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 중고차 어떠려나요?

첫차사는게 쉽지 않습니다 ㅠ 저도 오래전에 대학원으로 유학와서 첫 중고차 샀던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개인적으로 포드 18만마일이면 내일 당장 서도 할말 없다에 한표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정도 마일이면 포드뿐아니라 어느차도 문제가 될거 같아요. 예산을 좀더 잡아서 사시 던가 아니면 조금 더 기다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차도 시간에 쫒기지 않고 기다리다 보면 마음에 드는 딜이 나오더라구요.

밑에 분들 댓글을보니 18만 마일이라는게 보통이 아니군요ㄷㄷ.. 지금 다시 가격대나 비교를 해보니 가격 저렴한 이유가 마일 때문인가봅니다.

일단은 회사차 타고다니면서 천천히 알아봐야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차라리 신용점수 좀 쌓고나서, 한국에서 돈좀 끌어와서 가격대가 좀 더 나가더라도 할부로 사는게 나을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욥, 

미국 생활이 예전보다 정보가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수업료를 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중고차 구매가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막 오신 분들이 몇 천불에 수입차 구매가 가능한 것을 보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구입하신 후 두고두고 후회하는 경우가 대표적이죠.

18만 마일 달린 포드를 만불에 구매한다면 앞장 서서 말리고 싶지만 이 또한 수업료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1-2년은 타겠다 싶으시다면 @음악축제 님의 글 참조하세요. 미국까지 와서 무슨 소나타냐 싶으시겠지만, 다들 경험해 보고 드리는 조언들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976427

다들 선배님들이 말리시는 이유가 있지 싶습니다!! ㅋㅋ, 소나타 NF는 흠 알아보니 제가 있는곳이 워낙 촌동네라, 매물자체가 없네요 ㄷㄷ.

우선은 여름까지는 좀 대기해보면서 신용점수라도 만들고나서, 한국에서 돈을 더 끌어와서 할부로라도 구매하는게 낫지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좀 더 나가더라도 좀 도시로 나가서 구매하는 방법도 한가지 방법이지 싶구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로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앗..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제 소나타를 이분께 폭탄돌리기를... ㅋㅋ

25만마일에도 서너시간 씩 별걱정없이 타고다닐만한차가 흔하지는 않지요.. ㄹㄹ

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18만 마일 차는 비추합니다. 일단 회사 통근 차량이 있으시다니 조금의 시간을 두고 더 알아보시고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마일리지가 굉장히 높아서 저도 스톱에 한 표 드립니다. 허나, 미국차들이 독일차나 일본, 한국 차보다는 수리하는데 조금 더 싸고, 부품 찾기도 쉬운 것만은 사실이니 잘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와.. 이제 18만 달린 포드도 만불하는 세상이군요. 물론 익스플로어는 좋은차가 맞읍니드만, 저역시 말리고 싶네요. 크게 문제는 없다는 말은 엑셀밟으면 나가고 브래이크 밟으면 선다 정도일걸요. 그외에 에어컨, 워러펌프, 각종 벨트들, 등등 기상천외한것들이 언제든 고장날수 있는 상황이죠. 버젯을 늘릴수 없다면 저라면 사이즈를 줄여서 마일 및 년식을 더 좋은걸 찾아보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포드 익스플로러 14년식 12만 마일째 타고 있습니다. 

10만 기점으로 돈들어가는게 장난 아니에요... 하나고치면 하나 문제 생기고... 

그리고 혼자 타시기엔 익스플로러가 너무 큰거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혼자 타고 장거리 운행이 별로 없다면, 

일본차 90년대 후반 2000년 초반 중고차 시빅, 코롤라, 어코드, 캠리 같은차를 추천 드립니다. 

년식에 비하면 좀 비싸긴 하지만, 일본의 버블 끝나고 경제 붕괴 직전 차량이라 꽤 잘 만든 차들이라고 합니다. 

최근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중고차 물량이 많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저금리였던 2020-2022년에 많이 사놓았는데 지금 다시 새로운 차를 사면서 trade off하면서 중고차 매물이 발생해야하는데 고금리로 인해서 자동차 구매가 줄어들고 있고/자동차 메이커들은 이때다 싶어서 생산량 동결하고 이런저런 이유 (반도체 부족이니/인플레 때문에 원가 상승이니) 대면서 신차 가격을 조금씩 올리고 있으니 중고차 매물이 안 나오는 거죠.   

그런데다가 질이 안 좋은데 가격만 높게 부르는 중고차도 시장에 많이 나온다고 하군요.

