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0여년 미국 생활후 2-3년간 한국 귀국.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미그림, 2023-05-25 17:53:12

조회 수
5935
추천 수
0

한국에서 중학교 졸업후에 20+년간 캘리포니아 에서 쭉 살다가 한국에서 expat 으로 일할 기회가 생겨 고민중입니다. 가기로 한다면 일단 2-3년 생각하고 있어요.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일이 잘 풀리면 더 있을수도 있고 아니면 좀더 일찍 돌아 올 수도 있겠네요. 언젠가는 미국에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어요

 

만약 한국으로 2-3년 가기로 결정한다면 미국에서 가져가거나, 처분하고 한국에서 구입하는게 더 좋은 물건이 있을까요?

 

새 회사에서 가는거 오는거 relocation 은 해결해 주겠지만 모든 물건을 다 가져갈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미국 집보다 한국 아파트가 훨 작아질것 같고. 한국이 더 저렴한 물건도 있을거고요. 옷들은 미국서 사가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겨울옷은 미국이 훨 저렴하고 좋다고요. 식기는 가져가려 하는데. 가구는 어떤가요?  

 

그리고 캘리에서 살때는 몰랐지만 한국 갈때 꼭 필요한건 어떤게 있을까요? 겨울옷 같은거는 생각도 못했는데. 또 제가 모르는게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캘리에서도 변두리에 살다 서울로 가는거라 모르는게 많을것 같은데 주의할점이나, 알아두면 좋은 팁, 미국과는 다른점 여러가지 조언 부탁드려요. 

 

 

----------------

업데이트1 (05/27)

댓글들 감사합니다. 혹시 훗날 다른분들도 도움 될까봐 요약정리 했어요. 계속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의류 전자제품 부엌용품들은 외국 브랜드가 아니면 한국이 더 가격이나 품질이 좋음. 

• 티비 컴퓨터는 미국에서 사가는거 추천. 티비는 포장에 신경써서 파손주의

• 가구도 한국에서 사는게 좋음. 미국 가구가 커서 미국보다 작은 아파트 사이즈가 안 맞을수도 있고. 당근에서 좋은 딜이 자주 나오고 ikea도 좋음

• 옷은 한국에서 구입 추천. 브랜드가 아니면 한국이 더 핏도 품질도 가격도 좋아서 한국에서 사는거 추천. 브랜드는 미국이 훨 쌈. 하지만 한국옷은 사이즈가 작을수도 있어 덩치가 큰분들은 큰 사이즈 파는곳을 찾거나 미국에서 좀 사가는 것도 고려.

• 가전용품도 한국이 왠만하면 싼데. 220볼트 호환되는건 한국에 가져가서 사용해도 괜찮음

• 주방용품은 당근마켓이나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할수 있음

 

 

그 외 팁들:

• 당근 사기 조심. 은행간 직거래 안돼요

• 공기가 안 좋아서 마스크 필수

• 운전면허는 미국면허 교환발급 가능

• 첨 몇달은 카드발급 전화번호 등등 필요한거 세팅하는데 시간이 걸릴수 있음

46 댓글

doomoo

2023-05-25 18:19:21

일단 서울의 아파트로 가시는 건지 일반 주택인지 모르겠지만 가져가봤자 집안으로 안들어가는 것도 있을 겁니다. 식탁같은 거... 들어간다고 해도 집안 면적에 비해 너무 클 가능성도 있구요. 침대, 소파도 마찬가지일 것 같고... 제가 20년전에 한국에서 쓰던 걸 미국와서 지금까지 사용중인 것들이 있긴 한데 그 반대는 힘들 것 같네요. 차는 가지고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꾸미그림

2023-05-25 23:01:24

아 미국 집 가구가 넘 클수도 있겠네요. 감사해요 :) 한국에선 아파트에서 살것 같습니다. 날씨나 위치를 고려했을때 집은 넘 비쌀것 같아요

shilph

2023-05-25 18:39:31

옷을 미국에서 사갈 때는 "브랜드" 옷을 사가라는 말이지요. 한국에서 브랜드 옷은 비쌉니다. 다만 트랜드가 매년 바뀌어서 그거 쫓아가야 한다면 더욱 더 그렇고요. 한국은 브랜드 옷 (정확히는 명품) 이 중요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입던 버릇으로 입고 다니면 뭐 저런걸 입고 다니냐... 하는 표정으로 보는 시선도 느끼실겁니다 ㅎㅎㅎ

 

전자제품은 여기서 가지고 가시는게 좋은데, 프리볼트인지 아닌지 확인하세요. 특히 열을 발생시켜야 하는 제품 (드라이어 등) 은 볼트가 고정일겁니다. 확인해 보세요. 컴퓨터/손전화기 등은 여기서 사가지고 가셔야하는 물건이고요.

