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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처음 사보는 초짜의 Bolt EUV 2023 MSRP 구매 후기

마적초보, 2023-06-02 10: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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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새 차 처음 사시는 분이나 EV, 그중에서도 Bolt 고민하시는 분 있으실까 해서 간단히 후기 남깁니다.

 

당연해 보이는 세 줄 요약

1. 새 차 살 때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좋은 가격의 기회가 온다. (월말, 분기말, 연말에 재고 정리 겸 평소보다 좋은 가격으로 준다는 연락 많이 받음)

2. 딜러한테 가기 전에 미리 론 쇼핑 하고 가면 최소 알아본 이율에는 맞춰준다. 론 받을 때 Co-signer가 있다면 반드시 현장에 같이 가야함 (같이 싸인 할 서류 많음)

3. 하루 50마일 이내 통근용 EV로 가성비의 볼트 EUV가 손색이 없는듯. 유일한 흠은 충전속도인데 로드트립 할 거 아니면 상관x

 

 

P2가 미국생활 6년만에 드디어 운전면허를 따서 세컨카를 고민하기 시작하다가 메인카가 기름차니 세컨카는 EV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차는 굴러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지금껏 새 차를 사본적이 없는데, EV 중고차 가격을 보니 그냥 새 차를 보조금 받고 사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알아보니 CVRP 보조금과 Federal Tax Credit 정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더 알아보니 둘 다 인컴 제한이 있더라구요...아 망했나 싶었는데 Federal은 다행히 AGI 기준이라 401K 맥스와 각종 방법으로 인컴 기준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고, CVRP 는 문의해보니 캘리포니아 택스 리턴 듀가 늦춰져서 2021년 인컴으로도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때에는 둘다 포닥이라 인컴 기준을 만족하여 (20만불 제한) 2000+7500 총 9500불 크래딧을 받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충 택스 포함 4만불 아래로 버짓을 잡고 총 지출금액을 3만불 언저리로 만드는 걸 목표로 주행거리 200마일 넘어가는 차를 알아봤는데...1) 볼트 EV/EUV, 2) 테슬라 모델3, 3)Ioniq5 정도까지 무리를 하면 되려나 싶었습니다. Ioniq 5는 예전부터 눈여겨 보던 차였는데 요즘에는 보조금 혜택이 없어져서 딜러 주차장에 엄청 세워져 있다보니 딜러가 이것 저것 크래딧을 얹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크래딧을 모조리 얹어도 택스 포함 4만불을 훌쩍 넘게 줘야 돼서 일단은 포기 했습니다.

 

버짓에 넉넉하게 들어오는 건 볼트 뿐이었고 집에 240V 아웃렛이 없는데 GM에서 컨트렉터를 통해 설치해준다는 점도 애초에 볼트로 마음이 기운 여러 이유중에 하나였습니다. 제가 사는 베이지역 전체 쉐비 딜러한테 모조리 연락을 돌렸는데 한군데도 빼놓지 않고 3000~5000불 마크업이 있었습니다. 이건 내기가 싫었습니다. 아니 이러면 마크업 없는 테슬라로 가는게 낫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테슬라는 뭔가 탐탁지 않았습니다. 베이지역에 너무 테슬라가 많았고, 기본적인 빌드 퀄리티 이슈가 많아 보였으며 무엇보다 버튼하나 없이 모조리 테블릿에 때려 넣은게 아직은 저한테는 시기 상조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CVRP 보조금 혜택이 2022년 택스 리턴을 하는 순간 사라지기 때문에 여름까지 구해보고 안되면 테슬라를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4월부터 서치를 시작했는데 이런 페이지들을 참고했습니다.

쉐비딜러리뷰 구글시트

EV 마크업 트래커

EV finder

 

딜러리뷰 구글시트나 마크업 트래커에 캘리포니아 어딘가에서 누군가 볼트 EV/EUV를 MSRP에 구했다는 정보가 뜨면 딜러에 컨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마크업이 있었죠. 딜러 홈페이지에 가보면 볼트 차량이 몇대가 있는지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 In transit이었고 Lot에 서있는건 몇대 안됐습니다.

