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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소 양 구이 + 곱창 구이 +양곰탕 + 육포

오하이오, 2023-05-19 0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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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비록 음식 재료긴 하나 비위가 약하신 분께서는 제가 올린 내장 사진을 보시는 게 상당히 거북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분께서는 열람하지 마시고 넘겨주세요.

 

 

 업데이트 230528 

_R3A6192.jpg

양곰탕 국물 다 먹고 남은 고기는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저온으로 밤새 말려 육포로 

 

_R3A6194.jpg

썰어 소금과 양념 고춧가루 뿌려 먹으니 이번엔 맥주 생각이. 다음엔 양념에 재운 뒤 만들어야겠다는 다짐도

 

 업데이트 230526 

0526tripas_01.jpg

이번엔 양곰탕 도전. 뼈와 달리 비교적 빠르게 우러나는 곰국

 

0526tripas_02.jpg샀던 크기 그대로 넣었던 고기는 빼서 썰어 간장 찍어 먹고 다시 국에 넣어 먹고

  
0526tripas_03.jpg

곰국에는 밥도 말고 국수도 말아먹다가 있는 떡볶이 떡 그대로 넣어 '떡국'을 만들기도

  

 

 업데이트 230520 

제가 막창이라고 생각했던 제품 'Beef Tripas'를 @운칠기삼 님께서 곱창이라고 알려주시면서 곱창 겉막을 제거하라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곱창이면 더 잘됐다 싶어 가게에 갔더니 곱창이 있었고 바로 사서 해 먹었습니다.

 

0520tripas_01.jpg

한쪽 끝에서 잘 드러내면 그대로 죽 벗겨지는 얇은 껍질

 

0520tripas_02.jpg

질겨 잡고 한번만 당기면 그대로 벗겨지기도

 

0520tripas_03.jpg

껍질을 다 벗겨낸 곱창

 

0520tripas_04.jpg

반 이상은 껍질에 붙은 기름. 결국 산 가격의 반은 그냥 버리는 샘

 

0520tripas_05.jpg

질길까 싶어 간단하게 찌고 나서 그대로 소금 뿌려서 구운 곱창

 

0520tripas_06.jpg

생각보다 얇고 작았지만 익으면서 꽉 찬 곱에 냄새도 없고 질기지도 않은 곱창

 

0520tripas_07.jpg

특수부위 시식 전문 1호가 맛있다길래 한국 가면 정말 맛있게 하는 집 데려다주겠다고 약속하고

 

0520tripas_08.jpg

너무 꽉 찬 곱이 뻑뻑한 듯해 참았던 소주를 꺼내니 잠시 천국

 

 

 아래는 원글  

 

0518_01.jpg

동네 월마트에서 본 소 양 고기.

 

0518_02.jpg

사면서도 냄새 없앨 걱정이 컸지만 잘 손질되어 그대로 씻어내고  

 

0518_03.jpg

귀퉁이 조금 잘라 구워보니 향도 맛도 만족스럽지만, 너무 질기다 싶어

 

0518_04.jpg

부드럽게 할 수 있는 이것저것 꺼내서 섞고

 

0518_05.jpg

그러고도 모자란다 싶어 양파 갈아

 

0518_06.jpg

대충 양을 맞춘 양념으로 차곡차곡 재우고 나서 

 

0518_07.jpg

통에 담고 골고루 섞이라 고주문을 외우고 열심히 흔들어 놓고

 

0518_08.jpg

서너 시간 뒤 조금 잘라 구워보니 부드러워졌지만 여전히 질겨 부담스러운

 

0518_09.jpg

이번엔 20여 분 찌고

 

0518_10.jpg

쪄낸 고기 잘라 구우니 굿! 양 특유의 향과 맛은 그대로.

 

0518_11.jpg

함께 먹을 만한 1호 불러다 먹으라 하니 역시나 게 눈 감추듯 먹고

 

0518_12.jpg

이제 보이는 다른 부위

 

0518_13.jpg

https://rumbameats.com/products/

궁금해서 찾아보니 소꼬리에 막창 순식간에 입에 고인 침. 다음엔 내장탕으로!

 

 

*

어쩌다 보니 '특수부위'만 보면 올리게 되었습니다.

가끔 먹고 싶은데 구하기 힘들어 발견한 기쁨이 커서 그랬습니다.

