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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은행들 주가 하락이 놀랍습니다. - Feature Charles Schwab

라이트닝 | 2023.04.05 19:43:1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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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YTD으로 올해 이야기가 좀 나왔던 은행과 은행 랭킹 1위인 JP Morgan Chase의 주가 추이를 그래프를 캡춰해봤습니다.
여기는 갯수로 인해서 빠졌지만 Ally bank는 연초보다 가격이 올랐네요.

은행이 힘든 시절이라 어떤 은행이 나은가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 확실히 안 망하는 회사는 없기도 하고요.
대마라고 생각하려면 어느 정도 커야 되는가도 규정하기 힘들 것 같더라고요.

Regional bank의 정의도 애매한데 US Bank, PNC 같이 No.5, 6 은행도 Regional bank로 규정하기도 하더군요.
Asset 규모로 판단하는 것 같긴 합니다.
No.4와 No.5의 규모가 좀 차이가 많이 나긴 하거든요. 대략 3배입니다.

최근에 US Bank는 Union bank를 인수해서 규모를 조금 더 키웠고요.
지점 통합은 5월 정도에 끝날 모양입니다.

전국구 은행들은 몇 개의 주에 지점이 있는가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Chase 같은 경우 하와이, 알라스카를 제외하면 다 있는 것 같고요.
BOA, Wells Fargo도 40개 내외의 주에 지점이 있는 것 같더군요.
Citi는 최근 지점을 대폭 줄이면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이런 의미에서는 전국구 은행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러면 쓸만한 전국구 은행은 딱 3개 남는 것 같습니다.

JP Morgan Chase, Bank of America, Wells Fargo이죠.

이런 은행들 이자율은 엄청나게 낮기 때문에 deposit을 많이 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고요.
예금을 좀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는 있더군요.
JP Morgan Chase가 advisor 쓰는 investment 계좌를 사용하면 deposit을 4.00% 이자율 준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Advisor fee도 6개월 빼준다고 하는데, 프로모션만 이용해서 잘 먹고 빠질 수도 있겠다 싶네요.

이 세 은행 다 brokerage를 끼고 있고, 투자도 점점 편해지는 것 같은데, 저가 브로커리지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Wells Fargo의 경우 fee가 아직은 좀 높아 보이는데 장기적으로 경쟁하려면 좀 바뀌지 않겠나 싶고요.

이 이후 은행들은 어디까지 안전할까는 저도 판단하기 힘든 문제이고요.

대출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장기 국채에 투자한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Charles Schwab이 예금의 90%를 장기 국채에 투자했다고 들었고요.
전형적인 온라인 은행 유형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대신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거의 없어 보이더군요.

요즘이 Charles Schwab을 싸게 살 절호의 기회라고도 하는데, 저번 추락 이후에 이 말이 맞나 했는데 오늘 다시 보니 그때보다 더 떨어졌네요.
망하기 전에는 절호의 기회라고 하고, 망하고 나면 아무도 보상을 안해주니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을 안고 가는 것 같습니다.

Charles Schwab은 cash가 MMF로 이동해서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Brokerage에서 cash로 들어가면 이 현금이 bank sweep을 통해서 Charles Schwab Bank로 들어갑니다. 최근에 리스트가 4개가 더 늘었다고 했는데 모든 계좌에 적용되는 것 같지는 않고요.
이경우 Charles Schwab 계열 3개, TD 계열 2개로 들어가더군요.
망하면 Charles Schwab 계열은 같이 망할 운명이고요.

문제가 되면 은행만 정리할 수도 있지 않을까도 싶은데요.
아직은 현금 여유가 많아서 괜찮다고는 합니다.

이자율이 0.45% 주는데 4% 중반을 주는 Schwab의 MMF로 옮기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Automatic redemption을 안해주기 때문에 MMF 상태에서는 buy order는 낼 수 있으나 체결이 되면 다음날까지 MMF sell order를 내서 현금을 매꾸어야 되고요.
Settle이 안된 현금으로 거래를 한 것이기 때문에 당일에는 팔 수 없고 cash 다시 넣은 이후로 팔아야 violation은 피할 것 같기는 하네요.

Fidelity나 Vanguard는 MMF를 settlement로 사용해서 이런 문제는 없고요.
다른 곳은 자사의 은행을 쓰더라도 0.01% 같은 이자율을 주는 경우도 많고요.
Charles Schwab 같은 모델을 사용하는 brokerage는 잘 못본 것 같습니다.

다른 글들을 보면 commission 없애면서 Charles Schwab의 수익률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고요.
그렇다면 왜 Fidelity나 Vanguard는 괜찮은지도 좀 의문인데요.
이 두 곳과 경쟁하려면 이자율을 현실화했어야 되었는데, 여전히 중간 정도의 입장을 취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Bank sweep을 외부 은행으로 할 수 있는 Fidelity CMA의 경우도 2% 정도의 이자율을 주고 있었던 것을 보면 여기서 비용을 만회하려고 했었던 것 같고요.

브로커리지 자체는 규모가 큰데, 은행이 애물단지가 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Ally bank의 경우도 brokerage를 합병을 통해서 넣었고요.
Charles Schwab의 축소판으로도 보이네요.

Charles Schwab bank, Charles Schwab Brokerage(TD Ameritrade 포함), Charles Schwab Fund가 다 합쳐져있어서 따로 잘 보호가 되는지도 궁금하긴 하네요.
Bank는 FDIC, Brokerage는 SIPC로 보호는 될 것이고요.
Fund가 잘못되면 현금으로 청산을 해준다는데 이 과정에서 손실이 있을 수도 있고 capital gain으로 인한 세금 폭탄이 있을 수도 있겠죠.

Schwab의 MMF도 요즘 Fidelity나 Vanguard만큼 좋지는 않고요.
이자율은 Vanguard, 편의성은 Fidelity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Bank가 있어서 Charles Schwab을 선호하는 분도 계셨을텐데, 참 애매한 국면이 되었네요.

Charles Schwab 정도 규모의 brokerage라면 어딘가에서 인수를 추진하리라 생각되고요.
그 전에 문제가 되어도 은행만 잘 정리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 문제없이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저는 당분간은 현 상태에서 관망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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