이 상태면 마크업이 안없어질 것 같아서 어느 순간 딜러한테 연락하는걸 멈췄습니다. 가끔 주말에 딜러한테 연락와서 오늘만 스페셜 세일한다며 마크업 1500불만 붙인다고 연락이 오거나 MSRP 에 판다고 연락와서 혹시 Add-on 이 있는 지 물어보면 2000불 어치 Add-on이 있다던가...여튼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MSRP 아니면 안산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기다렸습니다.

 

딜러 홈페이지를 들락날락 하다보니 산호세에 있는 Stevens Creek 딜러쉽에 볼트 EUV가 100대가 넘게 있는걸로 나와서 뭔가 봤더니 대부분 In transit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in transit 상태에서 available로 바뀐 차량만 40대가 넘었습니다. 저걸 과연 누가 마크업을 줘가면서 다 사갈까 싶어서 주시하고있던 어느날 딜러한테서 MSRP에 팔 수 있는 차량이 생겼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딜러 말로는 자기네가 들여온 차량은 아니고 GM distribution 센터에서 받아오는 차량이라고 했고, 구매 과정도 500불 디포짓을 걸어야 하는데 GM 회원으로 가입하고 GM을 통해서 핸드폰 인증도 해야된다고 했습니다. 뭔가 일반적인 구매 과정은 아닌 것 같았지만 MSRP에 살수있는 기회 같아서 진행을 했습니다. 원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는 할 생각이 없었는데 가용한 차량 중에 가장 싼 차량이 Bolt EUV Primier 트림 + 슈퍼크루즈 뿐이라 잠깐 고민하고 그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총 MSRP는 $35,495 였고 세금 및 등록비포함 $39,662 이었습니다. 세금 뺀 MSRP 가격에 혹 하다가도 세금을 붙이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여하간 이 가격 정보를 아예 문서화 해서 보내줘서 뭔가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새 차는 처음 사보는 초보인데 그 동안 주변에서 자동차 딜러들한테 호되게 당한 사례들을 익히 들어온 터라 끝까지 마음을 놓지 않기로 합니다.

 

딜러 말로는 5~7일 안에 차량이 도착할 거라 했고 실제로 6일째에 차량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연락을 받고 나서 자동차 론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현금으로 내고 싶었는데 가용한 현금은 모조리 뱅보로 돌리고 있어서...계산기를 두들겨 보니 뱅보 할 거 다 하고 론을 갚는게 이득이라는 계산이 섭니다. 모기지를 내고 있어 우량고객으로써 좋은 레이트를 받지 않을까 기대했던 체이스한테서 10% 넘는 이율로 호되게 당한 다음에 (알고보니 모기지 전액을 혼자 다 낸다고 기입한 탓인듯) 마모에서 한때 추천 했었던 DCU에서 P2를 co-signer로 넣고 6.24%를 받았습니다. 최근에 크레딧 카드를 조금 달려서 신용점수가 좀 깎인 탓 + 모기지 때문에 올라간 DTI 떄문에 최고로 좋은 레이트는 받지 못했네요...홈페이지에서는 5.4%로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자동차 론을 받을때 인컴 증명을 요구하지 않는 다는게 신박했습니다. 신용점수 하나만 보고 돈을 빌려주다니 참 좋은 세상이다 싶더라구요. 여기서 바보같은 짓을 하나 했는데 자동차 픽업하러 갈 때 co-signer가 반드시 같이 가야한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간과했다는 겁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건데....갓난아기랑 나중에 같이 와야되나 고민하다가 그냥 제 하드인쿼리를 더 희생시키기로 결심하고 딜러한테 저 혼자 론 받겠다고 했습니다. 하드 인쿼리가 탈탈탈 털리고 나서 딜러가 제가 받아온 6.24%를 맞춰 주겠다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딜러는 더 좋은 이율로 줄 수 있지만 자신의 몫을 챙기는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첨엔 6.4%로 맞춰 줄게 그래서 내가 받아온건 6.24% 인데? 그러니 아 그래? 그럼 buy down 하면 되니까 6.24%로 맞춰 줄게 그러더라구요. 뭐 어차피 금방 갚을 꺼니까....하고 수락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말로만 듣던 Warranty 소개 시간이었습니다. 말도안되는 Warranty를 열심히 팔려고 하는 딜러와 거절을 잘 못하는 초보의 콜라보로 한 한시간은 붙잡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고 Spartan 이라는 도난방지 Add-on도 붙어있었는데 딜러로 머쓱했는지 원래 999불 인데 499불로 해줄게 뭐 이런 소리 하다가 결국 떼어 줬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Onstar 라고 쉐보레 차에 붙어있는 시스템의 섭스크립션 관련 판매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건 차에 앉아서 차에 붙어있는 Onstar 버튼을 누르니 상담원이 연결되는 구조였습니다. 이런저런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한달에 얼만데 할래? 뭐 이러길래....정말 딜러 오피스도 아니고 내가 살 차에 앉아서 까지 이런걸 들어야 되는 구나 상당히 피곤했습니다. 모두 거절하고 나니 딜러쉽에 들어간지 3시간 째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운전 하고 나오면서 결국 MSRP로 샀다는거에 뿌듯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MSRP에 샀다고 좋아하는 자신에 약간 현타가 왔지만...어찌됐든 기분은 좋았습니다.

