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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 스페인 요리 빠에야 레서피를 요청하셨는데, 맘만먹고 내일 모레 올리자 하다가, 오늘 맘먹고 빠에야 만들어 복돌이랑 배불리 먹고 ,내일이면 메모리얼 위켄인데 한번 만들어보실분들이 있으실까 싶어 올려볼게요. 

마모는 매일 들어오는데,  할일도 많고 마음이 왜이리 바쁜지 몰라요.. 

 바로셀로나 갔을때 빠에야는 샹그리아와 매일 먹었던거 같아요.  빠에야 만들때 샹그리아도 매일 만들어 같이 먹었는데, 레서피가 안보이네요. 내일 찾으면 올려드리고 오늘은 급한대로 빠에야 레서피..나갑니다.


 *재료*

시푸드 믹스 반봉지.   닭가슴살 (깍뚝썰기)

쌀 2컵 - 원래는 빠에야용으로 쓰는 스페인산 쌀이지만 뭐 그냥 집에 있는 흰쌀로 만들어 먹습니다

양파 반개, 마늘 4쪽 ,  벨페퍼 (빨강, 노랑 , 주황:색이 참 이뻐요),  느타리 버섯 혹은 양송이 버섯,  토마토 중간사이즈 2개 

Chicken Broth 2 Cup.  White wine 

 향신료: 소금 3/4 티스푼, 파프리카 1/2 티스푼, 샤프란 살짝 뭉쳐서 손가락 작은 한마디만큼 ( 샤프란은 스페인에서 나오는 특별한 향신료인데, 좀 비싸요, 개인적으로 Trader Joe's 가 스페인산 가격대비 가장 저렴해서 자주 애용합니다.



*Cooking*

 Pan : Paella pan  따로 있긴한데, 수십번의 연습후에 개인적으로는 스텐리스 스틸 팬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넓은 스댕 팬에 뚜껑이 있음 좋아요.


 1. 팬에 올리브 오일 2 테이블 스푼을 두르고, 다진 양파 반개와 저민 마늘 4쪽을 달달 볶다가 , 깍뚝 썰기로 자른 닭고기도 넣어 익으면 해물믹스를 넣어주세요. 

    White wine 을 넣어 해물이 익으면 건더기와 국물을 따로 분리해주시고, 팬을 비워 주세요.


2. 비워진 팬에 다시 올리브 오일 2테이블 스푼 두르고 쌀을 달달 볶아줍니다 (저는 잘게 썰어진 아몬드도 같이 집어넣으면 씹는맛이 고소해서 좋더라구요)

    1번에서 나온 국물과 치킨 브로스 2컵, 물 한컵을 넣고- 소금 , 파프리카, 샤프란을 넣고 센불에서 밥물에 줄어들때까지 끓이세요.  중간에 밥이 안 붙게 한번 저어주셔도 좋구요. 밥물이 줄면 뚜껑을 덮고 12~14분정도 뜸을 들입니다.


3. 뚜껄을 열고 밥을 섞은후에 잘라놓은 야채- 버섯, 토마토, 벨페퍼 , 1번의 해물, 닭고기 건더기를 넣고 확 크게 저어주세요. 

 막판에 파슬리 솔솔 뿌려주세요.  각종 재료의 색이 눈도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 뚜껑덮고 7분정도 다시 뜸을 들여주시고 와인이나 샹그리아와 함께 드심 됩니다. 


 각종 야채와 신선한 재료가 들어가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뭐 한마디로 스페인식 볶음밥이죠. 근데 이거 중독이라 진짜 맛있어요.

 원래 쪼끔 어려운 레서피인데, 여러번의 연습후에 정리된 쉬운 레서피 남겨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전 어려운걸 쉽게 풀어 설명하는 걸 좋아라해서요..... 이거 비싼 레서피이니, 맛있게 한번 만들어 집에서 드셔 보세요. 

어디 놀러 안가시는 분들은 메모리얼 위켄에 한번 만들어 보셔도 좋겠네요. 




복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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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다들 즐겁게 보내셨나요?

