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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힐튼 플라야 델 카르멘 - Hilton Playa del Carmen All-inclusive Adult Only Resort

행복하고건강한부자, 2023-03-08 05:54:11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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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힐튼 플라야 델 카르멘 - Hilton Playa del Carmen All-inclusive Adult Only Resort

 

힐튼 플라야 델 카르멘 후기는 많이 못본것 같아서 올립니다 :) 

힐튼 포인트 (8만 포인트 x 4) + 5th night free 로 총 5박 6일 다녀왔습니다. 

호텔존에 있는 힐튼 올인클루시브와 고민하다가 음식이 더 괜찮다는 hilton playa del carmen 으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호텔

호텔 자체는 힐튼이 인수하기 전부터 있었던 오래된 호텔인것 같은데, 2-3년전 인수후에 부분부분 레노베이션 한것 같습니다. 

툴룸에 있는 올인클루시브나 큰 규모에 리조트들 보다는 아담한 편인데, 오히려 저희는 걸어서 모든 식당을 금새 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호텔 직원들이 서비스 교육이 잘되어있는 편인지 대부분 친절하고 웃으면서 대해주어서 좋았습니다. 몇몇 리조트는 시설에 비해서 서비스는 좋지 못했다는 후기를 읽고 와서 더 그렇게 생각이 든 것 같기도 합니다. (i.e. xcaret) 호텔 바로 밖으로 5th ave 가 이어져 있어서 해지고 선선할때 나가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단점은 호텔 바로 앞 beach 가 돌이 많아서 딱히 들어가서 놀만한 바닷가는 아니였습니다. 3일에 한번꼴로 미역/해초들이 올라와 있어서 청소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카바나와 선베드 갯수가 모자란 편이여서 오전 10시쯤 미리 자리를 맡아놓아야 했습니다. 바닷가 뷰는 이곳 보다는 hotel zone 바닷가가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힐튼 다이아몬드 베네핏

- 유튜브를 보면 보통 객실이 있는 경우 garden view 로 많이들 자동 업그레이드 해주는것 같습니다. (저희는 팁을 줘서 해줬지만 ㅠㅠ)

- 수영장이나 beach 앞에 cabana 는 공짜가 아니고 하루 $109 을 내고 예약해야하는데,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풀로 예약이 되어있는데, hilton diamond 멤버들은 바닷가 앞에 보라색으로 되어있는 카바나들을 무료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 저희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Chef's plate 라고 2인 $99 추가비용을 받는 식당이 있는데, 할인된 가격 ($59) 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객실

저희가 예약한 날은 standard point redemption 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하나밖에 없어서, 2 double bed room으로 예약하고 갔습니다. hilton diamond 여서 업그레이드를 기대했는데 방이 많이 차서 그랬는지 딱히 업그레이드 얘기가 없길래 팁을 주면서 king bed 있는 quiet 한 방으로 찾아봐 줄수있냐고 부탁하였더니, garden view king bed suite with balcony 로 업그레이드 시켜주었습니다. 구글 리뷰에 pool view 객실이나 공연을 자주하는 lounge 쪽 객실을 배정받은 손님들이 complain 해놓은것을 보고, 최대한 조용한 방으로 부탁했더니 무전기로 조용한 방 맞냐고 동료한테 확인하고 배정해주었습니다. 

 

방은 사진보다 오히려 실물이 상태가 좋은편이였습니다. 이전에 The Royal 이였던 호텔을 Hilton 이 인수하고 한번싹 레노베이션 한것 같습니다. 모든방에 자쿠지가 있고, 발코니에는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서 객실에서 룸써비스만 시켜먹고 지내도 힐링되는 방이였습니다. 방에 체중계도 비치되어있어서 올인클루시브 갔다와서 다들 살찌고 돌아온다는 얘기에 중간중간 체중 체크도 할수 있었습니다ㅋㅋ 냉장고에 물이랑 소다 맥주는 매일 리필해주었고, 클리닝 서비스와 함께 2-3일에 한번 모기약도 쳐주고 가더라구요. 

 

음식

음식은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대부분의 식당이 평균이상 수준이였습니다. 저희는 오히려 기대하고 나가서 사먹은 El Fogon 보다 호텔밥이 더 맛있었다는... 

저녁은 미리 예약해야한다고 해서 이틀째날 4일치를 미리 예약하였는데 식당에가서 보니 자리가 많이 남아있는편이여서 구지 예약했어야 했나 싶더라구요. 

그래도 미리 예약한 덕분에 모든 식당에서 한번씩 다 먹어볼수 있었습니다. Kalamata 가 맛있다는 리뷰를 보고 찾아갔는데 so-so 였습니다. 보통 일주일 단위로 메뉴가 바뀌어서 딱정해서 이 식당이 맛있다라고 얘기하긴 힘든것 같아요. 

