센지 개인적인 얘기를 나눌 여유가 전혀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아련히 남네요

어기영차

2023-02-18 19:28:51

우연하게 아는 친구 만나면 기분이 좋은데 반가우셨겠어요.

넓은바다

2023-02-18 06:08:20

전 아직 비행기를 많이 안 타서 그런지.... 한번도 똑같은 승무원을 만난적이 없네요.

부럽습니다.....

어기영차

2023-02-18 19:22:15

저도 별로 안타는데, 이번에 짧은 기간에 몇번 타야 하는 일이 있다보니 이렇게 재밌는 일이 있더군요. 

football

2023-02-18 06:59:29

실제로 사무장을 알아본 경우가 있었고, 보딩하면서 알아본 직원이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어기영차

2023-02-18 19:23:19

아마 풋볼님이 충분히 기억되실만한 것이 있지 않았을까요? 엄청난 외모라든가... 흠흠.

우찌모을겨

2023-02-18 08:04:27

다시 만나적은 없는데..(제가 기억을 못하는걸지도)

한번은 대한항공 퍼스트를 혼자 탔는데 도착후 문열리는거 기다리면서 사무장님과 잠깐 얘기를 하다가

다음 비행과 사무장님 스케줄이 맞아서 다시보자하고 헤어졋는데..

사무장님 스케쥴이 바뀌셧다고 승무원 브리핑때 오셔서 대신 부탁한다 하시는 바람에

전 승무원이 아는 상황이...

비헹기에 발딛고 보딩패스를 보여주는 순간부터 다른 캐빈 담당 승무원뿐만 아니라 

기장님까지 다 인사를 오시고..

뻘쭘의 극치를 맛봣습니다.

손님만석

2023-02-18 08:53:10

뻘쭘과 자랑은 동전의 양면인가요. 뻘쭘을 조금만 참으면 자랑이 됩니다

어기영차

2023-02-18 19:20:21

이런 자랑 좋습니다. 그런데 사무장님의 서비스 정신이 놀라울 정도인데요?

EY

2023-02-18 09:18:47

승무원 수가 코로나 전에 7,000명 정도 잡았으니.. 우연으로 다시 만나기 어렵죠 ^^ 가뜩이나 코로나 이후로 팀 제도가 없어졌으니 더더욱 만나기 힘들어졌죠.

두번 이상은 꽤 여러번, 세번 이상이 힘들더라구요. 작년에 두번째 만나 뵌 기장님이 계셨는데 너무 좋아하셨던 기억이 있었네요.

어기영차

2023-02-18 19:18:29

승무원 분은 그래도 뵙는데, 기장님까지 보시면 엄청난 우수고객이실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항상고점매수

2023-02-18 09:27:44

삼성동 도심공항에서 체크인 할때 해주시는분이...

 

어 저번달에도 가시지 않으셨어요? 하면서 알아보시더라구요

무지렁이

2023-02-18 13:31:04

오래전 얘기죠? 도심공항 없어져서 아쉬워요.

항상고점매수

2023-02-18 21:22:50

7년전이네요 ㅠㅜ 아쉬워요 없어져서...

어기영차

2023-02-18 19:35:20

저도 삼성동 도심 공항 한번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한번도 이용 못해보고 없어졌네요.

셔니보이

2023-02-18 16:27:12

제 오피스에 레귤러로 오시던 환자분이 계셨는데 AA에서 일하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한국 나가는데 제가 탄 비행기에 그 분이 일하고계시더라구요. 어떻게 저도 알아봐주시고. 원래 이코노미에 없는 어머니티 킷 몇개를 챙겨주셨습니다. 

