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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일 모으면서 제일 조마조마한 건 제게는 차트 개악이 아닙니다. 메이져 미국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티켓의 무료취소제도를 pre-Covid로 돌릴까 하는 점입니다.

 

만일 그리되면 각 항공사마자 수많은 취소 수수료와 rule을 외워야 하는데 (가령 30-day close-in cancellation fee등등) 지금은 그냥 취소를 시켜주니 이것만큼 고마울수가 없죠. 이는 요즘 미친 레비뉴항공권가격과 비교해보면 더더욱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사본 -2023-03-13 (1).png

 

7월초 출발 7월말 복귀 시카고-인천 UA 이콘 레비뉴표를 검색해봤습니다. 이제 미국-한국 이콘 왕복에 2천불은 놀랍지도 않죠. 근데 사람들이 말하는 "요즘 항공권값 미쳤어, 이콘표가 2천불이 그냥 넘어할때.. 사람들이 refer하는 가격은 저 3개중에 어느것일까요? 1. $2133 2. $2295 3. $2645.

 

마일을 모으는 사람이라면 그 기준점은 당연히 3번 2645달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태평양을 횡단하는데 좌석지정조차 못하게 하는 2133불짜리 표는 제끼구요. 문제는 2번인데.. 

 

요즘 레비뉴 티켓가격이 미쳐서 4인가족이 현금발권하는데 9천불을 넘어 만달러언저리가 들죠. 이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니 만일 표를 취소해야 할경우, 항공사가 현금환불이 아닌 travel credit을 주게 될 경우 돈 만불이 묶이게 되는거죠. 아마도 그 때문에라도 티켓당 무려 350달러 4명이면 1400달러를 더 지불해서라도 환불가능표를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항공사가 이걸로 얻는 추가 수익도 적지 않을거에요. 

 

제가 주변사람들에게 마일리지 모으라고 사실 말해주고 싶은 이유 중 큰거가 저런거에요. 2295불X4도 이미 9천불이 넘는데 여기서 1400달러를 더 쓸까 말까 고민하는 상황이 너무 힘들것 같거든요. 

 

솔직히 마일발권취소 수수료가 pre-covid전이 된다고 해도 지금 미친 레비뉴 항공권에 비하면 정말 어쩜 지금이 마성비 정점의 지점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75K언저리에 여름 한국행 왕복1장 발권하면 3센트가 자동으로 뽑히는 그런 시대말이죠.

 

이상 잡설이었습니다. 

1 댓글

암므느

2023-03-14 08:57:02

사바사 아니겠음까 샤인님은 3이 당연하시겠지만 전 당연히 1로 계산했겠네요. 제가 돈내고 탔으면 저걸 탔을테니까요. 그 사람이 마일을 안썼다면 지불했을 클래스 전 그게 맞다고 봅니다.

 

말씀하셨듯이 레버뉴 가격 폭증 덕에 마일게임 하는거가 매우 뿌듯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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