닭똥집( https://www.milemoa.com/bbs/board/7090275 ) 있고요,

돼지껍데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9584780 )먹었습니다.

37 댓글

스누피

2023-05-19 01:07:37

저희집은 이걸로 양곰탕, 마라샹궈 해먹어요.

그냥 굽거나 익히면 씹는 맛이 넘 강해서(ㅋㅋ) 오하이오님 글처럼 찌거나 삶아서 요리하는게 좋은거 같더라고요.

담에는 올려주신 글처럼 양념에 재워서 굽는거 해봐야겠어요 !! 

 

그리고 이 브랜드 소꼬리로 대한옥 스타일 소꼬리찜도 해먹어봤는데 꽤 맛있어요. 육식맨 레시피 추천드립니다.

오하이오

2023-05-19 15:39:36

양곰탕은 생각을 못했네요. 곰국을 끓이면 둘째나 막내도 먹을 것 같긴하네요. 다음엔 곰탕을 한번 끓여 보겠습니다. 마라상궈는 한국 오가면서 듣기만해보고 실제로는 먹어 본 적도, 본적도 없는데 이 기회에 찾아라도 봐야겠습니다. 소꼬리는 동네 정육점에도 가끔 나와서 사먹어 봤는데, 이 회사 제품이 좀 저렴하면 좋겠습니다^^ 추천해준 레시피도 한번 찾아 볼께요.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스누피

2023-05-19 22:04:51

저희동넨 월마트랑 크로거에서 이 브랜드를 취급하는데, 대체로 월마트가 더 싸더라구요. 그리고 지점마다 들어와있는 특수부위가 다르구요. 월마트 앱에 요리조리 검색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svbuddy

2023-05-19 03:00:06

어릴적 어머니가 국물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양곰탕 많이 끓여주셨습니다. 저도 곁다리로 많이 먹었구요. 질깃한 식감이 좋았는데요, P2가 이런 종류의 음식을 싫어하는 편이라 이제는 꿈의 음식이 되었습니다. 내장탕은 물론이구요. 양을 구이로 먹을 수도 있군요. 부럽습니다.

오하이오

2023-05-19 15:46:26

아무래도 비위가 좀 약하면 특수부위 먹기가 좀 힘든 것 같더라고요. 제 처도 잘 못 먹습니다. 집에서는 저와 큰 애만 먹네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면 좋겠다 싶어 둘째나 막내에게도 먹으라고 권하면 먹긴 하지만 맛있다고는 안하네요. 좋아하는 사람이 적다 보니 특수(?)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별도의 끈끈함도 생기는 것도 같아요. 

svbuddy

2023-05-20 03:15:15

맞습니다. 특수부위의 그 오묘한 맛은 좋아하는 사람만 알 수 있는데요. 그 맛을 모르고 있으니 답답하기도하고 안쓰럽기도하고 ^^;;

오하이오

2023-05-20 05:58:11

이 게시물 댓글을 통해서라도, 그 오묘함을 즐기는 여러분을 뵙는게 반갑고 좋네요^^

62세은퇴

2023-05-19 03:12:51

양 은 1시간 30분 정도 삶은다음 야채랑 고추가루 간장  섞어 서 볶아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1호 폭풍처럼 성장하는군요.ㅎ

오하이오

2023-05-19 15:50:08

양 잘 먹어서 더 잘 크는 것 같습니다^^ 볶아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양으로 만든 닭갈비 느낌일까요. 저는 압력밥솥이 20분 쪘는데 괜찮았습니다. 상태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압력밥솥이 확실히 시간을 줄여주는 것 같긴 하네요. 

Monica

2023-05-19 03:25:31

소꼬리 보니까 예전에 제가 미국 왔을때는 소꼬리가 엄청 쌌어요.  공짜로도 얻어 오고 했는데...

지금은 가장 비싼 부위 하나가 되버렸네요.

저는 코스코에서 소꼬리 사다 불고기 양념해서 인스탄트팟에 소꼬리찜 해먹는데 저희 애들의 최애 음식이에요.  

 

저걸 소 양 이라고 하는군요.  전 소랑 양고기랑 드신줄..ㅎㅎ. 큰애는 벌써 그 맛을 알고 맛있다고 먹군요..기특해라..ㅎㅎ  이런말 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나름 이것저것 식재료 사서 요리 해보시는 오하이호님도 참 귀엽습니다.  ㅋ

이태리 음식점에 가면 tripe을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에 스튜로 만들어 팔면 꼭 사먹습니다.  

