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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네바다 존뮤어 (John Muir) 트레일 - 358km

Heesohn, 2013-08-18 07: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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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요세미티에서 세코이야까지 가신다길래.. 대중교통으로 가시나 했더니 

일행분들과 트레킹으로 26일동안 358km를 걸어가신답니다. 

존뮤어 (John Muir) 트레일이라고 한다네요. 

미국에 처음 오셔서 트레킹만 하시고 바로 한국으로 귀국일정입니다. ^^;


1.jpg 


111.JPG

태양열충전, 건조식량들 + 중간에 4번 보급 받으신답니다.

비행기요금(타이항공) 포함 일인당 850만원 예산 잡으셨다네요.

아시아나로 마일리지 적립하라고 말씀드렸어요. ㅎㅎ 

53 댓글

스크래치

2013-08-18 07:49:42

대단하시네요...@@ 358km...

Heesohn

2013-08-18 07:59:30

네, 일인당 16kg 정도씩 짐을 메시고 26일동안 그 거리를 가시니 참 대단들 하신 거 같습니다.

게이러가죽

2013-08-18 08:00:47

저희 아버지도 이거 하셨는데 너무 힘들어서 얼굴이 퉁퉁 부으셨더군요. 알고는 못 하겠다고 그러시던데 전 몰라도 안 해요.

Heesohn

2013-08-18 08:10:48

게일러가죽 아버님도 대단하신 분이시네요.

저도 모르면 할지도(?) 모르겠는데 존뮤어 검색하고 나서는.... ㅋㅋ 

근데 정말 아름답긴 하더군요.


BBS

2013-08-18 08:14:41

흠.울 동네 아줌마랑 일행이실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얼마전 반프쪽으로 돌고 요세미티에서 합류한다고 하시더니....

저는 무서워서 이런거 못할거 같아요..

호텔방에서 뒹굴뒹굴 체질인가봐요....ㅋㅋ

Heesohn

2013-08-18 08:25:32

게시판님 동네 아줌마시면 미국에 계시는 분이죠?

이 분들은 모두 한국토종이세요. ㅎㅎ

저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이 젤 좋습니다.

유자

2013-08-18 15:27:56

저는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이 젤 좋습니다.

히손님. 이 말씀을 믿으라고요?? ㅎㅎ

Heesohn

2013-08-18 16:12:28

내일 그대로 하려고 계획 세워놨어요. 집밖으로 안 나가고 뒹굴기 ㅎㅎ

철이네

2013-08-18 18:20:16

부럽부럽.

유자

2013-08-18 21:29:07

내일요? 월욜인데.... 쉬시는 날인가보죠? ^^

꼭 계획대로 이루어지시길요 ㅋㅋ 평상시 여행을 하도 많이 다니시니 집에서 뒹구는 걸 계획하셔야 하는군요...... ㅎㅎㅎ

Heesohn

2013-08-18 23:10:48

네, 이번주, 다음주 월요일에 쉽니다~

제 생각엔 마모에서 저는 여행 적게 다니는 편인 거 같은데요. ㅎㅎ

다른 분들이 워낙 많이들 다니셔서... ^^

쿨대디

2013-08-18 08:47:02

국토대장정은 아무 것도 아니군요.

Heesohn

2013-08-18 10:23:17

쿨대디님, 국토대장정도 만만치 않다고 그러네요. 거리가 580km에 21일동안 간다고 합니다.

자전거로 가도 힘든데 암튼 대단들 하십니다.


만남usa

2013-08-19 09:06:04

제가 어릴적에 국토 대장정 반 코스 정도를 갔다 왔는데...그 기억이 평생 가더군요...(매일 밤 물집 터주었던 기억이...)

그 기억 떄문에 군대 유격훈련도 좀 수월하게 받았던거 같습니다..

