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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에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아직 악성은 아니였지만 가능성이 50%라해서 제거 했는데요.  오른쪽을 잘라냈습니다.  의사를  수술후 10일 후에 만나게 되어있는데요.

3일째가 되니 피곤과, 추위가 느껴집니다.  근육도 힘이 없고요.  갑상선 기능저하시에 나타나는 현상인거 같더군요.  의사는  나머지 왼쪽 갑상선이 역활을 해서 홀몬을 생성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제가 현제 느끼는 현상이 수술에서 회복이 완전히 안되서 그러는걸까요? 아니면 갑자기 반쪽난 갑상선에 몸이 적응하는 시기가 필요해서 이러는 것일까요?  건강했던 시절을 생각하니 기분도 가라앉고 그러는군요.

 

향후에 의사 만나  홀몬 피검사를 하겠지만 왼쪽이 역활을 충분히 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을 먹고 살아야한다면 그럴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고요.

 

저랑 비슷한 경험 하신분 계신가요?

14 댓글

괜츈한가

2023-03-03 06:43:54

전신마취하셨지요? 갑상선문제보다는 전신마취수술로 몸이 약해지신거같아요. 전 초여름쯤 수술했었는데 그해 여름은 정말 추웠어요. 반절제했기때문에 약은 안먹어도 되고 갑상선수치도 수술후에 더 좋아졌어요. 

kiaorana

2023-03-03 22:25:08

네 전신마취요.  마취제로 펜테닐이 들어가는것도 알게 됬어요. 

moomoo

2023-03-03 07:06:23

큰 수술 받으시냐고 고생 많으셨겠어요. 큰 수술이었던 만큼, 몸도 마음도 천천히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갑상선 수술 받으셨어요. 양쪽 다 제거하셨고요. 매일 아침마다 약 복용하시는거 걱정되기도 했는데, 현재는 엄청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계세요. 매년 정기검진 필수로 받고 계시고요.

kiaorana

2023-03-03 22:25:55

감사합니다.  달라지는 삶을 받아들여야 겠습니다. 

sharonjacob

2023-03-03 07:40:58

먼저 고생하셨다는 얘기 드리고 싶어요. 전신마취 하고 하는 수술이니 그래도 걱정이 되셨겠어요. 저도 2009년도 봄에 한쪽만 제거하는 수술을 했어요.그 이후로는 꾸준히 혈액검사 하면서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구요, kiaorana님께서 느끼시는 증상은 저는 없었던 것 같아요. 대신 꽤 한참동안 목이 당기는 증상이 있어서 하늘을 쳐다 보기가 힘들었어요. 수술하고 한 6년쯤 지났을때 의사가 혈액검사 결과를 보더니 3개월동안 약을 끊어보자고 해서 약을 안먹었었는데요. 약을 안먹는 동안 엄청난 피로감을 느끼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어요. 약을 안먹으니 몸에서 바로 느껴지더라구요. 다음 체크업 갔을때 의사가 혈액검사 결과 보더니 그동안 힘들었겠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저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고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요~너무 큰 걱정 마시고 의사의 처방대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kiaorana

2023-03-03 22:27:34

감사합니다.  반쪽이 열일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ucanfly33

2023-03-03 09:35:04

종양 발견부터 수술까지 마음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입니다. 

저는 왼쪽 1.2cm정도의 유두암, 미세 여포암이 발견되어 반절제하고 지금 수술한지 4년차가 되었네요. 

일단 임파선 전이는 없으셨는지요? 저는 수술 후에 목 주변 임파선이 잘 부어서 목 주변 마사지를 자주 해 주는 편이고 다행히도 수치가 정상으로 나와서 약물복용없이 Thorne Thyrocsin이라는 영양제를 (아마존에 검색하시면 나와요) 의사선생님께 추천 받아서 먹고있습니다. 듣기로는 갑상선 정상 수치범위가 넓어서 정상이라고 나와도 부족할수 있다고하셔요. 혹시 vitamin d 수치검사 결과로 받아보셨는지요? 저는 과도한 업무 및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질때 즘 검강검진으로 발견한 것이라 당시 vitamin d 수치가 거의 바닥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은 없었지만 수술할때와 회복까지 일을 중간에 쉬게되는 바람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전엔 건강 걱정이 없이 살있던지라 수술이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주변에 도움 많이 받으시고 수술을 계기로 무쪼록 건강챙김과 여유를 찾을수있는 계기가 되셨음 합니다. 

 

kiaorana

2023-03-03 22:37:46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한지라.. 암의 종류는 잘 모르겠습니다. Thyroid Nodule(종양 1.2cm)  유전자 세포검사에서   악성가능성 ~50% 이래나오고는  2사람중 1사람은 악성이란것이니 수술을 하는게 좋다는 말에 그래 하겠다고 했습니다.   세포검사 바늘로 세포 샘플 추출할때도 무지 아팠는데요. 오히려 수술할때가 덜 아픈거 같더군요. 

