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재깡이입니다. 안녕하세요 마모여러분...


ER갔다가 빌 받고.... 보험회사에 넘겼는데......(하 미국 병원이 이렇게 비싸고 보험이 이렇게 커버를 못 해줄줄 몰랐던 바보라... ER을 갔죠 ㅠㅠ)


미친놈들이 3000불이나 청구했네요....그리고 보험회사는 1000불만 해준다고 하며 디스카운트 해주었지만 1100불이나 내라고 합니다...


길가다 돌에 부딫혀서 엄지 발톱이 나가서 병원에 간 거 였는데, 수술이라고 할 것도 없이 이미 다 떨어져 나간 발톱을(정말 말 그대로 1mm만 붙어서 달랑거리고 있었습니다..)


떼어주고나서는 수술비라며 700불이나 청구했네요...


학생이라 돈은 없고.... 부모님한테는 말씀드릴 엄두도 안 나네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혹시 빌을 깎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여기저기 뒤져보고 또 뒤져보다 여기에 이렇게 관련없는 글임에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 달에 300불 갖고 생활하는데 1100불 내라고 하니 억장이 무너지네요....


혹시나 보험회사/병원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제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여기 와서 처음 병원에 갔다가(사실 다치고서는 갈까 말까하다가 학교 Dial A Nurse라고 24시간 통화로 안내만 해주는 곳에 전화하니 바로 ER가라고 해서 간 건데요 ㅠㅠ...)


이렇게 호되게 맘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관련없는 글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30 댓글

만년초보

2013-10-22 20:16:49

medicaid 가 적용되는지 social service랑 상의해 보세요.

재깡이

2013-10-22 20:21:09

Medicaid가 인터내셔널 학생에게도 해당이 되나요? 그리고 Social Service는 뭔가요? 다 처음 듣는 것들이라 잘 몰라서요...

Medicaid는 찾아보니... Low Income인 가난한 사람들에게 지원해주는 시스템인 것 같은데 저에게도 해당이 될 지ㅠㅠ

어떻게 알아보아야 하나요?

똥칠이

2013-10-22 20:21:39

아.. 어떡해요.. ER 은 신중하게 가셔야 하는 곳인데.. (하루 가봤더니 보험 적용 전 청구가격이 딱 만 불이더라고요)

병원비는 네고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 제이미 님 글에 belle 님이 다신 댓글에서 긁어왔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50988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document_srl=989144&sort_index=regdate&order_type=desc&mid=board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mid=board&document_srl=355577&page=398

재깡이

2013-10-22 20:26:52

감사합니다... 일단 빌이 우편으로 올 때까지 기다려보아야겠네요 ㅠㅠ

병원에서는 보험회사랑 사바사바해서 디스카운트를 넣어주었는데...

의사는 넣어줄 생각을 안 하네요 ㅠㅠ 진짜 의사 본 시간은 10분뿐인데 날로 돈 먹네요

분하고 억울합니다..

RSM

2013-10-22 21:23:29

빌 나오는거 기다리시지 마시고 병원가서 social worker 만나고 싶다고 말하시면 병원 소셜 워커하고 이야기할 수있습니다. 그러면 병원에서 해줄수 있는것과 흔히 말하는 Medicaid를 신청하는 방법을 알려줄겁니다. 아마 근처의 Human resource를 찾아가서 Medicaid 신청하는 방법이 있을겁니다. 빌 다 나오고 나서 시청하면 적용 받지 못할수 있으니, 빨리빨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재깡이

2013-10-23 05:27:45

오늘 바로 병원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ㅠ

acHimbab

2013-10-23 00:04:42

명쾌한 답변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만,

학교보험을 갖고 계신거면

인터네셔설학생이시라면 international office 보험관련 coordinator나 director 만나보세요. 좋은 방향으로 안내해 줄 것 같습니다.

아니시면 학생 보험 관련 오피스가서 얘기해보세요.

학교보험이 아니시고, 개인적으로 갖고 계신거라면 병원에 가서 얘기해보셔야 겠네요.

빨리 쾌유하세요~

재깡이

2013-10-23 05:28:15

안그래도 오늘 학교 오피스 한 번 가보려구요 ㅠㅠㅠ 제발 제가 해결가능한 방안을 제시해주었으면 하네요

요리만땅

2013-10-23 07:34:59

+1


무조건 학교 오피스부터 가세요. 거기서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정확한 수순입니다.

