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부끄러움 위주의 유럽여행 후기

시티투투, 2023-06-25 22:24:00

조회 수
3317
추천 수
0

 

우리 부부는 유럽여행은 처음이라  일년전부터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했지만 역시 곳곳에 지뢰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23.6월 3주간 여행중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부끄러운 경험을 위주로 후기를 남길까합니다.

나름 서치할때 어디선가 보고 숙지했지만 실전에선 순간 실수로 돈버리고 시간버린 경우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유럽가실분 계시면 조심하시라  적어볼까합니다.

 

일정은 최소 1박한 도시위주로보면 

PDX-  Frankfurt (알라스카마일 이용  Condor 항공 이콘)  - Lucerne  - Grindelwald- Zermatt- Milan- Florence- Venezia- Innsbruck-

Munich –Paris –London- PDX  (Chase point 를 BA로 전환 이콘)

 

Frankfurt에서- Munich까지는 Sixt렌트카로  Munich –Paris –London은  기차로 이동.

 

호텔은 하얏트.메리어트.초이스.윈담 그리고 체이스  포인트를 총동원해서 예약.

Venezia가실분 Choice 포인트로Hotel Aquarius Venice-Ascend Hotel Collection 노리세요.

 일박에Suit가  삼만 포인트 인데 Suit 보다 Junior Suit 이 더 좋음. 

전화는 티모빌 15GB  International Pass ($50 )이용 하여  3주간  8.8 G 사용함.

셀폰에 구글보이스가 있어서 유럽내에서 전화할수 있었슴.

 

1.Frankfurt렌트카 수령후 구글맵이용 호텔을 찍고 출발했는데 공항나오자 마자 먹통.

공항 근처에서 GPS가 안 잡힐수 있으니 어느정도 맵을 미리 확인하자는 교훈얻음. 렌트카 반환까지는 이런일 없슴.

 

2. Heidelberg 로  출발 30분후 아우토반 구간에서 차가 흔들리며 플랫타이어 경고등.

갓길로 세우고 타이어 갈려고 했으나 툴이 맞지않음.지나가는차세워 도움요청했으나 그분이 해결못해  경찰불러달라고 요청.

렌트카회사와 통화중 온 경찰이  렌트카회사와 통화후 1시간안에  견인차 오고 새차 줄거야하고 감.

기다 리는동안 노란 조끼 입고 차안에서 있는것이  법이라함.독일인 견인차 왔는데 영어를 전혀못함.

우리와 함께  차를 견인해 렌트카회사가 아닌  폭스바겐 딜러로 갔는데 일요일이라 아무도 없음

견인기사는 자기임무는 여기까지 이니 우리보러 가라고함.  어디를?  차는?

길 지나가던  영어할줄 아는 분의 도움으로  렌트카 회사로가서 새차 빌려야하는데 일요일이라 공항만 가능하다고 해서

그분이 우버 불러줘  공항에서 새차받음 .그동안 5시간 길에서 허비함.아우토반에서 큰일 안당한게 다행.

 

3.스위스에서 티켓 살때  카드로 지불과정에 USD 할건지 CHF(스위스 프랑) 선택옵션 나옴.

현지 통화로 선택해야한다는걸 알고 있었는데 순간 USD 로 선택. 선택옵션 있을꺼라 예상못해서 손해봄. 유럽에서 카드낼때 준비하세요.

 

4. Cinque Terre 가기위해La Spezia 주차했다 딱지받음.

길에다 주차하게되면 근처 담배가게에서 하루 이용권 구입후 날짜에 스크래치한후 차안에 놓으세요.

담배가게에서 주차위반 벌금 납부 가능.

 

5. Florence에서 버스이용하실분 at bus 앱 설치 강력추천. 티켓도 살수있슴.

구글맵 믿다가 일본과 한국 ,미국에서 온  한국인 5명이 버스 기다리다 호텔에 못 갈뻔.  

정류장 표기가 구글맵과 다를수있느니 주의.

 

6. Venezia Vaporetto  이용권은 처음 이용하는 시간부터 시작됨. 날짜가 아님.

2일 이용권이면 충분할걸  3일 이용권구매해서 돈 버림. 

