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 가판대

ㅎㅎㅎ

요 레모네이드 가판, 예전에도 하지 않았었나요???

매출 증대를 위해서, 비지니스 등록 하시고 카드 단말기 받아서 

비지니스 카드도 덤으로 신청하시는건 어떨런지요? ㅎㅎㅎㅎ

4불 이윤이면 나쁘지 않네요!!!

하하, 그랬다간 아동착취로 처벌 받지 않을까요? 세아이를 통틀어서 레모네이드 장사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동네 아이들이 가판대를 세운 사진을 한장( https://www.milemoa.com/bbs/board/10026500 )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것때문에 오해하신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4불 이윤도 두 아이가 설탕이며 컵 같이 이것저것 다 집에서 가져다 쓴 것을 따지면 없다시피한 것 같아요. 그래도 돈대신 아이들이 실컷 만들어 마신 레모네이드로 이득은 충분히 챙긴 것 같네요. 

네... 저 사진이였던 것 같아요 ㅎㅎㅎㅎ

동네 아이들이였군요 ㅎㅎㅎ

애들 학대(?) 하시라는 것 보단, 이 핑계로 비지니스 카드 추가로 만드시는게 어떻겠냐??

라는 그냥 웃자고 한 소리였습니다 ㅎㅎㅎ

하하 농담인 줄 알죠. 저도 농담한 건데 너무 진지하게 답변을 드렸나 봅니다. 카드 말씀 들으니 언젠가 아이들이 만들어 주는 비즈니스 카드 받아서 쓰고 싶네요. ㅎㅎ

꽃도 한다발 가져 놓은거 보고 빵 터졌네요. ㅋㅋㅋ

친구 아이 마더스데이 꽃 훔쳐온거 아닌가요??? ㅋㅋ

너무 귀엽네요.  다행이 25 cents 에 팔찌 않아서 다행이네요.  적자였을텐데.

장갑에 클로락스 와잎까지 제대로네요. 

Tip jar 은 어디서 보고 배웠니?  ㅋㅋㅋ 아 웃겨...

꽃은 지난 국수잔치때( https://www.milemoa.com/bbs/board/10081737 ) 손님이 선물로 가져온 것인데 그걸 갖다 놨네요.

사실상 돈이 남는 건 없는데 둘다 재밌어 했고, 또 둘이 만들어 먹은것으로 충분히 남은 것 같아요. 저도 팁 통을 보고, 천상 미국놈이네 했습니다. 하하

크게될 친굴세.

감사합니다. 크게는 바라진 않지만 그래도 키는 좀 더 컸으면 좋겠어요.

가판대 간판까지 제대로네요!ㅋㅋ 지나가다 보이면 꼭 사먹고싶네요 :) 이럴 때를 위해 현금 구비를 좀 ㅎㅎㅎ

간판 만드는데 열을 올리는 것 같더라고요. 나름 타이포그래피도 생각한 듯 했고요. 덥다 싶은 날 산책 다닐때는 저도 현금을 좀 챙겨 갖고 다녀야겠어요^^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신경써서 제대로 만들었네요. 제가 봤던 것 중에 많은 가판대들은 그냥 cooler에서 따라주는 레모네이드가 많았던 것 같은데, 진짜 레몬에 그라인더에 얼음에 제대로 갖추고 장사를 하니 (게다가 친구는 동/남대문 상인들이 쓰는 앞주머니까지..) 신뢰가 갑니다. 둘이서 4불, 각자 2불씩 벌었으면 노동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겠네요. (게다가 공짜 레모네이드는 덤!)

그러게요. 그리는 재미가 있었는지 꽤 시간 들여 그려거 갖고 나가더라고요. 저도 친구 라파엘이 허리 가방 찬거 보고 빵 터졌습니다. 대박이라도 날 줄 알았나 싶기도 했고요. 하하 나름 자기네들이 구상한 구색을 다 갖춰서 장사를 하는 것 보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시작 부터 내내 재밌어 하던데, 그래서 노동의 소중함을 깨달았을지는 모르겠어요. 제대로 한번 굴러봐야 하는데^^

아이들이 경제관념을 배우기 위해서 이런 활동하는 것 정말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이런 거 했으면 참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텐데 이래서 저는 미국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이 재미삼아 놀이처럼 여기는 것 같아서 경제관념이 들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깨달음이 있으면 좋겠네요. 한국에서 이랬다간 일단 부모가 엄청 욕을 먹을 것 같네요^^

아이들이 이게 경제구나라는 생각을 직접하지는 않겠지만 물건을 손질하고 준비하고 가판대를 만들고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경제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운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좀 더 유기적인(?) 공부법이라고 여기다보니 이런 면을 허용하는 한국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겠네요. 이걸 해 보자고 여러날 궁리하고 생각했을 것까지 생각하면 두루 좋은 경험과 공부가 되었을 것 같아요. 각박함을 덜고 한국에서 이런 풍경을 볼 날이 오면 좋겠어요.

