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힛펌프에 대해서 질문을 올렸는데, 저희집은 보일러로 베이스보드가 돌아가서 그냥 에어콘만 바꾸는게 낫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에어콘은 오래되고 고장이 나서 바꿔야하기는 하는데...
에어콘 유닛(센트럴) 한개 바꾸는데 견적이 만불이 나오네요. 핸들러랑 컨덴서 바꾸는거요.
최근에 바꿔보신분들 요즘 시세가 이런가요? 정말 헉소리 나네요.
여기는 동부입니다.
큰회사를 쓰는게 난건지, 아니면 작은 개인이 하는 곳을 하는게 난건지 모르겠어요.
작은 개인이 하는곳은 가격이 조금 싸도 혹시나 제대로 일을 안하지 않을까하는 마음도 있고...
큰회사는 가격이 너무 쎄서 바가지 쓰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고...
어휴 정말 골치입니다.
아, 용량은 3 ton 입니다. (한곳은 Carrier 13 sheer, 한곳은 14 sheer Johnson Controls 이란 회사제품이네요.)
용량을 적어 주셔야 비교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용량 큰게 필요한곳에서는 옛날에도 만불 했어요...
HVAC shortage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코비드 이후로 모든 제품이 영향받았듯이 AC unit 들도 마찬가지예요. 코비드 이전에는 톤당 천 불 잡았는데 이제는 뭐 30주~40주 백오더 얘기하는 아예 못 구하는 상황이니깐 스탁 있으면 타주에서라도 가져와서 답니다. 지금 당장 교체가 필요하신 경우가 아니면 수리하시면서 버티는 게 좋겠지만 아니라면 여러 군데 쫘악 돌려보세요 아무래도 작은 곳이 더 가격이 플렉시블 하겠죠 그리고 워런티 페이퍼만 잘 받아놓으시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작년 여름 코스트코를 통해서 Lennox EL16XC1 4톤짜리 에어콘 설치했습니다. 설치한 업체는 큰 회사도 아니고 작은 개인도 아닌 여기 메트로폴리탄에만 있는 작은 업체입니다. BBB에서 프로파일 찾아보니 직원수가 40명이네요. 두 명이 대여섯 시간 걸려 설치했는데 차고 밖과 안 사이에 코일인지 전선인지를 연결하느라 그 좁은 크롤스페이스에 들어가더라구요. $11,854 지불한 후, Costco Shop Card (10% rebate, $1,185) 받았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해마다 주는 두 가지 리베이트 받은 것까지 빼면 결국 $10,195 든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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