 Venezia주차장 기계 에서 카드가 안되면 사람이  직접받는 창구이용. 미국카드는 잘 안됨.

 

7.기차를 이용하실거면 출발지 국가 열차회사에서 표를 구입하세요.

뮌헨에서 파리로 가는 기차 티켓을 프랑스 회사 공홈 SNCF 에서 구입했는데 뭰헨에는 SNCF 키오스코가 없어서 문제가 생겨 

보딩티켓 없이  파리까지 왔슴. 중간에 검사할까봐 조마조마. 그리고 연착으로 엄청고생함.

논스톱이 아닌경우에  연착으로 변수가 많이 생기니 실시간 체크하고 방송 잘 들으세요.

 

8.밀란,파리,런던에서 경험한거론 버스 노선은 사정상 언제든지 바뀝니다. 

바쁘면 몇정거장 점프도하고  노선도 바꿔버림. 전철은 그나마  괞찮은데  한번은 환승해야할 역을 멈추지않고 지나쳐버림.

건너가서 다시 탔는데 또 지나가버림. 그날 주위에 행사때문에 안전상이유로 역을 퍠쇄한거임. 불어로 방송했으니 알턱이 있나.

 

9.히드로 공항에선 Oyster Card refund안됩니다.

런던에서 한국에 티머니 같은Oyster Card 를 인당 보증금 7 파운드 내고 런던 떠날때 refund 할 계획으로 구입.

하지만 히드로공항에선 Refund 기계 없습니다.

 

10.사리로 PP카드 처음 만들어 하는  여행이라 히드로 공항 식당에서 사용하기위해  아침 굶고 보안검사 마치고 들어 왔으나

그 식당은 보안 검사하기 전 공항안에 있어 사용 못함.

 꼼꼼히 알고 가세요. 그래도 라운지에서 식사 해결.

 

잔잔한 실수도 있으나 너무 많으면 지루할테니 여기서 …..

여행중 제일 오래 머무른 파리호텔에 에어콘 없어 힘들었습니다..

파리나 런던은 6월에 에어콘 없는 버스타기도  힘듭니다. P2 는 절대 여름에 더워서 유럽  가지 말자고 하네요.

물가는 스위스 폭탄,런던은 조금 높고,이태리나 파리는 그런데로 …….

화장실 사용하려다 코인이 없어서 그냥 지나친적 많아요. 화장실 문화 적응 안됩니다. 코인  꼭 준비하세요.

 

유럽 준비하시는분들 계실텐데  계획세운데로 잘 안됩니다. 시행착오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언제나 즐겁더군요.

용기를 내보세요.

12 댓글

땅부자

2023-06-25 23:24:36

다음달에 유럽여행은 처음으로 프랑스 가는데 공부 없이 세부계획 하나도 없이 호텔이랑 기차표만 예매해 놓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 호텔에 에어컨이 없을까 등골이 오싹해지네요

시티투투

2023-06-26 02:48:03

파리는 에펠탑이 다 더군요. 낮이나 밤이나 Trocadéro Square에서 보시고 저녁 9시반 넘겨서  세느강 유람선은 꼭 타세요.  불들어와 있는 에펠탑 그리고 정시되면 노란불 반짝이는 에펠탑 가까이서 보셔야됩니다. 

Monica

2023-06-25 23:41:43

런던에서는 저희는 오이스터 카드 구입 안하고 그냥 크레딧 카드로 냈고 많이 걸어 다녔고 4명이라 택시 타도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서 우버 많이 타고 있네요.

런던 지하철 에어컨 없어서 정말 덥습니다...ㅠㅠ

 

지지복숭아

2023-06-25 23:51:58

헉 에어컨이없나요? 겨울에 탔을때 너무 더워서 히터트나했는데; 

레몬복숭아

2023-06-26 01:36:43

최신 라인은 있는데 없는 라인이 많고 Central line으로 출퇴근 하는 친구 말로는 그 라인은 2030년에 생길 예정이라네요 ^^;

작년 여름에 지하철 내부가 37도 Celcius 까지 올라갔대요

시티투투

2023-06-26 02:03:28

파리도 새로생긴라인은   에어콘있어요.  런던 버스도 에어콘 있는버스도  안트는 버스있고 아예 없는 버스 있구요. 토튼햄스타디움 가는버스는 에어콘 없어서 한시간동안 엄청 힘들었습니다.돌아오는데도 찜ㅌㅗㅇ!!!!

