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어링휠을 똑바로 정렬해서 운전하면 차가 살짝 오른쪽으로 갑니다. 직선으로 운전하려면 살짝 왼쪽으로 틀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타이어 편마모도 있고 해서 휠얼라인먼트가 의심되어 돈 들여서 얼라인먼트 조정했는데도 스티어링휠은 계속 같은 증상이네요.
혹시 이런 문제 해결해 보신 분 있으실까요? 좀 알아보니 타이로드엔드 쪽 만져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던데 맞는 방법인지 잘 모르겠네요. 딱히 운전이 불편한 정도는 아닌데 제가 이런 부분에 좀 민감해서 해결이 안되니 자꾸 신경쓰여서 고치고 싶습니다.
저도 이거에는 엄청 예민한데요 편마모가 있다면 거의 확실히 얼라인먼트 나간건데요 얼라인먼트 맞춘후 차트에는 괜찮게 나왔는데도 차가 한쪽으로 기우나요? 보통 고속도로는 물 잘빠지라고 약간의 경사가 있는구간이 많아서 전 로컬도로에서 보통 확인해요. 다 그린으로 나온 경우에도 한쪽으로 기울면 캐스터 쪽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어요. 보통 일본차는 캐스터 adjust 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뒷쪽 adjustment 이 많이 없어서요. 주변에 물어서 잘 하는 샵 찾아가셔서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약간 다른 케이스입니다. 운전할 때 진행 방향이 기울지는 않고 똑바로 갑니다.. 스티어링휠이 살짝 왼쪽으로 틀어진 상태에서요. 저도 같은 이유로 보통 집 근처 로컬 직선길에서 확인하고요. 의견 감사합니다.
Alignment 를 받아보셨다니 전/후 검사 결과가 아떠했나요?
딜러에서 상세 리포트를 첨부를 안해줘서 다시 요청한 상태입니다. 제대로 했겠거니 하는데 확인은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휠이 아니면 suspension 문제일 수도 있고요.. shock absorber가 한 쪽이 더 낮다든지요. 혹은 power distribution이 unbalance한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신경 쓰이신다면 디테일한 점검을 받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서스펜션은 전혀 생각도 해보지 않는 부분이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샵 알아보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시간이 소요되서 귀찮긴 하네요 ㅠㅠ 운전할 때마다 신경도 쓰이는데 너무 민감해서 문젠가봐요.
저도 이거 엄청 예민한데요.. 예전차 이 문제가 너무 심해서 가 보니 control arm인가 거기에 crack이 있다고.. 그래서 2000불인가 주고 교체했는데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짐작으로는 하이웨이에서 80마일 정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떨어져있는 두꺼운 호스 같은 거를 피하지 못하고 강하게 밟고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생겼을 거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딜러샵가서 이상하다고 이야기 하니 찾아줬습니다.
오 말만들어도 살 떨립니다. (로워) arm에 운전에 영향을 줄정도로 큰 크랙이 나아 있었다니요. 혹시 Y형 (또는 wishbone) arm에서 바퀴쪽 2개 arm중에 한개 arm에만 크랙이 있었나보죠? 크랙으로 한쪽 arm이 떨어져 나가면 아주 위험할텐데요.
네 체크해 보더니, 이건 red issue라고 너 차 바로 가지고 못간다고 고치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한쪽만 문제였습니다 ㅠㅠ
딜러에 다시 좀 봐달라고 메시지를 보낸 상태이긴 한데 제 기억에 딱히 큰 충격이 올 정도로 팟홀이나 물체를 밟은 기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얼라이먼트 맞추시는 분이 핸들을 똑바로 놓치 않고 조금 틀어진 상태에서 얼라이먼트를 맞추어서 위 증상과 같이 나타난 적이 있습니다. 얼라이먼트 잘 하시는 분을 찾아서 한 번 더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어요~
위에 분이 쓴거처럼, 기사가 신경쓰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고, 일반 50-60불 하는 alignment는 기계자체 정밀도도 떨어집니다.
고정밀 alignment 찾아서 하시면 만족스럽게 될껍니다. 고성능차(최고속 200MPH정도 나오는 차)들은 alignment 정밀도가 한단계 틀려져서 요런차를 대상으로 하는 곳이 있습니다.
다른 이유도 좀 있는데, 거의 대부분 alignment 손보시면 됩니다. 손볼때 타이로드하고 랙앤피년에 달려있는 나사 조절 하시면서 맞추어 주세요.
하도 여러가지 요인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증상이라서 답이 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능성 중 하나에 두시라고 댓글 남겨둡니다.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운전 중에 미묘하게 오른쪽으로 가는게 느껴지고, 빈 도로에서 스티어링 휠 조작 없이 가만히 두고 운전하면 확실히 약간 오른쪽으로 가곤 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stabilizer link 문제였습니다. 보통 이게 문제면 잡음 나는걸로 알아채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고, 저의 경우에는 잡음은 없었어서 긴가 민가 했었습니다만... 낡은 차에 돈 쓰기가 싫어 몇 달인가를 그냥 타다가 거슬려서 미캐닉을 찾아갔었습니다. 처음 가서 차 맡길때는 소리 안 나면 stabilizer link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저녁에 차 찾을때는 소리도 안 나는데 이걸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stabilizer link 교체한게 한 2년 쯤 전인데 아직까지는 차가 문제없이 바르게 잘 굴러갑니다.
혹시 저랑 같은 문제라면 먼저 앞 쪽 stabilizer link부터 갈아보시고, 그래도 문제가 있으면 뒤 쪽 stabilizer link도 갈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앞 뒤 다 갈겠다고 동네 미캐닉 샵에 예약하고 갔었는데, 그 친구 말로는 stabilizer link는 보통 앞 쪽이 문제지 뒤 쪽이 문제인 경우는 드물다고 먼저 점검해보고, 문제가 있어보이면 앞 쪽만 갈아도 될 것 같다고 했고 실제로도 앞 쪽만 갈았습니다. 처음에는 shock absorber나 suspension coil spring이 망가진건 아닌가 해서 물어봤었는데, 그 미캐닉 말로는 그냥 차 세워두고 한 쪽 모서리씩 손으로 눌러서 튀어오르는거 보고, 잘 튀어오르고 이상한 소음 없으면 일단 그 쪽 문제는 아닐거라고 하더라고요. 다음번에 뭐 또 이상해지면 이렇게 테스트 해보고 이상 있으면 그때 와서 점검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정신개조님도 이렇게 대충 테스트 해보시고 가능성들을 줄여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카맥스에서 구입한 중고차가 비슷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구입 직후에 카맥스에서 연결해 준 업체에서 휠 얼라인먼트 두 번 받고, 그래도 안 잡혀서 차 제조사 딜러에서 돈 들여서 또 받았는데 역시 잡히지 않았습니다. 얼라인먼트 리포트도 양호한 것으로 나왔고요. 포기하고 타다가 몇 년 후에 타이어 교체했더니 정상됐습니다.
댓글들 더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얼라인먼트 체크 했는데요 정상범위라고 하고 문제는 동일합니다. 왔다 갔다 시간도 아깝고 해서 그냥 참고 타고 있네요. 위 짠팍님 댓글대로 시간 나고 심심할 때 집에서 직접 차 한 번 들어보고 타이로드 조정을 한 번 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랙앤피니언도 관련이 있을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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