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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nn.com/2020/11/09/health/pfizer-covid-19-vaccine-effective/index.html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02979

 

 

화이자 백신이 11월 중 FDA 긴급 사용을 신청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거 같은데요. 오늘 나온 소식이 얼마나 희망적인 뉴스인지 궁금합니다...

 

내년 여름 정도면 지금 재택 하고 있는 회사들도 다시 오피스로 돌아갈까요? 

한국의 입국자 2주 격리 방침은 어떻게 될까요..?

 

저희는 미국에서 지내는 예비신랑과 한국에서 지내는 예비신부인데, 코비드가 장기화될것이라 생각하고 내년 여름에 남친쪽이 입국하여 2주 자가격리 진행하고 결혼식 하려고 계획중이었거든요. 현재 남자쪽이 대학원생이고, 많은 회사들이 현재같이 재택근무로 일하는 상황에선 인턴 생각이 크지 않아서 이렇게 진행하려 했어요.

 

그런데 만약 내년 여름 정도에 백신이 많이 보급되어 미국 회사들이 오피스 근무하게 된다면 인턴을 하게 될 수도 있을거 같고, 그러면 결혼식을 겨울로 미뤄야할거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현재 식장을 여름으로 계약해둔 상황이에요. ㅠㅠ

 

화이자 3상 괸련 마모님들의 향후 코비드 전망?이 궁금합니다. 과연 내년 여름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58 댓글

꿈돌이엑스포

2020-11-10 01:28:16

내년 3분기까지 약 1년동안 부작용 대조 스터디가 가능할 만큼 비접종/접종 모집단이 모여질까 의문이네요.

지큐

2020-11-10 01:50:13

내셔널 지오그래피 최신호에 따르면 백신의 긴급사용은 내년 초부터 허용되지만, 내년 9월달 정도는 되야 안전성이 검증되고 일반에게 보급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코로나 백신은 플루샷 처럼 매년 1~2회 접종하는 방식이 된다고 합니다.

화이자의 백신도 효과가 탁월하다고만 발표가 된 것이지 아직 3상 부작용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겠죠..

Eminem

2020-11-10 01:54:13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안전수칙들은 지켜야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제대로 된 백신이 나온다고 해도, 바로 예전같은 삶으로 돌아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항상고점매수

2020-11-10 02:16:31

제가 어제 인천공항 입국하고, 집에오는 공항 방역버스 리무진 안에서 하버드 백신개발자분늘 우연히 만났는데요... 그분과 단 둘이 왔어요...

 

그분 하시는 말씀이 내년초면 백신 개발이 완료는 될거 같은데, distribution 이 힘들어서 내년에는 정상 생활을 하기 힘들거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더 이야기 해주시는데, 보건소 차량이 제 집앞에 먼저 도착해서 대화가 중단되었는데, 내년에도 정상생활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걸어가기

2020-11-10 02:30:42

3상 임상을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는데 오늘 발표 내용을 보면 2차 접종 후 일주일 이후 효용성이 90%였다라는 이야기 밖에 없는 것이 걸립니다.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데이터가 쌓인게 없거나 있지만 그다지 고무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에 공개를 못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는 들뜨기 이르다고 봅니다.

혹시나 뒀다가 나중에 써먹을 카드로 좋은 소식을 남겨둔 것이면 또 모를까요.

Ambly

2020-11-10 02:36:02

오늘 npr에서 들은 인터뷰에 의하면, 미정부 백신팀 (Project Warp Speed) 관리자/담당자(?) 피셜, 내년 여름 정도면 미국전역에 백신이 available 할거 같다 그러더군요. 

지큐

2020-11-10 02:44:59

20201109_164750614.jpg

 

.

physi

2020-11-10 20:01:15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아직 갈길이 멀게 느껴지네요..

정이

2020-11-10 02:44:40

병원에서 근무 하고 있는데 동료들 중에 코비드 백신이 나오더라도 맞겠다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실 반도 안되는것 같아요. 

