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한국의 Faculty position 지원서 중에 '자기 소개' 란이 있는데 막연히 무엇을 써야 하는지 감이 오질 않아서 조언을 구합니다.

 

어디 학교를 다녔고 전공이 무엇이었고, 어떤 연구를 했는지 쓰기에는 '연구 업적, 계획, 지원 동기'는 질문이 따로 있어서,

그럼 '자기 소개 (2000자 이내)'에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써야 할까요?

어떤 학교에서 무엇을 전공했는지.. 등을 쓰면 되는것일까요? 아니면 성장 배경부터 쭉 서술해야하나요? ㅎㅎ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14 댓글

bn

2023-02-19 00:05:27

저도 잘 모르겠는데 한국에서 대학나온 피투한테 물어봤더니 학부부터 시작해서 대학원 간 거 현재 포지션은 어디서 뭘 하는지 성장배경처럼 적으라네요. 연구 알맹이 얘기는 빼고.

Oneshot

2023-02-19 00:11:09

ChatGPT에 물어보시면 초안을 만들어 주지않을까 싶은데요. 그걸 기본으로 업데이트해보세요

kim1234

2023-02-20 19:40:12

와 감사합니다. ChatCPT에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상세하게 알려줘서 ㅋㅋ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Y

2023-02-19 00:52:39

그냥 말그대로 personal statement를 적으시면 될 것 같아요. NIH Biosketch의 personal statement 예시를 좀 찾아보시면 감잡으시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연구내용까진 아니지만, 본인의 아카데믹 트레이닝 및 기타 경험들을 스토리텔링 하시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지금의 연구분야에 관심을 갖고 커리어를 발전시켜 오셨는지 쓰시고, long-term researchgoal 같은거 곁들여 써주시면 될것 같아요.

 

(그러나 한국 잡마켓에 자기소개서가 중요한 영향을 끼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적당히 모양 안빠지는 선에서 대충 쓰셔도 될거에요!)

아폴로

2023-02-19 03:15:42

HY님 답변이 정답인 것 같네요. 

kim1234

2023-02-19 17:32:17

네, 답변 감사해요. 그리고 저 괄호 안의 말에 저도 동의 합니다. 하하하..ㅠ 

ori9

2023-02-19 02:06:31

저는 연구계획서는 좀 건조하게 사실과 업적 중심으로 적고 자기 소개서는 연구랑 교육을 통합해서 본인이 생각하는 장기적인 인생 목표와 현재까지의 행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적었습니다.

mm.ian

2023-02-19 02:41:54

어디서 태어나서 어디서 자랐다. 학교는 여기여기 나왔다. 지금까지 다녔던 직장과 직책은 이렇다. 이런이런 수상/논문/등재 기록이 있다. 미혼/기혼이고 집에 고딩1, 중딩1, 초딩1씩 있다. 단기 목표는 ABC고 장기목포는 XYZ다. 이걸 반장 정도로 요약하면 됩니다. 절대로 한장 넘어가면 안되고요. 압도적인 스펙이 있으면 길게 쓸 필요없어요. 예를 들어 작년에 노벨상을 받았다, 군대를 갔더니 메달오브어너를 받았다, 기타등등. 미국국적이면 한국교수자리 별로 어렵지 않을꺼에요.

ori9

2023-02-19 03:13:16

죄송한데 미국국적이라고 한국 교수자리가 별로 어렵지 않고 그렇지 않습니다. 십수년전에 외국인 교수 숫자 늘리려고 우대했다는 소문이 있으나 그때도 별로 어렵지 않은 건 아니었어요.

양쪽 다 경험해본 바로는 미국이 차라리 쉽다고 생각합니다.

Oneshot

2023-02-19 04:19:56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한때 국제화 점수에 외국인 교수 비율과 영어 수업을 포함시켜서 학교 등급을 매겨 지원금을 주던때가 있었죠.. 학교마다 외국인국적의 교수를 뽑으려 하는데.. 문제는 한국말을 못하는 교수를 뽑으면 신입교수한테 시키던 온갖 잡일은 시킬수 없어서, 외국국적의 한국말 할줄아는 사람들을 매우 선호 했어요.. 한국사람처럼 부려먹을수 있는 외국인이 필요했던거죠.. 그땐 그랬지만, 지금도 인지는 모르겠네요...

ori9

2023-02-19 04:39:42

그게 2006년 근방일 겁니다. 거의 바로 문제점을 간파당해서 없어졌고요. 심지어 그때도 시민권이 있으면 조금 유리한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전혀 영향이 없고요. 심지어는 요즘은 유학파 선호도도 굉장히 낮아져서 오히려 시민권이면 불리하다는 푸념을 듣기도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테뉴어트랙 전임교수 경우입니다. 다른 케이스들은 제가 모릅니다.

somersby

2023-02-20 20:01:21

맞아요. 미국 국적이고 한국에서 학부를 졸업하지 않은, 그러니까 한국 조직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은 확실히 비선호 합니다. 한국학교도 어쨌든 조직이고 조직안에 문화와 분위기라는 게 있는데 미국국적들은 그걸 '불합리'하다 생각해서요. 대놓고 싫은 티를 내는데요. 한국의 그런 문화를 이해하고 그에 순응하는 사람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최소한 학부는 한국에서 나와야 하는것 같습니다.