어기영차

2023-02-18 19:17:22

서비스를 제공 하시다가 서비스를 받으셨네요. ㅎㅎ

오하이오

2023-02-18 16:47:58

유쾌한 경험을 하셨네요. 전에 뵜던 분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어렸을 때 비행기를 타면 티 안나고도 특별하게 신경써주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그때는 작은 도움이 무척 크게 느껴졌던 터라 기억하게 되더라고요. 어떤 분은 이름을 메모해서 회사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긴 기억도 있네요. 돌이켜 보니 그것도 다 아이들 덕분(?)에 수고도 끼쳐야 했고 잠도 못잤던 터라 고마움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요즘은 비행기 타면 잠자기 바쁘니.. ^^ 

어기영차

2023-02-18 19:16:29

사람들 만나면 친절과 호의를 많이 받고 산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저도 좀 그래야 하는데 말이지요...

heesohn

2023-02-18 18:47:14

와이프와 와이프 친정식구들 다 모시고 갔던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오버헤드빈에 가방

넣고 돌아서니까 예전 여친이 뒤에 있어서

저는 완전 놀라고 그 친구는 완전 난감해했던...

(아직도 그때 그 친구 표정 생각이 납니다..)

제가 앉은 라인 담당이라 아무래도 그랬는지

저만 찍어서 자리를 딴 곳으로 옮겨주더군요.

 

원래 자기가 일하는 날이 아닌데 스탠바이하다

나온 거라고.. 우연으로 만나도 어쩌면 와이프와

친정 식구들 다 계신 날에 본 건지 정말

아찔하면서도 웃겼던... ㅠ.ㅠ (덕분에 와이프도

보고 제 아이도 보고... 가족 소개는 저절로..)

 

poooh

2023-02-18 19:00:38

어후..... 저는 예전에 와이프와 식당 갔다가, 전여친 부모님 만나 뵙고, 와이프 인사시켜 드리는, 정말 황당한 해프닝을...

 

이게 이민사회가 좁다보니 이런일도 생기더라구요.

어기영차

2023-02-18 19:12:42

어후... 차라리 전 여친 분이면 조금은 덜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은데, 부모님이라니... 그때 식당에서 음식 뭐 드셨는지 기억도 안나실 것 같네요.

heesohn

2023-02-18 20:38:47

본의 아니게 가족소개(?) 시켜 주는 그런 상황이

본인이나 상대방에게 가장 웃픈 거 같아요. ㅠ.ㅠ 

poooh

2023-02-18 21:10:36

전 여친이면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나갈 수 있었으나...

전여친은 없었고, 부모님만 있으셨는데 너무 아는척 하시고 반가워 하셔서. ㅇㅎㅎㅎ

뭐 와이프 한테야 그냥 아는 어른이라 얘기 했구여.

ㅋㅋㅋㅋ

남쪽

2023-02-18 21:55:57

우와

스시러버

2023-02-18 23:38:52

와... 그래도 헤어지는 일이 별 무리없이 진행되셨나 봅니다..

예전 여친을 가족들 있는데서 다시 만난다니... 상상하기 싫은데요...

일하다

2023-02-19 07:59:56

이정도면 전설급 댓글 아닌가요 ㄷㄷㄷ

생강빙수

2023-02-18 19:35:39

여러번 있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분은 
환승하는 공항에서 만났을때  모국의  물이라도 맛보라고  선물로  제주산 생수 큰것 한병 주셨어요.

생수 받던날

차마 한국 다녀오는길이였다는 말은 못하고  
 급하게 국내선 수화물로  붙이고  진짜 모국의 맛을 느낄수 있는

동네 지인중 제주도에서 사시다가 오신분에게 드렸어요.

넓은바다

2023-02-18 20:25:51

비행기 안에서 다시 만나면 너무 반가울 것 같긴해요.

투현대디

2023-02-18 20:49:38

제 경우는 온 가족 첫 비지니스 여행으로 시카고-오스틴 오스틴-칸쿤 일정이었는데, 두분 승무원분 다 똑같은 분이었어요. 중간에 오스틴에서 하루밤 자는 일정이었는데, 저희 보더니 잘잤냐고 물어보시고 ㅋㅋ 자기들도 신기하다고. 마지막엔 애들에게 우리 돌아갈때도 볼거 같아 물어보시고

geniehs

2023-02-19 05:15:15

오래전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비즈니스 석으로 출장갈때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플러스시절때 공항에서 이코노미를 비즈니스로 무료 등급^^), 그때 비즈니스석에 승객들이 없어서 케어를 잘 받았는데 (그땐 a380 비행기 앞에 라운지가 있었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 몇주후 출장 마치고 미국갈때 다시 비행기에서 만났는데 먼저 아는체 해 주시고 저를 기억하시더라고요. 근데, 그때는 비즈니스로 무료 등급이 안되서 이코노미타고 ㅋㅋㅋ  비행기안에서 특별 칵테일도 서비스 받고 (승무원들 + 초대 손님만 따로 가서 받았고), 그리고 비행기에서 나갈때 와인도 한병 무료로 받았습니다, 오랜만에 기억을 회상하게 되네요.  -the End

