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긴 주말 껴서 다녀온 뉴욕 (New York) - 뮌헨 (Munich) 발권 후기

안디, 2023-06-20 18:59:00

조회 수
1544
추천 수
0

지난 주말이 Juneteenth가 낀 long weekend라 금요일까지 PTO를 써서 집에서 뒹굴뒹굴 하려던 차에 와이프가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라는 얘기에 부랴부랴 막판에 예약하고 Vienna와 Munich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예전엔 출발 며칠전엔 비지니스나 일등석 한자리 찾기가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은 정말 잘 안 보이더군요.

 

찾다 찾다 Munich에서 뉴욕으로 돌아오는 Lufthansa 일등석이 보이길래 이것부터 예약을 했습니다. 마침 올해말에 expire되는 아시아나 마일이 있어서 써야했기도 했고, 또 아시아나 마일 차감이 참으로 괜찮습니다.

 

asiana_muc_jfk_first.png

 

예전에도 괜찮았던게 이제는 정말 너무너무 좋은 차감률입니다. 카드에 찍힌걸 보니 달러로는 $410.40이 되네요. 요즘 이코노미도 50k에 발권하기 힘든데 일등석이 50k(!)라니.

 

탑승 후기는... 옆자리에 왠 키 큰 분이 두명 타길래 처음엔 누군가 했는데 알고보니 농구선수 Giannis Antetokounmpo랑 동생 Alex더군요. 유명인 불편하게 하기 싫어서 말도 안걸고 사진도 없지만 재밌는 경험이였습니다. 앉아서 다리를 뻣는데 일등석 자리가 꽉 차더군요. 일등석을 타도 쭉 눕지 못하는게 참 불편하겠다 생각했습니다.

 

가는 길은 Munich으로 어떻게는 바로 가보려 했으나 여기저기 다 뒤져봐도 비지니스 자리는 보이질 않아서 그나마 보이는 Vienna 행 (EWR-YUL-VIE) 비지니스를 막판에 예약했습니다. 포인트 차감은 95,200 마일에 $56.58 USD. 작년에 사인업으로 받은 Flight Reward Certificate을 써서 50,000이 뺀 나머지 44,200을 Amex MR을 옮겨서 썼네요.

 

air_canada_ewr_vie_biz.png

 

 

몬트리올 경유였는데 결국 첫 항공편이 딜레이가 되는 바람에 전화에서 당일 이코노미 직항으로 바꾸긴 했습니다. 비지니스 자리는 없다고 해서 이코노미로 한건데 이 경우에도 downgrade compensation을 받을수 있을지는 나중에 업뎃하겠습니다. 일단 이메일은 보내놓긴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Vienna에서 Munich은 그나마 United 마일 쓰는게 가장 낫길래 있던 짜투리 마일로 이코노미 예약했습니다.

 

united_vie_muc_eco.png

 

 

마지막으로 팁 하나 드리자면 Austrian Airlines나 Lufthansa 계열사들은 체크인 후에도 앱에서 자리변경이 가능하더라구요. (다른 항공사들도 그런가요? 저는 이렇게 해본게 처음이라.)

 

막판 딜레이 때문에 이코노미 티켓으로 바뀐터라 처음 지정된 자리는 중간자리였는데요, 체크인 후에 계속 자리 체크를 해보니 여기저기 자리가 나왔다가 다시 차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aisle 쪽으로 바꿨다가 이코노미 맨 앞줄 자리가 보이길래 냉큼 낚아챘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8시간 버틸수 있었네요.

 

austrian_eco.jpg

 

 

7 댓글

모밀국수

2023-06-20 19:18:29

"와이프가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라" 이게 어떻게 가능하신건지요? +_+ 라스트미닛 일등석 발권 좋네요! 

안디

2023-06-28 20:41:47

아직 아이가 없어서 가능한거 아닐까요? ㅎㅎ

밤새안녕

2023-06-28 23:46:46

저도 이 발권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 부분이었습니다. 역시 타이밍 맞춰서 발권되는 기쁨은 참이죠. 

아날로그

2023-06-20 23:40:42

역시 에어캐나다가 에어캐나다 했네요. 혼자 하는 여행 부럽습니다 ㅎㅎ 전 이제 p2의존형 인간이라 혼자 가라고 해도 못갑니다 ㅜㅜ

안디

2023-06-28 20:43:13

네, 에어캐나다 명성은 많이 들어봤는데 겪어본건 처음이네요. 저도 혼자 여행은 왜 가나 했었는데, 이번에 그 매력을 조금은 느낀거 같아요.

몰디브러버

2023-06-21 00:00:37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농구선수를 보셨네여.. 넘 부러워요!!