꾸미그림

2023-05-25 23:26:07

사실 air quality 랑 패션이 가장 걱정되긴해요 ㅎㅎㅎㅎ 미국에서도 이쁘고 입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 ㅋㅋㅋㅋㅋ

 

에어프라이어랑 등등 볼트도 다 확인해볼께요

shilph

2023-05-26 17:50:24

코로나 시기에 중국 공장이 멈췄을 때 공기가 상당히 좋았는데, 중국 공장이 정상으로 돌아가면서 다시 공기가 안좋아졌습니다. (인종/지역 차별이 아니라 그냥 순수하게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제가 2019년에 한국에 갔을 때 기관지가 완전히 망가져서 왔는데, 한국에 계시면 초기에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안그러면 다 망가질 수 있어요

피캇츄

2023-05-26 17:35:01

ㅋㅋㅋㅋ 뭘 저런걸 입고다니냐ㅋㅋㅋ 넘 웃기네용 진짜 미국서 잘 입고 다니던 옷 인천공항 딱 내려서 공철타는순간 넘 초라하고 비루해지는 내 모습 ㅠ

이 옷이 원래 이랬나 싶은ㅋㅋ

shilph

2023-05-26 17:48:49

한국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지요. 물론 저는 걍 입고 다닙니다 -_-;;;

어떤날

2023-05-25 18:52:45

전자제품은 쓰던것+프리볼트인경우는 가져가셔도 괜찮은데(아마 TV는 대부분 프리볼트라고 들었어요. 충전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은 가능할테고요.) 그 이외에는 변압기 쓰셔야 해서 그다지...

주방용품들도 쓰던것 가져가시는것 아니고 사서 가져가신다면 말리고 싶고요.

옷은...몸에 딱 맞는 수트같은게 아니라면 일부러 더 사서 가져가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한국과 은근히 유행이 차이가 나서요. 한국이 많이 비싸긴 한데, 또 유행 안따르고 입는 옷이 아니라면 너무 동떨어져서 입는것도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라서요. 

 

게다가...의외로..

한국이 미국보다 싼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고급의류는 제외)

꾸미그림

2023-05-25 23:27:40

혹시 티비는 미국이 더 저렴 한가요? 컴터랑 태블릿은 여기서 사가려는데 티비는 미국이 싸다는 쪽도 있고 또 어짜피 삼성/엘지라 한국이 싸다고도 해서요. 저도 알아보겠지만 혹시 이미 아시면 알려주세요 :)

데이지아빠

2023-05-26 07:03:05

TV는 미국이 쌉니다 확실히. 다만 해상운송할때 포장을 추가로 하지 않으면 (용어가생각이안나네요) 디스플레이가 파손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픽셀이 나간다고 할까요

꾸미그림

2023-05-26 07:24:21

그믄 티비는 미국에서 사가는게 좋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그냥 (스티로폼 들어있는) 박스째로 부치면 파손 걱정은 덜 할것 같아요 :)

futurist_JJ

2023-05-26 18:00:58

엘지 홍보이시고도 했지만, 귀임시 꼭 사가야할 제품으로 최신 대형 티비, 청소기를 엘지 동부 소장님이 추천하시더군요. 

다이슨이 꼭 사갈 제품이었듯이.. 사시고 몇개월 지나야 이사짐 센터에서 세금을 안 물릴 겁니다. 

전자제품류는 한국보다 전반적으로 쌉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승압기가 필요한게 유의하실점이구요. 

 

옷은 '미국 거지'란 말이 있잖아요 ㅜ

전철 가보시면 무채색의 향연 속에 혼자 이상한 옷이 느껴지실 겁니다.

뭐 저도 한국서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주변에서 신경을 씁니다. ㅎ

뭉지

2023-05-25 19:03:11

가구는 이케아에서 사서 쓰신다음에 당근으로 팔고 오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사용해본 결과 2-3년 사용하기에는 적당한거 같습니다. 

옷은 shiph님 말씀대로 브랜드 옷 사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예를 들면 갭 옷들은 한국이 2배 비싸요... 

