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용을 인정하지 못하는 학생,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페이퍼에 대한 내용을 심도있게 물어보는건 어떠신가요? 혹은 연구 결과에 대한 레퍼런스는 어느 것인지 등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보셔도 좋고요.

온라인 수업이구요. 사실 그 방법을 생각 안한 것은 아닙니다만 페이퍼 내용 특성상 조금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 했습니다. Professional degree라 학문적으로 심도있게 연구하는 것을 요구하지고 않구요. 그래서 더 고민입니다. 

Turnitin 100% match 면 어떤 author 가 한명 있었던거 아닌가요?

ChatGPT 가 작정한것도 turnitin 에서는 작성한 사람이 있는걸로 고려하나요? 그럼 원작자가 누구인지 확인할수 있어야 되는것 같은데...

추가) 아래글을 읽어보니 turnitin 100% match 가 증거가 될수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https://supportcenter.turnitin.com/s/article/A-similarity-score-of-100-indicates-that-Turnitin-found-100-matching-text-to-one-or-more-sources-stored-in-the-Turniti

혹시 학생이 직접 작성한글을 토대로 ChatGPT 로 edit 시키면 ChatGPT 는 자기가 쓴글로 고려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Turnitin에 보면 밑에 AI Detecting 기능이 따로 있습니다.  일반적인 plagiarism check match는 굉장히 낮게 나와서 문제가 아니구요.  마지막에 쓰신 부분은 저도 확신이 안서네요. AI 때문에 제가 일일이 다 모든학생을 의심해야 하나 정말 현타가 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AI writing tool 에 대해서 딱히 제한은 없습니다. 

AI tool에 제한을 하려고 해도 앞으로 ChatGPT 같은 툴이 엄청나게 나올텐데, 알수가 없어요.  조금 있으면 MS office 365에 AI tool이 넣어진다고 한다는데, 이거 어떻게 안되요.

저는 AI tool 3개 쓰는데요. 부분적으로 교차해서 쓰면 AI tool detector 에 전혀 안걸려요. 

뭐.. 제가 학부할때 처럼 종이에 적어서 내라고 하는것 아닌이상은.. 앞으로는 안될것 같아요. 

혹시 어떤 AI tool을 무슨 용도르 쓰시는 지 알수 있을까요? 저는 ChatGPT 와 Bing register만 해놓고 사용은 안하고 있네요. 이 것들 때문에 그냥 앞으로 Writing 과제 없앨까 생각 중입니다. 사실 없어도 충분히 다른 것으로 대체 가능한 분야이기는 합니다.  아니면 그냥 AI 사용을 허용을 하고 조금 방향을 바꿔 보던가 해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PhD 수업 듣고 있구요 과제 작성할때 사용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AI Tool 에 대해서 적어본적이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9522272

감사합니다. 많은 대학원 학생들이 많이들 이용하면서 도움을 받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논문 에디팅에 사용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공유 감사드려요. 

Paper 평가 할때 rubrics 지정해 준 다음에 학생 페이퍼 집어넣으면 알아서 점수 매겨주고 뭐가 잘못됐는지에 대한 코멘트도 해줘요. 

나 참 이런 것 까지 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이건 꼭 써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대학원생이 반드시 들어야 할 전공필수 수업에서 Writing 과제를 3주 연속 내지 않았다는 것에 충격 그 자체입니다. 게다가, Turnitin 백프로 매칭인데, 이게 Plagiarism이 아니면 도대체 어떤 게 Plagiarism인지를 그 학생한테 따져 묻고 싶네요. Grammarly만 써서는 표절페이퍼가 절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외려, Grammarly 프로그램 안에, 표절을 금기시하는, Plagiarism Detector가 따로 있어요. 솔직하게 시간에 쫓겼다고 말해야 하는 게 대학원생의 태도인데, 너무 어이가 없네요. 

Professinoal education에 가깝구요 그래서 대부분 학생들이 직장인입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degree만 따면 그만이라는 생각일 것 같습니다. 온라인 100%이구요. 학생의 요지는 이겁니다. "나는 Grammarly만 쓰고 ChatGPT 같은 AI는 쓰지 않았다. Grammarly가 수정해준 대로 썼더니 AI 가 쓴 걸로 걸리는 것 같다" 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몰아가는 것에 대해 굉장히 강한 불쾌감을 표현하네요.  Plagiarism match는 사실 굉장히 낮게 나옵니다.  당연히 AI가 써줬으니 어딘가에 존재하는 text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답변 감사드려요. 

grammarly에 grammarlyGO라고 Chat GPT 비슷한 기능이 최근에 생긴거 같기는 합니다. 문장을 rephrase하거나, 톤을 professional하게 바꾸라거나 간단한 writing을 도와주는데요. 그런걸 사용했다는 얘기일까요? 확실히 in person으로 writing 시험을 보지 않는 이상은 어려운 문제네요,, 

저희는 '나도 내가 plagiarism 판단할 권한이 없다. Honor code 팀과 이야기하는게 policy라서 그쪽에 24시간 뒤에 넘어갈거다' 정도로만 답변합니다.  보내자마자 admit하면 상황에 따라 보낼지 말지 정도만 고민하고요.

