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 앱 사기 피해 급증 기사 내용 (한국일보)

항상 드는 생각이었는데, 사기를 당하거나 돈을 잘못 보낸 경우 은행/송금서비스에서 책임을 안지나보더라고요..? 

저는 잘못되면 은행이나 송금서비스가 무조건 책임진다고 생각했거든요;;; 

개인 실수를 은행이 책임져야 할 이유는 없으니깐요 

그리고, 무엇보다 도의적으로도 책임을 안 지는 이유는 실수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인것 같더라구요. 

차 살떄 2만불 보내고 차 타이틀 이전받고, 아 실수였다 해서 2만불 다시 돌려 받으면 차 판사람은 차를 공짜로 준게 되어 버리니깐요 

개인 실수라면 그럴수 있지만 사기당한건 책임져줘야할거같은데,

그것도 생각해보면 개인의 실수군요.. ㅠㅠ에휴

확인할 방법이 없는것도 맞네요 끙. ㅠㅠ

어떻게 사기가 이루어 지는 거죠? 보내기 전에 항상 문자 메세지로 확인이 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문자를 가로 채는 건가요?

저도 가끔 사용하는데 어떻게 조심해야 하나 궁금하네요.

어떻게 사기가 이루어 지는 거죠?

저도 이게 정말 궁금해요..

저는 '젤'이란걸 오늘 이자리에서 처음 들어 봐서 그게 뭔지 또 어떻게 당한다는 건지 찾아봤습니다. 

"How To Avoid the 8 Latest Zelle Scams ( https://www.aura.com/learn/zelle-scams )" 대충 보기로는 젤이라서 특별하게 당한다기 보다 일반적인 사기의 거래 용도로 젤을 이용하는 것같네요. 

그렇군요. 요모조모 확인하면 막을 수 있긴 한가보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답변까지 찾아주시고 오하이오 님 만세 .

Zelle의 특징이 instant and irreversible transfer with no fee 이기 때문에 지인들간의 소액이체용도로 적합한 반면 사기의 수단으로도 활용되기 쉽습니다. 타인과의 거래시 셀러가 Paypal 결제를 거부하고 Zelle 결제를 요구하면 거의 스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려주신 링크에 보니 수 많은 온라인 결제서비스중 Paypal이 심지어 Credit Card보다도 사기거래시 환불이 잘된다고 하네요. 

한국은 페이팔 유저들이 그렇게 해킹을 많이 당해서 가급적 페이팔은 피한다던데 미국에서는 또 젤이 문제인가요...

온라인 거래사기와 어카운트 해킹은 각각 다른 문제죠. 페이팔이 거의 최초로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에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서 바이어 프렌들리 정책을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거래사기를 당했을 경우 환불절차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입니다. 반면 늘어난 사용자 숫자 때문에 어카운트 해킹의 주요 타겟이 되었죠. 그래서 Paypal 사용시 authenticator를 이용한 2FA는 필수입니다.

수수료를 받지 않으니까 짧은 시간에 사용자가 엄청 늘어 난 것 같네요. 사기꾼이 이를 이용하는 것도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하니까 손쉽게 돈을 뜯어낼 수 있어서 그런것 같고요. 저는 신용카드나 다른 결제 수단 보다 페이팔을 더 선호하는데 제 선택이 뿌듯하네요. 그렇지만 스캠이 먼지 처럼 일상을 떠돌아다니는 통에 잠시만 긴장을 풀면 언제 어디서든 당할 수 있는 것 같아서 피곤하네요. 

저도 얼마전에 페이팔로 모르는 인보이스가 와서.. p2 에게 확인해보니.. 모르는 누군가가 보낸 가짜 인보이스 더라구요.. 그냥 무시하고 페이팔에 신고를 했는데.. 모르는 사람이 벤모, 페이팔 등으로 request 를 하고, 아무 생각없이 돈을 보내면.. 그냥 돈이 가는 거 같아요.. 거래가 많은 회사같은 곳에서 일 못하는 직원이 신경 안쓰고 돈 보내는 곳도 있을 거 같구요..

대부분의 이런 문제는 아무 링크나 누르거나, 스캠/스팸에 당하는 경우지요. 근데 이런건 은행 잘못은 아니고 + 데빗이기 때문에 돈을 돌려받기도 어렵죠 ㅜㅜ

피해자 주장에 따르면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젤과 연결된 통장에서 돈이 마음대로 빠져나갔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사실임을 증명할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결론이 날런지.. 찾아보니 비슷한 사례로 BofA를 고소한 사람도 있네요.

저도 오늘 페이팔에서 스팸/스캠문자가와서 바로 지워버리고 번호도 차단시켰네요.  페이팔은 아예 쓰지도 않는데 말이에요. 

저는 몇달전에 물건을 중고로 내놨는데 Zelle로 페이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한 후 돈 보냈다고 연락이 왔는데 돈이 들어온게 없더라구요. 안왔다고 하니깐 이메일이랑 스팸메일 확인해 보라고 하니 이런 이메일이 와 있었어요. 그러면서 자기는 돈을 보냈으니 돈을 돌려달라고 저보고 사기꾼이라고 난리치고 협박해서 이메일을 자세히 보니 보낸 사람도 zellesupport@gmail.com인가 하는 쥐메일 이였고, Zelle business account 라고 Zelle에서 따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없는거 같고, 바이어한테 돈을 더 보내라는것도 말이 안되고, 결론적으로 이메일 마지막에 돈이 "my account"로 보내진다고 하는데 "you" (저)랑 "buyer" 사이에 "me"는 누구인지 말이 안되서 사기라고 확신했습니다. 너가 사기치고 있지 않냐고 답하니 그 후로 답이 없더라구요.

이메일을 슬쩍 봤을때는 로고도 있고 정식 이메일 같았어요. 로고는 스크린샷 해놓은게 없네요. 그리고 떡하니 "You have received $$$ from.... " 이렇게 나오니 자세히 안보면 속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오늘 체이스에서 Zelle 이용한 일부 고객 중 이중 결제가 되었다는 공지도 있네요. 이건 Chase 자체의 문제인걸로 판명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