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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내서 다녀온 남아공 Kruger National Park (South Africa)

힐링, 2023-05-09 1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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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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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아공에 잠시 와있는동안 주말에 시간내어 Kruger National Park 와 Panorama Route 를 다녀왔습니다.

아프리카에 3 대 국립공원중에 하나인 크루거는 남북으로 300km 이상 되는 거대한 국립공원입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약 5 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새벽 4 시에 출발해서 Panorama Route 를 거처 국립공원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출발했습니다.

아래는 가는 도중 들릴수 있는 휴게소 인데 화장실 벽을 유리로 해놓아 밖에 있는 동물들을 볼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 웅덩이로 임팔라 얼룩말 등이 보이는데 휴대폰 사진이라 잘 보이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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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루트로 가는 초입에 있는 Dullstroom 이라는 작은 동네인데 동네가 정말 이쁘고 평온합니다.

여기서 아침식사를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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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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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여서 저희가 첫손님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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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송어 가 왠말이냐 하시겠지만 이곳의 특산물이여서 송어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보통 생선요리는 샐러드와 먹으면 비리지만 이곳의 특산품이여서 인지 요리를 너무나 잘해서 하나도 비리지 않고 가시 까지 발라내어 구어 주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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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영국의 공중전화의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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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skop Gorge 에 있는 번지 스윙에 들렸구요

이곳에서 번지 스윙 그리고 zip line 도 탈수있고 아니면 계곡밑에까지 엘레베이터로 내려가서 폭포도 구경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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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skop Gorge 를 보니 마음이 확 트이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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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Panorama Route 가 시작됩니다.

들려볼만 한곳은 The Pinnacle Rock, God's Window, Wonder View, 여러 폭포 들과, 아래의 Bourke's Luck Potholes 입니다.

조금더 가면 Lowveld View 와 Three Rondavels View Point 도 아주 멋진 경관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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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루트를 다 돌고 저녁에 Hazyview 에 있는 Guest House 에 도착한후 다음날 새벽 5 시에 사파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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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차량은 아래처럼 생겼는데 새벽 5시 픽업해서 호텔로 오후 3시에 드랍해주는 10 시간짜리 투어인데 가격은 한사람당 $9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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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정말 많이 보았는데 Big 5 Animal 중에 4 개를 보았습니다.

빅 파이브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5 가지 동물인데... 사자, 코키리, 코뿔소, 케입 버팔로 그리고 레오파드 입니다.

이중에 가장 보기 힘든 동물은 레오파드이구요 저희도 레오파드 빼고 다볼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동물들 한번 감상해보시지요.

모두 핸드폰으로 줌을 땡겨 찍어 화질이 좀 많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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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팔라 암컷 무리들 과 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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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미터 정도 높이의 우뚝선 커다란 바위에서 내려다본 공원 (참고로 여긴 사파리 차가 올라가서 볼수 있어 안전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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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바와 새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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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른이 덜된 숫컷 코끼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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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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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코끼리 인데 도로에서 아침식사로 나무가지를 꺽어 과일을 골라 먹네요.

보시면 뒷다리를 꽈서 서있는데 코끼리들이 먹이를 먹을때 쉬는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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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음식을 훔쳐왔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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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서 한가로위 아침을 먹는 사슴종류들과 임팔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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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입 버팔로인데 이녀석도 사자 코끼리 처럼 매우 위험한 동물로 취급이 되서 빅5에 이름이 올라간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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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을 보면 저렇게 대부분 서로 딴 방향을 보고 서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이건 본능적으로 서로 지키려는 모습이에요.

다른 방향으로 망을 봐주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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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무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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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과 코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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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을 10 배로 해서 찍은 숫사자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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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옆에 또한마리의 숫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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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중간 얼룩말은 반대쪽을 보며 망을 보고 있네요.

불쌍한 얼룩말 평생을 저렇게 망을 보며 살아가야 하는 모습이 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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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중간 중간 이렇게 휴게소가 있고 펜스로 둘러 쌓여 있어 동물로 부터 안전하고 식당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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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거리만 800 마일을 한 짧은 아프리카 이야기 였습니다.