비스트

2013-08-18 11:16:02

아 이 트레일 관해서 스페셜 다큐를 한번 본적이 있습니다. 저걸 하는 사람들이 정말 있구나 했었는데 한국에서 오셔서 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나마 중간중간 낙오할수 있는곳들도 있더군요..ㅎ  


Heesohn

2013-08-18 13:32:38

그 이야기 하시더군요. "산"이라는 프로그램인 거 같습니다.

중간중간 낙오할 만한 곳도 있는데 곰도 자주 나와서... ㅠ.ㅠ

곰통(?)이 필수랍니다.

DaC

2013-08-18 11:23:54

굉장하시네요. 비스트님이 위에서 언급하신 스페셜 다큐를 보는 걸로 저는 만족할까 합니다..

Heesohn

2013-08-18 13:37:04

저도 쉽게 생각하고 따라갈까 했는데 퍼밋 받는 것도 몇달 걸리고 

여행 준비도 반년이상 하시고.. 그냥 쉽게 갈 만한 곳은 아니더군요. ㅎㅎ

롱텅

2013-08-18 11:28:14

혹시 지인분이 엄홍길?

Heesohn

2013-08-18 13:37:20

여자분...이십니다. ㅎㅎ 

유자

2013-08-18 15:28:54

어케 히손님 지인분은 거의 다 여자분이심..... ㅎㅎ

Heesohn

2013-08-18 16:13:31

만남님 말씀대로 돈 안 되는 남자지인들은 다 주위에 사시고

돈 되는 이성지인들은 다 멀리 계세요. ㅎㅎ 

유자

2013-08-18 21:29:30

ㅋㅋㅋㅋㅋ

sugarplum

2013-08-18 14:53:45

저도 예전같으면 한번 해볼까 생각이 들것 같지만, 미국오고 나서는 엄두가 안나네요

타향살이를 해서 그런가요? 미국오고나서 스스로 몸을 사리게 된다는 느낌을 받네요

Heesohn

2013-08-18 23:11:49

혹시 나이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요? 젊을때는 어디든 다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런 게 힘들더군요. 물론 제 경험담입니다. ㅎㅎ 

Modeler

2013-08-18 16:05:26

저는 남유럽에 "El camino de Santiago" 가고 싶어요~ "The Way" 2010 http://www.imdb.com/title/tt1441912/ 영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Heesohn

2013-08-18 16:14:35

아주 좋다고 들어본 적이 있는 거 같네요.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이지요?

거기는 못 가더라도 영화는 한번 봐야겠네요.


비스트

2013-08-18 18:18:09

아 그영화 저도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친한 형님이 그 영화를 보시고 미국에서 비슷한 곳으로 혼자 걷는다고 가셨다가 길 잃고 x 고생 하셨던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ㅎㅎ

유자

2013-08-18 21:29:53

ㅎㅎㅎㅎ

jinsunmi61

2013-08-18 18:15:24

저희가족 6명이 작년 여름에 14일 예정으로 죤무어트레일 반만 가기로 계획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결국엔 일주일만하고 중간에 탈출해서 산자락에서 놀다왔어요. 남편이랑 저는 대학 산악회 출신이어서 한국의 산은 모두 섭렵했으나 여긴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산속에선 매일 저녁나절이면 비가 오더라구요. 게다가 음식도 무게 때문에 가져갈 수 있는게 한정이 되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애들은 모두 젊어 힘은 좋지만 12,000ft 까지 올라가니 고소증세가 있어서 빨리 걸을 수가 없었구, 젖은 신발로 하루에 10마일씩 걸으니 발에 물집이 생겨서 모두들 절룩절룩. 지옥훈련했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경치만은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가까우면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은데 뉴욕에서 가자니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요. 어쨌든 캘리에 사는 사람들 부러워요.

철이네

2013-08-18 18:25:36

온 가족이 다 같이 지옥훈련 가는 것도 부럽습니다.

뉴욕서 캘리까지 등산 오셨다고 하니 산악인들은 참 대단하세요.