 

엑티비티/공연

매일 저녁 라운지에서 공연이 항상 있었고, 피트니스 클래스도 있었습니다. 피트니스는 보통 메인 수영장에서 하는 aqua zumba/fitness/boxing/cycling, 그리고 체육관에서 하는 TRX, cycling, personal training, cross-fit 들이 다 무료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TRX 와 cross-fit 수업은 저희가 유일하게 sign up 하여서, 개인 수업처럼 들었습니다. 메인 수영장에서 하는 aqua 클래스들은 인기가 많아서 미리 sign-up 하시는게 좋습니다.  


https://hpdc.hiltonbyplaya.com/#/property-hub/ 웹싸이트에서 엑티비티, 공연 그리고 그주의 식당 메뉴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마사지

마사지는 hilton resort fee를 사용할겸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50분에 마사지 종류에 따리 $120-$150 사이였습니다. 마사지 자체는 특별할것 없었지만, 마사지를 예약하면 사우나, 스팀룸, 냉탕 사용이 포함되어있어서 마사지 전후로 30분 더 즐기다 나왔습니다. 그리고 직원한명이 계속 따라 다니면서 물도 챙겨주고, 수영복 건조기도 돌려주어서 마사지와 별도로 팁을 챙겨주었습니다. 

 

유튜브에서 후기를 보고 호텔 바로앞에 있는 (2분거리) magic hands 2 라는 마사지샵도 사용하였는데, hotel resort fee 를 사용하실 이유가 없으신분들에게는 좋은 옵션인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60 min deep tissue 마사지가 $30 이였습니다. 확실히 호텔내 스파와 비교하면 서비스 적으로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30 vs $120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운 마사지 였습니다.

 

교통

저희는 짐이 많이 없어서 공항에서 Ado Bus (크레딧카드 결제 가능) 를 타고 Playa del carmen 역으로 도착해서 걸어서 호텔까지 도착했습니다. 

Ado bus 좌석도 편하고 좋았는데 Playa del carmen 역에서 호텔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두명이 편도 $25불 정도이고, USA Transfer로 벤 이용은 $80 이여서 운동한다치고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환전 / 잔돈 교환

어딘가에서 공항보다는 시내에 나와야 환전이 더 싸다는 얘기를 듣고 (왠지 잘못들었나봐요 ㅠㅠ) 공항에서 환전하지 않고 나왔는데 오히려 공항이 달러당 18페소 정도였고, playa del carmen 중심가에서는 17페소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카드와 달러만 사용했는데, 대부분의 곳에서 달러를 받아서 따로 환전할 필요는 못느꼈습니다. 

$100 짜리 3장을 가져왔는데,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서 $50, $20, $5, $1 짜리 잔돈으로 바꿔주어서, 레스토랑/바 나 룸서비스 이용후 주는 팁으로 잘 사용하였습니다. 

 

코수멜 섬 스노클링

Playa del carmen 위치가 코스멜 섬 바로 앞에 있어서, 안 들렸다 오기엔 너무 아쉬울것 같아 당일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보니 페리역에 내려서 스노클링 배를 예약하거나 5th ave 에 있는 좌판에서 흥정하고 예약해 가면 스노클링 포인트 4군데를 $30-40/person 으로 작은배를 타고 갈수있는것 같습니다. 저희는 따로 흥정하기 귀찮아서 airbnb experience에서 일인당 750페소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총평

확실히 시설면에서는 conrad 나 다른 5 star hotel 옵션이 더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만, 저희는 첫 올인클루시브 경험이여서 음식, 직원들 서비스 그리고 리조트내에 엑티비티 면에서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Hilton point 가 있으시거나, playa del carmen 쪽에 adult only all-inclusive 옵션을 찾으신다면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Playa Del Carmen 위치가 Cozumel 섬과 가까운것도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5th ave 중심가의 경우에는 kids friendly 하지는 않았습니다.

 

첫 후기 작성인데 playa del carmen 쪽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했던 유튜브 영상들도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6-gzdIz09Y

https://www.youtube.com/watch?v=MW16UR86GnI

https://www.youtube.com/watch?v=kSoqHV2XOqs

 

5 댓글

추위를싫어하는펭귄

2023-03-08 07:18:47

플라야 힐튼 올 인클루시브 궁금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밥이 맛있다는 부분이 아주 혹합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서갈 수 있는 거리인 점도 좋네요.

Candlelight

2023-03-08 10:27:25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상세한 후기 남겨주소서 감사합니다! 저도 버스로 이동 가능하다는게 무척마음에 드네요.

언니네카드사

2023-03-10 08:14:31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캔쿤 근처에서 힐튼 숙박권 쓸 곳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툴룸이나 캔쿤쪽은 교통편이 너무 별로여서 이 곳으로 정했는데 좋은 시간 보내셨다고 하니 저도 마음이 놓이네요. 

요리죠리뿅뿅

2023-03-19 09:54:06

여름 휴가로 이 곳을 예약했는데 찾아보니 후기가 있네요. 역시 없는게 없는 마일모아입니다 ^^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립니다!

BlueVada

2023-12-04 00:29:28

이번달 크리스마스연휴에 이 호텔에 3박4일을 있을 예정인데.. 지금 앱으로 깔고 들어가서 식당 메뉴를 봤더니 가격이 표시되어 있네요? 크리스마스연말이라 이렇게 돈을 따로 내고 먹어야 하는건지요? 아님 좀 스페셜 음식은 이렇게 따로 페이를 해야하는지요.. 날짜가 다가오니 좀 불안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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