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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오사카/교토 여행 후기 (feat. W Osaka)

Jester, 2023-05-10 2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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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행사로 한국을 방문한 김에 아버지와 함께 어버이날 여행으로 일본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원래는 3박 4일 여정이었으나 각종 이벤트가 겹쳐 결국 2박 3일로 스피디하게 다녀와야 했습니다 (티켓 재발행 수수료 16만원...ㅠㅠ). 그래도 저나 아버지나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어서 (간만에 효도 제대로 한 느낌이었네요) 다른 분들께 정보를 공유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일차>

 

5월 7일 일요일에 간사이공항 (KIX)으로 입국합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것이 무색하게 사람들이 어마하게 많더군요. 최소한 절반 정도는 한국인으로 보였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꽤나 내렸던 탓에 일단 짐도 풀고 샤워도 하러 예약해놓은 W OSAKA 호텔로 향합니다. 공항철도와 지하철로 약 50분 정도 소요되네요.

 

예약은 2박을 메리엇 88K 포인트 (=44K*2)로 했는데, 현금으로 끊으면 하루에 6만-6.5만엔 정도라 (USD 450-500) 마성비는 꽤나 잘 뽑았습니다. 이 호텔은 쇼핑 중심가인 신사이바시 역에서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 건너에 큰 상가/쇼핑몰이 있고, 주변에 여러 맛집도 있는데다, 각종 관광지도 약 30분이면 다닐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아버지가 70대 초반이라 슬슬 많이 걷는 걸 귀찮아 하시고, 저렴한 호텔은 대놓고 안 좋아하시는데, 이번 여행에선 호텔 위치와 시설 모두 굉장히 만족하셨기에 지금 생각해봐도 꽤나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호텔 전체가 굉장히 젊은 분위기 (힙하다고 하나요?)로 꾸며져 있습니다. 일단 사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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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 공간. 3층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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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것 중 가장 귀여운 옷장 프린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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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커피는 무료입니다. 커피는 흔한 캡슐커피였습니다만 차는 두종류 모두 굉장히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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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up Plan" 보이시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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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선물로 준 쫄깃한 붕어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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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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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osaka 주유패스 (https://www.osp.osaka-info.jp/kr/)를 구매해서 편하게 다녔습니다. kkday라는 곳에서 미리 사서 공항 내 인포메이션에서 교환했구요, 이 패스는 오사카 내 주요 관광시설 및 시내 교통을 하루 2800엔/2일 3600엔에 해결할 수 있는 멋진 아이템입니다. 매번 승차권 구매나 입장권 구매를 안해도 되니 굉장히 편리합니다. (주유는 기름을 넣는다는게 아니라 돌아다닌다는 뜻이었네요. 글 쓰다가 알았습니다..). 다만, 공항철도에서 간사이 역까지는 별도로 1000엔인가를 내고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그 역부터 오사카 안쪽은 패스로 어디든 다닐 수 있습니다.

 

오사카 여행의 필수 - 오사카 주유패스의 활용법(전철 무제한 승차, 관광지 무료입장) - LIVE JAPAN (  일본여행·추천명소·지역정보 )

 

- 구로몬 시장: 우리나라로 치면 광장시장 같은 곳으로, 고기, 회, 꼬치, 아이스크림 등 갖가지 음식과 선물 등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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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텐노지: 한국어로 '사천왕의 절' 정도로 번역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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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텐카쿠: 역사가 오래된 타워/전망대입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을 여기서 찍었다는데 제가 그 영화를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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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비도 오고 귀찮아서 호텔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이자까야에서 간단히 먹었습니다. 사케와 안주 모두 훌륭하더군요.

 

 

 

<2일차>

 

믿을수없게 골드티어 나부랭이에게도 조식을 무료로 줍니다! 미국 내에서는 플래티넘인데도 별다른 혜택을 못 받았는데 깜짝 놀랐네요. status가 없으더라도 가격은 4천엔 수준으로 비싸진 않습니다. 계란 (프라이, 삶은달걀, 오믈렛 등등)과 커피는 처음에 주문을 받고 가져다 주며, 나머지는 일식/양식 등 부페식으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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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할 때 오늘의 기분에 따라 달달한 왼쪽 혹은 건강한 오른쪽 메뉴를 한잔 집어서 들어가면 됩니다. 컨셉이 귀엽네요:)

 

 

 

