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롱레인지로 결정하게되어 업데이트 남깁니다. 여러 답글 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다 설득력이 있어서, 그 동안 고민을 엄청나게 많이 했습니다. LR로 결정을 하니까 기분이 상쾌해지고 체했던게 내려가는 느낌이 들 정도네요...ㅋㅋ

 

저는 6/7 LR 주문 후 6/9 에 스탠다드로 변경을 했고, 6/15에 모델3 롱레인지(LR) $2,000 인상이 있었습니다.

 

사실 가격이 인상됐을 때 이제 빼도박도 못하고 무조건 스탠다드로 사야겠구나 싶었는데, 테슬라 가격 정책이 Range에 상관 없이 "주문 일자"에 맞춰서 변경이 가능하더군요(테슬라 포럼에서 발견).

 

그래서 결국 롱레인지로 구매 최종 결정했습니다. 모두 다 이 차는 진짜 오래 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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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https://www.milemoa.com/bbs/board/9332045)에 이어서 오늘 결국 타던 차를 판매해버렸습니다.

 

신차 구매를 했던지라 돈을 잃기는 했지만 앞으로 내릴 중고차 가격, 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그 만큼 돈을 모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결정했습니다.

 

주행거리 선택에 대한 고민이 아직도 남아있아서 출퇴근 제외, 제가 걱정하는 이동반경을 첨부해 다시 한 번 글을 올려봅니다.

 

당연히 돈이 여유가 된다면 롱레인지겠지만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고민입니다. 롱레인지를 고르면 최대 가용 예산을 사용하게 되고, 기본 모델3 스탠다드를 고르게 되면 약간 세이빙하는 효과가 있겠습니다.

 

다음 링크는 제가 주말에 이동한다면 가장 길게 이동하는 반경이 될 것 같습니다(https://goo.gl/maps/mYDbabebNbADiUAU6).

 

현재까지 개솔린 차를 타면서 저렇게까지 다녀온 적은 없어서(피곤해서..) 나름 여행을 제외 극한의 상황입니다.

오토파일럿을 이용하면 피로가 적지 않을까해서 맵을 저렇게 짜봤구요, 보통은 Allentown, PA 에서 Edison, NJ 만 찍고 갔다오거나(150 마일), Fort Lee 혹은 Palisade park 만 찍고 다시 Allentown, PA 로 돌아옵니다(192 마일).

 

참고로,

2022년 모델3 스탠다드(이하 스탠다드)는 주행 가능 거리가 272마일로, LFP 라는 배터리가 들어가서 충전자체를 100% 까지 할 수 있습니다 (실 사용거리 272 마일).

2022년 모델3 롱레인지(이하 롱레인지)는 주행 가능 거리가 358마일로(100% 충전 시), NCA 라는 배터리가 들어가서 보통은 80% 까지 충전이 권장입니다 (실 사용거리 대충 286 마일).

 

스탠다드의 경우 배터리의 항상 10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용량 감소가 현저히 적음).

롱레인지의 경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점점 감소합니다(1년에 4% 라고 봤는데 틀리다면 지적부탁드립니다).

 

여름/겨울에 냉방, 그리고 특히 히터를 틀면 배터리 저하가 큰 걸로 알고 있고, 최근 모델에는 히트펌프가 들어가지만 그래도 감소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를 10% 이하로는 안떨어뜨리는게 좋다고 하는데, 이런 요소들이 모두 더해졌을 때 272 마일 range 를 가진 스탠다드와 80% 충전된 롱레인지가 실 사용에서 어느정도의 거리를 보여줄지, 특히 3년 이상 탔을 때 어떨지 감이 잘 안옵니다.

 

이런 이유들로 위 조건에서 한 달에 1-2회 정도 200 마일 거리를 주행해야할 때 스탠다드를 선택하는게 괜찮은 옵션일지 확신이 잘 안섭니다.

롱레인지를 선택했다가 80% 까지만 충전이 되어있는 상황 + 배터리 용량 감소 를 겪으면서 스탠다드와 별 차이가 없다면 슬플 것 같거든요...

