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JW 메리어트 제주 일반룸, 식당 후기

리자몽, 2023-05-11 21:16:30

조회 수
5896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제주도 여행 겸 다녀온 JW 메리어트 제주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총 3박을 하였는데요. 원래는 3박을 전부 그랜드 하얏트로 잡아놨었는데 마침 JW 메리어트가 오픈을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마지막 1박을 메리어트로 바꾸어서 타이밍 좋게 숙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인데 저희는 브런치 뷔페인 아일랜드 키친을 1시에 예약해두었던 터라 짐을 먼저 맡겨두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IMG_7563.jpg

 

IMG_7565.jpg

체크인 로비입니다.

 

IMG_7566.jpg

로비/숙소동에서 식당/수영장 건물로 이어지는 다리입니다. 보시다시피 뷰가 엄청나서 지나갈 때마다 기분이가 좋았네요! 단, 저 끝에 다른 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낮은 턱이 있는데 표시를 전혀 해두지 않았더라고요. 저도 넘어질 뻔 했었고 저기 지나다니는 사람들마다 발을 헛디디시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분께 주의 표시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IMG_7571.jpg

IMG_7572.jpg

IMG_7574.jpg

뷔페는 브런치 로얄이라고해서 인당 15만원에 무제한 샴페인과 테이블 당 한 통의 캐비아가 제공됩니다. 식전빵으로 나온 저 크루아상과 버터가 굉장히 맛있었어서 다음날 룸서비스로 또 시켰더랍니다 ㅎㅎ! 캐비아는 작은 팬케이크와 익힌 달걀 흰자와 노른자 그리고 드레싱이 같이 나오는데 저렇게 팬케이크에 같이 올려서 먹으니 캐비아의 짠 맛이 중화되어서 좋았습니다. 뷔페 외에도 단품 메뉴를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는 메뉴가 있는데 안심스테이크, 랍스터 꼬리, 전복죽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저 장어덮밥이 특히 맛있었네요. 이번에 플래티넘 조식 혜택이 단품 메뉴로 바뀐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게 이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저는 골드라서 뷔페는 돈 내고 먹었습니당!

 

전체적으로 음식은 무난무난했어요. 특별히 엄청 맛있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IMG_7589.jpg

IMG_7611.jpg

여기 디저트가 진짜 미쳤어요. 직원분께 양해를 구하고 야외 테이블로 옮겨서 다과 시간을 가졌는데요. 홍차에 캐모마일과 루이보스를 적절하게 조합한 제주 노을이라는 차와 저 한라봉 무스를 범섬이 보이는 야외 테라스에서 먹으니 기분이 을매나 좋았게요!

 

IMG_7623.jpg

체크인은 이렇게 한국의 미를 잘 살린 로비의 소파에서 진행이 되는데요. 웰컴티와 우도 땅콩이 들어간 초콜릿을 다과로 내어줍니다. 초콜릿이 맛있었어서 체크아웃 할 때 몇 개 더 얻어서 먹었더랍니다.

 

맨 위에 사진에 보이다시피 공간이 굉장히 넓은데 로비 직원분이 리셉션 데스크와 소파를 왔다 갔다하면서 체크인을 도와주십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만 직원분이 여러번 계속 오가면서 진행되다 보니 효율성면에서는 글쎄요..? 체크인하는 팀이 저희 밖에 없었는데도 20분 정도 걸렸는데 사람이 많을 때는 꽤나 시간이 걸리겠다 싶었습니다.

 

예약은 숙박권과 포인트로 디럭스 킹과 프리미엄 더블 룸 두 개를 해두었는데요. 체크인 시에 디럭스 킹 룸을 오션뷰가 딸린 프리미엄 킹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었습니다. 또한 먼저 맡겨둔 짐도 방으로 미리 올려주어서 편했습니다.

 

IMG_7634.jpg

IMG_7641.jpg

프리미엄 킹 방입니다. 들어가면 또 잘 익은 한라봉과 말린 과일, 견과류가 반갑게 맞아주는데 요게 또 맛있습니다 ㅎㅎ!