재깡이

2013-10-29 11:46:22

학교 갔더니 여기 알려주신 방법들만 알려주네요 ㅠㅠ

재마이

2013-10-23 04:44:45

가슴이 아프시겠어요. 일단 미국 보험 billing 시스템이 그리 완벽하지 않아서 저도 어필해서 몇 번 고친 경험이 있습니다. 여기에 일단 희망을 걸어보고요.


우선 가셨던 ER 이 가지고 계신 보험에 in-network  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 예감에는 청구된 비용을 보았을 때 out-of-network 에서 진료를 받으신 것 같은데 꼭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요..


저도 제 와이프가 ER에 가서 in-network 병원에 입원한 일이 있었는데 병원 입원비용은 보험처리가 자동으로 되었지만 ER 꺼는 자동으로 되지 않아서 결국 방문해서 고친적이 있었습니다. 계네 실수 무지 많이 합니다... 꼭 확인해 보십시오.


그 다음에 보험 약관을 살펴보셔서 in-network 와 out-of-network 인 경우에 각각 비용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확인하세요. 이 부분이 어려우시다면 학교에 이것을 도와주는 직원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냥 빌링 가져가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이게 맞는 것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물론 원할한 소통을 위해 사전조사를 하고 가는게 조금 더 낫겠죠?


만일 billing 이 합당치 않으면 아마 학교 직원이 직접 보험회사에 연락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는지라 회사 직원이 연락을 해 주는데 물론 그건 기관마다 다르니까요.. 최소한 어디다 전화하고 어떻게 이야기 하라고 말은 해 줄테니 그냥 보험회사에 전화하는 것 보다 낫겠죠.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병원이 in-network 인 경우 : 이 경우에 만일 bill 이 합당하게 청구된 경우라면 애석하게도 병원에서는 한 푼도 깎아주지 않습니다. 병원이 임의로 진료비를 정할 수 없거든요... 이 경우는 bill 이 잘못 청구되었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병원이 out-of-network 인 경우 : 보험마다 다르겠으나 제가 봤을 땐 일반적인 보험혜택을 받으신 걸로 생각되고요, 이경우에는 병원의 discount 를 받는데 집중하셔야 겠습니다. 제가 알기엔 international student (F1 비자)는 medicaid 가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이미 별도의 보험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적용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엄청 부담되시는 비용인 것임을 알지만 1000여불로 bankrupt 를 신청하셔서 신용점수가 500점대로 추락하는 것을 권해드리진 않습니다.


아마 한달동안 몸도 불편하신데 마음도 아파오실 것 같네요. 그래도 자세히 알아보셔서 꼭 좋은 성과를 얻으세요. 빌을 깎는 법은 없고 병원에 최대한 불쌍하게 이야기하면 병원도 절반이라도 받아야 겠다 하고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의사는 진료비가지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요...

재깡이

2013-10-23 05:30:21

상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학교 오피스갔다가 병원에 가야될 것 같아요..... 무지무지 걱정이 됩니다만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아야 겠습니다..

기다림

2013-10-23 05:39:46

예, 그게 맞는 수순인것 같아요.

일단 미국도 사람사는 곳이라 유두리가 있어요.

가서 사정말하고 방법을 같이 찾아보면 될것 같아요.

 

제가 아는 학생은 고속도로에서 무단횡단하다 차에 치었는데 그 차가 별 잘못없는것으로 나와서 자그마치 50만불 비용이 나왔어요.

(보험이 적용되었다 해도 50만불을 내줄 보험도 많지 않고 했는데 세상에 병원에서 다 처리해주었어요. 심지어 한달 중환자실에서 있다가 코마에서 깨어나서 걸어서 퇴원할때 한국가는 비행기표 마련할돈이 없으면 주겠다고 했을정도에요. 병원도 감각상각처럼 환자에게 그만큼의 금액을 도네이션(마치 재능기부)하는 것으로 처리하면 되는것이니까요. 주로 카톨릭 재단의 병원들이 이런 선행을 많이 배풀어주더군요.)

 

학교에서 병원과 보험회사에 컨텍해서 방법을 찾아보고 그게 않돼면 직접 병원에 가셔서 병원빌을 내기 어려운 사람을 위한 방법을 찾아보시면될것 같아요.

그럼 어느정도 선에서 처리가 가능할것 입니다. 좋은 결과와 돕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주길 바래봅니다.  

까망콩

2013-10-23 07:39:29

아이구... 저런... 어찌야 쓸까요. 

