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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사담(寫談), 세월이 그린 그림

오하이오 | 2023.02.21 00:41:0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신시내티에서 사라진 인클라인의 흔적( https://www.milemoa.com/bbs/board/9888878 )을 찾아다니면서 보던 것이 건물이었습니다.

철로나 정거장은 사라졌어도 주변 건물은 더러 남기도 했는데, 따져보면 얼추 100년은 버틴 것이더라고요.

어쩌면 그사이에 갈렸을 벽돌일지도 모르지만 오래된 것이라고 믿으니 꼼꼼히 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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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100년이 아닐지라도 지난 시간이 벽에 보이는 듯했습니다. 

'세월이 그린 그림'이라고 여기며 사진을 찍었는데, 언젠가 찍었던 듯한 착각이 듭니다.

기억력도 나빠져서 찍고 또 찍으면서도 몰랐나 싶기도 해서 뒤돌아보니,

5년 전 '자연이 그린 그림( https://www.milemoa.com/bbs/board/3733142 )'을 마음에 뒀던 탓인가 봅니다.

 

개별 감상은 따로 붙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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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월을 품은 벽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래고 벗겨진 칠은 은은한 파스텔 그림처럼 만들었습니다. 

벽을 고스란히 떠내서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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