다만 여름옷은 한국서 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한국 여름은 정말 습도와 온도 때문에 미국서 입으시던거 못입으실 거에요... 

꾸미그림

2023-05-26 06:43:35

당근이 뭔가 찾아봤네요 ㅎㅎㅎㅎ 왠지 당근에서 중고로 사고 귀국할때 다시 팔아도 좋을것 같아요 >.<

테일보리

2023-05-25 19:17:01

한국에서도 유니클로, 무신사에서 쇼핑하면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예쁜 옷들 살 수 있으니 여기서 미리 사가실 필요는 없을거에요. 특히 한국 옷 스타일이 미국과는 다르고 지금 미국에서 옷 사가면 혼자 동 떨어진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날씨도 직접 경험해봐야 적당한 두께를 사실 수 있을거에요. 제 생각에 일반적인 가격대에서는 한국 겨울옷이 미국옷 보다 낫습니다.

가구 같은 것도 부피가 크다면 가져가지 않으시는게 낫습니다. 한국에 이케아 말고도 온라인으로 구매할수 있는 저렴한 가구들도 많고 중고거래도 활성화 되어 있어서 당근마켓에서 구입하시면 괜찮은 물건 저렴하게 잘 건지실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굳이 미국에서 꼭 사가야 되는 물건은 없는것 같습니다. 

꾸미그림

2023-05-26 07:50:34

말씀대로 왠만한 물건들은 가서 사도 괜찮을것 같아요. 옷이 고민이네요. 제가 키랑 어깨가 좀 커서 한국에서 친구들이 선물로 사온옷들 다 안맞았거든요. 좀 큰 사이즈 파는곳이 있을까요?

테일보리

2023-05-26 19:00:38

특별히 큰 사이즈 파는 곳은 모르겠지만 어떤 옷이냐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요새 한국은 오버사이즈 된 옷들이 아직 유행이라 예전처럼 무조건 슬림하게만 나오진 않거든요. 오버사이즈 핏으로 나온 옷 잘 고르시면 될텐데 선택지가 워낙 많아요. 한국에서 20대 대부분은 그냥 무신사에서 쇼핑하는거 같아요.

꾸미그림

2023-05-26 19:42:59

감사합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3-05-25 19:32:43

제가 아는 분 딱 한 명으로부터 들은거라 일반화 할 수 없다는걸 전제로 말씀드리자면,

미국에서 사는 옷들이 한국이랑 워낙 좀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입기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한국 가서 어차피 대부분 다시 사야했다고.

그나마 시대나 유행을 덜타는 정장류 중에서 일부는 유용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이 워낙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이른퇴직기원

2023-05-25 23:11:48

옷은 진짜 99% 다시 다 사실 거에요...전 브랜드 아니면 옷은 아직도 한국에서 사서 두트렁크 채워서 가져와요 (아님 인쇼로 모아서 시키고 국제배송 해서 받아요) 옷은 한국이 더 이쁘고 질도 낫고 싸요. 

애플 제품은 미국이 싸고 (주소비세 붙으면 비슷할지도) 생활용품도 한국에 싸고 좋은거 많아요. 당근 잘 사용하시면 가구도 생각보다 쉽게 구하실 거에요. 전자제품도 드라이기 고데기 뭐 이런 건 다이슨 같이 비싼 거 사신 거 아니면 한국 가서 진짜 싸게 사세요...가서 사시는 거 추천합니다!!

이른퇴직기원

2023-05-25 23:14:42

겨울옷이 저렴한 건 캐나다구스나 몽클레르 막스마라 코트가 싸다고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사실 이것들도 환율+주소비세 생각하면 한국이 쌀지 몰라요. 한국 백화점 가면 국산이나 아시아 브랜드 스포츠 아우터 저렴하고 미국보다 훨씬 이쁘게 만들어서 잘 팔아요 ㅠㅠ 한국 가서 고르셔요

Rockingchair

2023-05-25 23:45:55

키가 크시거나 보통 한국인체형에 벗어나고 건조기를 늘 사용하시는편이라면 저는 미국옷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한국의 정체불명 프리사이즈는 작고 짧은 경우가많고 미국서도 왠만하면 tall 사이즈를 입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이 바뀐지 모르겠지만 한국옷은 건조기를 못버틴다고 보시면 됩니다.

hack

2023-05-26 00:41:19

한국 옷 팔 너무 짧게 나와서 사입기 어려워 정말 동의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팔리는 건조기는 대부분 히트펌프 방식이라 온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옷 잘 안 줄어들어요. 비싼 옷은 세탁소가 너무 저렴하고 이용하기 편리해서 그쪽으로 보내서 세탁하시면 되고요. 솔직히 한국으로 딱히 사 갈만한 물건이 없습니다.