꺄 우리 귀요미 3호!!!! 제가 가서 완판시키고싶네요.ㅋㅋㅋ 3호도 정말 쑥쑥 크는거 보면 오하이오님도 감회가 남다르실거같아요.ㅎㅎㅎ

아고, '완판녀'를 멀리 둬서 아이들이 알면 많이 아쉽겠어요. ㅎㅎ 앞에 형둘이 쑥쑥 크니까 따라가는 막내는 늘 작아 보여서 크는 게 크는 건지, 좀 무뎌지더라고요. 

찐 레몬으로 만드는 레모네이드네요!!! 저도 사먹고 싶네요. 

추가로 올린 만화영화도 그렇고, 다 이렇게 만들어서 파는 건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보군요. 야튼 팔고 남은 게 많아서 저도 레모네이드 실컷 마셨네요. ㅎㅎ

ㅎㅎ 그렇죠. 요즘 저희 동네 아이들은 Minute Maid 레모네이드 들고 나오던데요.  ^^

아고, 그러면 사먹으면서도 좀 아쉬울 것 같아요. 그렇다면 제가 봤던 (위에 링크한) 만화영화와 같은 결론을 내긴 힘들겠네요. 

핸드메이드 레모네이드라니요!! 싱싱해 보이는 레몬에 사진 보는내내 침 고여요 ㅋㅋㅋ(지금도...ㅋㅋㅋ) 가격책정에 대해 고민한 흔적도 보이는게 귀엽고 기특해요 ;)

그러게요. 별 생각 없었는데 보니까 크기별로 가격을 나누었다가 그냥 일괄해서 팔기로 했나 봐요. 지운 흔적이 그대로 남아서 웃기기도 했습니다. 저도 다시 보니 침이 고이네요. 

ㅎㅎㅎ 3호 너무 귀엽네요! 큰 인물이 될 것 같습니다. :)

덕담 감사합니다. 형들은 생전 이런 일 없이 지났는데 이런걸 다 하네요. 

ㅎ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요 >.<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이거 너무 좋네요. 저희동네는 애들이 집에서 다 만들어 온거 jar넣어서 팔기만 하는데.. 이렇게 핸드메이드로 하다니.. 아이디어 참 좋습니다. 

정말 다들 직접 짜서 만들어 팔지는 않나 보네요. 위에 올린 만화 영화도 그렇고 가끔 보는 영화에도 짜서 만들어 파는 것 같았는데요. 

너무 귀엽네요. 저도 동네 가다가 가끔 jar에 담아서 파는 아이들은 봤는데 수제는 처음 봅니다! 기특하네요

신기하네요. 저는 만들어 파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러분이 말씀해 주시는 거 보니 정말 만든 거 놓고 파는게 더 일반적인가 봅니다. 

매출이 살짝 아쉽지만 기특하네요. 저도 지나가다 보이면 한 잔씩 사주곤 해요.

어차피 이득 보긴 힘들거라고 짐작했던 저로선 생각보다 참 많이 팔았다고 생각했거든요. 다니는 사람도 많지 않은데다 날도 그다지 화창하지 않아서 한잔도 못팔거라고 조롱을 하기도 했는데, 가판을 펼치니까 재미삼아 오시는 분도 계시고 해서 몇잔 판것도 대단해 보였어요.

너무 귀엽네요. 한국에 가서 살고싶은 마음이 조금씩 생기다가도 오하이오님 글 속의 여유로운 일상과 행복해보이는 아이들 사진을 보면 "그래도 미국이 애들 키우기 좋지" 하면서 마음을 다잡게됩니다. 

