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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Arches National Park

3146lp, 2023-04-16 0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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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봄 방학 여행기(https://www.milemoa.com/bbs/board/10038415) 올린김에 탄력받아 기억을 되살려가며 2022년 봄 방학 여행기도 올려봅니다. 

2022년 봄 방학 Arches National Park는 GC camping permit을 우습게 보고 퍼밋 받기전에 비행기 예약부터 덜컥 해 두었는데 GC camping permit 획득에 실패, 2019년 비행기 변경으로 보지 못했던 (https://www.milemoa.com/bbs/board/6280140) Arches National Park도 보고 the wave 현장 신청도 해볼겸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schedule.jpg

 

4개월 전 신청했던 the wave 퍼밋은 언제나 처럼 꽝. 이전엔 in person으로 추첨하던 현장 퍼밋이 The Wave 신청 지역 안에 있으면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https://www.blm.gov/programs/recreation/permits-and-passes/lotteries-and-permit-systems/arizona/coyote-buttes-north

 

자이온에서 브라이스로 올라가는 Mt. Carmel Junction에서 신청이 가능한것으로 나와 자이온도 구경할겸 돌아돌아 첫날 목적지인 브라이스로 향하기로 합니다. (물론 현장 신청도 꽝~ ㅋㅋ)

Arches National Park까지 가는길도 마모에서 배운대로 로칼 도로를 따라 이동하니 동부에서 보지 못하던 경치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map.jpg

 

브라이스와 자이언 후기는 다른 주옥 같은 글들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브라이스에서 출발, 12번과 24번 국도를 따라가는데 중간 중간 스탑하느라 모압까지 가는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습니다. 

 

마모덕에 얻는 허츠 티어로 Midsize sedan 가격에 벤츠를 일주일동안 몰아보는 호사를 누립니다. ㅋㅋ

IMG_1170.JPG

 

12번 국도 어디에선가...

InkedIMG_1156.jpg

 

24번 국도 파노라마 포인트에 쉬어갈겸 잠시 들어갔는데 아이들 놀이터네요. 

Panorama Point

Panorama Point Dr, Torrey, UT 84775

https://goo.gl/maps/Tkyhq6Le3fRjsGyK8

InkedIMG_1159.jpg

InkedIMG_1163.jpg

InkedIMG_1164.jpg

InkedIMG_1169.jpg

IMG_1161.JPG

 

Arches National Park의 하이라이트는 마모에서 보고 신청했던 Fiery Furnace Hike 였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621988

https://www.nps.gov/arch/planyourvisit/fiery-furnace-hike.htm

 

저희가 갔던 2022년에는 펜데믹 영향이었는지 레인저 가이드 투어는 없고 셀프 투어만 가능했습니다. 초보 하이커가 즐겨 사용하는 all trail에 지도를 다운 받아갔지만 중간 중간 길을 잃습니다. 그런데 Fiery Furnace Hike의 묘미는 바로 길을 잃어가며 미로를 찾듯이 트레일을 즐기는 것이라고 어디서 읽었는데 소스를 찾지 못하겠네요. 몸으로 즐겨야 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즐거웠던 하이킹이었습니다.

IMG_1173.JPG

IMG_1184.JPG

IMG_1188.JPG

IMG_1195.JPG

IMG_1197.JPG

 

하이킹 후의 물놀이는 언제나 즐겁죠. 모압 하얏 플레이스 저희 가족에겐 너무나 좋았습니다. 

IMG_1202.JPG

 

윈도우 아치스의 일출은 사춘기 절정이던 큰 아들에게도 감동이었는지 한동안 아이의 카톡 프사이더군요. ㅋㅋ

window arch.jpg

 

모압에서 페이지로 출발하며 우연히 들렸던 커피는 지금까지 마셔본 커피중 최고였습니다. 

Moab Coffee Roasters

90 N Main St, Moab, UT 84532

https://goo.gl/maps/QMWd5kmm6KENhFLJ9

 

일주일 동안 천마일이 넘는 로드 트립이었지만 아이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마지막 날 베가스 스트립을 걸은거였다고 하네요.

물론 그 베가스 추억 덕분에 올해 그랜드케년 하이킹을 꼬실수 있긴 했습니다.

 

2022년 봄 방학 여행기도 쓰고 나니 늦은 숙제를 마친 기분입니다.

 

언제나 처럼 좋은 정보를 나눠주시는 마모 회원분들과 좋은 나눔의 장을 마련해주신 주인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1 댓글

슈퍼히어로

2023-04-16 23:03:5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꼭 가보고 싶은 장소에요!

다음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3146lp

2023-04-19 19:03:40

부족한 후기가 도움이 된다니 제가 감사하네요. =)

futurist_JJ

2023-04-16 23:48:26

Arches, 동부에서 서부 횡단하며 거쳐온 AZ, NV NP 형제자매들중 가장 제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아직 Bryce는 안 가봤구요)

동부랑 많이 다른 서부입니다. 

잘 봤습니다

3146lp

2023-04-19 19:05:27

오~ 대륙 횡단을 하셨군요! 서부 올때마다 너무나 다른 자연 경관에 즐거워하다가도 일주일 내내 돌만 보다 동부로 돌아오면 나무 울창한 둥글둥글한 산들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프리

2023-04-17 02:45:17

오 좋으셨겠어요. 저희가 아치스 갔을 때는 바람이 너무 불어서 트레일을 하다가 포기하고 내려왔어요. 바람에 날려갈까봐(?) ㅋㅋㅋ 

3146lp

2023-04-19 19:06:27

올려주시는 후기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프리

2023-04-20 10:27:33

감사합니다:)

diyer

2023-04-20 17:42:07

조지아 불독 팬이신가봐요? 아이들 모자에서. 조지아 졸업생이라 감회가...

3146lp

2023-04-21 21:22:19

아이들 모자는 동네 야구팀 모자인데 조지아 불독이랑 굉장히 흡사합니다. (제가 보기엔 똑같은데 아들말에 의하면 로고를 둘러싼 라인이 다르다고.. --;)

여행가면 고 조지아 종종 이야기 들어요. =)

오하이오

2023-04-21 16:46:12

중국 가실 때 만큼이나 꼼꼼하게 일정을 짜서 움직이셨군요. 세상에서 제일 하기 싫은 것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가 운전인데, 저로선 정말 대단한 일정을 소화하셨어요. 그만큼 추억도 단단하고 멋진 풍경 많이 보고 오셨으리라 믿어요. 가봐야지 하고 못 가본 두 곳이 그랜드캐년 일대와 하와이인데요. 그중 하와이는 그래도 언젠가 갈 것 같은 느낌은 드는데, 그랜드 캐년은 점점 더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선지 보면 볼 수록 더 가보고 싶어지네요. 잘 봤습니다.

3146lp

2023-04-21 21:27:15

ㅎㅎ 꼼꼼한 일정이기엔 휴식 시간이 너무 많죠. 하루에 하나만 봐도 성공이란 마음으로 십대인 큰 아들과 이제 곧 십대인 둘째 아들이 함께 여행 가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님 댁이 아직 그랜드캐년 여행을 않하셨다는 사실과 운전을 않좋아하신다는 사실에 살짝 놀랍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운전할줄 알때 그리고 자연을 감상할 줄 알때 다시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때도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체력 유지가 관건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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