 저도 이상하게 이상한 부위를 좋아합니다.  닭발....창자..귀...내장....돼지 껍질, 족발 등.

맥주가 땡기는 맛...

스누피

2023-05-19 03:38:43

아 beef trippa 맛있어용 이거도 소양 사다가 해먹는데 위에 적는걸 깜빡했네요 ㅋㅋ 은근 안 어려운 요리라 집에서도 가능해욥 유튜브에 김밀란 레시피 추천드립니다 ㅋㅋ(올라와 있는 레시피가 트리빠 알라 토스카나, 트리빠 피오렌티나 두 종류 있는데 저는 피오렌티나로 해먹고 있어요)

Monica

2023-05-19 04:52:42

김밀란...오...추천 유튜버 감사합니다.   다른 레시피도 좋은거 많네요.  

오하이오

2023-05-19 15:56:18

저도 미국 처음와 서 소꼬리 많이 고아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확 오르더라고요. 요즘은 무게당 가격은 고기에 비해 싸지만, 고기보다 무거운 뼈를 생각하면 엄청 비싼 편이죠. 그래도 한국 보다는 어마어마하게 싸긴 하더군요. 

소의 위를 네부분으로 나눠서 양, 벌집, 천엽, 막창으로 나누더라고요. 곱이 있는 창자인 돼지 막창과는 전혀 다른 부위이고요. 막창은 돼지가 더 맛있는 것 같고요. ㅎㅎ. 이상한 부위라고 하니까 우리(저도 좋아합니다)가 이상한 사람 같습니다.  특수한 부위로 만들고 특수한 사람 됩니다^^

blu

2023-05-19 05:04:05

와.. 이건 반칙이에요.

오늘 저녁에 IN-N-OUT먹고 좋아했는데... 초라해집니다. 

지금 사모님 출장가 계신 동안에 오하이오님께서 혼자 하신건가요? 멋진 도전이십니다.

오하이오

2023-05-19 15:59:23

하하 반칙을 당하셨네요. 근데 제가 인앤아웃을 막연하게 아웃백으로 생각하고 그것도 맛있겠는데 이상하다 싶어 찾아보니 햄버거가게군요.

innout.jpg

제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맛이 궁금하니 이젠 제가 blu님이 부러워지네요.

chaos

2023-05-19 05:06:33

이 브랜드가 괜찮은 특수 부위들 많이 팔지요ㅎㅎ 이 브랜드 꼬리, 우설, cheek meat들도 괜찮았었습니다.

오하이오

2023-05-19 16:01:58

그러게요. 저는 이제 알았는데 찾아 보니 종류가 제법 되더라고요. 다음에 가서는 좀 더 꼼꼼하게 살펴 보려고요. 홈페이지에 소개된 상품이 다 있다면 골고루 사서 더 특수한(?) 저녁을 보내고 싶네요.

shilph

2023-05-19 07:16:38

소주 한 잔 걸치면서 드셨나요? ㅎㅎ 한국에서 막창이랑 곱창이랑 구워먹으면 그게 꿀맛인데 말이죠.

오하이오

2023-05-19 16:04:14

소주 생각이 정말 간절했죠. 이런저런 사정에 마시진 않았습니다. 위 회사 홈페이지 보면 막창은 파는 것 같은데 곱창은 아직(?)인 것 같아요. 아쉽네요.

복숭아

2023-05-19 15:56:56

와 양 .. 저도 특수부위 너무 좋아해요!! 

근데 이렇게 생을 사서 손질하고 구워먹는건 자신이 없는데 진짜 대단하십니다ㅠㅠㅠ

이번에 친구들이랑 뉴저지 가서 곱창 모듬 먹고 너무 행복했어요 이게 몇년만인지 ㅠㅠㅠㅠ

동네 한국마트에서 왕서방 브랜드로 소곱창모듬 팔길래 사봤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오하이오

2023-05-19 16:09:21

댓글 보니 특수부위 동호회 하나 만들어도 되겠네요. 앞서 좋아한다 밝혀주신 @Monica 님께서 초대 회장님 하시고^^

저도 손질이 좀 걱정되었는데 제가 산 제품은 손질이 다 되었더라고요. 일단 냄새가 확실히 제거된 터라 해 먹는데 별 부담이 없더라고요. 이런 특수부위 중에선 역시 곱창이 으뜸인 것 같은데 아쉽게도 이곳에서 곱창은 살수가 없네요. 그래서 양이 맛있다는 큰 애와 한국 가면 곱창 먹기로 했습니다.