꾸미그림

2023-05-26 07:52:25

저도 옷이 고민이네요. 제가 키랑 어깨가 좀 커서 한국에서 친구들이 선물로 사온옷들 다 안맞았거든요 (남자입니다). 한국에서 좀 큰 사이즈 파는곳은 없을까요?

딥디크

2023-05-25 23:58:19

가구는 코스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곳에서 저렴하고 예쁜거 많아요. 가서 필요에 따라 구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옷도 명품 아니면 한국옷이 재질이 훨씬 좋아요!! 보세 조금 비싸다 싶은건 미국준명품보다 좋아요.

신발!! 신발은 미국이 훨씬 싸고 튼튼하고 좋아요. 특히 발이 큰편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한국몇개월 지내는동안 다른건 다 한국게 좋은데 미국이 더 낫다고 한가지 인정한게 바로 신발입니다.

저는 다이슨 청소기 쓰던거 가져가서 돼지코만 끼우고 정말 잘 쓰고 그대로 또 가져왔어요. 다이슨 무선청소기 추천! 

범꼬리통통

2023-05-26 06:53:59

옷을 사오라는 건 비교적 비싼 미국 브랜드를 사라는 것 같네요. 저도 한국에 있을 때 엄청나게 미국에서 직구로 옷, 신발, 가방을 사댔거든요. 지금도 직구엄청 합니다. 티비는 당연히 미국이 훨씬 쌉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미국이 더 싸서 직구해서 썼습니다. 청소기도 미국이 더 싸고, 컴퓨터 관련 용품도 더 쌉니다. 한국은 스탠드가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가전제품 중 프리볼트인 제품은 가져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기도 너무 많이 가져가지 마세요. 보통 주재원들 귀국이사 시 정리하고 가는 물품 1순위가 식기입니다. 한국은 집에서 초대하는 문화가 더이상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가구는 너무 사이즈가 커서 한국 집 분위기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자분이신데 만약 한국에서 어떤 스타일이 유행하는 지 궁금하거나 미국에서 사가면 좋은 옷이 뭘까? 가 궁금하다면 네이버에 직구카페 가입이 답입니다. 

꾸미그림

2023-05-26 18:35:01

한국에 스탠드를 안 쓰는 이유가 있나요? 미국에서는 넘 보편적이라 스탠드가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도 힘든데...  마치 냉장고가 없는 생활 같아요 ㅎㅎㅎ

범꼬리통통

2023-05-26 22:13:53

한국은 어느 집에 살아도 디폴트로 천장에 조명이 아주 아주 환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너무 환해서 눈이 아프다고 외국분들은 전구를 일부 제거하셔서 생활하더라구요.

꾸미그림

2023-05-27 09:12:27

아 어렸을때 기억나는거 같아요. 요즘도 밝은게 디폴트군요

inspire

2023-05-26 07:40:04

미국 집을 정리하여 한국으로 이동하시는 건가요? 그럴 경우 물론 짐을 다 챙겨서 한국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오실 수도 있겠지만, 이동이 절차나 기간에서 번거롭기도 하고, 미국 물품들이 한국 집 사이즈나 디자인에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도 하며, 나중에 미국에 돌아오실 때 새롭게 구하는 집에 맞는 것을 구해야하기에 차라리 현재 미국 집에 있는 대부분의 가재도구는 처분하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저라면, 애착이 가는 약간의 물품과 함께 노트북, 집에서 입는 옷가지 및 개인물품만 챙길 것 같아요. 한국에서 필요한 물품은 다 샀다가 처리하고 돌아오시면 될 거구요(몽클레어 정도는 가져가면 좋을텐데, 그건 유럽에서 구입해야..). 

아, 신용카드를 어떻게 받을 지도 미리 생각해두시고요.