이와 별개로 AI 사용은 더더욱 알기가 어렵기도 하고, 애시당초 instructor가 판단하지 말고 넘기라고 학교에서 안내받아서 사실 직접적으로 violate했다고 통보해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만 AI 는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도 확실한 증거를 잡기가 어려워 질 것 같아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희 학교도 그렇게 처리합니다. 단과대에서 이런 문제만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위원회가 있습니다. 개별 교수가 처리하기에는 너무 힘든 일이지요.

그런데 Syllabus에 AI writing tool 사용에 대해서 적어 놓지 않았다면 물증이 있어도 뭐라고 못할꺼에요. 

3번은 테스트가 잘못 된거 같습니다. Chatgpt는 메모리가 없어서 설령 진짜 자신이 썼던거라고 해도 100프로 기억 할 능력 자체가 없어요

저도 크게 신뢰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할 수 있는 테스트는 다 해보자라는 마음이었기에 해 본 겁니다. 메모리가 없는 건 제가 몰랐던 사실입니다. 그러나 문장 구조나 단어 선택 등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건가요? 같은 글을 다른 AI에 넣었더니 자기가 쓰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냥지어내는 겁니다. 믿으시면 안될듯요

그러네요. 이 테스트는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https://www.forbes.com/sites/mattnovak/2023/05/16/no-chatgpt-cant-tell-you-if-a-paper-was-written-using-chatgpt/?sh=3dc47af270e4

모른다네요.

GPT 모델이 거짓말도 잘해요.

그렇군요. 스크린 캡쳐까지 해서 보냈는데 정말 민망한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AI쓰면 문장 생성기라 오히려 turnitin에서 100%가 안나올것같은데요.  

Turnitin AI detection 에서 100% 나왔다고 하시네요. 

네 대댓글 달아주신 대로 AI Detecting 기능이 Turnitin에 따로 있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plagiarism check은 굉장히 낮은 숫자가 나왔습니다. 

직접 테스트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주변 얘기를 들어보니 ai detector가 채점에 사용할 정도는 안되는것 같아요. 저희도 참고용 이상으로는 사용 안(못) 합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거 이해 못하는 교수님들이 대부분이시더군요. Ai나 chat gpt가 쓴건 그 어떤 프로그램도 알 수 없습니다 chat gpt 자체도 몰라요.

Turnitin에서 말하는 ai detection은 말도 안 되는거예요 그래서 그 기능 공식적으로 안 쓴다고 university policy로 정한 학교들도 많습니다. 당장 turnitin ai detection 검색만 해도 이거 문제있다고 어마어마하게 기사가 나오는데요. 

기술은 급격히 변하는데 대중은 기술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쓰니 문제가 참 크네요. 이 문제에 대해서 잘 알지 모르고 글 쓴 교수님들 보는게 벌써 몇번째인지..

저도 사람이든 프로그램이든 어떻게 AI가 작성한 문서를 확신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는데, 원글 쓰신분 학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정도면 뭔가 타당한 이유가 있겠다 싶어서 그냥 넘어가려 했었네요. 설령 복잡한 문장에서 어느 정도의 패턴을 체크하는 것까진 가능하다고 쳐도, 저 프로그램은 100%라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도대체 뭐길레 그처럼 자신있게 판정을 내리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AI가 여러 영역에 파고들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렵게 하고 창작을 엄청나게 대신해주는 현상을 배척하는 것도 힘들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받아들일 수도 없고 여러모로 인류가 진퇴양난의 외나무 다리를 아슬하게 걷는듯 해서 참 복잡한 심정입니다.

저도 turnitin이 어떻게 "100% AI가 작성함" 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걸 100% detect하는게 가능하긴 한가, 100% 가 나오면 그게 진짜 100%라 할 수 있는가 에 대해선 궁금증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이고 방금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솔직히 좀 당황스럽네요. 왜 이런 문제가 있는데 학교 전체에서 문제 제기가 되지 않았었는지..저는 Turnitin 웹사이트에서 accuracy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만 참고를 했습니다. AI Detecting은 그럼 과학적 논리적 근거가 없는 기술인가요? 