백신이 나오더라도 아마 정상화 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phokary

2020-11-10 03:55:40

사실 제가 알고 있는 미국인들을 생각해보면 백신의 출시와 동시에 마스크 쓰는 사람들은 점점 줄고 경기도 어느정도 살아나고 그 와중에 코로나 감염자는 어느정도 늘지만 점점 백신이 보급화 될거라는 기대감에 내년 3-4월부터는 전처럼 돌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미국에서도 보면 물론 코로나에 굉장히 보수적인 서양인들도 많지만 대부분 동양인들이 보수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물론 저도 너무 성급히 생각하면 안된다고 보지만 전 내년 3-4월부터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갈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자택근무는 코로나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요. 회사 by 회사로요. 자택근무로 회사입장에서도 간접비를 줄일 수 있고 일효율이 나쁘지 않다면 코로나와 관계없이 계속 하지 않을까 싶네요.

oneq

2020-11-10 05:24:03

백신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치료제가 있어야 할거에요. 타미플루 같은 종류의 치료제가 나오면 일상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현재의 RNA기반 백신은 일년에 두번씩 맞아야한다 가정하에, 외부 바이러스 유전자가 끝임없이 우리 몸을 자극하는 것에 대한 연구 결과가 현재 많이 없어요. 

리노

2020-11-10 07:03:20

세번째 문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데 어떤 주제로 찾아서 읽어보면 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짠팍

2020-11-10 05:34:11

"예전과 비슷한 수준의 생활"의 정의가 어떤것이냐에 따라 답이 좀 달라질수 있으나, 전반적인 lifestyle을 말하시는것이라면 개인적으로 코비드 전으로 돌아가는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백신이 나와도, 치료제가 나온 후에도요.  배달문화/컨퍼런스콜/재택근무/여행방식등은 상당히 바뀌였고, 더 바뀔것 같구요.  한국내에서의 자가격리2주, 식당내에서의 식사등의 제약들은 백신, 치료제가 나온다면 당연히 완화/풀리게 되겠지요.  이런, 종류의 "restrictions"들의 경우는, 내년에도 쭈욱~ 계속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주매상20만불

2020-11-10 06:13:49

백신나오면 맞을분 계신가요?

일단 저는 안맞을래요

그리고 직원들한테 물어보니까 맞겠다는 사람이 0명이네요 (직원이 25명입니다)

기적의연속

2020-11-10 06:26:10

저도 사실 향후 3년까지는 안맞고 싶기는 한데 제가 출입하는 단체나 비행기/호텔 등등에서 백신 맞은것을 증명해야 하는 절차등이 있다면 어쩔수 없이 맞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하네요 ㅜㅜ

발걸음

2020-11-10 06:47:26

저도 안전하다는 것이 데이터로 검증되기전까지는 백신 맞는 것이 꺼려지네요. 연구진/개발자 들이 피땀흘려 개발했다는 것에는 신뢰가 가지만, 아무래도 단기간에 만들다보니 놓치는 문제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우려와 다르게 백신이 너무나도 완벽해서, 코비드 이전의 생활로 얼른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

딩동딩동

2020-11-10 11:47:04

저도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검증되기 전에 급하게 맞을 생각이 없고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비슷한 생각인거 같네요

macgom

2020-11-10 17:58:03

저도 처음엔 않맞을껀데 출시후 4-5개월 지나고 심각한 side effect 이 없고, 백신접종증거제출시 한국입국시 2주 자가격리 없다면 맞을꺼같아요. 

physi

2020-11-10 20:09:16

전 접종 가능하게 되면 바로 맞을 생각입니다. 저 맞고 일주일 정도 괜찮으면 p2, 양가 부모님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들 순으로 맞출 생각이에요. 

마천루

2020-11-10 20:25:06

전 세계의 자본과 인력이 다 투입되었기에 기존 다른 연구보다 훨씬 빠를수 있지만 너무 빠른것도 사실이죠

세계 3대 학술지인 nature에서도 이런 내용을 다루었는데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0-2798-3/figures/1

보시면 Production (at risk) 이니 저도 안 맞고 기다리다가 일정시간 지나서 안정성이 나오면 그때 맞을듯 하네요

자미와

2020-11-10 22:42:53

Production (at risk)

이 말은 회사 측에서 지금 대량생산하는 백신이 임상에서 실패해서

전량 폐기하게 되면 그만큼 들어간 돈이나 인력이나 다 손해가 되는 risk 를 안고라도

빠른 공급을 위해 승인되기 전에 미리 대량제조에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백신이 위험한데 만든다는 뜻은 아니구요.