꾸미그림

2023-05-26 07:54:19

집은 렌트를 줄 생각 하고 있어요. 팔고 다녀오기에는 애착이 가서요. 아깝기도 하고.. 근데 혹시 신용카드는 그냥 미국꺼 쓰면 안되나요?

inspire

2023-05-26 10:58:08

혹시 렌트 주신 집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있으시면, (다시 기존 물품을 채워넣을 가능성도 있으니) 현재 갖고 계신 물품을 다 처분하기 힘들 수도 있겠네요. 그럼에도 대부분 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아서(크기, 규격, 유행 등) 가볍게 한국에 가시길 권합니다.

신용카드는 당연히, 미국꺼 쓰셔야죠. 발급, 교체, 처닝 등 원활한 마일모아 생활을 위해 실물카드를 받을 주소를 확인해두시란 얘기였어요. No foreign exchange fee 카드 위주로 사용하셔야할텐데, 어떤 카드가 필요할 지 자세한 내용은 한국 귀국시 가져가야할 카드 관련 글타래에 많으니 참고하시구요, 아참 2~3년 정도 계신다고 하셨으니, 은행 거래실적 쌓고 하시면 한국 신용카드도 받을 수 있겠네요!

꾸미그림

2023-05-26 17:01:30

카드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한국 신용카드는 있으면 따로 좋은점이 있나요? (잘 몰라서 여쭙니다) visa를 안 받는 곳이 있다거나..

 

아키아 같은 저렴이들은 처분하고 몇개 안되는 덜 저렴한 가구는 스토리지 알아보는걸로 생각중입니다

 

 

Nieve

2023-05-26 21:24:36

버스, 지하철 탈 때 교통카드요. 충전식 교통전용카드도 있는데 금방 써서 충전하려면 조금 귀찮아요.  그리고, 주차장이요.  카드 정산이 많은데 미국 카드 안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른퇴직기원

2023-05-26 21:43:07

체크카드에도 후불 교통카드 넣어서 발급 가능해요! 

에반파파

2023-05-26 07:52:39

다른건 한국에서 사셔도 문제 없겠지만 주방용품은 추천드립니다(냄비 그릇 수저 등).

Tv정도 프리볼트만 들고 가세요ㅎㅎ 

쑹애인

2023-05-26 08:00:34

한국 오면 미국옷 안(못) 입습니다 ㅎㅎ 걸칠것만 가져오시고 그냥 다 사신다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티비는 사 오는게 좋고 나머지 가전기구들은 프리볼트가 아니면 한국 와서 사시고 팔고 나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가구도 마찬가지구요. 한국 가구 예쁜것 사서 쓰시다가 팔고 나가세요. 즐거운 한국 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비행기야사랑해

2023-05-26 17:40:03

저는 옷도 가구도 한국에서 쓸 물건은 한국에서 사는 거 추천이요.

많이 이야기하신대로 미국가구는 너무 커요. 한국집들은 보통 천장도 낮아서 집이 더 좁아보여서 추천하고싶지 않아요.

옷도 한국옷은 핏이 좀 더 붙고 라인자체가 달라요. 유행안타는 아이템은 미국에서 사서 가지고 가시는 거 좋지만 미국옷은 점점 안입게 되실겁니다.

건강한삶

2023-05-26 22:23:34

저도 옷은 그냥 한국에서 한국 입는 스타일에 맞게 사 입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미국에서 사서 가져간 옷들은...한국가면 거의 안입습니다... 캘리살 때 좋아했던 치마를 보고..저희 어머니께서 이건 잠옷이냐고;;; 하셨던 기억이 있네요^^;; 대신 신발은 미국이 더 질도 좋고 저렴한 것 같아요. 코트 같은것도 한국 옷이 더 퀄리티가 좋습니다. 한국에 아울렛도 있고, 인터넷 쇼핑도 있어서 굳이 백화점 아니어도 가격 괜찮게 잘 살수 있어요. 한개 두개씩 예쁜거 사 입으시는 맛이 있으실거에요~ 주방도구도 너무 많이 챙겨가진 마세요. 한국엔 당근마켓이 너무 잘되어있고, 다이소 가면 가격 저럼하니 잘 득템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요즘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져갈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왠만하면 다 구할 수 있는 것 같구요. 한국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아 룰루레몬 레깅스 정도는 미국에서 사가면 좋습니다 ㅎㅎ 한국은 너무 비싸더라고요. 세일도 별로 없고 ㅠㅠ)

꾸미그림

2023-05-27 20:19:20

ㅋㅋㅋㅋㅋ 잠옷이냐 넘 웃겨요

높이뛰기

2023-05-27 14:53:32

전 최근에 30년만에 한국으로 역이민 한 케이스입니다. 