어쩔수 없이 중고차를 사셔야하는 상황이라면 믿을만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이 중고차의 reliability에 관한여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확실한 보증을 받아두겠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조금 아쉽더라도 올해말까진 기다리신다면 중고차 가격이 많이 떨어질듯 합니다. 하필이면 2-4월까지가 tax return 시즌이고 세금환급받으면 자동차 사러 온다는 사실을 뻔히 아는 자동차 딜러들이 가격을 내려주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한몫해야하는 시즌에 돈 못 벌면 폐업해야하는 것은 알겠는데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이상 기다릴수 있다면 조금 더 기다릴듯 합니다. 

곧 떨어진다는 말만 계속 듣고 있는 것 같은데, 조금씩 나아지긴 하겠죠.
코로나 직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전의 일반적인 상황 정도는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중고차 구매가는 좀 떨어진 것처럼 느껴지는데, 판매가는 여전히 잘 안떨어지는 느낌입니다.

20만 마일은 도요타도 싱글 오너나 쉽게 갈 수 있는 마일인 것 같고요.
어느 메이커이든 쉽게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자가 정비 경험이 많으신 분이시라면 한 번 시도해보셔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13년식이 1만불이라니.... 절대 말리고 싶네요

제 친구가 이런다면 제 사비를 더해줘서라도 다른 차 사라고 말릴 것 같아요.

진짜 만에 하나 저 차가 몇년 잘 굴러갈 가능성은 그냥 만달러 로또를 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8만 마일 달린 explorer가 만불이나 한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네요. 저거 딜러십가서 트레이드인 한다고 하면 2천불이나 쳐 줄려나 싶은데요.

저도 미국에 처음 와서 3년, 3만 마일 된 포드 포커스를 만불 정도에 샀는데요. 오너 한 명, 사고 기록 없고 온갖 기록이 다 좋았어요. 근데 갈수록 차가 덜덜 떨리고 문제 있는게 느껴져서 3년 타고 팔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중고차를 사실거면 더더구나 포드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ㅠㅠ

저는 개인 구매만 하는데

1. 5천불 짜리 사면 5년은 탄다는 목표로 합니다. 7천불이면 7년...

2. Car complaints 홈피에 가서 원하는 모델의 seal of pretty good 이나 awesome 년도를 확인 하고(결국은 주로 일본산...도요타나 렉서스..아발론, 캠리, 프리우스, rx350 등)

3. 10-15년된 차 중에 10-20만 마일 사이에서 주인이 1-2명 안쪽인걸로 고르고

4.타이밍 체인인걸로 고르고

5.Clean title인 차만 보고 kbb에서 good 상태 value 하단 가격을 목표합니다.(트레이드인 가격 보다는 더 줘야하지요)

6.주인이 잘사는 동네살면 더 좋고

7.주인이 차고가 있으면 더 좋고

8.운전을 그만두는 할머니 할아버지 차 완전 좋고

9.대학생 딸(아들 말고요ㅋ)이 몰던 차면 꽤 좋고. 고속도로 많이 달린 차들이 좋고요

10.carfax 떼어보시고 (혹시 geico 보험 있으면 car management 기록 공짜로 볼 수 있더군요)

11. 유투브 중고차 고르는법 열심히 보고 현금 들고가서 최대한 정중하게 근거에 의한 가격 협상(kbb good 하단) 합니다.

그리고 이미 새차를 사신분들은 빨리 기존차 없애고 싶은 심리가 있어요...가만 세워두면 눈이 아프거든요.

저는 이렇게 세대 샀는데 다 성공 했어요 ㅎ(소모품 이외 큰 돈 안들이고 5천불 차 5년 이상 타기)

절대 피해야 할 차는 

prior Salvage title, 특히 앞쪽에 사고난차

포드 F150이면 몰라도 익스플로러는 좀 불안하네요. 

+1

F시리즈 트럭만큼은 포드가 신경써서 만들어서 그런지 내구성이나 정비성에서 다른 포드차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토요타나 다른 일본 브랜드들이 판매량에서 아직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하구요. 물론 혼자서 출퇴근용으로만 타기에는 차량가격과 연비면에서 경제적이지 않지만요.

18만 마일차를 1만불 주고 사시는 건 말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관리가 잘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10만 마일 넘어가면서 고칠게 많은게 자동차 거든요. 위 에 개미님이 말하신거 처럼 사시는 곳 주위에 차량 알아보시고 개인 거래로 사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딜러가 편하긴 해도 개인거래 보다는 비싸게 사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2017 Explorer 오너로서  차는 괜찮습니다  3년전 트랜스미션 간거 빼곤  ㅋㅋ   13만 정도인데  아직까진 괜찮아요

연로하신 357K 마일 뛴  2004 CR-V 할머니도 있는데 힘이 좋습니다   삐그덕 소리는 나지만 400K 까지 고쳐 탈겁니다

복불복이지만 많이 뛴 차는 일본차가 좀 더 오래가지 않을까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