OffroadGP418

2023-05-19 19:27:13

육고기는 정말 특수부위 및 내장이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다. 

야생동물들도 사냥하면 먼저 먹는게 내장이라고 하네요. 

저도 아직 도전못해봤는데 정말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 )

 

오하이오

2023-05-20 06:01:38

동물들이 사냥하면 내장부터 먹는 군요. 맛이 있는 데 동의하지만 갑자기 제가 사냥하는 육식 동물이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ㅎㅎ 이제 알았으니 저도 다른 분위도 하나씩 찾아서 사볼까 합니다. 

운칠기삼

2023-05-19 23:30:44

유령회원이지만 올려주시는 글과 사진 잘 보고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마지막 사진의 Tripas를 막창이라 생각하신듯 한데 사진도 그렇고 제 경험상으로도 그렇고 (같은 이름의 부위를 사서 시도해봤습니다) 막창이 아니라 곱창일겁니다.

혹시나 시도해보실 경우 겉표면의 비닐막 같은 껍질을 꼭 제거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정말 무슨 고무타이어 씹는 질감이더라고요. 유튜브에서 손질 영상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오하이오

2023-05-20 06:04:01

아 맞습니다. 제가 그걸 막창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낱말 자체를 '위'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다른 것 보다 조금 붉다 싶어서요. 그런데 그게 곱창이면 더 좋네요. 내일 당장 가서 한번 둘러 보고 싶네요. 혹시 곱창이 있을지. 사게 되면 조언해주신대로 껍질을 잘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도 바로 잡아 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칠기삼

2023-05-21 07:26:20

와 벌써 해드셨군요. 사실 댓글 달면서 괜한 오지랖인가 잠깐 고민했었는데 아마도 도움이 된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글에 적으신것처럼 손질해서 굽고난 결과물은 정말 처음 원육 대비 말도 안되게 줄어있죠 ㅎㅎ 1/3은 될까 싶네요.

사실 저는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손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껍질 떼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과감하게?떼면 곱창에 구멍이 생기기도 하고) 안해먹은지 꽤 됐는데 저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올려주신 사이트에서 보니 우설(Tongue)도 보이길래 이것도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많이 먹은듯 하고 한국에서도 조금씩 찾는 사람들이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오하이오

2023-05-21 07:35:48

예, 덕분에 편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껍질을 까라는 충고를 안들었으면 꽤 먹기 힘들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손질 마치고 나니까 먹을게 반으로 줄어서 뭔가 사기 당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부피는 조금 적지만 지방 무게가 훨씬 나가니까 실제로는 반 이상일 것도 같아요. ㅎㅎ

우리 동네 가게에는 들어 오는 제품이 그때 그때 다른 것 같아요. 우설은 없었는데, 오다가다 보면서 들어 오나 봐야겠습니다. 

장유장유

2023-05-20 05:36:32

저도 월마트에서 저 대창 사다가 구워 먹었었는데 너무 질겨서 다시는 안먹었거든요. 20분 찜기에 쪄서 먹어봐야 겠네요. 꿀팁 감사해요~ 

오하이오

2023-05-20 06:06:13

월마트에서들 이미 많이 사셨군요. 혹시 사신게 곱창이었다면 위에 @운칠기삼 님께서 비닐만 같은 껍질을 벗겨야 한다고 하시네요. 그게 아니라면 쪄 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부드러워 질 것 같아요. 

다비드

2023-05-20 20:09:51

내장탕 ! 기대가 큽니다.

좋아하는데 사먹을 데가 없거든요.

멋진 레서피 기대합니다.

 

 

오하이오

2023-05-21 07:15:21

해먹으면 이번이 처음이라 별다른 레시피가 있지는 않아서 기대에 부응할 수는 없겠는데요. ㅠㅠ. 재료가 있으니 어찌 만들어 먹어 보는 정도 일 것 같아요. 