mm.ian

2023-02-21 05:51:21

제가 한국에서 파격적인 오퍼를 받았던 것이 대략 10년쯤전이었어요. 그새 상황이 또 많이 바뀌었나보네요.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더니 제 전공으로 서울대 이하 서울시내 대학들중에 순수외국인교수는 아마 아예 한명도 없는 것 같네요. 아마 전공 차이도 있지 않을까 싶고요. 제가 배웠던 유럽/일본 유학파 교수님들은 이미 다 정년퇴직하셨던데 미국 유학파들마저 세대교체될 날이 올 수도 있겠네요.

kim1234

2023-02-19 17:31:29

답변 감사합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조금은 감이 잡힌거 같습니다! (역시 자기소개서가 엄청나게 막 대단히 중요한건 아닌거 같네요. 하하)

경험/의견 공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목록

Page 1 / 381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75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92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92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913
updated 114417

칸쿤 All inclusive 호텔에서 어른 2, 아이 3(9,7,4) 한 방에서 머물 수 있나요?

| 질문-호텔 11
Terry1010 2024-04-15 1211
new 114416

(아멕스오퍼) Amex Platinum 40주년 오퍼 (Delta, Hilton, JetBlue & Hertz)

| 정보-카드 9
24시간 2024-05-09 1044
updated 114415

괜찮은 글로벌 1년짜리 data 전용 e-sim업체 추천 레퍼럴글타레 (마모님 승인 완료)(내용추가)

| 정보-기타 134
AVIATOR 2023-07-17 12087
updated 114414

마더스데이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70+a worth, 5/26/24까지 유효)

| 정보 7
  • file
음악축제 2024-05-08 934
new 114413

항공권 가격 질문: 에어프레미아도 가격 변동이 자주 있나요?

| 질문-항공 2
유지경성 2024-05-09 596
new 114412

영주권 NIW 485 접수하였는데 (2024 3월 접수) 완전 무소식이네요.

| 질문-기타 1
The미라클 2024-05-09 290
new 114411

Data Plan Sim 카드를 일반 전화에 끼워 사용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5
dasomie 2024-05-09 193
new 114410

Intel 13/14세대 i7/i9 CPU 이용하시는 분들 블루스크린 뜬다면 -> bios 업데이트 필요

| 잡담 8
우리동네ml대장 2024-05-09 389
updated 114409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107
캡틴샘 2024-05-04 7300
updated 114408

Evaporator Coil 교체 비용과 워런티 이동 질문드려요

| 질문-기타 2
트위티케이 2024-05-08 214
updated 114407

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 정보-기타 40
  • file
만쥬 2024-05-03 8347
updated 114406

작금의 4월 5월 주식상황을 예술로...

| 잡담 63
  • file
사과 2024-05-07 4388
new 114405

일본 오사카 여행 질문(데이타구입은 어디서 어느정도/교통패스는 앱으로 가능한지)

| 질문-기타 7
Opensky 2024-05-09 143
updated 114404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왕복 구매 후 복편 변경시 유류할증료 및 세금

| 정보-항공 4
박트로반 2023-02-13 1531
new 114403

한국 데이케어 vs 미국 데이케어

| 질문-기타 22
MilkSports 2024-05-09 1062
updated 114402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15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1004
new 114401

비즈니스 카드 추천 부탁 드립니다

| 질문-카드 2
초록 2024-05-09 150
updated 114400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 질문-기타 81
요리죠리뿅뿅 2024-05-08 3447
updated 114399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75
블루트레인 2023-07-15 13332
updated 114398

(체이스 카드별 스펜딩오퍼) 4/1-6/30: 5x up to $1,000 - Gas, Grocery, Home Improvement

| 정보-카드 179
24시간 2022-01-12 32330
updated 114397

박사과정 중 저축에 관한 고민

| 질문-기타 21
한강공원 2024-05-08 2424
updated 114396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67
Alcaraz 2024-04-25 14545
new 114395

제3국가에서 미국으로 송금

| 질문-기타
텍사스돌하르방 2024-05-09 110
updated 114394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57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2803
updated 114393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40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862
updated 114392

Attic AC + Furnace 사진인데요, 혹시 필터가 따로 있을까요?

| 질문 5
  • file
어떠카죠? 2024-05-08 608
updated 114391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37
Leflaive 2024-05-03 8713
updated 114390

LA to Atlanta 이사: 이사업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기타 8
펑키플러싱 2024-05-07 874
updated 114389

Citi AA advandage 딜이 떴습니다. 근데 비지니스를 카드가 있었어도 포인트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질문-카드 17
  • file
파이어족 2024-05-07 1971
new 114388

부모님께서 DEN-SFO-ICN 루트로 귀국하시는데, 영어 때문에 걱정입니다.

| 질문-항공 4
nmc811 2024-05-09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