23 댓글

복숭아

2023-05-09 17:40:56

아프리카는 정말.. 미지의 세계 같습니다 진짜.. 너무 멋져요!

힐링

2023-05-09 19:24:47

남아공은 거이 일년내내 지역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날씨를 가지고 있는 나라여서 더그런것 같아요 

sono

2023-05-09 18:56:21

우와 너무 멋진곳 다녀오셨네요! 사진도 너무 잘 찍으세요. 포스팅 감사합니다!

힐링

2023-05-09 19:25:26

요즘엔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많이 좋와 진거 같아요

엔티제

2023-05-09 18:58:36

자연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군요... 힐링님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넘 멋진 사진입니다!

힐링

2023-05-09 19:26:25

감사합니다

지지복숭아

2023-05-09 19:03:57

신기하고 멋진 화장실이네요. 여자 화장실도 밖에 볼수있게 되어있으려나?

힐링

2023-05-09 19:26:14

거긴 제가 들어가 보지를 않아서 모르겠지만 여자 화장실도 비슷하지 안을까 십네요

에덴의동쪽

2023-05-09 19:09:58

정말 멋지네요.  친구가 요하네스버그에서 일하는데 자기 있을 때 놀러오라고 하더만 이런걸 보고 사는거였군요.

힐링

2023-05-09 19:36:03

친구 있을때 꼭한번 가보세요 정말 좋와요

OffroadGP418

2023-05-10 00:11:47

와.. 화장실이.....대애박입니다!!!ㅋ

힐링

2023-05-10 13:31:47

아프리카에서 여행을 하다가 보면 "와 대박 이다" 라는 말이 종종 잘 나옵니다.  그만큼 우리가 접하지 못한 부분에 놀라고,  자연환경에 또한번 놀라게 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식을 먹으면서 또한번 놀랩니다.  남아공이 음식 또한 매우 훌륭한곳이 많이 있습니다

 

쏘왓

2023-05-10 06:44:05

품바 뒷모습도 귀엽고 코끼리 다리 꼬고 있는 모습도 사랑스럽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정말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끝도 없군요!

힐링

2023-05-10 13:56:44

저도 다리꼬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그때 이광경을 보느라 차가 많이 서있었는데 그사이를 자동차 한대가 지나가는데 코끼리가 바로 돌변해서 자동차쪽으로 한발짝 다가서는데 깜짝놀랐어요.  귀를 활짝 펼치고 달려들것같은 모습이였거든요.

아날로그

2023-05-10 08:16:55

마모는 참 닉따라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여행글 보며 힐링이 되었거든요 ㅎㅎ

힐링

2023-05-10 13:57:51

저도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어만 가는것같았는데 좋게 봐주셨다니 저도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와타나베

2023-05-10 17:32:00

코끼리가 다리를 꼬는걸 처음봤네요.쉬는자세라니…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멋진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힐링

2023-05-10 18:02:34

저도 사파리 투어를 한 열번쯤 가보았는데 저도 이번에 처음 봤어요 저러고 쉬는걸..

blu

2023-05-12 20:36:22

정성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네 마실 나가시듯 사파리 다녀오시는 힐링님께 질문 있습니다.

남아공 크루거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힐링님 후기 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예전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은 케냐/탄자니아에 있는 세렝게티 인데 혹시 이곳과 남아공 사파리를 비교하면 어떨까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 같은건 없지만 언젠간 한번은 진짜 야생 사파리를 다녀오고 싶어서요. 인지도가 높아서 그런지 P2는 세렝게티를 더 가고 싶어 하더라고요. 일단 원하는 여행의 방향은 무조건 동물을 많이 볼 수 있는데를 우선으로 하려고요. 