그 결과물이 AI로 만든 컨텐츠라는걸 명확하게 특정되지어주는 무언가가 아직까진 없습니다. 따라서 각자 회사별로 자기네가 생각하는 데로 detection algorithm을 만들고 있는데 그게 검증은 되었는지 어떤 검증을 했는지 얼마나 정확한지 (애초에 정확함의 기준이 뭘까요 accuracy? precision? F1?)는 알 수 없습니다.

Turnitin은 어떤 방법으로 테스트를 했는지, 몇 %의 false positive 결과가 나왔는지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퇴사합시다님의 말씀대로라면 이거 고소감이네요. 

대충 읽어봤는데 기본 골자는 AI가 만든 문서는 평범한 문장이고 인간이 쓰는 문장은 idiosyncratic하니까 그걸 기반으로 분석한다. 우리가 academic paper 80만개로 분석해봤더니 false positive rate은 1프로다라는 건데요. 

이건 어떻게 평가 샘플을 정하고 평가방법의 디테일이 중요한 거라 얼마든지 장난질 칠 수 있다고 언급만 해보겠습니다.

이런 비슷한 글들을 교수님들이 올리는 걸 아주 많이 봤는데 higher education, 아니 모든 education에서 결국 지향점은 research와 critical thinking인데 왜 정작 교수님들은 이것에 대해 research와 여러 ai detection tool이라는게 정당한 결과를 낼 수 있는 도구인지 critically thinking을 먼저 하지 않고 학생들을 고발하는 행동을 먼저 하시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원글님에 대한 얘기는 아니고 워낙 한국 교수님들 미국 교수님들 상관없이 다들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걸 너무 많이 봐서 higher education 내의 풍조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얘기를 나누신다면 english dept에 교수님과 얘기를 나누실게 아니라 cs dept에 NLP 연구하시는 분과 얘기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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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AI, chatGPT를 통해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군요. 

저희 첫째는 AI가 그려준 일러스트레이션에 분노하더군요..
정말 어떻게 활용될지, 잘 활용되면 좋은데 앞으로도 많은 이슈가 발생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미술쪽에 계신 분들 굉장히 힘들어하신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있네요. 

조심스러운 의견이지만 그 학생이 만약 3주간 과제를 미제출하는일이 없이 바로 과제를 제출했다면 이런 의심을 받았을지궁금하네요. 저는 it업계에 종사중인데 챗지피티는 자꾸 그럴듯하게 틀린말을 꽤 자주해서 참고용으로만 사용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제가 Report를 보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 때 낸 학생들에게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했구요. 차라리 제가 그 리포트를 못봤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지나가다가 노파심에서....

만약 학생이 진실을 얘기 하는데 지도교수에게서 거짓말한다고 판정 받으면 서로에게 상처가 가장 클 것 같습니다.

[한 학생이 Writing 과제를 3주 연속 내지 않기에 계속 이메일을 보냈더니 그제서야 하루만에 두 개를 냈습니다. ] - 혹시 개인 사정이 있어서 (아르바이트, 가족 행사, 아니면 가족의 건강 문제등) 으로 인해 일찍 시작했지만 마무리를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숙제를 끝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평소에 과제도 늦지 않게 잘 내고 정성스럽게 잘 하는 편이었는데 한 페이퍼만 문제가 된 상황이었지요. 그 때는 빼박 증거가 있으니 순전히 인정하고 사과 하였습니다.] 진실을 얘기하고 사과한 적이 있는 학생인데 이번에는 거짓말이라고 100% 단정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일단 첫 번째 학생은 AI사용을 인정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전에 수차례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을 해주지 않았기에 그런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구요. 두번째 학생 같은 경우 조금 후회되는 점도 있습니다만 저기에 제시한 증거들 외에도 사실 눈에 띄게 문체가 달라짐을 느꼈기에 확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그냥 눈 감고 넘어 갔으면 좋았을 까 생각도 드네요. 

