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어디를 가고싶다는 없지만, 일단 DFW, DAL, IAH 이 가장 가까운 허브 공항입니다. 그래서 UA, AA, WN 정도가 가장 유용한 항공사인데 AA는 사실상 포인트 트랜스퍼 되는 경우가 BILT가 아니면 안되서어서 탈락이고 UA, WN 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도 UR이 쓰기가 참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특히 지금 UA쪽에 포인트가 좀 남아있는 관계로 UR포인트를 필요시에 UA랑 합치는게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아멕스가 참 정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마일게임의 쌍두마차라 아멕스를 등지면 좋을일이 없을거 같아서, 사인업 보너스가 없는 상태라면 아멕스를 써 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헷갈리네요. 

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소위 아멕스 팝업이라 불리는 현상때문입니다. 나름 아멕스에서 마일게임 하는 먹튀들을 걸러내는 방법인걸로 알려져 있는데, 아멕스 카드를 잘 안쓰면 다른 아멕스 카드를 만드려고 할때 사인업 보너스 못 받는데 그래도 만들겠냐 라는 안내문구가 뜨더라고요. 이 방법을 해결하는 방법은 꾸준히 매달 수백불 이상 기존에 가지고 있는 아멕스 카드를 쓰는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역시도 크레딧 히스토리 극 초기에 만들었던 아멕스 힐튼 연회비 없는 버전을 1년 내내 에브리데이로 쓰다가 딱 6개월을 다른 카드 썼다고 그 다음 아멕스 카드 만들때 팝업을 띄우더라고요. 

직접적인 답변은 이미 위에 나왔으니, 질문의 본질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질문 후반부 내용을 봐서는 "아멕스가 생각보다 별로인 것 같은데 굳이 관계 유지 노력까지 해가며 열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로 읽히는데요.

까다로운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멕스에 혜택 좋은 카드들이 많습니다. 다 챙겨 받기 위해 드는 노력에 비해 누군가에게는 혜택이 별로라고 치더라도 한 번의 사인업 보너스들만 받아도 상당한 밸류입니다. 카드 숫자만 봐도 체이스와 아멕스는 양대산맥이라, 카드 게임 하면서 아멕스는 버려선 안 됩니다 ㅋㅋ 팝업으로 버려지는 일도 막아야 되고요 ㅋㅋ

물론, 아멕스 없다고 해도 괜찮은 분들도 꽤 있을 거에요. 각자 원하는 것들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환경이 다르니까요. 그냥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