힐링

2023-05-15 21:23:49

만약 동물만 보는것이면 어딜 가도 큰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을 추천 하는 이유는 남아공의 인프라가 아프리카 국가중엔 제일 좋고 볼만한곳이 엄청 많다는것 입니다. (Chapman's Peak, Garden Route, Panorama Route, CapeTown, Cape of Good Hope, Table Mountain 등등 정말 아름다운곳이 많이 있습니다)  세렌케티 와 크루거의 가장 큰차이점 몇가지는 크루거가 25% 정도 더 크고 사이즈는 약 350 킬로 x 50 킬로 정도의 국립공원입니다.  남아공 사파리는 나무가 좀더 많고 세렌게티는 더 넓은 초원으로 되어 나무가 훨씬 적습니다. 그리고 멸종위기의 Black Rhino 는 남아공에서만 볼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가이드로 나가는 사파리가 8시간짜리에 $100 에서 $200 정도 하고 Private safari 는 좀더 비쌉니다.  가이드와 나가면 거이 개런티로 볼수 있는 동물들은 Cape Buffalo, Giraffe, Impala, Zebra, Rhino, Elephant, Lion, Hyana, Kudu, Vulture, Monkey, Baboon, Warthog, Wildebeest 등은 거이 다 볼수 있습니다.  단지 하마 와 악어의 경우는 물가로 찾아가야 하고 Cheetah 와 Leopard 가 좀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종종 여러종류 사슴과의 eland, sable antelope, waterbuck, Tsessebe 등도 볼수 있구요.  어디를 가셔도 많이 보실수 있을것 입니다.  보통 2 박 3일 정도 가셔서 한 3 번 정도 사파리 투어 하시면 왠만한 동물들은 다 보실수 있을것 입니다.  (일반 사파리 두번에 밤에 나가는 밤사파리 한번)

가장 중요한것은 시기 입니다.  남아공의 경우 미국과 반대로 계절이 반대여서 미국이 여름이면(6-8월) 남아공 겨울입니다.  겨울이 가장 동물보기가 좋구요 이유는 여름엔 섭씨 45 까지 올라가 낮에는 동물들이 거이 그늘에서 쉬고 움직임이 매우 적습니다.  즉 미국 여름인 (5월 - 8월) 사이에 가시면 좀더 많이 보실수 있을것이구요.  만약 미국에서 가시면 8월말이나 9월을 추천 하구요  이유는 이때 험백 고래가 남아공을 지나가 배를 타지 않고도 고래를 볼수 있는곳도 있고 9월이 되면 가로수 같은 커다란 고목나무에 꽃이 엄청 피어나서 정말 아름답습니다.  겨울이 지나 꽃들이 만발하는 시기입니다.

blu

2023-05-16 01:34:42

와우! 완전 전문가의 답변 감사합니다. 동물만 보는게 큰 차이가 없다면 남아공 쪽으로 한번 꼬셔 봐야 겠네요. 안그래도 올리신 후기 보면서 사파리 뿐만 아니라 남아공 자연환경도 볼 만한 데가 많구나 싶어서 엄청 끌렸거든요. 시기는 아프리카를 여행할 수 있는 때가 아마 아이들 방학인 미국 여름(5월-8월) 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일단은 안심입니다. 8월말에서 9월은 아이들 개학이 있어서 조금 어려울 듯 하고, 어쩌면 6월이나 7월쯤을 노려봐야 겠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혹시 계획이 구체화 된다면 그때가서 힐링님의 글을 다시한번 정독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힐링

2023-05-16 15:28:37

혹시 가시게 되면 쪽지 주세요 제가 일정 짜는데 조금 도움을 드릴수 있을꺼에요.  혹시 보셨을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남아공 일주한것도 올렸으니 안보셨다면 함 보세요.  처음 가입하면서 중복아디를 선택해서 아디를 알바트로스에서 힐링으로 바꾸었는데 예전에 쓴글은 아디가 바뀌면 따라오는 기능이 없더라구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B%82%A8%EC%95%84%EA%B3%B5&document_srl=9613823&mid=board

blu

2023-05-16 19:53:57

물론 지난번에 올리신 남아공 일주 편도 모두 다 잘 봤습니다. 마지막 글에 제가 힐링님 아이디로 검색해보니 남아공 일주 글이 뜨지않는다고 질문한 것도 있고요. 그 글을 보면서 남아공이란 나라에 한번 가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계속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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