 

IMG_7643.jpg

방에는 이렇게 발코니가 딸려있어서 나가보면 범섬이 보이는 바다가 아주 잘 보입니다.

 

IMG_7645.jpg

IMG_7674.jpg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뷰를 만끽하며 욕조를 즐길 수도 있어요! 동그란 통에 제주 유자가 들어간 목욕소금이 들어있어서 기분 좋게 소금욕도 만끽했더랍니다.

 

최신 JW 메리어트 호텔답게 하드웨어가 짱짱합니다. 방에 들어가면 한 눈에 보아도 고급지다는 느낌을 확 받을 수가 있는데요. 어메니티는 불가리, 헤어드라이어는 다이슨 제품이었습니다. 불가리 어메니티 향이 너무 좋아서 가져오고 싶었는데 요즘 많은 호텔들이 환경을 생각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큰 통에만 담아두었더라고요. 아쉬웠지만 불만은 없었습니다. 단,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다시피 욕조에 물 빠지는 속도가 많이 느리고요, 새 것이라 그런지 수건에서 먼지가 많이 묻어나옵니다. 그리고 침대 옆 나이트스탠드에 무선충전기가 있는데 작동이 잘 안됩니다(..) 이건 차차 개선되리라 생각되네요.

 

프리미엄 더블 방은 제가 사진을 못 찍었는데 구조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침대 두 개가 나란히 놓여있지 않고 발바닥을 마주보며 자게끔 배치되어 있는데요. 호텔에서 인기도 많고 갯수도 적은 방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는 프리미엄 킹 방과 동일했습니다.

 

IMG_7648.jpg

IMG_7659.jpg

제가 갔던 날은 날씨가 굉장히 좋았어서 체크인 후에 야외 수영장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다들 편하게 방에 있는 가운을 입고 다니시더라고요. 물 온도도 적당했고 (온수X) 사람도 많이 없었습니다. 여기서도 역시 범섬이 보이는 뷰를 즐기며 수영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선베드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수영장에는 안전요원도 한 분 계셨어요.

 

 

IMG_7730.jpg

이 후에 저녁식사를 하러 내려갔는데요. 저녁식사는 원래 더 플라잉 호그라는 제주 흑돼지와 한우를 메인으로 한 코스요리가 나오는 식당을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두었는데 저희가 묵었던 화요일이 휴무일로 바뀌었더라고요. 그래서 대신 "여우물"이라는 맡김차림 식당으로 예약을 바꾸었습니다. 원래는 플래티넘 멤버와 레지던스 거주자들만 예약이 가능한 식당이지만 저희는 골드임에도 기존 플라잉 호그 예약이 불가피하게 변경되어서 예외로 예약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여우물 식당은 조금 특별한데 일단 호텔 내부에 안내 표시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에도 식당 정보가 전무한데요. 로비에 상주하는 직원에게 예약을 말씀드리면 위에 보이는 장식이 달려있는 "비상구" 문으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그리고 밖의 통로를 지나 식당으로 들어가는데요.

 

IMG_7695.jpg

여우물이라는 이름은 이렇게 리조트 내에 있는 작은 연못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이 물가에는 늘 여우가 나타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네요. 리조트가 지어지기 전에도 존재하면 연못인데 리조트 개발 당시 철저하게 보존하며 공사를 진행했다고 해요.

 

IMG_7700.jpg

IMG_7703.jpg

식당에 들어가면 요리사님과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반갑게 맞아주시며 이렇게 10명 남짓 앉을 수 있는 바 형태의 테이블에 착석을 합니다.

 

IMG_7697.jpg

IMG_7702.jpg

여우물은 맡김차림(오마카세) 식당으로 제주 해녀분들이 그 날 잡은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사님이 준비해서 내어주신다고 해요. 음식사진을 일일이 다 올리지는 못하고 기억에 남았던 몇가지만 올려볼게요.

