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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뭘 읽었나

 

끝이나는 의식의 흐름대로

 

잡담글.

 

 

하지만,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한국에 와서 병도 고치고

 

병도 찾으려고 열심히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플때는 우리는 전문의가 필요하니까,

 

의사를 찾고, 이왕이면 여러 병원을 찾아서

 

가장 좋은 의사를 찾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치과를 찾고 찾아서 

 

좋은 분을 만나서 동네에서 치료 중입니다.

 

 

역시 치료는 한국이 빠르고 좋네요.

 

 

반면에 이제 뭘 하며 놀아야

 

통증을 까먹을까를 고민하다.

 

 

영화관을 또 가기로 했습니다.

 

영화를 고를때는 저는 

 

전에 봤던 재미난 작품을 만들던 감독이나

 

연기가 쩔었던 배우가 나오거나

 

광고가 재미나 보이거나

 

많은 사람들이 좋게 평가하면

 

보곤 합니다. 

 

 

 

개봉작 귀공자는 감독때문에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장르의 액션류는 한국에서 잘못하면

 

"오케바리, 선수입장!"

 

"준비됐고~"

 

등등의 뻔한 대사와 함께 

 

진부한 스토리로 영화보는걸 포기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근데, 감독이 박훈정 감독이기도 하고 각본도 주로 본인이 하기 때문에

 

괜찮은 B급 영화 이상의 영화를 대중적으로 굉장히 잘만듭니다.

 

여기서 B급이라고 한 이유는 제가 원하는 수준이 딱

 

"옹박" 정도입니다.

 

 

스토리 망해도 적어도 피아구별이 돼서 

 

뚝빼기 때리며 

 

알수없는 대사로 

 

액션에만 몰빵해도 저는 영화를 봅니다.

 

 

근데, 신세계, 마녀 1, 2 등 나름

 

설명캐가 영화진행은 안하고 나레이션으로 다 설명해준다거나 

 

설정오류로 캐릭터들이 이제 장풍도 쏘고 염력도 쓰고 곧 날아다닐 각이 나온다거나

 

하는 등 문제점들도 있고

 

어떤 영화들은 감독이 각본하면서 뭔말을 하려는지 

 

기승전 하다 끝나는 영화도 있지만. 

 

그래도 액션이나 타격감

 

그리고 영화의 오락성을 극내 재미에서만 추구한다는 점에서 

 

감독을 보고 보러갔습니다.

 

 

 

영화는 생각보다 오락영화로서 잘만들었습니다.

 

물론 B급 영화의 정서로 보면

 

액션신에 상대방들이 너무 NPC같습니다.

 

 

총격을 하거나 기습할때 대부분

 

사주경계를 합니다.

 

 

경험을 하면 타켓을 보는게 아니라 

 

자연스레 주변을 보면서 반응을 하고

 

특히 뒤 잡히는걸 극도로 경계하는데 

 

 

좀, ㅋㅋ 여기는 특정인 빼고는 빌런이

 

딱히 강한 빌런이 없습니다.

 

 

그래도 도망과 추적사이에서의 한정된 인원으로

 

스토리를 잘풀어낸거 같습니다.

 

 

그리고 감독이 흥행과 대중성을 위해서 내용을 이번에는

 

설명캐는 두지 않았지만 설명영상으로 하나하나 

 

설명은 안해주지만 떠먹여주듯 상황을 알려줍니다.

 

(영화끝나고 추가영상도 하나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잘빠진 액션과

 

총격전 추격전 그리고 나름대로의 반전 등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고아라 배우는 

 

액션이 안어울립니다.

 

고아라 배우를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안어울리는 옷을 입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배우 한분도 

 

후덜덜 너무 안어올립니다.

 

오글거려요...

 

설마설마 할때 딱 나오는

 

'진행시켜~" 뭐 이런 급의 대사를 막 

 

안오글거리게 최선을 다해서 연기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좀 

 

주연배우가 너무 액션을 잘해서 

 

다른분들 좀 너무 액션 못하는데 티나고

 

좀 리볼버를 쏘는데 ㅋㅋㅋ 반탄력이 없다던가

 

 

다수가 한명도 뒤를 안돌아보고 총격전을 한다던가 

 

이런 점들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B급 영화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범죄도시 1> 귀공자 > 범죄도시 3 = 플래쉬 입니다.

 

 

 

이영화를 보면서 비슷한 영화들을 언급하면

 

애플의 최근 애플 플러스에서 낸 Ghosted가 비밀요원과 일반인의 좌충우돌 액션활극으로

 

여배우가 지향해야하는 총기액션을 잘 표현해줍니다.

 

두 배우의 티티카카와 나름 무난한 총기액션이 눈이 즐겁습니다.

 

OTT영화 치고는 무난하게 잘만들었어요.

 

 

넷플릭스에서도 동일한 남/ 여주인공이 나오는 그레이맨이 

 

아주 괜찮은 총기액션으로 뻔한 스토리지만

 

살아있는 액션으로 

 

여주도 좋았고 남주도 좋았고

 

적당한 액션총기 활극으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익스트랙션2는 1편 대비 

 

뭔가 진부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편에서는 장소자체가 완전 색다른 공간에서

 

인질과 티티카카하며서 소통하며 영화를 이끌고가며

 

주인공의 감정선이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장소도 좀 건물이란 한정된 장소이고 

 

탈출이라기보다는 방어라는 느낌이 들어서

 

전편만 못했습니다.