"여행한그릇"이라는 한국 여행사를 통해 인당 5.5만원에 당일치기 교토 여행을 합니다. 도톤보리에서 관광버스에 탑승해서 출발하고요, 가이드가 일일히 따라다니는 방식이 아니라 버스로 오사카에서 출발해서 금각사, 청수사, 텐류지/아라시야마 대나무숲, 후시미이나리 신사 등 네 개의 명소에 태워다 주는 방식입니다. 강제 쇼핑이 없고, 가이드가 여행전/여행 중 카카오톡 메시지로 점심/저녁 메뉴 등에 대해 굉장히 상세히 설명해 주며, 버스 중에 여행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주어서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 텐류지/아라시야마 대나무숲: 대나무숲도, 아라시야마의 거리도 모두 한가한 옛 느낌이 나서 매우 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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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각사: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대항해시대 3을 즐기면서 나중에 꼭 가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햇빛에 반짝이는 금각사를 보았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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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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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면 잘생겨지고 예뻐진다는 귀부인 바위입니다

 

 

- 청수사: 교토에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라고 합니다. 제일 붐비기도 했고, 절 앞의 쇼핑 거리에도 다양한 상품과 쇼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기념품 쇼핑은 여기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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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건강, 애정, 사업 순입니다. 폭포에서 물을 받아 공양을 하면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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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경내에 있는 찻집에서 먹은 녹차빙수. 꽤 진하고 괜찮습니다.

 

- 후시미이나리 신사: 천개가 넘는 주황색 도리이가 세워져 있는 신사입니다. 끝까지 다 올라가면 세네시간 걸리니 버스가 없을 거라며 가이드가 조금만 갔다 오라고 농담삼아 겁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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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 도톤보리에 있는 "치보'라는 오코노미야키 집에서 저녁 식사. 건물 전체가 식당이라고 하는데도 줄을 섭니다. 오코노미야끼, 철판국수, 계란말이 모두 저는 굉장히 좋았지만 아버지는 썩 만족스러워하시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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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도톤보리 거리를 산책합니다. 유명한 글리코 관광판도 보이고, 이 동네 특유의 커다란 광고판들도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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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와서 3층 Oh, lala bar에서 맥주와 칵테일을 한잔 합니다. DJ는 신나서 테크노/팝 음악을 크게 틀어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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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오사카 성: 여기도 수학여행지인지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몇 팀이 보이더군요.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도 있어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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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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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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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자키쵸 거리: 카페 거리로 유명합니다. Kaya라는 카페에서 두부 티라미수를 시켜 먹었는데 꽤나 괜찮습니다. 2-3시간 여유있게 둘러봐도 괜찮을것 같은데 아버지가 귀찮아하셔서 음식만 먹고 떠난 탓에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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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저 모두 오후 5시 언저리에 비행기가 있었기에 오전까지 관광을 마치고 호텔에서 가방을 챙겨 공항으로 향합니다. 입국과 달리 출국은 줄도 별로 없어 1시간도 안되어 체크인 완료. 공항 안의 라운지는 모두 "No food"라는 안내판이 붙어있었고 (...이럴거면 라운지를 왜 가나요?), 입국장 내에는 쇼핑몰은 많았지만 변변히 식사할 만한 식당도 별로 없어 어쩔 수 없이 게이트 근처의 편의점에서 늦은 점심으로 우동을 사 먹었습니다. 이별 전 마지막 식사로는 많이 아쉬웠지만 이 공항엔 별다른 선택지가 없네요.

 

일정이 넉넉하지 않아 3일만에 급하게 다니기도 했고 아버지 몸 상태도 100%가 아니라서 가보고 싶은 곳을 다 다녀보지 못한 점은 아직도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아버지를 좋은 곳에서 모실 수 있었고 저도 미루고 미루었던 여행을 끝마쳤음에 감사합니다. 다음에 이 쪽에 다녀오실 분들께 이 글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38 댓글

암므느

2023-05-10 21:53:47

정성스런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사진만 봐도 아버님께서 많~이 좋아하셨을 것 같네요!

Jester

2023-05-11 23:52:2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점 까다로워지시는 입맛을 이번엔 좀 맞춰드린것 같아 다행입니다ㅎㅎ

엔티제

2023-05-10 22:12:56

W 괜찮네요! 바가 취향 저격입니다! 오사카는 힐튼 아니면 콘래드만 봤는데, W도 아주 좋군요.