 

IMG_7704.jpg

맹질상은 잔칫상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 왼쪽 아래의 흑돼지 항정살이 특히 맛있었네요.

 

IMG_7706.jpg

IMG_7711.jpg

회를 먹는 중간중간 곁들이라고 내어주신 제주 나물 반찬입니다.

 

IMG_7714.jpg

제일 기억에 남았던 도화새우입니다. 이렇게 탱글탱글하고 쫀득하고 달기까지 했던 새우는 처음이었어요.

 

IMG_7729.jpg

디저트로 나온 몽블랑입니다. 한라산을 모티브로 해서 만드셨다고 하는데 녹차 크림을 즉석에서 기계로 뽑아서 올려주세요.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외에도 제주 광어, 참치 대뱃살, 성게알, 무늬오징어, 전갱이 등 그 날 잡은 신선한 제철 회들과 전복튀김, 국수 등 요리도 나오는데 양이 제법 됩니다. 나름 많이 먹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엄청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인당 2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한 번쯤은 꼭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IMG_7736.jpg

IMG_7746.jpg

IMG_7756.jpg

식후에는 산책도 하고 소화도 시킬 겸 리조트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는데요. 걸으면서 들었던 노래와 제주 밤바다의 파도소리가 잘 어우러져서 잠시 분위기에 취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 조명, 온도, 습도...)

 

IMG_7762.jpg

IMG_7770.jpg

굉장히 기대치가 높았던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서귀포의 명소 중 하나인 외돌개를 볼 수 있는 올레길 7코스가 리조트와 이어져있어서 이른 아침 산책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갔던 날 꽃가루가 많이 날려서 고생을 좀 했지만요.

 

IMG_7779.jpg

다음날 룸서비스로 시킨 아보카도&트러플 샌드위치와 뷔페에서 먹었던 크루아상과 버터 그리고 제주 노을 차입니다. 전날 뷔페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결국 또 시키고 말았지요 ㅎㅎ! 여기에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직원분들이 아직 미숙해서 일어난 작은 실수였습니다. 궁금한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적어드릴게요.

 

부지가 굉장히 넓어서 1박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 같고 최소 2박이나 넉넉하게 3박 이상은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특히 내년까지 아직 포인트 숙박 비용이 35k-50k로 책정되어 있어서 35k 숙박권으로도 예약이 가능한 엄청난 마성비를 보여줍니다. 이 포인트에 이런 호사는 현재로선 다른 어디에서도 누릴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새 호텔이라 아직까진 매뉴얼이 자리잡지 않은 느낌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포인트 숙박 비용이 베타테스터라는 느낌을 쌈 싸먹을 정도로 워낙 저렴하기에 기회가 되신다면 꼭! 다녀오세요.

 

그럼 긴 후기를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마일부자 되세요~!

40 댓글

스누피

2023-05-11 21:34:01

아 여기 공사중인 부지만 지나가봤는데..공사중인거 보면서도 아 여긴 제주도에서 최고의 글로벌 체인호텔 뷰 나오겠다 싶었거든요 

후기 보니까 역시 그렇네요ㅠㅠ 한국 들어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리자몽

2023-05-11 22:33:49

꼭 가보시기로 저랑 약속하시지요 ㅎㅎ!

용벅

2023-05-11 21:45:22

소중한 리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6년만에 한국방문에 8년만에 제주도 가는데, 너무나 기대됩니다. 

8년전 제주도 방문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이 취준생 신분에 합격통보 받아놓고 자전거타고 와이프랑(그당시엔 여자친구) 제주도 반바퀴돌고 + 한라산 등반에 숙소도 그냥 inn 이런곳에서 잤었는데, 올 12월에 한국으로 휴가를 가게 되어서 이 호텔 6박 예약했습니다.