저도 며칠전에 아들놈 다리뼈에 금이 가서 ER가서 깊스 하고 왔는데...괜히 걱정되네요. 보험이 있으니 당연히 커버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설마 저에게도? 아니길...

잘 해결되시기 바래요. ^^

단비아빠

2013-10-23 07:41:06

안타까운 일을 겪으셨네요.. 학교와 소셜워커 통해서 잘 해결보시길 바랍니다.

위에 재마이님 글에 한자 보태자면, In-Network에 해당되는 병원의 ER에 가셔도

보셔야 되는 Specialist가 out-of-network의사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ER갈 상황이니 경황이 없으셔서 그냥 병원이 in-network이니 다 커버되겠거니 하시지만,

그날 근무하는 Specialist가 없는경우 out-of-network에서 불러오기도 하고, 미리 이렇다 저렇다 알려주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ER들어갈때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문제는 확인을 안해주는 경우도... 참 어려운 시스템이지요...

새나라소년

2013-10-23 09:06:13

에궁 정말 힘든 상황 겪고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도 큰 도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하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위에 다른 분들께서 말씀해주신 방법 모두 해봤는데, 결국 아무 것도 안 먹히고, 1000불을 꼭 내야 한다면, 병원에 12개월이나 18개월 또는 2년에 걸쳐서 내겠다고 말씀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1년일 경우 한 달에 80-90불 정도인데, 물론 현 상황에서 그 금액도 힘드시겠지만 한번에 1000불보다는 나으니까요. 힘내시고,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재깡이

2013-10-29 11:45:31

오늘 병원갔더니...병원에서는 ER 의사는 따로 자기 빌을 만든다고 하네요...에효 그래서 병원에서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답니다... 그래서 번호는 받아왔는데 다시 또 연락해봐야 되네요 우선 상황은 별로 안 좋네요 ㅠㅠ 도와주신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똥칠이

2013-10-29 14:29:38

아 어떡해요.....

일단 컬렉션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조금 버텨보시면서 최대한 네고를 하시는게 어떠실까요? 

iimii

2013-10-29 15:17:03

저는 하도 statement가 안 와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병원에서 제가 병원 빌을 줄여달라고 전화한거라고 생각했나보더라고요.  (out-of-network라고 꽤 내야 했거든요..) 그러더니 의사가 결정하는 거라고 의사하고 이야기 하고 알려주겠다고 해서 statement가 안 와서 그런거라고 했는데도... (왠지 의사선생님이 진료를 너무 잘 해주셔서 좀 죄송하기도 하고...)  다음날 전화와서는 확 줄여줬어요.  제 생각에는 의사가 청구하는 금액을 결정하는 권한이 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유자

2013-10-29 15:25:56

병원의 소셜 워커는 만나보셨나요? 빌 처리하는 부서 말고요. 빌 처리하는 부서에서 소셜 워커 만나는 거 주선해 주는 것 같던데.....

병원 이용하시면 병원 비용/의사 비용 따로 나오는데 둘 다 어느 정도 네고가 가능한 거 같아요. 소셜 워커 만나면 그 폭이 더 큰 것 같고요.

최악의 경우엔 부담 안 가는 액수로 장기 분납하실 수도 있으니 너무 큰 스트레스 받지 마시기 바래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게 가장 작은 문제래요... (지금 이 시점에서 도움이 되실 지는 모르겠어요 ㅠㅠ)

재깡이

2013-10-31 10:43:35

우선 전화했더니.....out-of-network라고 제대로 빌 처리를 했다고 해서 가슴이 철렁합니다...

병원은 학교랑 같이 contract가 되있어서 보험회사가 처리해주었는데...

이 의사빌은 안 해주네요 ㅠㅠ 우선 이메일 보내라고 해서 이메일 보내보았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소셜워커인지는 모르겠으나 병원 갔더니 자기네들은 권한이 없다고

아예 엑세스도 못하게 의사빌링업체에서 막아놓았다고 하네요 ㅠㅠ

우울합니다...우선 병원 빌이라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병원에 다시 가보려구요 ㅠㅠ

OliOliKat

2013-10-30 06:27:39

안녕하세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여러분들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제 경험담을 보탤까해요.

보험회사에서 온 coverage detail을 확인하시면 deduction 혹은 co-pay 대한 내역을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험회사에서 온 의료 서비스 처리내역에는 보험회사 coverage 규정에 따라 charge amount/ discount amount / covered by plan / deduction / co-pay 로 나뉩니다.

여기에서 본인에게 해당되는 것은 covered by plan / deduction / co-pay 입니다.