저도 ChatGPT 로 테스트를 많이 해봤는데.. 제가 알기로는 pre-trained 랭귀지 모델인데 (틀린수도 있음).. 실시간 입력을 일부 기억하는 거 같아요.  제가 쓴 글을 그래머 체크로 돌린 다음... 원글, 그래머 체크한 글을 넣고 ChatGPT 에 너가 쓴글이니 물어보면.. 둘 다 ChatGPT 가 쓴글이라고 결과가 나온 경우를 본적이 있어요.. 그리고 같은 글을 몇시간 후 다시 다른 계정으로 물어보면.. 내가 쓴게 아니다라고 나와요..  지난달에 proposal 을 준비하면서.. 다른 기관 회사 대학 등에서 받은 걸.. ChatGPT 에 넣어서 확인해본 결과.. 많은 부분이 ChatGPT 가 쓴글이라고 나와서.. 좀 당황했습니다.. 전 당분간 ChatGPT 말을 가려서 믿기로 했습니다.  혹시 iThenticate 사용해 보셨나요.. 이건 다른 논문, 인터넷 글은 잘 잡아주는 거 같아요..

다른 소스의 글 같은 경우는 제가 구글 검색을 통해서도 잘 찾아내고 있어서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AI가 문제인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신 걸로 판단했을 때는 지적하는 행위는 아예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현 웹 버전의 ChatGPT는 기억력이 있다기 보다는 웹 인터페이스의 한 chat session에서 과거 4000 토큰까지 (A4 2~3장) 한꺼번에 마지막 질의와 함께 넘어가서 처리하기 때문에 입력하신 글이 짧다면 그럴 수 있어요. 영어는 대략 한 글자가 한 토큰이고 한글은 한글자가 4토큰 수준입니다. 같은 챗 세션에 있는 과거 글은 총합이 4000 토큰 미만이면 한꺼번에 넘어가서 다음 답변을 만들게 됩니다. 

설명 너무 감사합니다.. 같은 세션에 있는 글은 같이 프로세스를 하는 군요.. 이제 이해가 되네요..

전 회사에서 가끔 쓰거든요. 그닥 영양가없는 문서인데 뭔가 써야는 하고, 그런 부분들에 gen AI 가 얘기해주는거 카피/페이스트를 합니다, 아니면 제가 써놓은 노트를 요약해야할때도 쓰구요. 그 얘길 p2한테 해줬더니 그거 plagiarism 아니냐고 -_- 제 입장은 그냥 productivity tool인데 말이죠. 지금이 과도기 아닐까해요. 좀 지나면 gen AI가 productivity tool로 일상생활에 자리잡지않을까 생각해봐요. 

의견 감사합니다.  필요한 부분에 적절히 잘 사용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AI detection 문제가 현재 큰 이슈죠. 레딧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글로 먹고 사는 작가들이 AI detection 성토하면서 하는 말이 몇년전 자기가 직접 쓴 오리지널 글을 넣으면 AI 가 썼다고 나온다는 말이 정말 정말 많아요. 그 분들은 자기들 밥줄때문에 AI detection 이 잘 되길 기대하면 테스했겠지요. 암튼 AI detection 믿으시면 안됩니다. 저희 학교는 AI detection 하는 프로그램 구매하지 말라고 진즉에 내려왔었어요.

오늘 English dept. 에 있는 동료 교수에게 연락을 해볼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셨지만 AI detection 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쓴 논문도 어떤 프로그램은 AI가 썼다고 하고 다른 프로그램은 사람이 썼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근거로 페널티를 주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제가 학생들 페이퍼를 볼때 AI를 의심하는 경우는 1. 이 학생이 이 주제에 대해서 이만큼 알수 있을리 없는데 그렇게 쓴 경우 (오랄 인터뷰로 판별가능), 2. 이 학생의 논리 전개 능력이 이럴리가 없는데 너무 수준 높은 경우 (역시 오랄인터뷰로 판별가능), 3. 그리고 없는 리터러쳐를 적어내는 경우 (몇개 검색해서 판별가능) (유료버전은 모르겠지만 무료 버전은 citing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없는 ref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니다. 

그런데, 인공지능으로 과제를 했건 안 했건, 그걸 판별하기 어려운 정도의 쉬운? 과제는 앞으로는 요구하면 안될 것 같네요. 

Context 위주나 뭔가 창의성이 요구되는 과제를 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수준의 인공지능이란게 진짜 지능도 아니고, 그냥 정교한? 짜집기 기계 정도인데, 사실 계산기와 산수 문제 생각 해봐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더하기 빼기 배우는데, 선생님이 집에서 단순 사칙연산 과제를 풀어오라고 하고, 만약 그걸로만 학점을 주겠다고 하면 문제겠지요. 집에서 애들이 계산기로 풀었는지 아닌지 모르니까요.  그보다는 진짜 학점은 종이에 시험보게 해서 평가해야겠지요.

