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멕시코를 잠깐 다녀왔습니다.
발권은 mr 넘겨서 aeromexico 로 jfk-mex 먼저 끊었고, 사실 멕시티를 이전에 다녀와서..
추천 받은 여행지인 와하까 표를 샀습니다. (MEX- OAX) 이건 캐피탈원 여행 포털에 캡원 포인트로 샀어요. (버진아틸랜틱이 스카이팀 조인 전이라,, 캡원 포인트 썼는데.. 아프로는 캡원포인트를 이렇게 안쓰겠지만, 그래도 좋은 가격에 다녀왔다고 생각합니다.
터미널 1과 2에 모두 센츄리온 라운지가 있는데
뉴욕 출도착은 다 터미널 2고요, 와하까로 가는 비행기도 터미널 2였습니다.
줄은 아침에 30분 정도 섰는데
뉴욕으로 돌아올때 는 줄 안 서고 바로 입장 했어요.
사진 순서가 좀 마음 대로 이긴 한대.. 그래도 참고 하시라고 올려요.
아침으로 먹은 멕시칸 오믈렛과 그린 칠라킬레
자리잡고 앉으면 이런 메뉴를 주고 시킵니다. 개인 아플과 개인 센츄리온 블랙 은 돈을 안 받고 모든 메뉴가 무료 인대. 비지니와 코퍼레잇 카드는 돈을 받는 다고 쓰여있습니다.
처음에 돈 받는 줄 알았으면 다른 라운지 가는데.. 왜 왔을까 했다가 밑에 읽어보니 무료라고 해서 메뉴 두 개 시켰고요,
음료는 무료라고 합니다.
음식은 바로 해주어서 그런지 맛있었지만, 아침 7시 갔는데 줄을 30분 정도 섰고, 캐리온 러기지가 있는데 계단으로 올라가게 한점..
서비스는 영 별로 였습니다.
비행기가 급해서 혹시 포장 해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안된다고 했어요.
카메라를 안 닦았나봐요 ㅠㅜㅜ 사진이 좀 뿌옇네요..
라운지는 일단 굉장히 작고요. 1,2 층 나뉘어 있는데, 라운지 위치도 별로이긴 한대.
멕시코 음식이라 그런지 음식은 맛있습니다.
위에는 아침 메뉴 였고요...
5일 뒤 같은 터미널...
에어로 멕시코 라운지를 먼저 방문했고 (센츄리온이 별로 안 좋은 거 같아서), 거기서 이미 피자 먹고 배불렀지만, (에어로멕시코 라운지가 더 넓고 쾌적 하긴 합니다.
급해서 사진이 없네요 ㅠㅠ)
그냥 다시 센츄리온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라운지 입장.
낮시간인데 줄 없이 입장 했고,
입장 하니 이번에는 샤워도 스파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스파를 물어보니 10분뒤 빈 자리가 있다고 해서,
20분 정도 마사지 받았습니다.
밥시키고 마사지 받으라고 해서,, 일단 메뉴 받고 ,,
타코랑
튜나 타르타르 랑...
아이스크림 미리시킬테니 따로 달라고 했는데
바텐더는 잘 알아들었는데 주문을 잘 못넣어서..
아이스크림을 그냥 따로 주었다는.... (제가 의미한건 디저트로 달라고 한건데 타르타르랑 같이 나왔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개인아플은 음식도 음료도 스파도 무료 입니다...
여지껏 센츄리온은 런던, 홍콩, 라과디아, jfk 라운지만 가봤는데
시설면에서는 한참 떨어지지만, 그래도 음식을 바로 해서 준다는 점, 가장 로컬 음식스러운 걸 준다는 점, 스파가 바로 이용 가능 했다는 점에서는 훌륭 했습니다..
와하카 (한국어 표기는 오악사카, 현지 발음은 와하까) 에 가시게 된다면...
(제 뉴욕 친구들은 많이들 가봤던데, 한국 분들에게는 그렇게 친숙한 곳은 아닌 거 같습니다. 저는 멕시코시티, 와하까가 정말 Hip하고, 세련되고 사람들도 친절한거 같은데, 아무래도 멕시코의 범죄율 때문인지;; 멕시코는 휴양지 빼고는 안가시더라고요.. 저는 판데믹 이전에 멕시코시티에서 일이년만 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관광지인데요..)