땅부자

2020-11-10 21:40:34

저는 안맞을겁니다. 사실 풀루 백신도 안맞습니다. 예전에 플루 백신 맞고 뻣어서 5일을 거의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아파서 그 뒤로는 이런 종류 백신 안맞습니다. 

뭐 원래 아플려는 상태에서 플루백신 맞아서 그러네 플루백신은 죽은 상태여서 감염능력이 없네 어쩌네 소리 다 들었지만 정말 사경을헤맨후에는 맞고 싶지가 않네요 ㅠㅠ

자미와

2020-11-10 22:55:57

그런 경우에는 vaccine 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 에 그런 경험을 보고해 주세요.

https://vaers.hhs.gov/

 

보다 나은 백신을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겪으신 부작용은 플루백신에 들어있는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일 수도 있고

일반적이지 않은 개인적인 경우일 수도 있고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맞았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어떤 경우에 부작용이 있는지 알고 있는게

나중에 다른 백신접종이 필요해질 때 도움이 됩니다.

 

 

땅부자

2020-11-13 00:27:02

이런 경우를 보고할수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그후로 의사샘에게 나플루백신 맞고 죽다 살아났어 하니 콧등으로 듣고 흘리던데... ㅠㅠ

혹시 다음에 이런 경우 생기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RedAndBlue

2020-11-10 07:16:25

백신도 백신이지만 트리트먼트도 개발되어야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내년도 물건너 갔다고 생각합니다.

자미와

2020-11-10 08:38:09

백신관련업계에 일하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온도차가 참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오늘 회사 CEO 와의 회의 때만 해도

백신 승인되면 그거 당장 우리 맞을 건 확보 가능하냐 우리한테 우선권은 있냐고 질문이 쇄도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도 이미 임상테스트 (다른 회사 백신!) 신청해서 이미 접종 받은 사람도 두셋이나 되고

(그 친구왈, 내가 맞아봐서 아는데 난 플라세보인가봐... 쳇 그러든데)

 

임상테스트 중 플라세보 맞은 사람들

나중에 다른 회사 백신 허가나서 시판되는데도

임상테스트 서약 때문에 백신 못 맞으면

그거 윤리적으로 문제있지 않냐고 가열차게 논의하고

 

회사에서는 이런 분위기인데 많이 다르네요.

rlambs26

2020-11-10 23:01:00

쩝. 저는 회사나 연구진. 그리고 정부 기관들이 맞아도 될만하니 맞으라고 하겠지. 나는 가능해지면 바로 맞을거야. 라고 했더니 제 와이프를 포함 주변에서 다 어이없어 하네요.

저는 부작용이 있으면 금방 알려져서 맞지 말라고 할거고. 장기적인부작용이라면, 어차피 내 몸뚱아리가 늙다가 문제 생기는거 원인이 그거 하나 뿐이겠냐...는 주의라 ????

지금 백신 맞고 하루라도 좀 더 편하게 살련다. 하는 중인데, 다들 협조 안해주네요 하하...

자미와

2020-11-10 23:14:46

백신을 맞느냐 마느냐는 개인의 결정이니까요...

 

회사에서도 당장 간염바이러스 백신 관련 일을 해서

직접 살아있는 (바이러스에 대고 살았느니 죽었느니 하긴 좀 그렇지만) 간염바이러스를 다뤄야 할 경우에도

일단 회사측에서는 간염백신을 권장하지만

내가 싫다고 거부할 수도 있거든요.

대신 그러다가 잘못 감염되서 간염에 걸리더라도 뭐라 못하죠...

(물론 나 백신 맞기 싫고 그러다가 걸리는 것도 싫으니 이 일은 나 안해 라고 할 수는 있지만...)

rlambs26

2020-11-10 23:17:21

네. 하하 당연히 개인 결정인거야 알죠.

다만 주변에서 이렇게까지 황당하게 생각 할 줄은 몰랐어요. 몸 안에 어떤 새로운 물질을 넣는다는게 항상 위험을 수반 할 수 있긴 하겠지만, 그렇게 큰 걱정을 해본적이 없어서 이번에도 그랬는데...

