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여성 골다공증 치료 및 약 문의 드립니다.

골다공증 약으로 5년정도 먹으니까 더 이상 복용을 못하게 하더군요,(한국에서입니다. 복용하는것도 1주일에 1번씩 복용전후에 주의사항등 까다롭기도)  그후부터는 6개월에 한번씩 주사를 맞는데 매 6개월마다 맞고있습니다. 어느 병원에서 3차접종으로만 끝내는지?

골다공증은 치료약은 아니고 진행을 늦춰주는것 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골다공증 주사 처방은 까다롭습니다. 1년에 한번정도는 필히 피검사를 해야하고 기타 등등... 

저도 전해들은거라...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적어도 3회이상을 3회만 맞으면 되는걸로 이해한것 같습니다... 약 먹는 것도 쉬운게 아니군요..... 

원글님도 의사가 말하는건 전해 들은듯해서 답이 어려운 질문같은데요...

1. 여기 의사한테 미국에도 있는 주사인지 물어보시죠. 다니시는 병원있겠죠? 근데 방문이면 금새 오실꺼고 구지 이 한국서 치료 시작할 필요 있나요? 미국서 시작하면 더 편하겠네요,. 하루이틀이 급한 병은 아니에요. .

2..골다공증약..당연히 미국도 있습니다.  칼슘과 비타민은 나이가 있으시니 진작부터 드셔야되는거죠. 약도 미국서 시작하는게 낫겠죠. 같은 약을 계속 먹어야되니..제가 알기론 주사가 그냥 더 편해요..몇개월에 한번씩만 맞으니...

3. prolia같은 주사들이 있는데, 메디케어 advantage플랜 하셨을텐데..약마다 주사마다 보험마다 달라요. 1, 2 번에서 주사나 약 이름을 알면 그때부터 확인가능하시겠네요. 커버되는 약이나 주사들이 있죠. 흔한 병이고 희귀한 병이 아니니.. 근데 메디케이드가 있는데 몬 커버리지 걱정을 하시나요. original medicare/medicaid해도 medicare d는 해야되니 거기서 확인해보세요. 여기서 답해줄수 있는게 아니네요

건강검진은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있으면 미국은 공짤텐데 미국선 않하고 한국서 하는 이유가 있나요??.미국서 하면 치료도 공짜네요. ..미국서 에뉴얼하셨으면 골다공증검사도 이년마다 했을텐데요? 그동안 잘 사셨으면 미국오실때까지도 문제 없을꺼니깐 너무 걱정마시고 오시면 병원가보세요...

한국 오랜만에 방문 겸  건강검진 처음으로 받아보셨어요. 건강하다 생각하셨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걱정이 갑자기 많아지셨네요.... 미국오시면 병원 다시 가보셔야 할 것 같네요!

저희 어머니도 주사 맞고 계신데 보통 6개월에 한번씩이고 1년에 한번 짜리도 있긴 한데 잘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주사 맞으시고 골다공증 좋아지셨나요? 골다공증 치료제들이 부작용이 많다고 해서요 ㅠㅠ

검사할때 수치로만 나오는거라 현실에서 좋아졌다, 나빠졌다는 느낌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최소한 더 낮아지지는 않고 계신거 같아요.

한국 의사가 말한 약은 denosumab (윗분이 말한 prolia - 상품명) 같아요. 그 약은 정확히 6개월마다 맞지않으면 오히려 골밀도에 해가 되므로 항상 정확하게 맞는게 중요한 약입니다. 전에 아무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면 먹는약 으로 일단 시작 해도 될것 같아요. 주치의 보시면 해결되요. 걱정하지마세요. 응급 아닙니다.

그 약을 선택하면 6개월 기간을 지키는게 중요하겠네요... 선택이 어렵네요 ㅠㅠ

의학적인 상담을 인터넷에서 하는 것은 무리가 많다고 생각해서 이런 글에는 사실 댓글을 잘 달지 않는데,

좀 안타까운 부분들이 보여서 오지랖 넘게 한번 나서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설명들었다고 하는 약제는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상품명 프롤리아, 성분명 Denosumab이 맞는 것 같습니다.

6개월 간격으로 맞는 주사제입니다. 

루쓰퀸덤님의 질문에 답을 달아보자면,

1. 혹시, 1회는 한국에서 2&3회는 미국에서 교차접종(?) 가능할까요?  

미국에도 분명히 Denosumab이 있을테니 그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3회만 맞고 끝내는 주사는 아니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6개월 간격으로 계속 맞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험이 까다로워서 이 약제의 장기 사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만 발치/임플란트 등의 치과 시술시에 osteonecrosis of jaw라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Denosumab이나 Bisphosphonate와 같은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 사용 전에는 치과 상담을 받아보고,

문제가 없는지 확인 후 약제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또한, 병원에서 약을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칼슐과 비타민D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주사대신 약으로 골다공증 치료 해도 될런지요? 정말심한 골다공증이라고 하셔서요. 병원에서 예시를 기침만 잘못해도 갈비뼈가 부러질거라고....

경구 약제(먹는 약)으로 하는 게 좋은지, 주사 약제로 하는게 좋은지 물어보신 걸로 이해하겠습니다.

일단 얼마나 골다공증이 심한지를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정말로 의사들이 말하는 "Very high risk" group이거나 과거 골절이 있었다면 밑의 표에서 오른쪽 황색에 해당하게 될 것 같구요, 

1) 정말 골다공증이 심하고,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면 현재까지 나온 가장 좋은 조합은

매월 Romosozumab을 총 12개월 동안 주사를 맞고 -> 이후 Denosumab으로 6개월마다 주사 맞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Romosozumab은 거의 보험이 안 된다고 보시면 되고,

비보험으로 12개월 맞게 되면 비용이 400만원 이상 발생하기 때문에 아예 잘 권유를 하지 않는 조합입니다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시거나, 미국에서 보험으로 커버가 가능하다면 이 조합을 추천합니다.

