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항공은 인터네셔널 플라잇에서 일부승객에게는 식사제공을 일부승객에게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방식을 택한 것 같습니다.
지난 가을 보스턴-바르셀로나에서 제 옆자리 친구가 식사서비스를 받지 못해서 잘못된건가 해서 제가 대신 말해봤더니 이 친구 표는 식사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좌석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제가 바르셀로나-보스턴에서 제 옆좌석 사람들과 함께 기내식 서비스를 못받았습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밀서비스를 받지 못했고 저도 그냥 지나치길래 제 표가 밀서비스를 못받는 것인가? 하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비행기 화면에는 어디어디 인터넷을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는데 인터넷은 되지 않는 비행기여서 (fee가 비싸서) 맞겠지 한게 화근이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밀서비스가 포함된 티켓이었는데 식사제공을 받지 못했더라구요.
나중에 이베리아 항공 타시는 분들은 식사제공인지 아닌지 미리 확실히 인지하고 타야 저같은 일을 당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베리아측에 간결한 컴플레인을 걸었는데 니가 식사를 샀다는 증거를 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줄수없다는 황당한 답변만 날라왔네요. 더이상 제가 어디다가 클레임걸순 없는거겠죠?
추가 - 이베리아와 그와 연계된 레벨이라는 항공회사가 기내식 옵션이라는 제도를 도입해서 사람들을 엄청 헷갈리게 하고. 승무원조차 제대로된 서비스를 잘하고 있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이 비행사를 국외선으로 이용하실때 미리 꼭 확인하시고 타셔서 저와 같은 호구가 되지 마시길 바래요 ㅠㅠ
티켓 예약할때 뭐가 포함이고 아닌지 항상 확인하는 버릇이 필요합니다.. 어떤분들은 체크아웃 페이지 스샷도 하더라구요 특히 공홈이 아닌 여행 사이트에서 예약할경우..
근데 밀서비스 포함된 티켓인걸 확인하셨다고 하셨는데 그거 이베리아에 보내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4.5 hour 이상 비행이면 식사가 나오는것 같은데요.
Meal service 를 왜 못받았는지가 확인이 안돼서 어려울듯 합니다. 승무원이 모르고 치나친것인지,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도 거부한것인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듯 합니다. 이럴경우는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문의하고 complaint 을 남겨두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몇달 전 이베리아에서 기묘한 경험을 했는데 굉장히 비슷해보이네요.. 12월 31일에 뉴욕-마드리드행 이베리아 항공을 탔고, 탑승 전 밀포함 항공편인걸 확인했는데 기내식은 물론 물/음료조차 제공되지 않아 처음엔 무슨 문제가 생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승무원들이 너무나 평온해보이고 출발 후 서너시간이 지나서 컵이랑 물 페트병 들고 다니며 필요한 사람 물주길래 아 식사가 없는 비행편이고 제가 본 정보에 착오가 있었나보다 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쫄쫄 굶으며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사람들이 한두명씩 기내식을 먹는게 아닙니까. 처음엔 따로 구매한 사람들이 서빙받는건가 했는데, 보다보니 서빙을 받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비행기 중간과 뒤쪽끝에 있는 갤리에 가서 식판을 받아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두명이 아니라 우루루 줄서서 받아가고 일찍 받은 누군가는 또 줄서서 갤리에 있는 승무원에게 반납하고, 이게 무슨 구내식당인가 싶었어요. 따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결제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저도 막판에 줄섰는데 그냥 기내식식판을 건네주더라고요... 그런데 뭐 저는 샐러드가 빠져있고 동승인은 빵이 빠져있고 뭐 난장판이었어요. 마드리드에서 뉴욕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모든게 정상적이고 편안했는데, 미국출발 이베리아항공편의 서비스가 좀 난장판인 것 같네요 저는 12/31에서 1/1 넘어가는 시간이라 기내식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항공사차원에서 서비스에 exclusion을 두는건가 싶었는데 그런게 아니었다니.. 저만 겪은 일이 아니라니 반갑기도(?) 하면서 더욱 황당한 기분이 드네요ㅎ...
기내에서 불만이 있는 경우 Pursar와 대화후 기록을 남기기 위해 Pursar의 이름을 물어보는 방법을 저는 씁니다. (전화번호를 물어보는것은 아니구요.)
좀 더 알아보니 단순 승무원의 실수만은 아니고 IBERIA 그리고 이와 연계된 LEVEL 이라는 항공이 기내식을 이상하게 옵션으로 만들어 놓은뒤 이런 상황이 있는지도 모르는 승객들은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기내식을 먹기도 (운좋으면) 못먹기도 (운나쁘면) 하는 상황이 엄청나게 자주 발생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불만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베리아/레벨 항공 타실 때 특히 주의해서 저같은 호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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