요기조기

2023-05-20 06:50:08

저도 특수 부위 좋아해요. Pho 먹을때도 다 들어있는것, 순대먹을때도 다른 부위를 더 좋아하는데 직접 해 먹을 용기는 못 냈는데 오하이오님은 참 부지런하시고 도전 정신도 뛰어나시네요.

같이 먹을 사람이 있으면 손이 많이 가도 해 보겠는데 저희집에선 저 혼자만 먹게되니 점점 귀찮아져서 안하게 되네요.

오하이오

2023-05-21 07:17:40

워낙 궁하니까 어떻게 먹어보자하니 부지런해지는 것 같아요. 근처 가게에서라도 사먹을 수 있다면 이렇게 까진 하지 않았겠다 싶긴 하네요. 그래도 걱정한 것과 달리 냄새가 없고 손질이 된거라서 도전이라고 할 것 까지는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저도 혼자였다면 굳이 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마침 큰 애가 잘 먹으니까 하게 된 것 같아요. 

포틀

2023-05-20 07:01:34

양! 미국에서 이런 특수부위를 집에서 해먹을 수 있다니:)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아요  저는 양곰탕, 순대국에 들어간 특수부위는 잘 못먹는데 곱창 막창 대창은 또 엄청나게 잘 먹어요 ㅎㅎ 구워먹는 게 제 취향에 맞나봐요. (구우면 뭐든 다 맛있긴 하죠!)

오하이오

2023-05-21 07:20:12

저도 이번에 처음 시도했습니다. 물론 그전에 이렇게 쉽게 재료를 구할 거라고 생각은 못해서 기대조차 못하고 있었네요. 곱차이라도 잘 드신다니 반갑네요^^ 곱창도 오늘 사서 해봤는데 먹을만했어요.

Makeawish

2023-05-20 08:56:47

월마트에서 Tripas 를 보고 반가워서 4팩이나 사서 손질해 봤어요.

무슨 생각으로 4팩을 사왔는지 그 이후로는 쳐다도 안봅니다.

소양도 사왔는데 냄새가 심해서 못먹었어요. 

저도 특수부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좀 아무래도 안좋은걸 샀었나ㅜ봅니다.

막창이 위 중에 마지막인줄 최근에야 알았어요. 대창이 막창인줄 알았네요.

소창을 4팩 사 놓고 유튜브 정독하고 손질을 해보니 곱창집 사장님께 감사히 생각하고 먹어야겠더군요.

오하이오

2023-05-21 07:24:17

제가 산것이랑 같은 상표인가요? 제가 약과 곱창을 사보니 둘다 냄새는 나지 않아서 별도 처리를 하지 않았거든요. 저도 냄새를 좀 걱정했던 터라 일손이 엄청 줄었다 싶었어요. 소 막창은 위고 돼지 막창이 창자라고 하네요. 예전에 곱창은 정말 싸서 학교 다닐때 돈은 없고 고기는 먹고 싶을 순대냐 곱창이냐 골라서 먹는 거였는데 지금은 가격도 만만치 앟은 고급 음식이 되었더라고요. 저도 투덜 대곤했는데 앞으로 그 엄청난 손길이 지나갔음을 기억하고 감사히 먹어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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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딩 2024-05-07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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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Ritz Las Colinas & 캡원 라운지 후기 (feat. 친절한 한국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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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 2024-05-07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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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파리/런던->인천 비지니스 항공편 (feat.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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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요정 2024-05-07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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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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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마음 2024-04-16 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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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Baby Registry 후기 + 15% 할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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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스윗망고 2024-05-07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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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국내선: 좌석 지정을 위해 메인 티켓을 끊었는데 비행기가 변경된후 추가 요금을 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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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2024-05-07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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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1/EB2/EB3 및 NIW 영주권 타임라인 모음 (2024년 승인 내역 업데이트, 댓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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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kling 2023-01-01 1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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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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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isyc1106 2024-05-01 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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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o Atlanta 이사: 이사업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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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플러싱 2024-05-07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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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900마일리지 모자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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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turn 2024-05-07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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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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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araz 2024-04-25 1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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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구입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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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lbaji2020 2024-05-07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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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도쿄가 공사로 닫고 25년 10월에 오픈한다고 해요 (Park Hyatt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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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쌀 2024-05-07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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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D 터미널 2,3 공항내 셔틀 시간표 HND-GMP 중복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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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2024-05-07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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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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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 2019-09-02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