 

EV를 테스트 드라이브로도 운전 안해봤었고 딜러샵도 방문 한번도 안해봤으며 딜러샵 첫 방문에 차를 구매하고 가지고 나오면서 처음 EV를 운전해 봤는데 저한텐 more than enough 였습니다. 말로만 듣던 원페달 드라이빙이 신박하더라구요. 브레이크 밟을 일이 없다는 사람들의 얘기가 바로 이해가 갈정도로 아주 직관적이었습니다. 살 생각 없었지만 사게 된 슈퍼 크루즈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출퇴근시 101 고속도로를 타는 저로써는 출퇴근 때 한 70%는 핸들에서 손을 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충전시설이 있고 요금도 집에서 충전하는 것 보다 싸서 아마 회사 충전시설을 주로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전기 값 싼 타주에 비해서 여긴 비싸서 이게 경제적일까 고민이 살짝 되긴 했는데 현재 운용하는 기름차 (BMW X3)로는 100마일 당 20불 들어갈 때 (갤런당 $4.8, 24MPG 기준) 회사밥 ($0.25/kwh) 먹인 Bolt EUV 로는 100마일 당 6.25불 정도라 나쁘진 않구나 정도 인 것 같습니다. 집밥을 ($0.33/kwh) 먹이면 100마일당 $8.25 수준이라 조금 슬퍼지네요... 연비는 회생 제동이 미미하게 들어가는 슈퍼 크루즈를 써서 통근 하는데도 4마일/ kwh는 나오네요. 여하간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45 댓글

문체이서

2023-06-02 11:54:41

오~~축하드립니다~~

마적초보

2023-06-02 19:10:20

감사합니다! 옛날에 어릴적에 세종대왕 컴퓨터 처음 사고 한동안 벅찼던 기분과 비슷하네요 ㅋㅋ

전자왕

2023-06-02 12:04:05

Stevens creek 딜러십들이 보통 가격이 가장 나쁜데 ㅡ 특수한 케이스로 잘 사신것 같습니다.