다들 걱정이 많네요.

랑펠로

2020-11-13 02:11:39

어쩌면 잘된건지도 모르죠. 나오자 마자 모두 한꺼번에 맞겠다고 하면 오히려 공급이 문제가 되고 누구는 먼저맞고 누구는 맞고 싶은데 못 맞고 등등 말 많을 것 같은데요. 적극적으로 맞을려는 사람이 10~20% 정도 밖에 안되면 그만큼 공급 속도에도 여유가 있겠죠.

belle

2020-11-10 08:56:51

백신이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감염율이 차차 줄어들어서 메르스처럼 결국 치료가 필요 없을 정도로 생활권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해봅니다.

만물박사

2020-11-10 09:55:13

백신이 나와도 백신이 모든 변종들을 커버할 수 있는게 아니기에 생활이 이전보다 다소 나아질지는 몰라도, 예전처럼 돌아가려몬 치료제가 나와야할 거에요. 독감 백신 맞아도 독감 걸리는 것처럼요. 그나마 독감은 타미플루라는 미친 치료제 덕분에 (일상생활을) 염려없이 살고 있잖아요.

정현선

2020-11-10 22:56:46

동감합니다. 백신은 어디까지나 예방일 뿐이고, 새로운 변종이 나오면 백신을 맞아도 걸리겠죠.

백신 보다는 타미플루 같은 변종에도 치료가 가능한 코로나 치료제가 나와야 예전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겠지요.

스누피

2020-11-10 16:35:53

댓글 달아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예측불가한 바이러스다보니 다양한 의견을 주신거 같아요. 예식장 위약금 없는 기간이 2월초인지라..그 전에 화이자 백신이 대성공하고, 다른 회사 백신들도 속속들이 3상 성공하여 기쁜 마음으로 식을 미루고싶네요..!

탁류

2020-11-13 03:18:21

희망적인 뉴스에 기대를 걸어보면서 찾아보다 신기한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요.

설마 걱정하는 그런 일이 생기진 않겠지요...?

그냥 기우이길 바래봅니다...

https://www.cnn.com/2020/11/11/investing/pfizer-ceo-albert-bourla-stock-sale-vaccine/index.html

 

마적level3

2020-11-13 06:49:17

ㅋㅋㅋ 와... 대단하네요... 

기다림

2020-11-13 14:56:13

주가 띄우기군요. 개미들만 또 손해보겠군요.

일생이여행

2020-11-13 20:31:28

저도 이거보고 별로 가망이 없나보다 하고 기대감 접었어요 ㅠㅠ 

futurist_JJ

2020-11-13 07:27:43

좀 다른 질문이긴 한데, 사스 때 기억하시는 분 계시는지요..글로 남겨보려다 여기에 남깁니다.

 

미장원 원장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사스 터졌던 때 (2003년이죠?) 버지니아에서는 무료 백신 접종이 있었다 하던데요. 

Government Center에서 건물 외곽에서부터 줄서서 몇 시간 기다려서 애들과 맞으셨다고..

당시 미국에 계셨던 분들중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버지니아든, 다른주든..

 

걸어가기

2020-11-13 08:01:18

제가 알기론 2003년 사스는 갑자기 바이러스가 소멸하는 바람에 백신 개발이 끝까지 완료된게 없었습니다. 

futurist_JJ

2020-11-13 08:14:50

하 그랬나요 (안 그래도 google에서 몇번을 검색해도 관련 글조차 안 나오더군요. 2003년이면 인터넷 잘 쓰던땐데) 

그럼 MERS를 잘 못 기억하신걸까요.. 

눈덮인이리마을

2020-11-13 13:25:54

MERS도 백신 개발전에 중동지역 풍토병정도로 사라졌습니다. 코로나 계열바이러스는 이번 백신이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futurist_JJ

2020-11-13 15:21:38

말씀하신대로 MERS는 지역병으로 정리되었던거 같습니다.

 

##update, P2말이 H1N1(신종플루) 아니면 에볼라 였을거라고 하네요. 원장님이 동안이셔도 나이도 있고, 미국 30년 넘으신..쿨럭

H1N1일 가능성이 높겠네요(한국서 걸렸던 1인) 아이들 어릴때 가셨다 하니.. 한국은 신종플루 다음해 독감주사에 해당 백신(?)이 추가되었었죠.