 

Jester

2023-05-11 23:53:11

전반적으로 흠 잡을데가 없었습니다. 특히 바의 경우는 취향을 탈 거 같긴 한데 아주 세련되게 잘 꾸며 놓았더라구요.

꿀빠는개미

2023-05-10 22:21:47

후기 감사합니다. 오사카 한번 가보고프네요!

Jester

2023-05-11 23:53:42

2-3일 놀기엔 정말 훌륭하더라구요. 물가도 괜찮고 사람들도 친절하고..왜 한국인들이 제주도 대신 일본 가는지 좀 알것 같았습니다

러버

2023-05-10 22:38:28

6월에 한국 들어가기전에 이 일정으로 갈 예정이였는데. 완전 비슷하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Jester

2023-05-11 23:54:0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스리라차

2023-05-11 01:57:55

제가 작년 연말에 갔을때 저 정도만 복잡했어도 다닐만 했을텐데 말이죠.. 지금 보이는 군중의 세네 배 정도 사람들이 정말 거의 오사카 모든 곳에,,,, ㅠㅠ 오랜만에 즐기지 못한 여행이었습니다.

Jester

2023-05-11 23:54:28

아 저런...ㅠㅠ 저는 그나마 연휴 끝날인 일요일 입국이라 저정도였던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 정말 많더군요;;

hohoajussi

2023-05-11 02:06:05

대학생때 배낭여행으로 갔었는데, 코스가 비슷해서 옛날생각 나네요 ㅎㅎ 혹시 사진은 뭘로 찍으신건가요? 청수사 세번째 사진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Jester

2023-05-11 23:54:56

갤럭시 S22로 찍었어요. 풍경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도 잘 나온것 같습니다:)

아카스리

2023-05-11 02:33:34

후기 감사해요! 교토 가본지는 20년이 넘은거같아요.. 나중에 저도 부모님 모시고 다시 가고싶네요. 멋진 사진들도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Jester

2023-05-11 23:55:2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교토는 20년 후에 가도 크게 바뀐 모습이 없을것 같아요. 고즈넉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멜라니아

2023-05-11 03:31:02

앗 토요일에는 오사카 3박 4일 (하루는 유니버셜 탕진 토요일/화요일은 비행 시간이 애매해서 비행기만 탈 계획 ㅠㅠ)  가을에는 교토 2박 3일 생각하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특히 한국 여행사 정보 진짜 감사합니다.. 교토에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당 >.< 

Jester

2023-05-11 23:56:35

당일치기 여행 패키지는 대부분 오사카에서 출발하는데, 교토에서 합류 및 해산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한 팀은 그렇게 교토 합류 + 마지막 행선지에서 떠나시더라구요

솔담

2023-05-11 03:45:59

어르신 모시고 다녀오셨다니 넘 넘 잘 하셨어요. 앞으로 두고두고 얘기하실꺼리가 생기신거에요. 알찬 일정으로 다녀오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한국여행사는 참고해야겠어요.링크에 에러가 있으니 수정해 주시면 바로 연결될듯 합니다

Jester

2023-05-11 23:56:55

엇!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염담허무

2023-05-11 03:52:30

2000년대에 두 번 다녀왔는데 갈 때 마다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 독립해서 나가기 전에 같이 가고 싶네요.

Jester

2023-05-11 23:57:20

와이프가 사진 보더니 본인도 가고 싶다고 해서 저도 아마 한번 더 가게 될 것 같아요. 또 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양반김가루

2023-05-11 05:53:08

부모님은 가능하면 클래식한 시설의 호텔에 모셔야한다고 생각했는데, Jester님 아버님 W 호텔에서 찍으신 사진보니 힙하고 영해보여 이것도 어르신들께는 새로운 경험이 될거 같아 좋은거 같아요. 저도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어느 나라든 W 호텔 함 가야겠어요!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Jester

2023-05-11 23:58:20

저도 생각보다 너무 영한 분위기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좋아하시더라구요^^; 아마 양반김가루님 부모님도 좋아하실 거라 감히 짐작해 봅니다

monk

2023-05-11 11:55:12

6월에 예약해두고, 가기 싫다는 20살 넘은 아들 멱살 끌고 가야해서 좀 김이샜는데, Jester님 글보니 급 설레네요. 

좋은 후기,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Jester

2023-05-11 23:58:4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드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실 수 있을거예요!