JW Marriott 에 머물러 본적이 없어서, 너무나 기대되구요, 모든 레스토랑과, 요가 클래스, 운동 등등 모든걸 경험해 볼려고요 ㅎㅎㅎ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리자몽

2023-05-11 22:36:23

8년만에 아내분과 재방문이시라니 감회가 새로우시겠어요. 여기서 6박이라니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 아내분과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용벅

2023-05-11 23:01:08

감사합니다! 이번엔 자전거는 아니고 차 렌트해서 돌아다닐려고요 둘다 늙어서 ㅎㅎㅎ 5살짜리 어린이도 같이 가네요 이번엔!

돌아온꿈돌이

2023-05-11 21:48:32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내년에 예약을 해두어서 많이 도움이 됐어요. 브런치 부페를 갈만할까요? 저도 골드라 그 가격이면 차라리 제주 내의 다른 맛집을 다니고 대신 서울에 있는 호텔 부페를 가는게 나을지 고민중이예요. 아니면 아주 impressive 하진 않더라도 이왕에 리조트에 묶으면서 부모님 모시고 가는게 나을까 고민되네요. 글에서 좋은 시간 보내신게 느껴져서 저까지 기쁘네요 ㅎㅎ 

리자몽

2023-05-11 22:38:34

사실 저는 리조트에서 지내면서 밖으로 나가고싶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어요. 이왕 계시는 김에 부모님 모시고 함께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복숭아

2023-05-11 21:50:53

매리엇은 잘 안가는데 여긴 정말 가야겠어요.. 부럽습니다 고퀄 후기 감사합니다!!!

리자몽

2023-05-11 22:39:10

꼭 꼭 다녀오세요~!

솔담

2023-05-11 22:13:16

히햐~따끈따끈한 정보와 정성가득한 후기 감사드려요. 언젠간 가봐야겠는데..그땐 차감률이 더 올라가지않을까 싶네요.ㅠ

직원분의 사소한 실수는 무엇이었을까요. 기분좋은 실수를 해 주었기를 바래봅니다

리자몽

2023-05-11 22:43:10

일단 예약을 해두심이 어떠실까요 ㅎㅎ 아침 룸서비스를 시키는데 아직 준비되지 않은 메뉴를 주문 받으시고 엉뚱한 메뉴를 전달해주셔서 다른 메뉴로 다시 갖다주셨어요. 직원들끼리 소통이 잘 안 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대신 빵을 서비스로 주셔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하핫.

땅부자

2023-05-11 23:50:10

메리엇이 원래 새호텔에는 레비뉴가격이랑은 상관없이 숙박에 요구하는 포인트가 보통보다 좀 낮더라구요. 인지도가 올라가면 포인트 더 올리고요. 

너무 멋진 후기 잘봤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제주도 가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리자몽

2023-05-12 01:27:45

인지도가 천천히 올라가면 좋겠습니다(?)

요기조기

2023-05-12 00:22:06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제주도는 작년에 갔다와서 또 언제 갈지 모르지만 이 호텔때문에 제주도에 가고 싶게 만드는 후기네요.

 

리자몽

2023-05-12 01:28:46

리조트 안에만 있어도 좋았어서 이 호텔만으로 제주도에 갈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닷!

Gaulmom

2023-05-12 00:44:00

 궁금한 호텔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프리미엄 더블 방은 제가 사진을 못 찍었는데 구조가 굉장히 특이합니다. 침대 두 개가 나란히 놓여있지 않고 발바닥을 마주보며 자게끔 배치되어 있는데요. 호텔에서 인기도 많고 갯수도 적은 방이라고 하더라고요."

 

혹시 이 더블 침대 두 명이 잘 수 있는 크기일까요? 그리고 추가 침대 놓을 공간도 혹시 있을까요? 

리자몽

2023-05-12 01:39:46

아무래도 침대 두 개가 마주보며 놓여있기 때문에 추가 침대를 놓기에는 조금 협소해보였어요. 이건 호텔 측에 문의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침대가 더블 사이즈라 두 명이 자기에도 조금 좁아보이더라고요. 어른 1명 아이 1명이라면 충분해 보이기는 합니다.

