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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탈출, 플로리다 클리어워터(Clearwater, FL) 해변 지나 거리로

오하이오, 2018-02-23 00:04:08

조회 수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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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놀고 가자는데도 꼼지락 거리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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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을 써 호텔방으로 불러 들이고 짐도 다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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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아이스크림을 나눠줬는데 1호가 적다는 2호에게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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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것 호텔에서 본 가장 큰 티비를 두고 숙소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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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왔다. 샌들에 반바지 셔츠 하나 걸쳤을 뿐인데 껴 입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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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닥노닥하며 200 여 미터 떨어진 두번째 호텔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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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했다. 체크인 수속을 밟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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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작고 모래사장 반대쪽 해변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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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도 작아 다섯 식구가 함께 앉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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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고 수영장으로 간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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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선 바닷가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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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부지런히 모래를 파는 1,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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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을 등지고 자기 그림자에 타블렛을 넎어 책 읽는 신공을 펼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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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가 질때까지 바닷가에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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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은 모래는 어제 보다 높았다. 아주 고운 모래가 물 먹어 퍼내기가 무척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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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는 쌓은 모래가 뿌듯했는지 사진을 찍어 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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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시작하자 몰려든 사람들. 어제 보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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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오늘의 일몰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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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자 빠르게 어두워지는 해변가를 벗어나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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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는 길에 들러 수영을 또 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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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놀고도... 물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무섭다던 아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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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들어가자" 지켜 보던 내가 더 배가 고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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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고 클리어워터(Clearwater, FL) 해변 아닌 거리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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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벗어나 동네를 둘러 보며 저녁 거리를 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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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기다리는 사이, 네온등에 얼굴색이 바뀐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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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는 녹색 헐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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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에 셔터를 눌렀는데 순간 변한 네온등에 노란 얼굴이 된 1호.

 

tampa_328.jpg

호텔로 들어가기 전. 하루 마지막 기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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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하기만 하던 바닷가와는 확실히 다른 풍경. 끊임없이 쿵쾅 거리는 음악소리.

 

tampa_330.jpg

왁자지껄한 술집. 새벽 그 소리가 끊길 때 나도 잠 들었다.

 
 
*
하루 묵고 호텔을 옮겼습니다.
(Hyatt Regency Clearwater Beach Resort And Spa ->Hilton Clearwater Beach Resort & Spa)
이날 묵었던 호텔에서 큰 컨퍼런스가 있어서 거의 모든 방이 예약 됐고
그나마 남은 방은 평소보다 두배로 오른 가격에 팔길래 
계획 때 부터 옮기기로 했습니다.
막상 옮겨 보니 크게 힘들지 않았고
좀 더 많은 경험을 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8 댓글

shilph

2018-02-23 01:28:10

언제봐도 참 기분 좋아지는 사진들 입니다 ㅎㅎㅎ 나중에 몇년뒤에 보면 또 느낌이 달라질 추억을 이리 공유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나저나 정말 바다 좋네요. 저희도 가고 싶습니다

오하이오

2018-02-23 07:33:46

감사합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고 또 아이들은 얼마나 금방 크는지. 모든게 추억이네요. 가끔 이곳에서만 들쳐보는 옛 사진을 봐도 아삼삼해지네요. 

Monica

2018-02-23 01:28:28

오 호, 일호는 아빠 이호는 엄마내요. ㅎㅎ

Hotel hopping나름 재미있어요.  뭐 별거 아니지만 새로운곳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은 역시 수영장을 못지나치죠.. 저희 애들도 그렇구요. 

오하이오

2018-02-23 07:39:37

하하 인물평(?)이 옆에서 보는 분들의 중론과 일치하네요. 성격도 그렇게 닮은 편이라 이상하게 제가 큰애에게 더 엄하게 대하는 것 같아요. 장남 부담 안지우려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자라서 그런지 본능처럼 요구하는게 생겨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다음엔 짐 부담을 더 줄이고, '호텔 하핑'으로 일정을 잡아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두부

2018-02-23 07:58:31

예전에 칸쿤 사진 올려주신 것도 잘 봤는데 아이들이 바다/수영장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아빠가 뿌듯하셨겠어요~~

여기 하얏과 힐튼 중에 하얏이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던데 정말 차이가 많이 나나요? 아이들의 솔직한 평이 궁금해요 :)

오하이오

2018-02-23 08:15:04

예, 저희가 묵은 스탠다드 방 기준으로 두 호텔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하얏트가 훨씬 좋았습니다.

 

일단 넓이가 두배는 커 보여였고, 전자렌지도 없는 힐튼에 비해 부엌이 딸린 구조였습니다. 침대 두개도 더블 힐튼과 달리 퀸이 두개. 티비도 삼성 65인치 와 LG 50인치. 하하.

 

호텔 내 편의 시설은 선호도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을 것 같은데 힐튼은 뭔가 정리가 안된 어수선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힐튼을 더 재밌어 했습니다. 하얏트가 더 좋다고는 해도 출발 전 칸쿤의 기억이 되살아나서 처음엔 실망이 있었지만, 덕분에 호텔 보다는 해변과 수영장에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좋았습니다.

TheBostonian

2018-02-23 10:10:28

오늘도 멋진 사진 많네요!

저녁 거리 사진들도 좋아요. 덕분에 저희도 같이 여행 와 있는 느낌이네요^^

 

오하이오

2018-02-23 23:47:41

오늘도 칭찬 말씀 감사드립니다^^ 

나름 바다만 보다가 거리를 걸어서 재밌었습니다. 주거지를 보면서는 이런데서 사는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 하는 궁금증도 일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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