시티투투

2023-06-26 02:06:50

@MONICA

저희는두명이기도 하고 버스만 타면 5.25파운드 CAP 이 있어서 하루종일 타곤 했습니다.에어콘만 있어도 더 탔을지도...

푸른오션

2023-06-26 01:22:06

아 북캘리는 이번여름 너무 선선해서 이상한데 서유럽은 덥군여. 원래는 그동네도 6월이면 아주 덥지않아요. 정말 글로벌 기상이변 ㅠㅠ 수고하셨네요!! 

요기조기

2023-06-26 01:23:52

여행하다보면 많은 변수가 생기게 되죠. 그또한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면 나중에 얘기거리, 추억거리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세새히 적어주셔서 다음 여행 계획할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큰그림

2023-06-26 02:54:46

귀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가야하는데, 덥다니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자유씨

2023-06-26 06:37:34

여행 후기는 성공, 실수 이야기 모두 누구에겐가 도움이 됩니다.^^ 조금 있으면 유럽(이탈리아 중심)으로 떠나야 해서 후기 너무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멀쩡히 공부하고 가도 실수하는게 여행인 것 같습니다. 프라하 길거리에서 100그램 단위로 파는 햄과 맥주를 잘못 계산해 얼떨결에 40유로 내고 사먹은 경험, 발리에서 눈앞에서 환전 액수 속임 당해 다시 돌아가 따져 돌려 받은 경험.. 모두 소중한(?) 교훈으로 기억하고 있답니다. ㅎ

Dugod

2023-06-26 17:37:56

저도 늦가을에 파리 가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무거워도 동전 꼭 가져가야겠군요.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91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78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63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9736
updated 3258

뜻밖에 알뜰했던 4인 가족 런던 여행기 (featuring United Basic Economy, no photos)

| 여행기 2
첩첩소박 2024-05-20 873
updated 3257

London Hyatt Regency Blackfriars 후기 (feat Tottenham Sonny)

| 여행기 22
  • file
아날로그 2023-11-07 2069
updated 3256

그리스 여행 후기 2: 크레타 섬 Crete, Greece (Domes Zeen Chania Resort)

| 여행기 29
  • file
드리머 2023-04-23 3600
  3255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3
리자몽 2024-05-17 1118
  3254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4
게이러가죽 2024-05-07 742
  3253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8
  • file
파노 2024-05-07 1579
  3252

2,200마리의 알래스카 곰들이 연어를 폭식하는 걸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카트마이 국립공원 방문기 - Katmai National Park in Alaska

| 여행기 32
  • file
집주인 2022-09-03 5267
  3251

교토편 : 로쿠 교토, 가든 온센룸 후기(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

| 여행기 21
  • file
엘라엘라 2024-05-16 1519
  3250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6. 결혼선물로 예약해준 Andaz Prague FHR

| 여행기 17
  • file
느끼부엉 2024-05-15 1531
  3249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Waldorf Astoria Bangkok) + 방콕-인천 댄공 일등석 후기

| 여행기 19
  • file
안디 2020-01-01 2336
  3248

[2023RTW] 6. 태국 (Bangkok)

| 여행기 18
  • file
blu 2024-03-04 1741
  3247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7
shilph 2024-04-28 2888
  3246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13
  • file
시카고댁 2024-05-08 1535
  3245

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마지막 4-6일차 (스압)

| 여행기 31
  • file
memories 2022-12-29 1779
  3244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55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2137
  3243

노르웨지안 지중해 크루즈 다녀왔습니다. Norwegian Cruise. 긴글주의.

| 여행기 2
  • file
nysky 2024-05-09 1063
  3242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1편

| 여행기 12
  • file
파노 2019-09-03 1759
  3241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3편

| 여행기 19
  • file
파노 2019-09-02 1976
  3240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41
  • file
느끼부엉 2021-09-29 5665
  3239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16
  • file
느끼부엉 2024-05-01 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