 

미국서 신종플루(or 에볼라) 백신 접종을 무료로 했다면, 코로나도 백신 나온후 미국이 먼저 접종을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어 여쭤보았습니다.

눈덮인이리마을

2020-11-13 16:51:43

Pfizer의 백신이 나오면 미국이 먼저 접종하게 되지 않을까요? 일단 수출하려면 계약과정과 운송과정이 필요한데 그것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고, 또 그 나라의 FDA 해당하는 기관에서 승인을 해줘야 할테니 아무래도 최초 개발 국가보다는 최소 1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뒤에 보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미국이 지금 젤 코로나 환자가 많으니 당장 급한 나라이기도 하고요.

아날로그

2020-11-13 21:19:18

뉴스에 나온 바에 따르면 일단 백신이 냉동(-70C <- is this real???) 보관을 해야해서 그 시설 마련하는데에만 시간과 돈이 든다고 하네요.

https://fortune.com/2020/11/11/vaccine-covid-19-cold-storage-logistics/

이 뉴스가 긍정적인게,,, 일단 뭔가가 있긴 있다보다라는 희망을 갖게 되네요. 뭔가 있긴 있고 곧 오긴 올건가 봅니다. 그치만 뉴스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보관 문제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고 강제로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내가 맞기 전에 끝나면 다행인거죠.

조아마1

2020-11-13 23:04:56

아래는 한 의사가 이번 화이자 백신 테스트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동영상인데요. 90%는 실험대상자 중 베스트케이스에서의 최고 수치였고 나이가 들수록 효과가 떨어져서 50세이상에서는 24%밖에 안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속기간도 3개월 정도로 짧을 것 같다고 하구요. 가장 결정적으로 아날로그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영하 70/80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는데 이게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이 전국적으로 극소수라고 하구요. 우울한 소식이네요. T_T

https://www.youtube.com/watch?v=e9Sqk8iXAKw

지큐

2020-11-13 23:51:40

화이자 주장으로는 최장 열흘간 보관 가능한 box를 자체 개발해서 유통할 계획이래요. 그래서 그 부분은 오히려 별 문제가 안된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감기바이러스라서 백신의 유효기간이 짧은건 감안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플루샷을 매년 맞듯이 코로나샷도 매년 1~2회 맞아야 할거 같아요.

플루샷도 100% 효과 나오지 않고 지속 기간 짧으며 부작용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겨울 시즌 직전에 맞는거구요.

조아마1

2020-11-14 06:25:40

네 그런데 그 말씀하신 박스는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제품인데요. 지금 드라이아이스 생산량이 발목을 잡을 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MMR같은 백신도 현재 비슷한 드라이아이스 박스를 쓰기는 하는데 인구전체가 아닌 신생아한테만 사용되고 보관온도도 높아서 이에 사용되고 있는 드라이아이스 양도 훨씬 적구요. 게다가 미국땅이 워낙 넓다보니 박스 내 보관가능기간 10일 이내에 배송과 접종이 다 완료될수 있을지도 관건이구요.

지큐

2020-11-14 08:04:54

맞아요. 화이자 주장일 뿐이니까요. 사실 지금 정보만 가지고도 각국에서 계약금조로 돈 버릴생각하고 가져다 바치는 중인데 나중에 백신 실효성이나 유통과정이 문제가 생겨도 화이자 입장에선 어 미안 잘 안됐네? 하면 그만이죠 ㅡㅡ;

macgom

2020-11-14 00:34:06

유투버 의사분 설명이 얼마나 credible 한지는 모르지만 나이든 층에게 24%밖에 효과가 없다면 정말 큰 걱정이네요. ㅠㅠ

미국에서 하루 하루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현실속 마모에서도 많은 분들이 저 포함 사람 만나기 자제하고 동굴생활 하는반면 스포츠바 같은곳 앞에 지나가면서보면 정말 가관이에요. 북적북적한데서 술마시고 놀고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으니 정말 욕나와요. 

