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4/20/23)
글을 올리고 몇 주가 지나서 날이 조금더 따듯해지고 주행도 좀 더 하였는데요, 예전과 비슷한 40MPG 연비로 돌아왔습니다 (39~41 왔다갔다합니다)
다들 어떻게 저 연비가 나오냐고 하시는데... (심지어 저는 AWD 모델입니다). 시에나 하이브리드 연비가 안좋으신 분들은 조금만 더 여유를 가져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그냥 사리나올 정도로 운전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가속이 필요할때는 합니다. 뒷 차 민폐되지 않는 선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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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년식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가지고 있어요.
로테이션 꼬박꼬박 해주었는데도, 26000 마일만에 타이어가 다 닳아버렸더라고요... 지우개도 아니고...
처음에 달려나온 타이어는 Falken사의 타이어였어요. 너무 빨리 닳아버린거에 대한 충격때문에 이번에는 코스트코에 가서
미쉐린 디펜더로 갈아버렸습니다. 무려 7만마일의 주행거리 워런티가 있지요.
근데 타이어 교체 후에 연비가 급격하게 나빠졌습니다. 기존에는 고속/시내 다 합해서 40MPG를 꾸준히 기록했는데, 지금은 34MPG 유지도 어렵습니다.
출고시 타이어가 연비에 엄청나게 최적화된 지우개라서 그런건지... 7만마일 워런티 타이어는 훨씬 덜 쫀쫀해서 그런건지...
2년전에 시에나 출고하신 분들 타이어 교체하신분들도 꽤 되실거 같아요. 이런 증상이 정상인지 지혜를 구해봅니다.
새 타이어를 장착하면 접지력(정확히는 rolling resistence)이 좋아져서 연비가 살짝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합니다. 6MPG 차이는 과한 것 같기도 한데, 연비는 어떻게 측정하셨나요?
트립컴퓨터에 찍힌 숫자를 보고 판단했어요... 실제로 체감되는 연비도 눈에 띄게 나빠졌구요... 물론 트립컴퓨터 믿는게 정확하지는 않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6 6mpg면 작은 숫자가 아니니까요;;;
차량에 따라 다를 수는 있는데 트립미터 수치는 거의 그냥 액셀 밟는 정도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거 평균치로 계산하지 않나요? 타이어 바꾸고 얼마나 타셨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 두 번 개스 넣으면서 토탈 마일 / 채워 넣은 갤런으로 계산 해봐야 압니다. 2021 시에나 연비가 시티/하이웨이 36으로 표기된 걸로 봐서는 그 전에 40MPG 나왔던 것도 얼마나 정확한지 잘 모르겠고요. 물론 타이어 새로 갈면 실제로 연비가 줄어들고, 또 타이어 종류가 다르다면 거기서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데, 정상 범위 이상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앞서 말한 방법으로 정확히 계산하기 전엔 알 수 없다는 얘기에요.
통계 출처가 어딘지 몰라 정확한 정보인지 판단은 안 되는데, 인터넷에서 같은 종류의 타이어여도 새 걸로 갈면 평균 6%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타이어 성향이 다른 걸로 교체하셨으니 더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심한 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2만 6천 마일이면 조금 아쉽긴 해도 나쁘지않는 수명입니다.
미쉐린도 7만 마일 까지 가지 못할 겁니다. 타이어 보증은 자연적으로 펑크가 나지 않을 보증입니다. 타이어 수명은 브레이크 밟는 빈도/세기 에 따라 가는데 그건 아무도 보증할 수 없는 분야지요.
예 그래도 보증이 있는 녀석이 좀 더 오래가겠지 (설마 2만6천도 못가겠어요? ㅠㅠ)하는 마음에 바꿨습니다. 기존에 작은 SUV를 한대 가지고 있는데, 그건 처음 출고 타이어로 4만5천이나 탔었거든요...
사실 이 댓글이 보고 싶었습니다. 시에나는 엄청 무거운 차고 휠도 더 큰 걸 쓰기 때문에, 그만큼 타이어 수명이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차가 무거우니 브레이크 걸면 미끄러지는 정도도 더 많고요... 작은 SUV 랑 비교하심 안됩니다.... 저도 승용차는 4만 넘기는데, 중형 SUV 는 6만 넘겨서 타이어 두번 바꿨습니다.
교체를 언제 하셨나요? 혹시 겨울이라서 연비가 낮게 나온걸수도 있을거같습니다
저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있는 곳이 지난 몇 주간 그렇게 춥지 않았어서요 (화씨 30-40도 내외)...
아마도 Falken 타이어는 low rolling resistance tire 였고 지금의 미쉐린은 low rolling resistance tire 가 아닌게 이유일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들은 연비/거리를 높이기 위해 low rolling resistance tire를 주로 사용하는데 일반 타이어를 장착시 연비가 안좋아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21년식 시에나 하이브리드 출고했었는데 TOYO TIRE 에서 나온 Blue Earth 인가 스탁타이어 진짜 지우개 그 이상이였습니다...
저도 3만마일 전에 타이어를 교체했어요. 그리고 좀 놀라운게 연비가 41이나 나오셨었어요? 저는 별짓 다해도 35 넘기가 힘들던데..
공인연비도 35였나 그랬던거 같구요...
지금은 한국타이어 Kinergy ST로 바꿨는데 연비변화는 없었습니다.
연비에 상당히 신경을 써서 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몸에서 사리생길 듯...), 최대한 배터리 파워를 이용하려고 발짓을 하고있습니다 ㅎㅎ
아하... 역시 제 악셀링에 수치심을 느끼네요..