롱비

2023-05-12 01:05:05

브런치 부페는 인당 얼마 내셨나요?

리자몽

2023-05-12 01:41:31

인당 15만원이요!

노마드인생

2023-05-12 02:31:18

따끈한 후기 잘 보았어요. 저희도 다음주 3박인데 날씨가 좋길 기대합니다. 외돌개 올래길 아침 산책 시간이 얼마나 걸리셨어요? 다섯살 아이와 함께. 산책하고 올만한지 궁금합니다. 

리자몽

2023-05-12 02:57:50

리조트에서 시작해서 외돌개 이후로도 코스가 쭉 이어져있는데 외돌개까지만 다녀왔어요. 꽤 천천히 돌았는데 대략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참고로 리조트에서 이어지는 곳이 올레길보다 지대가 많이 낮아서 올레길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이 꽤 길게 있습니다. 초반에 조금 숨찼던 기억이 있네요.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12 17:34:43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 저희도 다음주에 1.5살 아기랑 1박 예정인데, 올래길 초반에는 아이 안고 가벼운 유모차 이고 간다치면 유모차 끌고 갈만할까요?

리자몽

2023-05-12 22:14:32

유모차를 이고 계단을 올라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몸이 많이 힘들 것 같네요 ㅋㅋㅋ;

시간을달리는마일

2023-05-14 07:03:43

ㅋㅋㅋ역시 그렇긴 하겠군요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푸른초원

2023-05-12 17:45:00

지금 3박으로 숙박중인데요, 어제는 Flying Hog에서 식사를 했는데, 맛이나 양적인 측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비슷한 식사를 미국에서 하면, 팁으로 20%이상 내고 택스도 추가인데, 한국은 가격에 택스가 이미 포함된 가격이라 가성비가 더 좋은 듯 했습니다.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고 다정 다감하여 얘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호텔 일부만 개방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람도 없습니다. 여울물은 소개받지 못했는데, 제가 브런치로 인한 컨플레인을 많이해서 체크인시에 소개받지 못한 것은 아닌가 싶네요.. 혹시 3층 아일랜드에서 식사하신 것은 아닌지요? 

리셉션에 전화해 보니, 프랫티넘도 아니고 입소문으로 비밀리에 알리려고 했다고 하네요... ^^;; 아쉽습니다. 내일은 예약이 다 찼다고 하네요... 이런..

리자몽

2023-05-12 22:17:05

와 저는 플라잉 호그가 원픽이었는데 못 가서 너무 아쉬웠어요. 저는 다음에 가게 되면 플라잉 호그를, 푸른초원님은 꼭 여우물을 방문하시면 되겠어요 ㅎㅎ!

지구여행

2023-05-12 20:25:33

정말 자세한 후기와 사진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는 7월에 4박을 예약해 놓고 기대에 부풀어 있답니다. 아멕스 브릴리언트를 열어서라도... 플랫을 받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죠~~^^

리자몽

2023-05-12 22:18:09

플랫 조식이 단품 메뉴로 칼질을 당해버려서.. 사실 여기만을 위해서 연회비 $650에 브릴리언트를 오픈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거기다 조선 팰리스도 그렇고 메리어트 프리미엄급 호텔들이 티어 상관없이 룸 타입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장난질을 치는 것 같아서 더 그렇기도 하고요. 7월에 화창한 날씨와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롱비

2023-05-12 22:30:15

플랫에게 주는 단품 조식은 대충 5~7만원선으로 보면 될까요? 저도 플랫을 열어야 하나 고민중이네요..

리자몽

2023-05-14 17:43:35

네 단품 메뉴 가격이 그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 것 같더라고요. 플랫은 있으면 당연히 플러스이니 연회비만큼 뽑아먹을 정도로 여행이 예정되어 있으시다면 달리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롱비

2023-05-14 17:54:02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blueribbon

2023-12-09 07:02:48

한 방에 성인 3명인 경우, 플랫 달고 가면 조식 3명 모두 무료인가요?  아님 본인만?  3일 머물면 x 3이면 플랫연회비 뽑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A.J.