 

1만불의 가격차이가 나서 돈을 아끼고 싶기도 하고 고민이 참 많이 됩니다. 실제 운행하시는 분들의 여름/겨울 range 를 공유해주시면 결정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딜리버리 날짜는 9월~10월 인데 그냥 기본적으로 밀린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될까요? 혹시 예상 날짜대로 받으신 분이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6/15 업데이트 => 10월 초 ~ 12월 중순으로 밀렸습니다.

19 댓글

씨유

2022-06-13 23:07:17

저는 MY LR 을 소유하고 있지만 인터넷/레딧에 여러가지 M3 SR(Strandard Range) 후기들을 보면 가벼운 차체 때문에 다른 M3 혹은 MY보다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여름에는 190-200 wh/mile 정도 나온다 하고 겨울에는 270 wh/mile 정도 나온다 합니다. 270이면 제 MYLR 2만마일 평균과 비슷하긴 한데요.. 이거보다는 적게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어쨋든 worst case로 270 wh/mile 이라 가정하고 210마일 운전하신다 하면 56.7 kwh가 필요해서 충전을 중간에 한번 하셔야 할것 같아 보입니다. 지도 보면 엘런타운과 뉴욕 사이에 슈퍼차저가 2곳이 보이니 오실때 여기서 한번 충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슈퍼 차저에서 20분정도면 왕복 충분히 커버할수 있을듯 하니 충전하시면서 화장실이나 잠깐 휴식 하셔도 될듯 합니다.. 

Desiderata

2022-06-15 12:40:36

전기차가 처음이라 공부하고 따져볼게 많네요. wh/mile 단위도 어색했는데 이제는 감이 좀 옵니다.

 

2022년식 모델3 스탠다드의 경우 60 kwh 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말씀해주신 것 처럼 최악의 경우 270 wh/mile 이 나온다면 222마일 주행이 가능하다고 계산이 나오는데, 상황에 맞춰서 잠깐 쉬었다가 가거나 하는게 낫겠네요. 

 

개인적으로 한 가지 더 고려해볼만한건 텍사스 공장이 완공되면 4680 배터리가 모델Y 에 들어간다고 하고, 추후 모델3 롱레인지에도 4680 이 들어간다는 말이 있네요. 일단은 스탠다드를 일단 구매해서 2년 이상 타보고 모델3가 어떻게 업데이트 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kaidou

2022-06-13 23:38:35

스탠다드 모델을 사야하나에 대한 고민은 대부분사람들이 겪기는 합니다. 근데 스탠다드를 산 사람들은 상당수가 롱레인지를 살껄.. 하며 후회한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

전기차는 거리가 왕입니다. 거리가 늘어남으로써생기는 시간이나 노력등의 절약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Desiderata

2022-06-15 12:45:02

네, 이거 정말 골치아픈 고민이네요.

 

제 생활반경에서는 드물게 주행 중 10-20분 정도 충전을 해야 할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 그게 1만불의 가치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모델3는 감가가 적기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중고가 신차보다 비싸니) 2-3년 타보고 트레이드인 후 롱레인지로 기변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cypher

2022-06-15 15:03:40

80%충전은 너무 보수적으로 잡은 듯 합니다. 보통 완속은 90%까지, 급속(슈퍼차저)은 80%정도까지 하는 편입니다. 고로 272/286이 아니라 272/322로 비교하는 게 맞을 듯 하고요. 다만 데일리 단거리 커뮤트에서는 어차피 큰 의미 없습니다. 집에 와서 충전하면 되니까요. 다만 중장거리를 이동할 때 주행가능거리가 크게 다가오는데, 이때는 100% 완충하고 출발하니 결국은 272/358로, 혹은 잔량 버퍼 10%를 감안하고 244/322로 비교하는 게 맞습니다. 게다가 장거리 이동을 고려한다면 스탠다드는 슈퍼차저 충전 속도가 더 느린 것도 감안해야 하고요.

 

저는 모델3 스탠다드 2년타다가 1년에 한두번 장거리갈때 불편해서 모델3 롱레인지로 기변했습니다. 여담으로 저를 비롯해서 고민하다가 스탠다드 고르고 롱레인지 살껄 후회하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롱레인지 고르고 스탠다드 살껄 후회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못 봤습니다.

Desiderata

2022-06-16 16:40:06

244 마일 정도만 나와도 제 수준에서는 괜찮겠네요..