 

전 첫 세차 구매시엔 (2010, 2018, 2020) otd 로 딜 했는데요 최근엔 할인율 과 고정할인액 두가지로 딜해봤어요. 후자의 경우 전자보다 조금더 자세히 공부해야 했지만, 딜러측에서 "얘랑 시간낭비 믈자" 라는 생각인지 ㅡ 워런티 판매 등등등을 그냥 한번 묻고 십분 만에 걍 끝내버리더라구요. 단호함과 나의 의도를 상대에게 빨이 알리는게 도움되큰거 같아오 (다음엔

타임셰어 도전해야 할까요??)

마적초보

2023-06-02 19:12:19

그런 것 같습니다..뭔가 딜러가 가진 인벤토리에서 꺼내주는 차는 아닌 것 같았어요...ㅎㅎ 마우이에 타임쉐어로 한번 다녀왔었는데 거의 그것과 상응할 정도로 집요하게 설득하더라구요 ㅠㅠ 딜러샵 가기 전에 옵션과 워런티에 1도 관심없음을 너무 보이면 저한테 안 팔까봐 그것도 나름 고민이었네요 ㅎㅎ

음악축제

2023-06-02 16:14:59

구매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택스 크레딧 받지 못하는 고연봉도 축하드리고..^^ 마크업 애드온 워런티 없이 사신 것도 축하드리고..

다만 출퇴근에서 70% 손뗀다는거 말만 그렇게 하신거죠? 요즘 운전보조 시스템이 좋아졌지만 너무 믿으시면 안돼요 언제든 개입할 준비 하고 계셔야 합니다..

늘 안전운전 하십셔 :)

 

faircoin

2023-06-02 16:27:36

Supercruise는 hands off 시스템이라 진짜로 손 떼도 됩니다. 물론 오작동시 개입할 준비는 늘 해야죠.

마적초보

2023-06-02 19:31:08

실제로 "Hands-free certified"로 광고를 하긴 합니다. 운전중에 전방 주시를 잘 하는지 카메라가 제 눈을 감시하고 있구요. 잠깐 눈떼는 정도는 괜찮지만 일정 시간동안 전방주시 안하면 경고를 준 뒤 얼마지나지 않아 꺼집니다. 그래서 슈퍼크루즈 켜고 앉아있는 제 모습은...팔짱을 끼고 눈을 부릅뜨고 앞을 본 상태로...ㅎㅎ 아직까지 이런 기술에 대한 신뢰가 많이 높지는 않아서 아직까지 엄청 편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계속 신경이 쓰이죠...좀 더 알아보니 이런 순정 자율 운전 보조 시스템 말고 오픈소스로 자율주행에 근접한 시스템을 추가 장착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comma ai 같은 거요...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사용해보고 싶긴 하네요 ㅎㅎ

음악축제

2023-06-03 05:27:10

오픈소스 자율주행은 처음 듣는 정보네요. hands-free certified 이면 레벨3 정도 되는건가요? 신기합니다.

faircoin

2023-06-02 16:26:27

좋은 차 잘 사셨네요. 요즘 볼트 msrp로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Supercruise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마적초보

2023-06-02 19:14:34

적어도 베이지역에는 지금까지 MSRP로 딜 가능한 곳이 없었습니다 ㅠㅠ 남부로 좀 내려가면 간간히 MSRP로 딜 했다는 후기가 있었어요. Supercruise는 손을 진짜 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지금까진 대만족입니다. 가끔 저한테 떠넘기긴 하는데 뭐...봐줄만 합니다. ㅎㅎ

복숭아

2023-06-02 17:21:41

요즘 마켓이 증말 개판입니다 ㅠㅠㅠㅠ 축하드려요!

저도 2023 Bolt EUV 리스중인데 슈퍼크루즈라는게 있는줄 몰랐어요 ㅋㅋㅋ; 배터리 결함으로 replacement 받은 차라 뭐가 있는지 잘 모르는데 있는 기능인지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후이잉

2023-06-02 17:37:06

슈퍼크루즈는 풀옵으로 사셨을 때만 가능해요

premier에서만 추가 가능한 옵션...