따라서, covered by plan 금액이 out-of network 이라는 규정에 따라 적게 cover 되는 경우가 문의 요지라고 생각됩니다.

 

병원 service charge와 doctor charge ( Doctor 들은 대부분 out-of network 입니다 ) 는 별도로 청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Covered by plan에서 out-of -network으로 인하여 discount를 못받았을 경우에 저는 병원 charge는 병원 accounting department 로, Doctor charge는 Doctor accounting department로

Letter를 써서 재고하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 Invoice 상의 Contact point로 보냄 )

그 사유로는 나는 너의 기록에 있는 것처럼 Medical Insurance 를 갖고 있스며, er에 입원할 때, 분명히 나의 Medical 보험 적용을 위해 병원측에 제시하였으므로, In-net-work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만약 in-net-work doctor가 없었다면 나에게 사전 고지를 해서 out-of network으로 치료를 받아야 할지 말지 결정하도록 해야하는 기회를 주어야 하지 않느냐.

따라서, 동 Invoice금액에 대해서는 나의 책임이 아니니 Co-pay 만 낼수 있도록 In-net-work service charge로 다시 Billing해주면 고맙겠다. 너의 회신을 기다리겠다.

그리고, 상기 claim letter를 첨부해서 보험회사 담당자에게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네가 해결해 줘야 않느냐....Complaint letter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기에서 보험회사와 Doctor 3자간 해결에서 In-network 가격의 co-payment 만 내고 종결 시켰습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수정된 Invoice를 받거나, Disposal letter를 받아

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잘 되지 않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Invoice가 올때, 나의 잘못이 아님으로 In-network service charge에서 내 책임인 co-payment 만 내 용의가 있다, Bill 을 다시 보내라고 회신 보내시고, 

그 사본을 File 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대개는 Nego가 되겠지만, 않되어서 Colletion Agency로 넘어가더라도 그 Collection Agency에게 그 동안의 사정을 설명하고 나 돈없어.. 그러나, 내 부담금인 co-pay만큼은 낼 용의가 있어..

내배 째...^^하면 Nego가 되겠지요....

수술 병원비 ( not doctor fee )는 Collection Agency로 넘어가지 않는다는데... 제경우는 수술 병원비 공제 금액이 collection agency로 넘어 갔어요...그래서 나 돈 없어,,,,하니깐

일시불로 50%만 내라...그래서 OK했지요...

제의견은 계속해서 Invoice 올때마다 Complaint letter를 보내시고 Deal이 될때까지 돈을 내지 마세요.... Good Luck.

재깡이

2013-10-31 10:34:30

오늘 연락했는데 빌받고 다시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저도 in-network정도로만 낼 수 있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ㅠㅠ

한 번 배째라 식으로 해보아야 겠네요 ㅠㅠ

Dan

2013-10-30 06:44:53

OliOlikat님 말씀대로 대략 하시면 될듯 하구요. (전 답글 달아드린줄 알았는데 이럴수가) 


정확히 어떤 상황으로 1100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거의 Out of network로 처리되서 그런듯 하고 (In Network인데 저정도 금액이 나왓을리는 없을테니까요) 사실 이 1100불이 의사입장에서 환자에게 꼭 받아야 할 금액이라기 보다는 통상적으로 Charge하는 금액일겁니다. 그러니 이 금액을 다 내신다는건 말이 좀 안되구요, 또 Copay만 낸다고 하시면 그건 의사쪽에서도 금액이 넘 작아 불만일테니 대략 In network로 처리하면 Copay + Co Insurance (10-30%)정도 일테니 그냥 150-200불선 내에서 낼 수 있다. 이게 안된다면 강하게 어필하세요. Out of network인지도 몰랐고, 병원에 항의해서 조정하도록 하겠다 등등요.  말이 Collection이지 이거 Invoice 그쪽으로 옮겨서 이래저래 하는거 사실 의사쪽에서도 힘들거든요. 


1100불의 내역이 어떤지 말씀해 주시면 좀더 설명드리기가 쉬울듯 해요. 

Dan

2013-10-30 06:48:58

병원에서 일하면서 의사의 일을 이렇게 팍팍 값어치 없이 깎아 내리면 안되는데 말이죠 -___- 

재깡이

2013-10-31 10:32:39

오늘 일단 전화했더니 out-of-network라서 빌에는 문제 없고, 너 빌 받게 되면 연락하라고 하네요...

out of network라고해도 정말 마취+이미 떨어져 있던 발톱 떼어낸 것 뿐인데 1300불이나 charge해서 분해죽겠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미 빌이 날아왔는데, 할인되서 통상적인 copay+deductible+10~30%로 계산이 되었네요..