별로 도움 안되는 글일지라도 그냥 한번 구경하고 지나가시라고 제 요리모음 사진 올려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여행가서 맛있는거 먹기!! 여행가서 사진찍어 추억남기기! 예쁜 풍경 + 음식+ 와인, 예쁜 접시로 테이블 세팅 ....  제가 음식하는걸 워낙에 좋아해서 베이킹이랑 음식해서 친구들 불러다 먹이는게 또 취미라면 취미인데요. 

                                             전 거의 매일 집에서 깨끗하게 만들어먹자 주의라, 오히려 밖에서 사먹는게 싸지만, 파머스마켓에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사고, 보통 올개닉 스토에서 장을 봅니다.

                                            언젠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샌프란시스코 소살리토에 큰집도 말고, 적당한 집 사서 우리 마일모아님들 초대해서 배불리 식사대접하는 날이 올까... 쓸데없는?? 상상을 해봅니다. 

                                             뭐 워낙 전문가님들 많으시겠지만 제가 만든 음식들 함 구경해보세요.


photo-19.JPG

1) 바로셀로나가서 매일 먹었던 파에야: 바로셀로나를 너무나 사랑해서, 집와서 저 팬을 구입하고, 가끔 비오는날에 재즈를 들어면서 와인과 함께 먹으면 셋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릅니다. :)


photo-22.JPG

2)주말아침에 브런치를 이렇게  팬케익과 ,, 가장 좋아하는 핏츠 커피를 직접 갈아 내려마십니다.. 그리고 저 핫소스는 뉴올리언즈에서 직접 사온 핫소스~~ 


photo-24.JPG

3) 이건 뉴올리언즈 검보- 먹을 사람도 많지 않은데 항상 가장 좋아하는 르쿠르제 냄비에 저렇게 한솥 끊여.. 처치 곤란합니다. 배고프신분들 오세요 :)

 뉴올리언즈 갔을때 먹어본 음식마다 다 너무 맛이 있어서, 요리책도 사놓고.... 전 여행을 다녀오면 꼭 그 지방 음식을 찾아서 만들어봅니다.



photo-26.JPG

4) 홈메이드 스시- 일본마켓에서 신선한 사시미 사다가 알맞게 잘라. 멋진 접시에 담아 손님 대접  몇번 했네요.. 유자언니 오심 저렇게 만들어 드려야 겠어요 :)

    제가 예쁜 접시 주방기구 모으는게 취미라.... 마일모아님 조언대로, 좀 고가의 접시들은 주로 아멕스  SPG 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photo-25.JPG


5) 이건 크리스마스에 손님접대에 준비한 에피타이저에요. 인기가 꽤 좋았답니다.  와인안주로~~~


photo-23.JPG

6) 이건 제가 코스코 갈때마다 올개닉 그라운드 비프로 만든 홈메이드 미트볼입니다. 각종 야채를 조금씩넣어 냉동해놓고, 스파게티만들때나 오븐에 구워 밥반찬으로 주면 복돌이가 꽤 잘먹더라구요. 


photo-27.JPG

7) 엄마 생각나는 김밥 + 오뎅국-  전 반찬 만들기를 못해서, 보통 미국 음식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가끔 김밥과 오뎅국이 땡깁니다. 그럼 또 저렇게 많이 만들어서 먹어요. 먹다 남은 김밥은 다음날에 계란 뭍혀 부쳐먹으면 훌륭한 메뉴가 된답니다. 



photo-28.JPG


8) 마무리 - 제가 작년7월에 오레건 Cannon Beach 에 갔을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머스마켓이 열러서, 싱싱한 블루베리, 오레건산 와인. 직접 농장에서 나온 라벤더.   들꽃위에서 찍었어요. 제가 젤 좋아하는 여행사진중의 하나라죠. 


눈이 즐거워지셨길 바라고, 남은 주말 저녁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밤 되세요!!


복돌어멈 

1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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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네

2013-06-10 05:13:57

먹음직스럽네요

iimii

2013-06-10 05:14:17

와!

초장

2013-06-10 05:14:55

축하합니다... ㅋ

Livingpico

2013-06-10 05:16:11

찾으셨군요!!!

초장

2013-06-10 05:17:55

어제 거기 갔지요...  ㅋ

짬뽕 먹고 얼릉 소화 시키고...

Livingpico

2013-06-10 05:28:10

저희는 한발 늦은것 같아서... 그냥 짬뽕집앞에서 헤어졌습니다.

10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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