미국에 있던 집과 모든 것들 거의 98%정도 처분하고 대부분 처리할 수 없는 서류들과 중요한 것들만 이삿짐으로 몇박스 보내고 가족 한명당 여행가방 하나씩 들고 왔습니다.

 

와서 보니 개인적으로 TV, laptop 두 개 빼고는 모두 처분하고 온것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큰 사이즈의 TV 는 가격이 말도 안되게 엄청 비싸고 크롬북도 보통 60만원 넘습니다. 국내에서는 크롬북을 제조하지 않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전 미국에 물리적인 주소를 남겨두지 않아 주식도 더이상 거래할 수 없어 다 클로즈 하고 왔습니다. 다만 신용카드는 해외거주시에도 사용 허락을 해주는 아멕스, 체이스는 남겨 놓았고 은행은 피델리티 어카운트로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모두 닫았습니다. 일반은행은 물리적인 주소가 미국내에 없으면 3개월 후에 닫힌다고 합니다.

 

우선 한국에 와서 한국내 은행 계좌를 열려면 요즘 전화피싱사기로 인해 한달안에 모든 은행을 통털어 계좌 한개만 열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 계좌 포함 입니다. 그리고 미국 시민은 법적으로 한국에서 한국 주식계좌를 통해 미국 주식을 할 수 없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참고 하세요.

 

그리고 F-4 받으신다면 국내거소사실증명서 미리 받으시더라도 실물 거소증카드를 발급받을때까지 은행을 열수없고 이로인해 국내에서 핸드폰 번호를 개설도 안되 거소증카드와 은행계좌 생길때까지 임시로 사용할 번호를 가지고 있으셔야 합니다. 저희도 이거때문에 약3개월정도 힘들었네요. 국내 은행 신용카드도 약5-6개월 정도 되어야 만들수 있고 그전까지는 체크카드(직불) 만 사용 가능합니다.

 

운전면허는 미국 운전면허 운전면허시험장에 맞기고 교환 발급해 주고요.

 

이 외에도 역이민하여 국내정착하는데 엄청 많은것들이 불편하실텐데 마음을 느긋하게 드시고 하나씩 해결하시길 권장 드려요. 당연히 모든 프로세스가 미국하고 비교가 안되게 무조건 방문한 날 처리되고 빠르지만 기다려야 하는 부분도 많이 있고 또 인터넷 쇼핑 사기 정말 많습니다. 쇼핑할때 은행간 직거래 유도 하면 무조건 사기로 단정하고 함정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꾸미그림

2023-05-27 20:18:20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 특히 사기는 생각도 못했는데. 캘리시골에서 서울로 첨 가면 어리버리해서 당하기 쉽겠네요 ㅎㅎㅎ

 

주식거래는 그냥 미국 어카운트로 계속 하는건 괜찮나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어카운트들이 있어서 (fidelity, Robinhood 등등) 한국 주식계좌를 열 필요를 못느끼고 있어요

 

저도 크롬북 자주 쓰는데 60만원은 좀 놀랍네요.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인데... 여기서 티비랑 크롬북은 사가려고 해요

 

 

높이뛰기

2023-05-27 20:32:07

원래 사 놓은 주식을 어카운트에 계속 갖고 있는건 상관없는데 trade 하면 불법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한미 협정으로 인한 또는 미국에서 돈세탁 방지때문에 못하게 막은것 같아요.

꾸미그림

2023-05-27 20:42:48

전혀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검색해보니 이거 같네요. 공부 해 보겠습니다. 대충보니 US resident 라는걸 유지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https://creativeplanning.com/international/insights/investment/why-us-brokerage-accounts-of-american-expats-are-being-closed/

펑키플러싱

2023-05-27 20:40:29

 한국의 가족들이 가장 반기는 선물이 미국에서산 겨울용파카 그런거더라구요. 일단 브랜드인데도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한국은 옷에 거품이 엄청나더라구요

꾸미그림

2023-05-27 23:15:08

파카,  정장용 아우터웨어, 선글라스 등은 미국에서 사 갈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오면 아웃렛에거 그런거 싹 쓸어가더라고요 ㅎㅎㅎㅎ

목록

Page 1 / 3835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81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10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64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153
new 115043

Costco 에서 우버(이츠) 기프트카드 $100짜리 $80에 파네요.