1년 이내에 뇌졸중/심근경색의 과거력이 있었다면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2) 한국에서는 Denosumab 6개월 간격으로 주사를 많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시려면 위에서 말한대로 치과 검진을 받고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하고,

함부로 끊으면 다발성 골절의 위험이 있어서 마음대로 중단하시면 안 되고 꼭 스케줄 맞춰서 맞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초보눈팅님이 말한 1년에 한번 맞는 주사는 아마 Zolendronate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근육통과 같은 감기 증상이 다른 약제 보다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친척 중에 한 분이 이걸로 너무 고생하셔서 우시기까지 했다고 들었습니다. 다시는 이 주사 안 맞으신다고),

치과 치료에 애로가 많습니다.

아는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님은 이 주사 맞으면 14개월 동안 발치/임플란트 못한다고 설명하신다고 합니다.

이빨이 아파서 죽겠는데 14개월 동안 참으라고 한다면 이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야기니, 선뜻 쓰기가 쉬운 약제가 아닙니다.

4) 저 표에 보면 Teriparatide라는 약제도 언급되어 있는데, 2년 동안, 병원에 자주 가서 맞아야 해서 일단은 생각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5) 먹는 약제가 Alternate therapy에 포함되어 있는 Alendronate, Risedronate 입니다.

효과가 주사 약제보다는 약하고, 이 약제들이 위장 장애가 심하다는 등의 문제가 있어서

정말 심한 상태라면 주사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미국 메디케이드로 골다공증 치료제 (주사 및 약) 커버되는 항목 일까요?  한국은 건강보험이 없어서 그런지.. 1회 주사가 3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이건 제가 잘 모르는 내용이고 한국과 미국의 보험제도가 다르니 한번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왕 알아보시는 김에 위에 설명드린 "Romosozumab"은 커버 안 되는지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Romosozumab은 최근에 나온 약제이고 고가이다 보니 이 약에 대해서 모르는 의사가 많고, 알더라도 정형외과가 같이 있는 병원이 아니라면 구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추가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비타민 D, 칼슘보충은 위의 약제들과는 별도로 기본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비타민 D 혈액 농도라든지, 기타 골다공증 관련검사가 시행되었다면 챙겨서 미국 의사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구요, 

요로결석, 신결석 등이 있으면 칼슘보충은 주의를 요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건강검진을 받으셨다고 하셨으니 혹시 복부 초음파나 CT에서 그러한 소견이 없는지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요로결석, 신결석 등이 있을 때 칼슘보충에 주의해야 한다는 건 골다공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아니라면 모르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혹시 의사가 ??? 하더라도 너무 놀라지 마시라고 알려드렸습니다.)

지나치지 않으시고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돈보다 귀한게 건강이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ㅠㅠ  골다공증 약/주사가 리스크가 크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사실입니다 ㅠㅠ 선뜻 결정 할 수가 없네요... 연세가 있으셔서 인플란트 생각도 하시고... 최대한 여건에 맞는 처방으로 결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ㅠㅠ 또 이렇게 한가지 배우네요 ㅠㅠ

말씀처럼 골다공증은 쉬운 질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당장 사망하거나 하는 병이 아니다 보니

환자나 의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골절을 겪고 나서야 알게 되는,

그래서 별명이 오죽하면 "침묵의 살인자" 라고 불릴 정도니까요. 

신약이 많이 개발된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약제 선택, 사용에 있어서는 고려해야 할 점이 더 많아진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의사들도 어려워하는데,

일반인 입장에서는 난처하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미국에 가셔서 좋은 선생님 만나셔서 치료 잘 받고, 보험 적용도 잘 받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혹시 필요한 내용 있으시면 개인적으로라도 쪽지 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저 자신도 얼마전 골다공증 진단 받았는데  전 아래와 같은 이유로 병원에서 주는 주사나 약 말고 다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혼자서 취합한 정보 기반으로  스스로가  선택한 방법이고 아직 결과물이 나온 상태가 아니라  글 올리기가 조심 스러웠지만 주사를 선택 하시더라도 제가 복용하는  대체약들과 병행하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기에 글을 씁니다.

1.약 부작용: 턱뼈 괴사로  뼈가 부스러질 염려 ( 그리고 골다공증 주사도 최대 기간 까지 맞고 난후에 멈춰야 함.) 

2. 오래전 부터 골다공증 주사 최대치로 맞은 지인의 bone scan 결과가 점점 악화되었고 이젠 그 약조차 더이상 맞을수 없음 ( 안 맞았으면 더 나빠졌을거라 하겠죠)

여기 동영상 참고 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CHyfTU2R65I&t=81s&ab_channel=YTN

제가 섭취하는 약은 하루에 

pure 에서 나온  k2 , vit D 5000 iu 섞여있는 물약 (위장장애가 없고 리뷰가 좋아서 선택했어요), Vit D 수치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가끔 모니터 합니다. strontium 750 mg ,  ionic calcium (이게 일반 칼슘보다 흡수가 잘되고 위장장애도 없어요 )과  마그네슘 ,골밀도에는 k2 가 칼슘보다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amino acid  30 mg (이건 운동후 근육형성에 필수적이라고 해서)  근육운동 과 걷기 운동을 병행 하고 있어요. k2 섭취후에 꾸준히 빠지던 머리카락이 1/10 로 줄어서 놀랬네요.

어떤 방법을 선택 하시던지  최선의 선택으로 어머님의 건강이 좋아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