본인차가 프리미어 아니고, 근 4만불 주고(산 영수증에) 산 차가 아니라면

굳이 있는지 찾아보실 필요 없어요 ㅎㅎ

복숭아

2023-06-02 17:56:11

그럴거같았어요 또르륵.. premier이긴 한데 있는 차를 주진 않았을거같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마적초보

2023-06-02 19:16:22

정말....새차도 그렇고 중고차도 그렇고...ㅠㅠ 미국에 처음 왔었던 5~6년전만 해도 MSRP에서 얼마 깎았냐가 관건이지 깎는거는 상수였는데...ㅠㅠ 차량 핸들에 길쭉하게 LED 창이 달려있고 없고에 따라 슈퍼크루즈 설치 여부를 바로 알수 있습니다.

복숭아

2023-06-02 21:55:43

진짜 판데믹 이후로 이게 뭔일이래요.. 저도 새차 보는데 개판입니다 정말 ㅠㅠㅠ

아 그렇군요 역시나 저희는 없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좋은 차 사신거 축하드려요! 차 자체는 정말 맘에 듭니다 ㅎㅎㅎ

후이잉

2023-06-02 17:27:35

짝짝짝!!! 축하드립니다, 풀옵션 프리미어 사셨네요!!

고연봉도 축하드립니다 +1 !!!!

저는 나오는데 5시간 넘게 걸렸는데, 3시간이면 양호하시네요 ㅎㅎㅎㅎ

제가 산 딜러는 옵션에 무척 쿨 했는데, (옵션 딜 하는데 5분도 안 걸렸습니다)

OnStar도 구매 후, 하룬가 이틀 뒤에, 계정 셋업 했을 때 연락 왔었는데

(아마 구매 전 가입 하셔서 당일날 연결된게 아닌가 싶네요)

그 딜러쉽은 좀 질척(?)였네요 ^^

 

새차 구매 축하드리며 안전 운행 하시길 바래요!!

 

p.s. @faircoin 님 슈퍼크루즈가 필수 인가요?? 많이 편한가봐요??

저는 출퇴근시 고속도로 운전이 그리 길지 않아 고려 대상이 아니였는데요

필수라고 하시니 궁금해지네요

마적초보

2023-06-02 19:19:34

원래 깡통차 사서 굴리려고 했는데...P2님이 아쉬움을 표하셔서...어쩌다보니 이렇게 ㅠㅠ 그래도 파노라마 선루프+사운드 옵션은 안들어가서 완전 풀옵션은 아닙니다 하핫. 그런데 가죽시트도 그렇고 통풍시트도 그렇고 어라운드뷰도 그렇고 아답티즈 크루즈에 슈퍼크루즈까지 다 제가 가져봤던 차에서는 처음 있는 것들인데....확실히 좋긴 하네요 ㅠㅠ 이러다가 앞으로 사는 차도 깡통차로는 만족 못할 것 같은 부작용이...ㅠㅠ

후이잉

2023-06-02 20:13:31

아... 그게 풀옵이였져 ㅎㅎㅎㅎ

사고 난 뒤에 다시 보질 않으니 홀라당 까먹었네요 ㅎㅎㅎ

선루프 있는걸로 시승해봤었는데... 딱히 ...... 였었습니다

프리미어랑 LT 풀옵이랑 4갠가 5개 빼고 차이 없었는데

추가로 몇백불 더 내기 싫어서 전 일반 풀옵으로 갔었습니다

들어오는거 그냥 집어와서 덤으로 레드라인이 딸려왔네요

뭐 있으니 보긴 좋더라구요 ㅎㅎㅎㅎ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부작용 크게 올 듯요 ㅎㅎ

 

아 글구 QMerit 진행이 저희랑 베이지역이랑 같은 방식으로 되는진 모르겠지만,

가정용 충전소 설치관련해선 제 예전 글 참고해 보세용

(https://www.milemoa.com/bbs/board/9881300)

마적초보

2023-06-03 08:53:42

저도 원래 LT에 가죽시트만 추가해서 타려고 했는데....흑흑 뭐 P2가 행복하면 저도 행복합니다. 