조아마1

2020-11-14 06:35:09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나오고 있는 백신을 완전히 믿지 못해서 지금 바로 구매를 하는 대신에 계속 생활방역을 하면서 일단 좀더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하네요. 6개월이내에 항체가 사라져서 다시 재감염되는지 모르고 집단면역을 시도했던 스웨덴이 결국 봉쇄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구요. 미국도 요즘 하루에 2천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는데 이러다가 의료붕괴되면 무절제하던 사람들도 어쩔수 없이 봉쇄에 들어가게 될거에요. 아무쪼록 더 효과도 좋고 보관도 쉬운 새로운 백신이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armian98

2020-11-14 06:56:42

90%라는 숫자를 과신해서도 안 되겠지만, 이 분이 뭘 말씀하고 싶으신 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우선 저는 바이오 쪽으로 지식이 전무하다는 걸 미리 disclaimer로 깔구요.. ㅎ

- 화이자에서 나이를 공개하지 않았으니 데이터는 당연히 젊은 사람 데이터다?: 뭐 돈 벌려는 회사니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단정짓고 설명을 이어나가는 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 50세 이상 24% 얘기는 이번 백신이 아니라 예전 감기 백신 중 하나에 대한 결과네요. 젊은 이들은 61%였는데 50세 이상은 24%였다. 그러니까 이번 백신도 50세 이상은 1/3의 effectiveness일 것이다?: 그럼 세상 어떤 백신도 50세 이상의 effectiveness는 33%를 넘을 수가 없겠네요.

- 지속기간이 3개월이라는 것에 대한 근거를 말씀하신 적이 없는데 이건 mRNA 백신이면 다 지속기간이 3개월이라는 건가요? 혹시 알려진 사실인 건가요?

 

이 분 말씀이 맞을 수도 있고 현장에 계신 분이니 좀 더 돌아가는 상황을 잘 아실 수도 있겠지만 영상만 봐서는 근거가 그닥 충분하지 않은 추측들로밖에 안 들리네요.

 

---

 

영상 댓글을 보다가 뭔가 싸해서 다른 영상들 리스트를 주욱 봤더니 어떤 이윤지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다른 약(피라맥스)을 밀고 계신 분이네요... 잠시나마 저 분 말이 맞는 건가 하고 고민했던 시간이 아까워졌습니다.

놂삶

2020-11-14 07:02:32

+1 그리고 의사도 전문 분야가 다 다르고 medical research와 medical practice는 또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치 어느 카센터 주인이 새로 발표 된 차량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소리 정도로 들리네요. 

아날로그

2020-11-14 07:24:02

저도 이런 류의 유툽 방송 진짜 싫어하는데 궁금해서 한번 봤습니다. 근데 굳이 안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다 공개된 내용에 본인 생각 좀 넣고 과장 조미료 넣어서 성급한 일반화 시킨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건강한 실험 참여자는 무조건 젊어야 한다는 근거는 또 뭔지 모르겠네요. 건강한 나이드신 참가자가 있는지 없는지 서로 전혀 모릅니다. 마지막 dna백신이 운송과정이 쉽기 땜에 가장 좋을 거라는 결론은 뭔가요??? ㅡㅡ;;

조아마1

2020-11-17 17:16:04

다들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역시 이 사람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은 것 같네요. 게다가 모더나 백신에는 아직까지 아무런 말이 없구요.

기적의연속

2020-11-17 09:44:04

모더나 이야기도 있던데 뭔가 점점 희망적인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조아마1

2020-11-17 17:18:17

네 30일 일반냉장이 가능하다니 이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에 압승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 조건이라면 곧바로 미국 전역에 유통이 가능할 것 같아요. 일본도 화이자 백신를 1억회 분량(x20불=20억불)이나 선구매하는 상황에 한국에서는 그저 백신개발을 좀더 지켜보겠다고 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지복숭아

2020-11-17 17:24:23

회사 분위기를 보니 건강도 건강인데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나서...ㅎㅎ 재택근무고 끝날지 두려워하던데 코로나 백신이나와도 건강 우려된다면서 재택근무를 계속이어나갈거같아요.

 

특히 회사에서 이번주부터 더 강도높은 출입제한한다고 해서 007작전처럼해야하고 안되면 주말에나가라해서 ㅠㅠ 원래대로 돌아가기엔 한참 먼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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