이렇게 고만하는 사이 롱레인지 가격이 $2K 올랐는데, 이 정도 금액을 주고서까지 구매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구매하지 말라는 걸로 보이기도 하구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삼발이

2022-06-15 15:19:31

전 M3 LR 인데 보통 10-20% 남았을때 충전 시작해서 90% 까지만 충전 하는데요.

실 운전해보면 전 180-220 마일 정도 타는것 같아요.

 

추운 겨울에도 그렇고 여름에도 (cabin overheat protection) 으로 운행을 안 해도 loss 를 피할수가 없는데요..

그리고 실운전시 연비/전비가 스펙만큼 나오지도 않아서... 사실 운행은 훨씬 적은것 같아요.

Desiderata

2022-06-16 16:41:27

혹시 몇 년도 모델을 타고 계신가요? Heat pump 여부가 궁금하네요.

삼발이

2022-06-19 15:53:21

2022년 모델이에요.

올해 2월 5일에 인도 받았어요

cashback

2022-06-15 15:48:25

M3 LR 타고 있습니다. SR도 고민했었는데 LR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충전의 귀찮음은 피할수 없지만 LR가 훨씬더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Desiderata

2022-06-16 16:42:19

동의합니다. 다만 지금은 가격이 너무 올랐네요..ㅎㅎ

LGTM

2022-06-15 16:11:36

긴 설명 하지 않습니다. 롱레인지 사세요. 전기차 배터리는 80%만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LR인데도 불만이에요. 전기차의 급속한 대중화는 아직도 쉽지 않습니다. 시내 주행을 많이 한다면 생각보다 전비가 나빠서 오래 가지 않습니다. 충전 자주 해야해요.

이성의목소리

2022-06-15 17:25:50

이미 SR로 마음 정하신 것 같긴 합니다만....

저번 글에도 적어드렸는데 80%충전은 다른거 보신거고요 평소 기본 충전은 90%입니다. 어짜피 장거리때는 100%고요.

오히려 배터리 끝까지 쓰는게 더 안좋아서 안전하게 쓰겠다면 둘 다 80% 곱해주시는 게 맞고요.

 

제 생각엔 빨리 타는게 남는거라고 생각해서 신차보다 살짝 싸게 파는 Tesla에 있는 used inventory에서 샀는데 이미 차를 파셨다니 이것도 한 번 고려해보세요.

Desiderata

2022-06-16 16:48:16

네.. 이번 인상을 기점으로 반강제로 정해졌네요.. 

 

테슬라 중고는 프리미엄이 붙어서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대부분 중고 차량들이 운행거리가 많네요 (제가 스탠다드를 고려하는 이유는 22년 부터 들어간 LFP 배터리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운페이할 돈이나 모아야겠습니다..ㅎㅎ

이성의목소리

2022-06-18 12:24:34

다행이도 주문날짜 가격으로 맞춰지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인수까지문제 없으시길 바랄게요! 

Desiderata

2022-06-18 12:59:33

감사합니다!^^

hack

2022-06-15 18:17:30

다들 롱레인지만 추천하셔서 다른 의견도 하나 드리자면 사용 용도에 따라서 긴 레인지가 큰 의미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서의 하루 주행거리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큰 배터리는 비싼 차값 + deadweight일 뿐이죠. 제가 그래서 다음에 동네용 전기차를 살거면 작은 배터리로 사야겠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정도의 거리는 중간에 한번 충전하는 것으로 커버하는데 문제가 없고 또 모델3 SR은 다른 대중 전기차와 비교해봐도 레인지가 짧은 차가 아니기도 하죠. range anxiety는 (특히나 전기차 운용안 해 본 사람들에 의해서)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봅니다. 

씨유

2022-06-15 18:45:21

현재 M3 SR은 LFP 배터리가 들어가서 100% 충전해도 괜찮습니다. 

아잉슈타인

2022-06-15 21:20:41

SR 오너인데요, 편도로 최대 200마일을 간다면 어차피 LR로 운행 하셔도 위에 삼발이님 말씀대로 최대 주행 거리가 180-220마일 이면 중간에 한번 충전 해야 하는건 SR이랑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여유가 있으시면 묻따말 LR 이겠지만 지금 고려하시는 루트를 볼땐 SR로 가도 크게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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