Heesohn

2013-08-18 23:14:37

켈리에 살아도 존뮤어 트레일은 이번에 첨 들어봤습니다. ㅎㅎ

사진만 봤을때는 경치가 좋고 날씨가 좋아보여서 

편하게만 다니는 코스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가 보네요.


RSM

2013-08-18 22:49:56

희손님 주위에는 정말 대단하신분들만 계신네요~ 

희손님 글보고 처음 떠오른 생각이 군대에서 천리행군 했던게 생각나네요..

Heesohn

2013-08-18 23:16:08

마모님들이 더 대단하신 거 같습니다만... ^^

천리행군하셨으면 수색대나 해병대이신가요?

RSM

2013-08-19 08:26:10

비슷해요~

만남usa

2013-08-19 09:21:11

RSM님

특공 이셨군요...고생 마이 하셨네요...

Heesohn

2013-08-19 09:27:37

만남님도 혹시??

cfranck

2013-08-19 00:54:56

애팔래치아 트레일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조지아에서 메인주까지 편도 3.5천킬로 된다더라고요.

그걸 몇달에 걸쳐 걸어서 종주하는 사람들이 있나봐요.

해발고도가 12000ft씩 되지는 않겠습니다만 거리가..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e/eb/AppTrailMap.svg


더 찾아보니 더 긴것들도 있네요. 4600"마일"짜리 North Country Trail은 종주하는 사람이 있기나 한건지..

김미형

2013-08-19 05:35:24

Trans Canada Trail 도 있습니다. 

armian98

2013-08-19 09:10:24

http://en.wikipedia.org/wiki/Continental_Divide_Trail 3100mi짜리 이런 것도.. ㄷㄷㄷ

김미형

2013-08-19 05:28:14

대단 하십니다. 식량을 중간에서 공급받는군요. 

Heesohn

2013-08-19 09:28:46

제 생각에도 중간중간에 식재료 살만한 곳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닌 가 봅니다.

일반적으로 완주하면 4번정도 공급받는다고 하네요. 

armian98

2013-08-19 09:11:08

중간 중간 구간을 끊어서 하시는 분들은 봤는데, 전체를 한 번에 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Heesohn

2013-08-19 09:30:01

원래는 끊어서도 하는 거군요. 한번에 다 가신다길래 원래 완주하는 코스인 줄 알았습니다. ^^;

armian98

2013-08-19 09:33:38

저는 관심이 당장은 1mg도 없지만.. ㅋㅋ 혹시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까 싶어.. http://johnmuirtrail.org/

armian98

2015-04-06 08:15:42

ㅎㅎ 우연히 히손님 지인분이 다녀오신 존 뮤어 트레일을 엿봤네요.

http://blog.daum.net/kaist7500/15861504

정말 대단하십니다. 

Heesohn

2015-04-06 10:21:11

그걸 찾으신 알미안님도 대단하십니다.. animate_emoticon%20(32).gif

armian98

2015-04-06 10:33:51

진짜 일부분이라도 깨작거려볼 수 있을까 계속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ㅎㅎ

fenway

2015-04-06 08:30:26

호오 마침 'wild' 읽던 중이었는데...

Heesohn

2015-04-06 10:19:47

Wild 배경이 여긴가 보군요. *_*


11.PNG

armian98

2015-04-06 10:33:18

오! 리즈 위더스푼!

벌추

2015-04-06 10:45:01

저도 언젠가 이 트레일 다녀오고싶어요. 

버킷리스트중 하나입니다.

블로그 들러보니, 정말 정리 잘 하시는 분인가봐요...


샌프란

2015-04-06 11:24:35

산티아고 순례길과 더불어 세계 3대 트레일 중 하나죠. 호시심에 Rei에서 교육이 있어서 함 가보았는데 온 사람들 열정들이 대단하던군요 예약도 제한되어 있어 준비도 쉽지 않던데...한국에서 오시는 이분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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