어떤 종류의 수업인지는 모르겠으나, Writing 과제가 Chat GPT가 했는지 사람이 했는지 모를 정도로 채점이 쉽지 않다면, 그냥 채점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부정확한 인공지능 작성 여부 테스트를 통과한 다른 학생들 중 인공지능으로 작성한 학생이 있다면?)

Writing 과제를 주어도 점수에는 반영하지 않다가 기말고사 때 책상에 앉아서 쓰게 하거나...

또는 Chat GPT 가 했는지 / 인터넷 카피인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의 창의성이 요구되는 과제를 주어야겠지요.  사실 그런거 아니면 이제 굳이 대학에서 배울 필요도 없겠지만요.

cf. 그런데, 과제 위주 평가면 확실히 한계가 있어요. 인공지능이 아닌 진짜 전문가에게 의뢰해도 되니까요.

 고등학교 때 미술 데생 수업 평가에 불만이 컸습니다.  미대생 형/누나에게 부탁해 온 친구들은 쉽게 '수'를 받았으니까요.

 미술 선생님의 평가방법이 문제였다 봅니다.

단순히 본다면 'citation' 없이 본인이 직접 쓰는 않은 모든 글은 plagiarism 아닌가요? 부모나 형 동생, 과외선생님들 누구라도 관여했다면 따로 credit을 명확하게 명시하지 않은 모든 글은 plageurism 이지 않나요. 이건 honesty 시스템상 큰 문제라고 봅니다. 0점 혹은 정학 등 displinary action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그 학생이 쓴 글을 저널에 publish하거나 판매가 가능한 저작권이 확실한 원작자인가요? 

"It has long been the posture of the U.S. Copyright Office that there is no copyright protection for works created by non-humans, including machines. Therefore, the product of a generative AI model cannot be copyrighted. " Copyright Office에서 AI로 작성한 글은 저작권을 인정 받을 수 없나고 나와있습니다. 저작권을 인정 받을수 없는 글은 본인 글이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글에 저자로 본인의 이름을 붙여 제출했다는건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아닐까요?

이건 저작권 문제가 아니라, 문장이 AI 작가의 외부의 아무런 intervention 없이 작성된것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것이라 봅니다. 다른 사람이 과거에 작성한 것은 대조를 통해서 알 수 있는데, AI writers 가 홀로 작성 했다는 것은 증명할 증거가 없네요. 

조금이라도 human writer 의 생각이 들어갔다면 그 문장은 그 사람의 것이라 할 수 있다 봅니다. 

"조금이라도 휴먼 라이터의 생각이 들어어​​​​​​갔다면 그 문장은 그 사람의 것이라 봅니다"라는것은 세상 모든 사람이 쓰고 생각하고 하는 모든 행동이 조금은 개인의 생각의 반영일텐데 기계가 쓰지않았다는 가정하에 세상에 표절이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신가요? 개인의 생각이 조금만 들어갔다면 그 사람의 창작물이라는 주장은, 예를 들어 Moby Dick을 제가 나온 고래를 상어로 바꾼다면 제 순수 창작물이라는거인가요?(저는 고래보단 상어가 좋거든요) 증명할 증거가 없다는것과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는건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인을 저질렀는데 증명할수 없다면 살인이 정당화 되는것인가요? Honesty System이라는것 자체가 일단 믿음을 전제로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입증과 증거가 없다면 컨닝도 괜찮다는 생각이신가요?

본래 주제로 돌아간다면 스탠포드 같은 경우를 보면 크게는 Instuctor의 재량이나 특별히 Course Syllabus에 명시하지 않은 이상 AI 사용은 허락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각 학교마다 다른 학칙이있을수 있겠지요

"The Board of Judicial Affairs (BJA) has stated that individual instructors are free to set their own course policies regarding the use of generative AI tools. 

Unless otherwise stated by the instructor, the use of generative AI by students is considered a form of unpermitted aid. "

https://teachingcommons.stanford.edu/news/guidance-technology-tools-academic-integrity

Course Syllabus에 제대로 명시하는 것이 Key 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Academic Integrity 가 제대로 지켜지기 위해서는요. 동의합니다.

그렇죠, 바로 이거죠. Plagiarism의 명확한 정의를 딱 맞는 레퍼런스와 함께 써주셨네요. 위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NY Times 에서도 use of AI on school assignment 에 관한 podcast episode 를 만들었네요.

https://www.nytimes.com/2023/06/28/podcasts/the-daily/ai-chat-gpt-schools.html

들어보면서 왠지 이글이 생각나서 링크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