할인해줄지는 모르겠는데 ㅠㅠ 다시 연락해 보아야 겠습니다...

Dan

2013-10-31 12:53:07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저도 병원에서 일하지만 보험회사에 청구할때 왠만해선 최대 금액으로 청구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보험회사에서 결정을 내리는데 서비스당 맥시멈 금액이 개개인의 플랜마다 다 다르게 책정되어 있기때문에 환자마다 다른 금액을 청구할수도 없으니, 맥시멈으로 주로 청구하는거죠. 


예를들어 보통의 의사를 방문했다고 가정했을때 어떤 플랜은 맥시멈 50불주고, 어떤 플랜은 300불주고 이게 다 틀리거든요. 그렇다보니 병원에서 보험회사에 청구할때 아예 500불을 청구하는거죠. 과대청구가 아니냐고 할수도 있지만 어차피 보험회사에서 처리하다보니 괜히 200불만 청구한나머지 더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손해보고 싶지 않을테니까요. 말씀하신 1300불도 재깡이님에게 청구한게 아닌 보험회사로 청구이고 보험회사에서 얼만큼 인정해서 얼만큼 의사에게 주고 의사는 받은 금액에 따라서 금액이 너무 적으면 (예를들어 금액이 전부 out of network deductible로 가는경우 혹은 인정되는 금액이 너무 적은 경우) 그에 따라 님에게 얼만큼을 청구할테구요. 


어차피 OON 의사이기때문에 보험회사의 Rule에 정해져있지는 않기때문에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은 재량입니다만 말씀드린대로 잘 이야기하셔서 조정하시면 될듯 합니다. 


Dan

2013-10-31 12:58:49

참고로 제가 아는 지식에 의하면 대부분의 미국 병원들은 Profit / Loss로는 거의 수지가 맞지 않구요. 병원에 Donate하는 돈으로 운영된다고 하더군요. 병원이 효율적이지 않아서 매해 적자본다 모 등등 이야기가 많지만 실제로 돈없다고 환자를 돌려보내는것도 쉽지 않고 하기때문에 대부분 적자죠. 


아 그리고 In network의 경우 Internal medicine doctor의 경우 Copay 포함해서 50에서 150불정도 받습니다. 150불은 정말 많이 받는거고 대부분 100불 이내구요. 그러다보니 In network의 의사들은 환자에게 일정이상 시간을 줄수가 없답니다. 그렇다고 In network라면 정말 환자가 많아줘야 할텐데 그런것도 아니다보니 맨하탄내의 많은 의사들은 Part time으로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죠. 

재마이

2013-10-31 14:11:54

아직 의사랑 네고가 잘 안되신 듯 하네요. Bill 을 안받으셨으면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요, 그 병원 말대로 Bill 받으면 협상해 보십시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전화 10번보다 한 번 방문하는게 더 효율적이더군요. 잘 협상하시길 빌겠습니다!   저도 ER 에서 그런식으로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조심해야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치과가 제 보험에서는 out-of-network 인데 제가 치료를 하기 전에 일단 맥시멈으로 청구하고  보험회사에서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청구 금엑에서 보통 25~50% 만 줍니다) 이 돈만 받아도 치료가 가능하겠다고 판단하면 그냥 저한테 돈 받지 않고 치료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의사들도 (정확히는 그 의사가 소속된 doctor's office 겠지요..) out-of-network 상태인 경우 discount 에 그리 부정적이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잘 어필을 하지 않으면 당연히 안해주겠죠? 제 소견으론 의사의 진료내용이 1000불 짜리는 아니다라고 접근하는 건 조금 위험해보입니다. 의사 진료 가치를 깍아내리는 것이니까요.. 저라면 지금 돈이 없고 학생이라서 직업을 구할 수도 없으며 불의의 사고라서 알바를 당장 구하기도 힘들다.. (다리도 좀 일부러 절면서...) 그러면 잘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멍멍

2013-10-31 15:20:36

우선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글 남겨주셔서 원글님 뿐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환자입장에서 비용이 과다 청구되었다고 느끼는 건 Out of network 이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ER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국내 의료기관중 유일하게 진료거부를 할 수 없는 곳이 (적어도 법적으로는) ER입니다. 그 결과 보험이 없는 분들이나 지불능력이 없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게 되고 (다른 곳에서는 거부되니까요 - 물론 합법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ER 비용은 이러한 Risk를 모두 반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엄청' 비쌉니다. '의사가 별로 해준게 없는데 비용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 것보다, '급행 시스템을 이용한 코스트'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겁니다. 그리고 원글님의 케이스는 아니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Urgent care 와 Emergency care를 혼용하시더라구요 - Urgent care 받으러 ER 가시면 비용 덤탱이 쓰시게 됩니다... 