충전설비 설치 글 예전에 봤었어요! 후이잉님 글 보고 GM에서 이런것도 해주는 구나 알고 볼트에 좀 더 끌렸죠...저희 집 dryer는 가스 써서 120V 쓰는지라 240V 아웃렛이 아예 없거든요...ㅠㅠ 감사합니다!

후이잉

2023-06-03 15:17:51

아아 글 보셨었군요 ㅎㅎㅎ

제 글에 혹해서 볼트로 오셨다니 ㅎㅎㅎㅎ

흐뭇해지네요!

파이어족

2023-10-07 08:20:34

지난 6월에 텍사스에서 EUV 프리미어에 수퍼 크루즈 옵션 선택했습니다.(전 내비와 선루프는 좋아하는 옵션이 아니라서 선택 X)

가격은 36000정도 였던 것 같네요. (어스틴에 거주중인데 달라스에 제가 원하는 옵션이 있어 이메일로 MSRp 그대로 구매 했습니다.)

수퍼 크루즈 별로 입니다.(제 경험상)

1. 우선 EUV 자체가 롱디는 별로입니다.(충전이 느려요 그래서 보통 로컬만 운행합니다.)

어차피 가까운 하이웨이는 수퍼크루즈 사용을 안하게 되더군요.

2. 공사중인 하이웨이는 위험해서 사용을 안 하고 있습니다.(도로의 약간의 변화기 있으니 위험하더군요.) 만약 그게 아니라면 공사중이 아닌 하이웨이는 나쁘지 않습니다.

3, 모든 하이웨이에 수퍼크루즈가 적용되는게 아닙니다.(메이저 하이웨이만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스틴의 경우 35번과 183번(중간에 적용이 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이라는 하이웨이가 적용이 되는데 전 35번을 1년에 10번도 안 탑니다.

그래서 수퍼크루즈의 의미가 없더군요.

4. 아마 몇년후엔 매월 비용을 납부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제 코멘트 다 무시하세요.. 한 2주 운전한 후에 지금은 테슬라만 운전 중이라 제 2주의 경험만 말씀드린 겁니다.

 

 

반자율은 테슬라가 최고 인것 같습니다.(두달후에 Y 입양했는데 반자율은 넘사 입니다.)

 

마적초보

2023-10-07 14:35:45

네  Bolt EUV는 장거리 용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풀충전 한번에 250마일 이상은 충분히 뽑을 수 있어서 하루에 250마일 이상 가지 않는한은 대부분의 경우에 문제없이 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슈퍼크루즈 쓰고 있는데요, 베이에 살고 있는데 큰 고속도로 두개인 101과 280 되는 것만으로도 전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도로가 탁 트여있을때는 거의 끊김없이 가지만 꽉 막혀있는 러시아워시에 이리저리 끼어드는 차가 있을때 약간 반응이 늦어서 그럴때만 개입하고 있습니다.

3년동안 타고 그 이후에는 매달 소정의 비용을 내야 한다고 하는데 GM이 정신차리고 이런건 없애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도리카무

2023-06-02 18:30:2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볼트가 단종된다고 하고나서 왠지 가격이 떨어질거 같아서 (맞나요?) 매일 째려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말 가격 떨어질까요? ㅠㅠ

마적초보

2023-06-02 19:22:02

저도 단종된다는 소식 + 곧 이퀴낙스 EV 가 나오면 볼트에 붙어있는 마크업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만...실제 그럴지는 알 수가 없어서 ㅠㅠ...오히려 후속 모델이 안나와서 프리미엄이 붙을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저는 혹시나 나중에 수리가 필요할 상황이 없을때 부품 구하기 어려울까봐 그것이 좀 걱정이긴 하네요.

꾸미그림

2023-06-02 19:42:53

$0.33/kwh 이라면 집밥 가격이 ㅎㄷㄷ 하네요.. Peak rate가 아닌 베이스가 그 정도인가요?