2023-12-09 07:09:15

호텔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플랫이면 성인 2명 + 아동 2명 조식무료로 처리해줍니다.

성인 3명은 원래 안된다고 생각하시고 체크인 때 슬쩍 물어만 보세요.

blueribbon

2023-12-10 21:55:26

확인 감사드립니다

미스죵

2023-12-09 07:31:36

성인 기준 무조건 2명만요. 3번째는 추가하셔애해요.

blueribbon

2023-12-10 21:56:00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군요. 고맙습니다 

오성호텔

2023-05-12 20:37:36

한라봉 무스가 정말 리얼하네요!

리자몽

2023-05-12 22:15:59

다들 이거 진짜 과일 아니냐고 물어보더라고ㅓ요 ㅋㅋㅋㅋ

샌프란

2023-05-12 23:45:33

제대로 힐링 하셨네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

리자몽

2023-05-15 18:17:26

날씨가 좋았어서 더더욱 힐링이 됐어요!

목록

Page 1 / 33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56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13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27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704
new 6670

렌트집 이사나온 후에 디파짓 다 받은 후기

| 후기 2
엘스 2024-04-27 905
updated 6669

칸쿤 Hilton Mar Caribe - Enclave upgrade 위주 간단 후기입니다.

| 후기 11
doubleunr 2024-04-25 898
updated 6668

Marriot Cancun, An All-Inclusive Resort 예약했어요!

| 후기 34
  • file
LA갈매기 2024-04-18 3825
updated 6667

Orlando 호텔후기 -Signia & Conrad

| 후기 11
웅쓰 2024-04-23 958
updated 6666

HHKB 해피해킹키보드 화이트 무각 리뷰

| 후기 57
  • file
커피자국 2024-04-20 2717
  6665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3
후니오니 2024-04-26 2407
  6664

23-24 첫시즌 스키 후기 (32 days) - 마일리지 리포트와 초보의 사견 (콜로라도 위주)

| 후기 12
kaidou 2024-04-26 635
  6663

비지니스 클래스 후기 - Delta A330-300 vs AF A359 vs Virgin A351 & A359

| 후기 7
  • file
sonnig 2023-12-16 3247
  6662

한국에서 현대 차 카드로 구매한 이야기

| 후기 68
  • file
kaidou 2021-10-04 11706
  6661

아멕스 델타 블루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한 뒤, 델타 어카운트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후기-카드 7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4-25 536
  6660

멕시코 메리다 하야트 리젠시 merida hyatt regency 사진없는 후기

| 후기
  • file
지지복숭아 2024-04-26 337
  6659

Bilt 아... 빌트여 (부제. Fraud)

| 후기-카드 19
Stacker 2024-04-11 2388
  6658

체이스 3/24인데 비지니스 카드 리젝

| 후기-카드 19
알파카랑 2024-04-23 1740
  6657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bonbon 2024-04-25 385
  6656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6
Monica 2024-01-23 4190
  6655

추천- 반얀트리 푸켓 (Feat. Amex plat FHR) 사진 추가 (사진 구림 주의, 스압주의)

| 후기 6
  • file
jxk 2023-09-26 1483
  6654

연회비 없는 잉크 카드 Purchase Protection 후기 (feat.삼성 인덕션 2번 고장난 이야기)

| 후기-카드 4
브라이트 2024-04-15 765
  6653

라과디아 (LGA) 에 새로 생긴 사파이어 라운지 좋네요 (PP가능)

| 후기 13
쎄쎄쎄 2024-04-22 1936
  6652

미국에서 한국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발급한 후기

| 후기-카드 18
aspera 2024-04-18 1919
  6651

에어 캐나다 지연/수하물 2주 후 도착 후기

| 후기-발권-예약 23
Charles플라자 2024-04-22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