목록

Page 1 / 383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92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22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720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587
new 115065

US bank Skypass 카드 - 승인되고 카드가 닫혔습니다

| 질문-카드 4
보바 2024-06-06 778
new 115064

Google nest Thermostat 교체 후 A/C 작동이 안됩니다

| 질문-DIY 5
  • file
모찌건두부 2024-06-06 77
new 115063

Hilton Gift Card를 사고 두달이 넘도록 못받아서 겨우 디스퓻 신청했는데 저같은 경우를 겪어보신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 질문-기타 16
왕크왕귀 2024-06-06 524
new 115062

해외주식 구입하면 세금신고 복잡해지나요?

| 질문-기타 1
정혜원 2024-06-06 53
new 115061

Hyatt point를 가질 수 있는 방법 (문의)

| 질문-호텔
Shark 2024-06-06 36
new 115060

아이가 운전할 중고차 문의드려요.

| 질문-기타 18
알로하 2024-06-06 916
updated 115059

2024년 해외이주신고 후기

| 정보-기타 11
워터딥의게일 2024-06-05 1838
updated 115058

베가스 Rio hotel and casino 하얏에 가입했네요

| 정보-호텔 37
  • file
항상고점매수 2024-03-01 3574
updated 115057

아멕스 어스파이어 nll 끝난걸까요?

| 질문-카드 2
프랭클린인스티튜트567 2024-04-06 1427
new 115056

FoundersCard 12 개월 무료 -CLEAR Plus Member 파트너십

| 질문-카드
  • file
cuse 2024-06-06 55
updated 115055

7월 job 시작합니다. ead 카드가 아직도 안나오고 있는데 이제라도 pp로 바꿔야 될까요?

| 질문-기타 24
피피아노 2024-06-05 1435
new 115054

EB2 (대학교 교직원) I485 준비 서류 리스트 공유

| 정보-기타 5
기린기린 2024-06-06 272
updated 115053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38
스티븐스 2024-06-03 5450
new 115052

Chase ink business 신청하니 증명하라구 이멜 왔어요

| 후기 2
Shaw 2024-06-06 474
new 115051

강아지 미국 입국 규정 변경 (2024년 8월 1일 이후)

| 정보-기타
콩콩이아빠 2024-06-06 243
new 115050

싱가폴과 묶어서 가면 좋을만한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7
일라이 2024-06-06 496
updated 11504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45
  • file
shilph 2020-09-02 77018
updated 115048

[6/22/2024 오퍼끝?]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08
Alcaraz 2024-04-25 20455
new 115047

아파트 관리소와의 분쟁 처리에 도움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4
justincase 2024-06-06 628
new 115046

콘래드서울 4천억에 매각

| 잡담 1
자몽 2024-06-06 1210
updated 115045

[한국 여권 소지자] 미국 체류 비자 연장 조건 문의 드립니다.

| 질문-기타 19
힐링 2024-06-05 1179
updated 115044

홀로 시민권 선서식한 후기

| 후기 20
Livehigh77 2024-05-17 2930
updated 115043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33
Necro 2024-06-05 3178
updated 115042

잔디 셀프로 하시는 분들 깎은 잔디 처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DIY 22
초밥사 2024-06-04 2454
updated 115041

Transferwise를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 - 소액 송금에 유리합니다.

| 정보-기타 188
jlee61 2015-12-22 24810
updated 115040

2024 Kia Forte 구매 예정입니다

| 질문-기타 40
iOS인생 2024-06-03 2704
new 115039

언제 사프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카드 1
꼬북칩사냥꾼 2024-06-06 372
new 115038

사리/사프/체이스 doordash 60% off x3

| 정보-기타 10
  • file
삶은계란 2024-06-06 1019
updated 115037

Costco 에서 우버(이츠) 기프트카드 $100짜리 $80에 파네요.

| 잡담 25
nysky 2024-06-05 2036
updated 115036

아플 비즈 델 크레딧과 캐시마그넷카드의 델 오퍼 동시 사용시 문제가 될까요?

| 질문-카드 4
방구석탐험가 2024-04-26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