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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르헨티나 항공이 스카이팀에 가입을 했고, 얼마전에 대한항공에서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아르헨티나 항공를 탈 수 있다고 공지했더군요.


델타는 따로 공지사항 같은건 하지 않았지만, 뭐 아마 괜찮겠죠.


이로서 델타나 대한항공으로 남미 여행가기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1. 아르헨티나 항공은 당연히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2. 아르헨티나 국내선은 자회사가 같이 운행하고 있는데, 델타로 발권 가능 여부는 미확인 상황입니다. 완전 자회사라 될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많은 루트가

   시간대에 따라 자회사와 번갈아가면서 운항하고 있으니 시간대가 좀 불편해도 대부분 루트는 사용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유류할증료 징수도 미확인입니다.


3. 델타와 대한항공의 아르헨티나 항공 운항 지역의 소요 마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델타 

    1> 남부 남미 :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

    2> 소요마일(왕복) : 2만 (이코노미), 3만 (비즈니스) 


 2) 대한항공 

    1> 남미2 /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 (델타 + 볼리비아)

    2> 소요마일(왕복) : 2.5만 (이코노미), 4만 (비즈니스)


4. 추천 사용 루트 (델타 스탑오버 1회 + 오픈조 가능, 대한항공은 스탑오버 or 오픈조 선택)

  1) 남미 핵심 3개국 :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델타 only)

     1> 브라질(리오/상파울루) - 부에노스 아이레스(경유 혹은 스탑오버) - 파타고니아(우슈아이아/엘 칼라파테) (목적지) - 부에노스 아이레스 (경유 혹은 스탑오버) - 칠레 산티아고 (오픈조)

     2> 브라질에서 시작해서 아르헨티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남극에 가까운 지역인 파타고니아 지역을 둘러본 후, 칠레로 나가는 루트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우루과이 관광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 루트가 가장 본전 뽑기 좋을 듯 합니다. 리오에서 부에노스까지 버스로 40시간 정도 소요 되고, 부에노스에서 우슈아이아까지는 50시간, 부에노스에서 산티아고까지도 20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 거리를 단돈 델타 2만으로! 파타고니아 대신 이과수를 넣으셔도 됩니다. 부에노스 - 파타고니아 왕복 티켓만해도 300불은 됩니다. 브라질-아르헨, 아르헨-3국 표는 덤으로.


  2)  신비의 볼리비아 탐험 :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 어딘가 (대한항공 only)

     1> 부에노스 아이레스 - 남미2 지역(목적지) - 부에노스 아이레스 (경유) - 볼리비아 산타 크루즈 (오픈조)

     2> 델타로는 불가능한 볼리비아를 가능 루트인데요. 사실 이 루트는 볼리비아를 간다는 것 외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볼리비아를 가는건 다 우유니 보러 가는건데 산타 크루즈에서 우유니 가는건

          자살 행위입니다. (직행 없음, 라파즈 경유 약 30시간 이상 소요) 아르헨티나 항공의 취항지는 산타 크루즈 뿐이네요.


 5. 사실 델타나 대한항공이나 남미 지역엔 딱히 관심이 없으므로 대충 마일리지 차트를 그려놨는데요, 마일리지 차트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항공이 스카이팀에 가입해서 단숨에 가치가 꽤 높아졌습니다.

    라이프 마일의 러시아 꼼수하고 비슷하지요.

    대한항공도 그렇지만, 델타의 2만은 정말 굿 딜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 3만도 그렇고. 리오에서 우슈아이아는 비행 시간만해도 7시간 이상 되거든요. 7시간이면 북미 대륙 횡단하고도 남는 시간이죠? 

    한국에 계신 분들이야 남미 갈 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만, 미국의 마적단 여러분은 이번 기회에 남미 여행 함 다녀오시면 좋겠네요. 솔직히 유럽이나 하와이는 죽기전에 못가기야 하겠습니까?

     하지만 남미는 대부분의 사람이 못가보고 생을 마감하죠 ㅎㅎ 꼭 한번씩 가보시길!

33 댓글

MultiGrain

2012-09-25 02:08:20

며칠 전에 미국에서 남미가는 비행기 값이 $439 였는데 델타 마일까지 이렇게 사용할 줄 알았다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유자

2012-09-25 11:46:21

잡곡님 남미 가세요? 

스크래치

2012-09-25 12:57:29

그쪽이 아무래도 곡물류가 좋으니까요.

호오이호오

2012-09-25 13:47:20

고기도 짱입니다... 미국에 계신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간 저는 아르헨티나 여행 내내

맛난 소고기 실컷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아사도도 맛나고요  츄릅..

유자

2012-09-25 13:49:12

고기 말씀하시니까....뉴질랜드도 고기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고기 냄새가 안 나요 ㅎㅎ

MultiGrain

2012-09-27 03:25:25

아뇨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말았어요.

duruduru

2012-09-25 04:24:51

好.

김미형

2012-09-25 05:32:00

두루님은 센스쟁이.

duruduru

2012-09-25 05:50:45

Kick!

김미형

2012-09-25 05:30:06

이거 좋은 정봅니다. 대한항공, 델타도 생각해 봐야겠군요.