| 잡담 12
nysky 2024-06-05 1041
new 115042

2024 렉서스 TX 350 리스 후기 (So Cal): Zero Drive Off 의 의미란?

| 잡담 6
  • file
dsc7898 2024-06-05 1052
updated 115041

하와이 호텔과 여행 문의 (다음달 처음 방문 계획) ^^

| 질문-호텔 25
Atlanta 2024-06-04 950
updated 115040

효과적인 차콜 그릴 그레이트 청소도구 소개합니다.

| 정보-기타 25
ddolddoliya 2024-05-22 2174
new 115039

인생 첫 집 모기지 쇼핑 후기 (아직 클로징 전) & 향후 계획

| 정보-부동산 12
  • file
양돌이 2024-06-05 693
updated 115038

[업데이트: 알리에서 로봇이랑 배터리 잔디깍기 둘다 질러버렸습니다] 요즘 배터리 잔디깎기 (Mower)는 성능 괜찮나요? (25-inch Greenworks)

| 질문-기타 48
  • file
Alcaraz 2024-06-04 2418
new 115037

에어캐나다 바우처가 있습니다. 처리 방법이 있을까요?

| 질문 1
낮은곳으로 2024-06-05 166
updated 115036

대한항공 일등석 마일 좌석 대기 확약이 되긴 하네요.

| 정보-항공 16
딴짓전문 2024-06-05 1974
updated 115035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33
스티븐스 2024-06-03 4788
updated 115034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320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6341
new 115033

리스 24개월 남은 차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업뎃: 구체적인 차 정보 및 quote추가)

| 질문-기타 23
  • file
미스터선샤인 2024-06-05 957
new 115032

내년 (2025) 칸쿤 대가족 여행을 계획하는데 올인클 리조트 조언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12
키쿠 2024-06-05 814
updated 115031

Chase Southwest 카드들 85,000points 사인업 보너스 (6/26까지)

| 정보-카드 9
valzza 2024-06-04 1397
updated 115030

리엔트리 퍼밋 신청 이후 3달째 업데이트 x. 그냥 기다리면 될까요?

| 질문-기타 8
NCS 2024-06-03 458
updated 115029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34
  • file
랜스 2024-04-22 4830
updated 115028

베가스 Rio hotel and casino 하얏에 가입했네요

| 정보-호텔 32
  • file
항상고점매수 2024-03-01 3318
updated 115027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20
Necro 2024-06-05 2239
new 115026

홈 오피스에서 쓸만한 의자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7
활기찬하루 2024-06-05 883
new 115025

Costco에서 DoorDash GC 20.01% 할인하네요 ($79.99 for $50x2)

| 정보-기타 1
이성의목소리 2024-06-05 293
updated 115024

(chase) 첫 비즈 카드 리밋 올리는 방법 있을까요?

| 질문-카드 13
자카르트 2024-06-04 611
updated 115023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149
이론머스크 2024-06-03 10217
new 115022

올인클루시브, UR 포인트를 Hyatt로 옮기지 말고 그냥 Chase Travel 에서 예약하면 많이 손해일까요?

| 질문-여행
업비트 2024-06-05 158
updated 115021

[11/30/23] 발빠른 늬우스 - 게스트 오브 아너 (GoH) & 하얏트 (Hyatt) 마일스톤 리워드 변경

| 정보-호텔 196
shilph 2023-11-30 14661
updated 115020

2024년 5월, 한국 번호 없이, 듀얼심으로 개통한 우체국 알뜰폰

| 정보-기타 10
붕붕이 2024-06-01 1054
updated 115019

Andaz 5th Avenue, InterContinental New York Times Square (안다즈 뉴욕, 인터콘티넨탈 뉴욕 타임스퀘어) 후기 및 모녀여행 이모저모

| 정보-호텔 28
  • file
엘라엘라 2022-09-05 4698
new 115018

Hyatt Studio 생긴다고 합니다.

| 정보-호텔 5
Lucas 2024-06-05 1541
updated 115017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202
블루트레인 2023-07-15 14994
new 115016

장모님 모시고 갈 만한 곳 할만한 것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정보-여행 10
포엘 2024-06-05 996
new 115015

2024년 해외이주신고 후기

| 정보-기타 5
워터딥의게일 2024-06-05 968
updated 115014

대전에서 1박 2일 어디를 다녀올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질문 23
Opensky 2024-06-05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