합류구간이나 추월할때 저는 여지없이 바늘이 끝을 칠때까지 풀악셀하거든요..ㅎㅎ
급(한)발진이 몸에 벤 사람 여기 추가요.
운전 습관에 따른 연비 차이로 그렇게 큰 연료비 지출이 발생하진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대로 운전합니다. 카드 사인업 보너스 한 번 더 받죠 뭐 ㅋㅋ
맞습니다 어짜피 마일은 늘어나고 타이어는 닳고 개스도 날아가는건 매한가지죠 ㅎㅎㅎ
카드 사인업 !!! ㄱㄱ
이맛에 운전하는 것 아닌가요?
다만, 계속해서 이런 주행을 해도록 설계되어 있는 차가 있고, 가끔 해주는 것을 고려한 차가 있긴 하겠죠.
보통 이렇게 레드존 사용하는 빈도는 적은데, 출발은 여러번 하기 때문에 출발만 천천히 해도 연비에는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2000 RPM 이내로 변속되도록 다니면 확실히 연비에는 도움이 되더군요.
대신 운전의 재미는 없습니다.
2000RPM은 시동걸때랑 정차할때 외엔 불가능한 RPM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차는 그냥 승용차인데 타이어 바꾸니 계기판에 보이는 연비는 3-4정도 내려가더라구요. 신기해서 기억하는데 실제 주행거리는 거의 비슷해서 그냥 신경 안썼습니다. 타이어 교채한지 2년정도 되는데 요새 다시 연비가 슬금슬금 오르고 있어서 타이어 교체할때 됐구나 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안오르는데 ㅠㅠ
2022 년식인데 저도 연비 33.5 밖에 안나오는데 대단하시네요. 저는 15000마일에 휠얼라이먼트를 했는데요. (딜러에서 강매당했네요..;;) 이게 타이어 편마모를 좀 줄여준다고 하던데.. 타이어 수명에 실제로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22년식 15,000마일에 휠 얼라인먼트는...
주행 중에 어디 큰 팟홀이나 커브 같은데 부딪혀서 얼라인먼트에 큰 충격이 갔던 게 아니라면 매우 불필요했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단지 타이어가 바뀌었다고 연비가 그렇게까지 떨어지기는 쉽지 않을텐데요. 혹시 타이어 교체 후 공기압은 확인해보셨나요? 공기압 부족도 연비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21년식 시에나 인데 아직 이제 만마일 타서 아직타이어는 교체 하지는 않았습니다.저는 연비가 31-2 mpg 정도 나옵니다.
저도 그럼 2만 마일 좀 넘으면 타이어를 교체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타이어 교체는 보니 코스트코에서 많이.하시는거 같던데 딜러샵보다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나서 코스코로 가시는거겠져?
가격차이가 크기도 하고요, 첫 설치때 설치비용 내기는 하지만, 그 후에는 타이어 로테이션도 무료입니다. 간단한 타이어 수리도 무료고요.
딜러쉽은 거기서 타이어 샀고 설치비용 지불했다고 해도 타이어 로테이션 무료로 해주지 않더라고요. 아무튼 여러모로 딜러쉽에서 타이어 살 이유가 하등 없죠..
저의 경우엔 매번 샘스클럽 이용하다가 딜러쉽에서 프라이스매칭과 워런티까지 타이어로테이션 주기적으로 서비스 받는 조건이 포함된 딜을 제시받아 구매해봤는데요 일단 표면상으론 샘스 / 코스트코 딜하고 비슷했었습니다.
다만 제가 정말 멍청하게도 프라이스매칭 대상을 샘스클럽에서 동일한 규격의 타이어의 가격으로 받았기에.. 샘스 가격으로 매칭이 되었는데 "월마트"로 매칭했으면 짝당 15불은 더 저렴하게 살수 있었네요.
가끔씩 타이어 실적 압박받으면 엔진오일 갈려고 차 입고대기 시킬때 쓰윽 와서 명함주며 이번에 잘하겠다고 딜건내고 하더군요 ㅎㅎㅎㅎ
와 프라이스매칭 있는 딜러쉽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완전 좋네요!! 제가 가는 딜러쉽들은.. 타이어 엄청 할인한다 광고해서 가격 알아봤더니 제차용 미셸린 CC2 가 설치비 제외하고 타이어 값만 (할인된 금액이) 900불 가량 하더라고요.. 똑같은거 코슷코에서 세금이랑 설치비 다 해서 800불 들었는데 말이죠..
저는 세단 하이브리드 타는데, 예전에 타이어를 그냥 리뷰 괜찮은거 중에수 싼걸로 바꿨더니, 연비가 42에서 35로 낮아졌어요. 이게 찾아보니, 하이브리드 차들이 출고할때 타이어들이 아예 커스톰으로 low rolling resistant, 전기차/하이브리차 전용 타이어로 달고 나오는거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프리우스 포럼에 가면 비슷한 후기들 많아요. 다들 코스트코에서 미쉐린 디펜더로 갈았더니 연비가 10% 낮아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비 유지할려면 oem 타이어를 쓰거나 아님 미쉐린 energy saver 타이어를 써야 하는데, 문제는 코스트코가 에너지세이버를 안팔아요.
저는 후회하는게, 보통 4만 마일정도 타는데, 이 기간 내나 연비가 10% 손해를 총합하면, 에너비 세이버 타이어 값 아낀게 다 사라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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