개골개골

2012-09-25 06:02:5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Gimme행님 머릿속에서 어떤 동선 생각하시는지 웬지 상상이 되요 ^^

김미형

2012-09-25 06:05:03

욕심이 막 생기네요.

스크래치

2012-09-25 06:06:25

그럼 저 루트가 가능하다면 미국-남미 노선만 알아서 끊으면 되는 거군요. 델타마일이 빛을 발하는 시발점인가요?

더블샷

2012-09-25 06:12:04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가고 싶네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armian98

2012-09-25 06:23:10

우와~ 남미까지 왕복 티켓 + 델타로 아르헨티나 타서 큰 루트 짜고 + BA로 LAN이용해서 자잘하게 짧은 구간 이용하면 진짜 남미 완전 정복이겠는데요!

개골개골

2012-09-25 06:26:26

거기다 애드온으로 LAN 마일로 산티아고 -> 이스터섬 -> 파페테 한 다음에 파페테에서 호노룰루까지는 크루즈선을 타요. 그리고 호노룰루에서 놀다가 집으로 귀환? :)


건 그렇고 아르미안님 높으신분 출산일이 지난걸로 알고 있는데, 소식 안알려주실껀가요? ^^

armian98

2012-09-25 06:49:49

이제 2주 정도 되었습니다. 정신 없네요~ ㅎㅎ

더블샷

2012-09-25 07:05:51

정신 없으시겠지만ㅎㅎ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스크래치

2012-09-25 07:06:42

축하합니다 아르미안님 ^^

개골개골

2012-09-25 07:39:12

축하합니다. 정리 좀 되시면 마실에서 뵈요 ^^

Dan

2012-09-25 11:00:49

축하드립니다~~~~

유자

2012-09-25 11:48:20

아유, 축하드려요!! 기쁜 소식이네요 ^^

apollo

2012-09-25 06:34:09

남미 지도도 머리속에 입력해야 겠읍니다.

지금은 브라질 아르헨티나만 대충 그려지지..어디가 어딘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무지 좋은 정보인듯한데도,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는 제 현실..  닥스후 공부하겠읍니다.

키아

2012-09-25 06:53:27

고등학교때 세계지리 공부 안한게 여기서 티가 나네요. 아무리 머리속에 그려도 안그려지는 그림은 어떻게 할까요. ??

지금 고딩으로 돌아가라면 아마도 젤 열심히 할 과목이 세계지리일 것 같네요. 

일단은 스크랩해놓고 나중에 지도 펴놓고 공부해야 할것 같습니다.


Dan

2012-09-25 07:04:18

지금 생각해보면... 입시준비한다고 국영수만 죽어라 공부해서 그렇지.. 물리 / 화학 / 생물 / 지구과학 / 제2 외국어 / 세계사 / 지리. 전부 주옥같은 과목들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게 다 상식이고 훌륭한 지식들이건만.. 지금은 기억나는게 별로 없는..쯧쯧. 

호오이호오

2012-09-25 13:51:21

저도 세계지리 배웠웠는데, 여행 갔던 곳 아니면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

남미 두달 훑고 나니 남미 지도는 머리속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ㅎㅎ

뿡대디

2012-09-25 07:03:20

1번 루트는 발권 안될것 같아요. 오픈조는 항공구간보다 짧아야 한다는 규칙이 있거든요. 산티아고-리오 구간이 오픈조인건데 너무 넓어서 안되요. 그냥 리오로 돌아가면 모를까.... 그리고 하실 분들은 좌석 유무 등 실제 가능 여부를 먼저 알아보시고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호오이호오

2012-09-25 13:50:19

사실 세세한 룰은 신경 안쓰고 그린 루트인데요. 리오-산티아고 보다는 리오-우슈아이아가 훨씬 긴 거리라 말씀하신 문제는 괜찮지 않을까요?

어차피 부에노스 경유니까 부에노스 기준으로 보면 부에노스-우슈아이아가 3시간 30분, 부에노스-산티아고는 2시간 20분 소요 되거든요.

말괄량이

2012-09-25 20:03:44

우와 초등 4학년때 우연히 이과수 폭포를 보고 꼭 가봐야지 생각했었는데 꿈이 현실로 보여지는군요 ㅎㅎ

호오이호오

2012-09-26 23:51:15

포인트 가이에서 이미 진행해본 사항이네요. 5월부터 델타 마일로 발권 가능했고, 유할은 없는 듯 합니다.

막둥이

2012-09-27 15:26:54

델타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건가요? 델타 홈페이지에서 차트보니깐 가장 싼게 6만 마일 필요한걸로 나와있는데,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왕초보입니다.)

호오이호오

2012-09-27 17:51:31

북미-남미표는 알아서 구하셔야 합니다. 이 방법은 남부 남미 지역안에서 움직이는 경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rabbit

2012-09-28 01:53:07

지금 델타에 전화해봤는데, 스탑오버 안된다고 하고, El Calafate에서 Ushuaia 까지 Buenos Aires 에서 Iguazu 까지 4만마일을 내라고 하네요. 2만마일로는 안된다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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