 

임파선이 붓거나 그런일은 없었는데... 수술후 그게 부을 수도 있군요.   사실,  서전이 수술후 현미경 검사 상태를 봐서 나머지 반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도 해서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뭐, 수술은 잘 되었다 그러긴 하지만. 

 

아침 8시술후,  예후가 좋다며  저녁에 집에가도 된다고 해서 왔습니다. 사실 하룻밤 병원에 있기로 한거였거든요.  아무런 약도 처방해주지 않아서요. 일단 몇주 경과를 두고보려고 하는것 같기도 해요.  널스 NP에게 메시지를 보냈더니  홀몬반감기가 6주정도라고 아직 홀몬이 부족해서 증상이 일어날 시기는 아니라고 답을 주더군요.   그러나... 이 온전치 못한 느낌과 피곤함은 어쩔수 없네요.

 

흰둥이

2023-03-03 11:29:17

큰 수술을 받으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저는 2018년도에 왼쪽 갑상선에 유두암이 발견되어서 절제를 하였습니다. 절제 직후부터 몸에 이상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와 약간 다른게, 저는 수술 하고 나서 약을 2-3주 정도 복용하고 다시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갑상선이 남들보다 커서 남은 반쪽으로 도 잘 작동한다고 해서, 그 후로는 약을 먹지않고 지내는데, 매년 검사할때마다 다행이도 문제가 없습니다. 혹시 Kiaorana님은 수술 직후부터 약을 복용하지 않으신게 문제가 되는지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면 어떠실까요? 저희 어머니도 같은 수술을 받으셨는데, 저와 쪽같이 수술 직후에 약 복용하시고, 몇주뒤 검진 받으셨습니다.

kiaorana

2023-03-03 22:40:53

감사합니다. 수술후 예후가 좋다며 예정보다 일찍 집에오기도 했고.  아무런 약을 처방하지도 않았습니다.  Nurse NP에게 물어보니 홀몬 반감기가 6주라며 아직 홀몬때문에 이상을 느낄 시기는 아니라고 합니다.  수술 후유증인듯...  어찌되었건,  춥고 피곤하군요. 

보스turn

2023-03-03 16:52:15

고생하셨네요. 저는 2017년에 반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1년 정도는 약을 먹어도 피로감이 있습니다. 가끔 약 복용을 까먹는 날에는 8-9시만 되도 막노동 한것마냥 몸에 힘이 다 풀려서 자곤 했습니다. 보통 12-1시에 자던 사람입니다. 반쪽 남은 갑상선이 2배 몫을 하려면 시간이 꾀 걸리더라고요. 3-4년 때까지도 약을 보조제로 복용하였고요. 5년째에는 일부러 하루걸러 하루, 이틀걸러 하루.. 이런식으로 줄여보았는데 5년정도가 되니 사실 복용을 안해도 한거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5년째에 재발 없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요. 약은 복용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그냥 좀 무리할거 같은 날에는 복용합니다. ㅎㅎㅎ 저도 약을 매일매일 먹는게 어려울거 같았는데요. 습관이 되면 아침에 비몽사몽해도 먹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ㅎㅎㅎ 너무 우울해하지마시고, 시간이 지나면 다 정상화 되십니다. 화이팅!  아! 그리고, 체온은 1년간은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추운날 덥고, 더운날 추운.... 정상입니다. ㅎㅎ

kiaorana

2023-03-03 22:42:16

정상으로 되려면 몇년이 걸릴 수도 있는거군요.  저도 맘의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라마

2023-03-04 22:15:13

비슷한케이스입니다. 갑상선 반절제후 조직검사하엿고 양성결과나와서 반쪽은 살아잇어요. 수술한지 5년가까이되엇는데 남은 갑상선이 잘작동해서 갑상선레벨은 괜찮습니다. 3일뒤면 수술후얼마안되서그럴거에요. 피곤과 추위는 열잘 재보시구요. 수술후라서 열날수도잇어요. 

산쵸팍

2023-03-04 23:22:09

저는 2021년에 전절제 하고...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두번 한 경험이 있는데... 몸에 있던 중요 장기가 반이 없어진 케이스이니 몸이 적응 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또 제거한 반쪽 갑상선 근처에 있을 부갑상선 역시 영향을 받아 그럴 수 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6개월 혹은 1년) 추적 검사 잘 하시고... 맛난거 많이 드시고, 걷기 운동 꾸준히 하시고, 가족/친구와 수다도 많이 떠시며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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