목록

Page 1 / 381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13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19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0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325
updated 114483

이스탄불항공 IAD->IST->ICN 왕복후기를 올려드립니다. 1탄

| 정보-항공 11
  • file
짱꾸찡꾸 2024-03-20 1279
updated 114482

이스탄불항공 IAD->IST->ICN 왕복후기를 올려드립니다. 2탄

| 정보-항공 20
  • file
짱꾸찡꾸 2024-03-20 2431
updated 114481

일본 교토의 하얏트 플레이스가 마성비가 좋네요

| 정보-호텔 5
  • file
스타 2024-05-12 1590
new 114480

지연출발로 인한 최종 목적지 7시간 45분 늦게 도착 보상 가능?-에어 프랑스 파리 경유

| 질문-항공
여행하고파 2024-05-13 30
new 114479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6
조기은퇴FIRE 2024-05-13 841
new 114478

marriott - 회사를 통해 숙박은 no point?

| 질문-호텔 4
라임나무 2024-05-13 413
updated 114477

UR포인트로 칸쿤 올 인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40
atidams 2024-04-14 2965
updated 114476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17
  • file
atidams 2024-04-03 2002
updated 114475

아맥스 FHR 호텔들을 좀더 쉽게 찾아주는 서치툴 MAXFHR

| 정보 21
가고일 2024-04-27 2548
new 114474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17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1266
new 114473

quickcool 타이머 오작동

| 질문-DIY
  • file
hawaii 2024-05-13 71
new 114472

다운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 하면 새 카드를 보내주나요?

| 질문-카드 4
축구로여행 2024-05-12 340
updated 114471

힐튼 키프트 카드로 숙박요금을 계산하려면?

| 질문-호텔 12
windy 2024-03-07 1212
new 114470

Hyatt Ziva Cancun 후기

| 정보-호텔 1
하와와 2024-05-12 380
new 114469

렌트집의 HVAC 교체시기 + 포틀랜드 오레곤 근처에 믿을만한 HVAC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2
moooo 2024-05-12 356
updated 114468

Delta Amex Special Invitation: 70K miles 이거 굿딜일까요?

| 잡담 8
  • file
셰트 2024-05-11 1461
updated 114467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28
resoluteprodo 2024-05-03 3179
updated 114466

하얏 Guest of Honor 쿠폰 절약하기 (?)

| 정보-기타 18
memories 2024-05-11 1325
updated 114465

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 정보-기타 13
  • file
소서노 2024-05-12 1038
new 114464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
루쓰퀸덤 2024-05-12 259
updated 114463

바이오 Faculty offer를 수락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41
Cherrier 2024-05-12 2879
updated 114462

(업데이트 2)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75
달콤한인생 2024-05-01 5205
updated 114461

AA 비행기 오늘 밤 출발일정인데 travel credit offer to switch flight

| 질문-항공 18
  • file
Opensky 2024-05-12 1797
new 114460

대한항공 + 에어프랑스 분리발권시 수하물관련 질문입니다.

| 질문-항공
EY 2024-05-12 109
updated 114459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5
doubleunr 2024-04-25 1542
updated 114458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79
블루트레인 2023-07-15 13585
updated 114457

카보타지 룰이 했갈립니다.. LAX-HND-GMP

| 질문-항공 12
백만가즈아 2019-08-28 1946
new 114456

내년 5월 중순 한국행 비지니스 3석 가능할까요? (CLT 출발)

| 질문-항공 2
샬롯가든 2024-05-12 580
new 114455

한국에서 딸기 씨앗이나 깻잎 씨앗 미국으로 가져갈 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9
somersby 2024-05-12 1001
new 114454

밤 12시마다 우는 저 새는 어떤 종류의 새인가요?

| 질문-기타 3
  • file
여회장 2024-05-12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