AJ

2023-08-03 02:16:30

몽크님, 아드님과 다녀온 이야기 좀 풀어주세요. 저는 내년 봄방학에 18살 되는 아들과 둘이 다녀오려 계획하고 있는데, 둘 다 말이 없어 어색함에 어떨지 벌써 걱정 입니다. 

monk

2023-08-08 10:27:36

오랜만에 로그인을 해서 답글이 늦었네요. 후기는 좀 있다 쓰겠지만... 저희는 너무 좋았어요. 가기 싫다던 아들놈, 완전 넘 좋아하면서 요번 여행이 젤로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담에 또 가자고...^^

(저희집 경우)아들은 그냥 좋은 데서 재워주고, 맛난거 잘 먹여주고, 잠만 충분히 재우는 등 1차 본능에만 충실해 주면 좋아하는 거 같아요. ㅎㅎ 진짜 생각해보니 쇼핑 다닐 때 아들꺼만 보러 다니고, 택시타고 편하게 이동하고, 지 먹고 싶은거 먹으러 가주고, 호텔방서 쉬고 싶다하면 내버려 뒀네요. 뭐 대화는 길게 안하는게 더 편한 여행이 될 듯헤요. 갔다오면 훨~씬 친해져있을꺼예요. 화이팅!!

Jester

2023-08-09 05:01:32

제가 다 기쁘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ㅎㅎ 지금 돌아보면 같이 가자고 계획 짜고 경비 대주는 부모님 있을 때가 얼마나 행복한 때인지...ㅎㅎ

부부동반

2023-05-18 08:56:01

올려주신 후기 읽고 같은 호텔에 같은 일정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는 후기 감사합니다.

35K 프리나잇 어워드가 있어서 9천 포인트 추가해서 예약하려고 하니 taxes & fees 900JPY이 추가되네요.

요즘 포인트 추가해서 예약하면 taxes & fees가 붙나요?

 

Jester

2023-05-18 16:35:08

저도 1200 JPY 붙었던걸로 기억해요. 수수료는 지난 몇년간 보면 어떤 호텔은 붙고 어떤 호텔은 안붙고 제각각이던데 규칙? 원칙? 이런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궁금남

2023-07-09 16:25:04

덕분에 결정하고 잘 머물렀습니다. 위치가 약간 애매하다면 애매한데 익숙해지면 다닐만 하고요. 수영장이 15세던가 이상만 이용가능이라 좀 아쉬웠네요. 라운지가 없는대신 음료권을 3일치 줬습니다. 

Jester

2023-08-02 22:52:19

혹시 플랫 달고 가셨었나요? 음료권은 꽤 부럽네요 술이 싼 편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해서 ㅎㅎ

궁금남

2023-08-03 01:47:52

네 아멕스발 플랫이었습니다. 음료권은 커피나 와인한잔 정도 지정된 범위내에서만 쓰게 되어있었던거 같고요. 주말에 붐비는지 수목금만 줬고 애까지 3장을 줘서 총 9장. 애가 쓰려면 저녁 6시 이전에 써야한다고 해서 어른이 그냥 애것까지 8장 (첫날 2장) 썼던것 같아요. 저희도 교토 당일투어 알아봤는데 전날 알아봤더니 만석이라고.

돌아온꿈돌이

2023-08-06 20:52:27

정보 감사합니다 도움되었습니다!

세계일주가즈야

2023-07-29 05:37:13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제가 길려고 히는 닐은 66k로 숙박권 사용 못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알려주신 투어 저이가족도 이용하려 합니다.

Jester

2023-08-02 22:53:23

아이고..ㅠㅠ 요새 숙박권 쓰기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투어는 정말 강추드려요! 가이드는 누구 만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피겨퀸과 동명이인인 김X아 님이었습니다) 저는 또 가더라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돌아온꿈돌이

2023-08-06 07:59:58

후기 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 나이드시면서 여행 방법도 바꿔야하는 때가 와서 슬프지만 아직 같이 다닐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하고 도움되는 후기였습니다. 교토 투어도 알아봐야겠네요. 

Jester

2023-08-09 05:02:09

한해 한해 변하시는 모습이 그저 안타깝죠. 타지에 나와 있으니 자주 찾아뵐수도 없고..ㅠㅠ 그저 최대한 자주 귀국할 수밖에 없네요

헬로아툼

2024-03-12 20:18:37

올해말에 일본여행계획중인데 후기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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