안디

2023-06-28 20:44:57

농구선수 직접 본건 처음이라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 ㅎㅎ

목록

Page 1 / 384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00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109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33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0123
updated 115278

체이스 카드들 얼마나 자주 열수 있나요? (5/24 해당 안되요.)

| 질문-카드 12
엘루맘 2024-06-12 1959
updated 115277

긴급질문. 국내선 경유하여 캐나다 가는 여정, eTA가 없는 경우 국내선도 탑승 불가?

| 질문-여행 5
NewJeans 2024-06-14 490
new 115276

집멀지 않은곳에 원자력발전소가 있다면? 괜찮겠죠?

| 잡담 8
  • file
Oneshot 2024-06-15 986
updated 115275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전환 신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마감)

| 정보-항공 70
스티븐스 2024-06-03 8453
updated 115274

런던 맛집 추천 리스트 공유합니다 (아시안 음식 위주)

| 정보-맛집 16
  • file
penguiny 2022-11-16 1684
updated 115273

위스키 발베니 Balvenie 12년 더블우드

| 정보-기타 27
  • file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6-12 7329
new 115272

티모빌 Tuesday에서 아디다스 30% 쿠폰 받으신 분들 할인제품에도 쿠폰이 적용되네요

| 정보-기타 2
  • file
hawaii 2024-06-15 276
updated 115271

나도 몰랐던 내 돈 주정부 미청구 재산 / Unclaimed Property 찾아가세요

| 정보-기타 96
  • file
KoreanBard 2020-09-21 15847
updated 115270

Amex Hilton 카드 NLL 오퍼 (일반, Surpass)

| 정보-카드 583
UR_Chaser 2023-08-31 64616
updated 115269

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79
마일모아 2022-03-30 10308
updated 115268

(질문) 분리발권/HND/1시간10분 레이오버/ANA

| 질문-항공 13
마포크래프트 2024-06-14 480
new 115267

Re-entry permit 수령 후기 (2년 2개월 걸림)

| 정보-기타
아웃라이어 2024-06-16 60
new 115266

조지아주 인터넷 회사 어디가 좋을까요? (AT&T or Xfinity?)

| 질문-기타 4
Soandyu 2024-06-15 123
new 115265

샌프란 9월 둘째주에(9/16-9/20) 큰 행사가 있나요?(호텔이 너무 비싸요)

| 질문-여행 5
뭐든순조롭게 2024-06-15 453
updated 115264

어설픈 카우아이 (Kauai) 맛집 식당 정리... 추가 추천 부탁드려요.

| 정보-기타 39
memories 2021-06-14 5252
updated 115263

Misfits 야채 과일 배달 미스핏츠 후기 및 리퍼럴 타래 -한시적15불 프로모중

| 후기 64
  • file
지지복숭아 2021-10-29 3578
updated 115262

치아 나이트가드 추천부탁 드려도 될까요?

| 질문-기타 17
메기 2024-06-15 1049
updated 115261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8
  • file
heesohn 2024-06-09 1864
updated 115260

한국 피부과 성형외과 및 화장품/텍스프리 간단한 정보

| 정보-기타 40
지지복숭아 2024-06-14 2314
new 115259

부모님이 놀러오셨을 때 6월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동부 출발)

| 질문-여행 7
보바 2024-06-15 596
updated 115258

내슈빌 + 스모키 마운틴 8월초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11
성게 2024-06-14 684
updated 115257

이탈리아 (로마, 남부, 시에나, 베네치아 및 밀라노) 와 (짧은) 런던 여행

| 여행기 19
  • file
된장찌개 2024-06-14 952
updated 115256

한국 호텔 어매니티 or 할만한 것들 질문 (콘래드 vs Jw반포 - with 5살 아이)

| 질문-호텔 12
하아안 2024-06-02 1288
updated 115255

Barclays AAdvantage® Aviator 카드 6만 + 1만: 친구 추천 링크 있으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63
마일모아 2024-05-19 4400
updated 115254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사태 보면서 느낀 점

| 잡담 23
언젠가세계여행 2024-06-14 3115
updated 115253

아멕스 어스파이어 nll 끝난걸까요?

| 질문-카드 3
프랭클린인스티튜트567 2024-04-06 2177
updated 115252

LA공항에서 보복운전자들 싸움에 엄한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 잡담 3
rmc 2024-06-15 2288
updated 115251

혹시 가이코 최근에 리뉴하신 분들 프리미엄이 두배로 올랐나요?

| 질문-기타 36
정혜원 2024-06-12 3678
updated 115250

엡데이트2) 11/24 현재 다시 운행: JFK T1 에어트레인 운행 다시 시작 했습니다

| 정보-항공 16
항상고점매수 2023-02-22 2053
new 115249

사진 듬뿍 일본 출장기/여행기 - 센다이 (Sendai)

| 여행기 10
  • file
awkmaster 2024-06-15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