마적초보

2023-06-02 20:06:59

저도 대충만 알고 있어서 다시 찾아봤는데 지난 5개월간 대충 off peak 이 $0.38/kwh 고 peak rate이 $ 0.40/kwh 정도네요...더 비쌌네요 제가 아는 것 보다 ㅠㅠ EV plan이 있는데 이걸 하면 off peak rate 이 $0.25/kwh로 줄어드는 대신 on peak rate이 $0.45~0.56/kwh로 늘어나네요...이게 유리할런지 알아봐야겠네요. 솔라패널이 있긴 한데 패널 6장만 달아서 집 사용량 정도만 커버되는 정도입니다 ㅠㅠ 20년 간은 rate가 높아도 돌려 받을 수 있으니 EV plan으로 갈아타는게 나을 것 같긴 합니다만...여튼 타주에 비해서는 너무 비싼 것 같아요...어떤분은 7센트/kwh에도 충전하던데 ㅠㅠ

롱비

2023-06-03 06:24:46

어우 정말 비싸네요. WA인 저희집밥은 110v로 느리지만 충전시 $0.1/kwh 입니다. 

쌤킴

2023-06-03 07:44:42

아늬 서파러탄을 안사도 되는 거군요?! 저 더블린에서 샀는데이넘들 뺄 수 없다캤는데 ㅠㅠ 암튼 축하드리고요, 홧팅임다!

마적초보

2023-06-03 08:56:21

아 기억나요! 마크업 안붙이도록 딜 해서 스파르탄은 그냥 넘어갔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던 거 같은데...ㅎㅎ 여튼 마크업이랑 add-on 포함 몇천불 안내겠다고 몇천불 어치 정신을 소모한것 같아서 그닥 아꼈다는 생각이 안들기도 하네요 ㅠㅠ

kaidou

2023-06-03 08:24:07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슬슬 미국내 차량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글 하나하나가 너무 감사합니다. 전기차 운전 좀 색다르죠? ㅋㅋ

마적초보

2023-06-03 09:00:09

저는 이번 차 사기 전에는 진짜 딜러샵 문턱도 안넘어본 사람이라 혹시나 비슷한 분이 참고하시면 좋을까 싶어서 써봤습니다 ㅎㅎ 전기차로 넘어가면 다시 내연차로 넘어갈 생각이 안든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거 같긴 합니다 ㅎㅎ 다만 캘리에서는 전기차가 경제적인지는 약간 물음표라....차라리 50MPG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경제적으로는 맞는 선택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한번 알아봤다가 8500불 마크업 붙인다는 얘기 듣고 식겁해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ㅠㅠ  

파이어족

2023-10-07 08:13:38

와 집밥이 0.33 ㄷㄷㄷ 이런 수퍼차저나 밖에 패스트 차져랑 차이가 많이 없는 부분아닌가요? 전기값도 비싸네요 캘리는 

저도 텍사스에서 지난 6월말에 EUV 입양했습니다.

마적초보

2023-10-07 14:27:35

Screenshot 2023-10-07 at 12.26.16 PM.pngPeak $0.54/kwh, Offpeak $0.45/kwh 네요 최근엔...저희동네는 산마테오 카운티...ㅠㅠ

 

JJOYA

2023-10-07 11:13:50

IMG_0123.jpeg

베이지역도,산타클라라는 전기가 싼편이긴하죰..

다른물가가 엄청나서그렇지..

마적초보

2023-10-07 14:30:27

저희 동네도 이정도만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ㅠㅠ 왜이리 차이가 나나요? 산마테오나 산타클라라나 30분거리인데...

JJOYA

2023-10-07 20:34:56

공기업과 사기업의 차이 인것같네요 ㅜㅠ

아소다

2023-11-05 01:25:15

(마모분들이야 다들 잘 챙기셨겠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주는 전기차 리베이트 CVRP 신청이 11월 7일로 완전 마감입니다.  9월부터 standby list 였는데, 이제는 아여 신규신청을 안받는다고 합니다.  