갈등을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싶은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적어도 저는 아이들 키우기가 미국 그리고 이 소도시가 아주 좋습니다. 같은 미국이라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서는 한국 만큼은 아니더라도 학원도 있고 또 교육 경쟁도 벌어진다고 들었는데 이곳에는 그런게 전혀 없으니까요.  

가까웠으면 저도 레모네이드 한잔 시원하게 사서 마시고 팁도 넉넉하게 주고 싶네요!

아고, 마모 게시판에 사이버 가판대를 열수도 없고^^ 말씀만으로도 무척 고맙습니다. 

ㅎㅎㅎ... 가격도 정확하게 적어놓고 보기 좋네요.. 친구들하고 같이 하는게 다 추억이라 재밌을거 같아요.

저는 요즘 현금 가지고 다닐일이 없어서... 사주고 싶어도 못살때가 있어서 미안하더라구요...

그러게요. 좋은 추억이 되리라 믿어요. 올해 들어 부쩍 같이 다니는 라파엘과 우애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흐믓하기도 하고요. 댓글 적다 보니 두아이 사진을 냉장고에 붙일 수 있는 자석으로 만들어서 나눠 줘야 겠네요. 저도 평소에 현금 갖고 다니지 않는데다, 이렇게 동네 다닐때는 지갑조차 들고 다니지 않아서 사먹기가 쉽진 않더라고요. 근처면 집에 들어갔다 나온 적이 있긴 한데, 앞으로 날 좋은 날 동네 다닐때는 10불짜리 하나 '츄리닝'에 찔러 넣고 다녀야겠어요.

수익은 얼마 안되도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해서 성취감이 장난 아니었겠는데요 =) 저도 얼마전에 동네에서 애들이 팔길래 사먹을까하다가 외출하는 길이어서 돌아올때까지 있으면 사먹자 했는데 몇시간이나 지났는데도 장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한명은 레모네이드를 팔고 두명은 양쪽 블럭끝에서 피켓들고 서서 홍보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일부러라도 가서 사먹어주고 싶더라구요 늦게가서 그런지 얼음이 다 녹아서 맛은 없었지만 사먹는 저도 좋은 경험이었고 같이 갔던 저희애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자기도 레모네이드 팔아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러게요. 성취감이 좀 있었을 것 같습니다. 평소 생각을 좀 해뒀는지 간판을 그리고 가판을 준비하는게 뭔가 척척 되는 것 같았거든요. 그 동네 아이들은 거의 주식회사 규모군요. 홍보팀까지 있네요^^ 동네가 작아 이동인구가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친절들 하셔서 일부러 오셔서 팔아 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아마도 다 능력있는엄마님 같은 분이셨네요. 사 드시는 분에게도 작은 추억이 되는 것 같으니, 아ㅣ가 다음에 또 한다면 저도 적극적으로 도와 주고 싶네요.  

귀여워요! 저라도 사먹었을 것 같아요 배터지게 마셨으면 그게 남는 거죠ㅎㅎ

오하이오님 자제분들은 그 나이대 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쌓으면서 커가서 보기 너무 좋습니다 :)

하하 예, 그렇죠. 예전에 식당을 하셨던 어머니께서도 월세주고 나면 남는거 없는데 식구들 밥값 안들이고 실컷 먹으니 남는거라고 하셨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이건 댓글을 안 쓸 수가 없네요 ..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까ㅜㅜ 하 가판대도 너무 귀엽고 ㅜㅜ 귀염둥이들.. 너무 흐뭇해요

귀엽고 흐믓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준비도 많이 했고, 둘이 재밌게 보낸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는 못 마땅했는데, 막상 하는 것 보고는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둘이 공짜 레몬에이드 실컷 마시고...돈 번거보다 이거면 된거 아닌가요?? ㅎㅎㅎ 

그럼요. 그거면 충분했죠. 게다가 둘이서 두시간 아주 재밌었다고 하니까요. 오락비도 번 샘이고요.^^

가까우면 저도 가서 한 잔 사줄텐데...이런거 보면 미국서 자라는 아이들은 두루두루 많은 경험을 하며 성장하는 거 같아요.

귀요미 3호, 앞으로도 좋은 경험 많이 하면서 추억많이 간직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진심 바랍니다. 

얼마나 도움이 되는 경험일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한국 보다는 이곳에서 여유있고 느슨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인생에 큰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순간 순간 즐겁게 지나는게 제 보람이기도 하네요. 바라주신대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잘 자라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