 

 

여튼 귀공자 같은 한국 영화가 잘되려면

 

남주들은 이미 출중하니

 

엑스트라들의 반응이 좀 현실적이면 좋겠고

 

여주를 좀 액션을 잘하는 배우를 

 

특히 총기액션이나 칼을 잘쓰는 여배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성 특유의 신체조건의 장점과 제한적인 부문을

 

잘살려서 유려하면서도 정확하고 빠른 치고빠지는 

 

깊게 찌르거나


빠르게 베거나

 

정확히 쏘는

 

악녀의 김옥빈

 

마녀의 김다미

 

마이네임의 한소희?

 

김옥빈님이 넘사고 (잘함)

 

김다미님도 마녀에서 잘하셔서

 

한소희님은 액션이 너무 느리고 탄력감이 적어서 아쉽지만

 

이미 하드코어 액션몰빵 마이네님을 주연하셨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 나이가 어리니

 

두 분이 그래도 지금 액션하시면 잘하실거 같아서 

 

 

예전 전지현님이 액션을 하면 각이 좋고 태도 좋았는데 

 

몇번 시도 후 접으셔서 안타까웠습니다.

 

 

전도연님이 얼마전 액션영화를 하셨는데 

 

본인도 애기하셨지만 액션이 느리고 선이 유려하지 않습니다.

 

연기력이 만랩이라 그 표정하나만으로도 극을 이끌고 가지만

 

액션은 좀 아쉽습니다.

 

 

최근에 본 김새론님이 나름 잘해서 괜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구설수에 구설수를 이어가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한효주님도 나름 여러 액션연기를 하셨는데 딱히 액션타입은 아니라

 

일단 달리기가 느릴것 같은 타입은 액션배우를 하면 안됩니다.

 

 

타격에 감각이 없는 배우들은

 

타격을 해야하는데

 

때릴때 아예 부수거나

 

때리면서 끊거나

 

그게 아니라 아에 밀어버리면 

 

떄리는게 아니라 밀어버려서 

 

상대배우고 맞는게 아니라 밀려 버립니다.

 

 

장혁님이 액션을 많이 하셔서 

 

액션영화를 많이 찍으시는데

 

이 분은 액션이 화려한 모션이 나오지만

 

타격이 깊지 않고 타점이 너무 얇아서 

 

오히려 본인의 액션대비 타격감이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여튼, 한국에도 좋은 액션여주가 나왔으면 합니다.

 

 

 

여튼 영화보고 창덕궁, 창덕궁 후궁, 창경궁을 들려 인사동 쌈지길을 갔다가 왔는데요.

 

창덕궁으로 들어가셔서 후문쪽으로 가시면 후궁으로 가실수 있습니다.

 

후궁이 진짜입니다. 다만 후궁은 단체관람만 가능하니 

 

가셔서 한국어 설명들으시면서 1시간 정도 걸으면서

 

정자나 호수들을 보면 좋습니다.

 

 

후궁을 보고 나오시면 다시 창덕궁 입구 부근이라 다시 창덕궁을 거닐다가

 

창덕궁 후문으로 가셔서 창경궁으로 넘아가시면

 

창경궁에도 큰 호수가 두개가 있어서 호수를 보시고 

 

창경궁으로 오셔서 궁을 보신 뒤에

 

 

이제 종각역 부근으로 가시면서 인사동으로 가시면

 

전통찻집이나 한식집이 있습니다. (비싸요.)

 

 

한식먹고 팥빙수먹고 

 

구경하다 왔습니다.

 

 

 

경복궁의 경희루를 보면 호수위의 정자에서 왕이 기생들을 불러 모아 놀던 애기도 생각납니다.

 

열심히 술마시고 놀때 맑은 기운이 일어난다며 잘놀고 잘마시고 기생을 '흥청'이라 불렀는데

 

사실 놀기만 하면 망하기 때문에 어구를 맞추어 '망청'을 붙여 

 

21세기 힙합러들이 라임맞추듯이

 

'흥청망청'이라 운구맞추니 이게 퍼져

 

흥청망청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반면에 창덕궁 후원에는 공부하던 장소들이나 정자들이 있어서

 

연꽃처럼 오수에서도 오히려 꽃을 피우듯

 

군자처럼 대도로 가라는 느낌으로

 

연꽃과 사랑으로 가득한 애련정 호수를 보면

 

선비의 담담함과 담백함을 느끼게 합니다.

 

 

창덕궁 후원 뒤로 넘어가면 성균관대가 있고요.

 

인문학은 명륜 성균관대 캠퍼스에서

 

이과는 율전 성균관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좀 아쉬운게 문과도 이과거 배우고

 

이과도 문과거 배워야 하는데

 

이리 나눠놨으니

 

아쉽습니다. 

 

 

 

변화의 시대, 

 

조선은 척화를 선택했고

 

그래서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뿌리를 지키며

 

뒤늦게 근대화를 이루고 

 

산업화하고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수출하고

 

다양한 문화컨텐츠로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으니,

 

 

 

앞으로도 

 

뭐 물론 여러 문제들이 있겠지만

 

여러나라를 보고 

 

여러 문화를 보고

 

여러 학문을 봤지만

 

 

한국은 역시 한국적인게 장점이고

 

새로운 걸 도전하는 청년들이 있으니

 

 

돌아오는 석양에 돌아본 남산에

 

높이선 남산타워처럼

 

한국에 앞날도 

 

크고 

 

밝고

 

널리 유익했으면 합니다.

 

 

 

 

 

잡담 끗.

 

 

 

 

ps. 직간접적 정치댓글은 사양합니다. 

 

받은 편지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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