Effective November 8, 2023, CVRP will no longer be accepting new applications. New applications received prior to November 8, 2023, will be placed on the standby list. Details about the standby list can be found in the FAQ.

쌤킴

2024-01-10 00:17:35

마적초보님이나 다른 Bolt를 작년에 구매하신 분들 Tax form 15400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드라마덕후

2024-01-10 09:30:41

저도 작년에 구매했는데요.

New Electric Vehicle Federal Tax Credit Eligibility Form 이거만 내면된다고, 딜러에서 받았어요. 텍스보고때 이것만으로 안되는걸까요?


후이잉

2024-01-10 09:50:09

저도 Chevy에서 제공하는 폼 받았는데, 15400 폼이 10월달에 나온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딜러쉽에 15400 따로 받아야 하는지 아님 기존 받은 폼으로 충분한지 문의했습니다...

뭐 100% 믿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딜러쉽에서 어떻게 답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쌤킴

2024-01-10 11:16:02

15400 폼을 딜러에서 IRS러 제출해야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두 딜러쉽에 빨리 연락해야겠습니다. 제출시한이 1월 15이라는 얘기가 있어서리;;

후이잉

2024-01-10 11:22:41

기본적으로 딜러에서 줬던 폼이 15400 폼에서 요구했던 정보를 다 포함하고 있어서...

근데 IRS에서 제공하는 폼이 아니라서, 새로 받아야 할 것 같긴 해요...

뭐 답변 기다려봐야죠..

 

--------- (추가)

혹시나 IRS 에서 찾아봤는데 (https://www.irs.gov/credits-deductions/frequently-asked-questions-for-the-dealer-and-seller-energy-credits-online-registration)

Q13에, Sellers or dealers may also submit individual seller report copies of the Form 15400 or equivalent forms containing all required data the seller/dealer used in calendar year 2023. Sellers and dealers that used reasonable alternatives to Form 15400 in providing the required seller reports to buyers do not need to prepare the information in the Form 15400 format

이라 적혀 있어서, 기존에 받은 폼도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이놈들이 제 TIN을 안 적고 줬네요... 
뭐 지들이 서브밋 할 때 정보를 넣었는진 모르겠지만.. 만약 안 넣었으면, 다시 폼 받아야 할 것 같네요

후이잉

2024-01-25 09:15:55

오늘에서야 딜러쉽 쪽에서 답변을 받았는데,

그 누구도 확실한 대답을 못한다고 하네요 ㅎㅎㅎㅎ

딜러쪽에서는 구매 후 자체 폼으로 IRS에 해야 할 일은 다 했다고 하고, 

전에 받았던 폼에 15400 폼에서 요구하는 정보들이 다 포함되어 있어서,

그냥 믿고 텍스 보고 해야 될 것 같네요 ^^

쌤킴

2024-01-25 18:59:20

저두 두번이나 찾아가고 지금도 이멜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까지는 제출하겠다는데 정말 갑갑하긴 합니다.. 후이잉님도 잘 해결되시길!

Blackbear

2024-01-25 19:41:48

볼트 EUV 산다고 P2가 시운전 하는 거 잠깐 타고 둘다 멀미하고 쉐비 딜러쉽에서 한참 앉아있다가 나왔습니다. 테슬라 타는 옆집 아줌마에게 그말을 하니까 운전하기 나름이라고 자기가 운전해준다고 다시 타보라 그래서 시승했는데 그분이 운전할때는 멀미가 안나더군요. 당시 딜러쉽에 차가 없을 만큼 인벤토리도 없고,차값도 젤 비쌀때라 마크업도 5천불인가 붙여서 세금까지 총액이 5만불 정도에, 멀미 안할 자신도 없어서 포기하고 나왔는데 그동안 만불이나 내렸네요.  만족하고 타신다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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