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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후기추가) 한국집 전세주지 말고 팔고 올껄 하고 껄무새가 되는것 같아요

피캇츄 | 2023.03.23 18:05:2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래 글에 후기를 남겨보자면 어제 드디어 새로운 세입자를 구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전세금을 채우려면 여러가지 알아봐야 하지만,

그래도 집을 팔때까지 시간이 좀 생겨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정엄마가 고생을 엄청 했고, 역시나 현세입자가 다른집에 이미 돈을 걸어뒀다는 말은 뻥이었던걸로 밝혀졌어요

현 세입자도 요즘 부동산 시장이 불안 했는지, 이사갈 집을 구해서 300만원을 걸었으니 어떡할꺼냐는 투로

강하게 독촉하며 말꼬리를 붙잡고 늘어지고, 연락이 계속 오면서

동의 없는 통화 녹음을 시도하는등 여러가지로 참 서로 불편했었는데 

(역시나 서로의 입장차이이니 이해를 하려고 합니다)

 

현 세입자분은 저희 친정엄마와 통화하고서는 어느정도 서로 교통정리가 좀 되었습니다 

이후로는 부동산 통해서만 연락하며, 서로 감정 상할일이 없어서 스트레스가 확 줄었습니다 

 

저희는 6월 전까지는 어떻게든 집은 처분을 하려고 정말 전세도 많이 깎고

매매로는 집값도 (주변에서 인테리어 제일 괜찮은 집임에도) 많이 낮춰서 올려놓았었는데 

예상 했던 대로 전세가 먼저 나가게 되네요.

 

쪽지로 집담보대출 받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알려주신 꽃등심 회원님 감사합니다  

 

새로운 전세계약을 잘 마무리하고 집도 잘 팔렸으면 좋겠네요 

댓글로 격려 주셔서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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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에 이민온지 이제 2년이 되어갑니다 

한국에서 신혼때 대출을 많이 땡겨서 산 서울에 작은 아파트가 있습니다 

 

결혼하고 한국에서 3년 정도 살다가, 미국을 오게 되면서 살던 아파트를 매매를 할지 고민을 했는데

미국 이민이 실패할 경우 돌아올 집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고 

더 들고 있는게 이득인줄 알고 전세를 내주고 미국에 왔습니다 

 

영주권 받고 2년이내에 팔지 않으면 한국에서도 비거주자로 분류되어

양도소득세 폭탄을 맞는다는걸 모르고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대충 넘어간 잘못이겠죠? ㅠ

 

미국에 오자마자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정말 싸게 산 소형아파트임에도 

최고가를 계속 올리며 매매가 되니 기뻣던건 잠시이고 

2022년 2월부터 상황이 급벽히 변하면서, 지금까지는 거래수가 0건이네요 

 

전세 세입자 (젊은 신혼부부)도 계약 끝나면 바로 이사나가겠다고 해서,

싼 전세와 매매에 우선 매물을 올려뒀지만 몇개월 안남은 시간이 넘 촉박하고 압박이 되네요 

 

전세 세입자가 다음 갈 집을 계약을 할건데 월요일까지 확답을 달라고 계속 푸시를 하고 있어서 

한국에서 전세반환대출이 나올지 막막합니다 

 

대출이든 뭐든 한국이었다면 상황정리가 쉬웠을텐데, 미국와서 가족들 부모님들 통해 일을 진행하려니 

정말 쉽지 않고, 너무 죄송한 맘도 많이 드네요 

 

 

결국 거래를 해야한다면 왠만하면 한국에서 부동산 정리를 하고 오는게 맞았나봅니다 ㅠ

이런 부동산 거래며 모든게 처음이라 참 미숙하기도 한데,

집을 가져도 빚이 있으니 어려운게 많구나 싶은 하루에요 

물타기를 당해도 어쩔수 없지만, 거래가 이루워 지면 좋겠네요 

 

전세집에 들어가 계신분도 계실거고 저랑 같은 입장인 집주인도 계실거고

다 각자의 입장 차이가 있겠지만, 답답함에 글을 올려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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