기념품은 요 CAJETA 맛 술... (돌체라떼 맛입니다. 친구랑 저랑 먹고 기절.. ㅎㅎ) 와하까 시내에서는 330페소 (미국돈 17불?) 정도이고요..
이건 꼭 가야하는 명소인 botanical garden 앞 빵집.
영어투어가 11시 한 번이라 기다려야 해서 들어간 곳 ..
(꼭 가야하는 곳인데 , 크기는 작지만 가이드 투어가 정말 알 찬곳이라 추천이요, 웨딩도 하던데, 베뉴가 예쁘더라고요..)
인스타그램 스팟...
여긴 몬테 알반이라는 멕시칸 피라미드 .. (시내에서 20분 거리이고, 왕복 90-120 페소 셔틀을 시내 여행사에서 운행 합니다.)
사진은 많이 안 담았지만 규모가 제법 큰 컴플렉스 입니다.
이건 음식들 ...
이게 와하까 전통 tlayudas 티라유다스 - 바삭한 도우 이고, 토마토소스 대신 콩소스가 들어간 음식입니다. 안에 모짜렐라같은 와하카 치즈가 들었고요..
여기는 일요일에만 열리는 시장 .. Mercado Municipal martin Gonzalez.
이 시장 크기가 체감상 남대문 시장만큼 크고 뭐가 많습니다.
사실 시장은 검색할때 나온 곳이 아닌데
근처에 재규어 보호소 (Yaguar xoo, 동물원이라고 하나 개념을 santuary 에 가까운 빅캣 동물 보호소) 간다고 차 렌트를 하는데
렌트가 직원이 일요일이니 가보라고 한 시장인데 재밌고, 맛있고 괜찮은 것들을 많이 봤어요.
여기는 와하까 시내에서 먹은 음식들..
여기는 완전 추천 레스토랑 Humar 라는 곳이예요.
저기 새우와 스노우크랩이 정말 최고..!!
사진은 안올렸지만
stamp museum 이라는 곳도 꼭 가보시고요.
hierve del agua 라는 터키 파묵칼레 비슷한곳도 있는데 기대가 컷는지 여기는 그냥 그래서 올리지 않겠습니다..
이상 짧은 여행기 였습니다!
엄청 친하게 지냈던 맥시칸 청년이 와하까가 고향입니다. 미국 있다가 지금은 돌아갔는데 놀러 오라고 하더군요,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와하카가 한국의 전주 같은 포지션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그 멕시칸 청년 만나러 가면 맛있는 거 엄청 드실꺼 같아요!
와하카가 어딘가 싶어 구글에서 검색해봤는데 목록 중 하나가 '식도락의 성지'라는 말을 달았더라고요. 올려주신 사진의 풍미가 느겨지는 데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어요. 공항에 늘 허덕이는 시간에 맞춰 가곤 하는데,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다면 허둥대며 가는 습관은 고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잘 봤습니다.
오하이오 님이 답변을 *_* 정말 식도락의 성지가 맞습니다. 육해공 가릴 것 없이 맛있는 재료가 정말 최고 였어요. 샷으로 먹는 메즈칼도 디저트로 먹었던 저 달콤한 술도!! 라운지 가면서 공항은 일찍 가게 되었지만 라운지에서 탱자탱자하다가 비행기 놓친 경험도 있는 저랍니다.. 하하
와하까 치즈 넘 맛있죠. 녹여서 타코에 올려 먹음 JMT죠. 기행기 넘 잘 봤습니다. 저도 와하까 가 보고싶은데 안전한가요?
와하카는 정말 완벽히 관광지라서 위험하다는 느낌 전혀 못받았어요. 11시 까지 길거리 푸드카드가 있고, 사람도 굉장히 많고,와하카 번화가가 두곳인대 zocalo 광장에 있었거든요. 번화가에 음식점 볼거리 다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습니다.
마모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후기 잘 보고갑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마일모아에서 정보와 위로 항상 너무 많이 얻어, 많은 후기를 올리려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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