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사는 이야기] 일상의 소회

기다림, 2013-04-25 04:10:33

조회 수
2580
추천 수
0

다들 잘 지내시죠?

동굴 탈출도 자주 하시고 다방치기도 열심히 하시고 스팬딩 채우시느라 여념이 없으신분도 있네요. 하하


그냥 요즘 제 일상에서 보고 느낀것을 말해보려구요.


1. 식당 풍경

요즘 식당에서 일하면서 아무래도 마적단이다 보니 카드를 어떤걸 내느냐에 따라 그 손님 얼굴을 한번 더 처다보게 되네요.


Ink bold를 내면 혹시 이사람 마적단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chase freedom카드를 내면 역시뭘 좀 아는 친구군.... 이렇게 생각이 들죠. 5%적립이 되잖아요.


그런데 안타까운건 그냥 동네 은행 테빗 카드를 내거나 현금을 내는 사람보면 제가 대신 제 카드로 내주고 싶어요. 하하...

아직 초보라 그런것은 할줄도 모르지만요.


그외에도 회사에서 비즈니스로 와서 먹는 사람은 아무래도 아멕스 비즈니스 카드가 많더군요.

개인이 내면 데빗카드가 제일 많아요.


요즘은 현금으로 지불하는 분들은 많지가 않더군요.


대신 카드로 계산하고 팁은 현찰로 주고 가는 분들도 있구요.


2. 가라지 도어 스프링

요즘 저희집 가라지 도어 스프링이 하나가 부러져서 문이 소리가 많이 나요. 힘겹게 올라가기는 하는데 결국 고쳐야 할것 같아서 전화했더니 하나가 부러져도 두개다 갈아야 한다네요. 200불 부르더군요. 제가 한번 해볼까 하고 물어봤더니 그게 아주 위험한 작업이라네요.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갈기로 했어요.

그래도, 가라지 도어 고치는 사람이 이웃이라 디스카운트 좀 해줘서 150불에 두개 갈아주기로 했어요.


3. 아이들 스포츠

요즘 두 딸내미 축구와 수영 라이드 해주느라 엄마가 바뻐요. 아빠까 쉴때는 제가 해주지만 3시 학교 끝나면 바로 수영갔다가 와서 저녁먹고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마다 축구 게임이 있어서 두명을 델고 다니려면 아주 힘들죠. 그래도 게임에 이기면 정말 좋아요. 응원수즌은 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수준이네요. 미국 여자 축구가 왜 잘하는지 알겠더라구요.


4. GPS 고장

좀 오래되긴 했지만 Garmin GPS가 요즘 Charge가 않돼서 Ebay에서 car charger를 하나샀는데 잘 않되네요. seller에게 좀 바꿔 달라고 해도 묵묵 무답이고 아무래도 좀 그렇네요. 역시 싸다고 좋은게 아니라 소비자 평이 좀 좋은데서 사야할것 같아요.


5. Job hunting

조금은 진전이 있어서 동네에서 2군데 정도 연락이 왔고 CA에도 하나 CT에서 하나 연락은 오느데 Onsite까지 불러주질 않네요. 한군데는 이번주에 onsite 스케줄 잡아서 알려준다고 하더니 무소식이네요. 좀 기다려 보고 내일이라도 SM(?)한번 날려봐야죠.


차 그럼 모두 화이팅입니다.


41 댓글

2n2y

2013-04-25 04:14:48

혹시 카드로 계산하고 팁은 현찰로 주고 가면 더 나은가요? 가끔 고민하다가도 1불 지폐들 챙기기 게으름 때문에 카드에 포함하네요

기다림

2013-04-25 04:17:04

똑같아요. 거끔 제 손에 현찰을 꼭 줘어 주는분 있는데 어차피 써버들이 나눠가져서 제가 갖을수는 없어요

철이네

2013-04-25 15:09:35

현철을 혼자 다 소유하려고 하심 이모님들의 원성이 CT에서 CA까지 덮을겁니다.^^
온사이트 인터뷰도 하시길 기대해봅니다. 화이팅 ~

기다림

2013-04-26 03:19:37

현철이 아니라 그냥 철이를 꼬셔봐야겠네요. ㅋㅋ

유자

2013-04-26 05:12:25

ㅋㅋㅋㅋㅋ

단비아빠

2013-04-26 05:14:21

기다림님.. 쪽지보내 드렸습니다.. 

기다림

2013-04-26 05:52:12

쪽지 잘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따라달린다

2013-04-25 04:21:50

1. 식당에서 어느 카드를 사용하느냐에 대한 월별, 분기별 조사로 논문을 하나 써보면 재밌을 것 같네요. 물론 손님의 동의를 미리 받아야겠죠. 

3. 주말 이틀동안 Holiday Inn Express에 묵을 일이 있었는데 프론트에 물어보니 모두 full booking에 초등 여자 축구하는 애들과 가족으로 가득하더군요. 날만 밝으면 애들은 무리지어 복도를 뛰어다니는게 재밌나봐요. 

5. 폰 인터뷰, 온사이트 인터뷰, 고비 고비 넘어서 정상까지 잘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말괄량이

2013-04-25 15:17:23

어디 좋은데 다녀오셨어요? 혼자만 다니시지말고 좋은데있으면 알려주세요 ㅎㅎ

말괄량이

2013-04-25 04:27:48

화이팅!

duruduru

2013-04-25 04:34:03

제 반응은요....

 

2. 가라지 도어 150불: cash or credit?

4. GPS or SPG?

준효아빠(davidlim)

2013-04-25 05:45:54

ㅋㅋ...두루님 유머는 블랙코미디.....ㅋㅋ 항상 빵터집니다...ㅋㅋ

롱텅

2013-04-25 06:18:48

역시 까맣군요.

apollo

2013-04-25 15:03:31

SPG로 구입했더라면,, 더구나 GPS인데,,

역시, 예리한 duruduru님

기다림

2013-04-26 03:47:15

그냥 고치러 온 사람한테 Check으로 써줬어요.

GPS를 SPG카드로 샀어야 했는데 말이죠. 하긴 5년이나 되서 그것도 소용없겠네요.ㅋㅋ

쟈니

2013-04-25 04:40:28

인터뷰 잘 되셔서 바닐라 많은 ct로 오세요 ^^. 그러고 보니 CA와 CT는 철자 하나 차이인데 서쪽 끝에서 동쪽 끝이군요..

김미형

2013-04-25 06:09:56

1. 자유가 없어서 식당을 그리 많이 가지는 못하지만 이제 금요일은 가볼까합니다.

2. 저는 다행(?)히 거라지도어 리모컨이 고장나서 아마존에서 하나 샀습니다. 잘됩니다.

3. 아이들 클때 제일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게 운동, 음악 등등 라이드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운동은 volunteer 도 많이 해야하지요.

4. 저의 Garmin도 장소를 바꾸면 위치잡는데 한참걸리네요. 요즘은 그냥 Google (Navi) 을 씁니다. 별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5. 곧 좋은 소식이 있을걸로 믿습니다. 화이팅.


goldie

2013-04-25 06:22:21

항상 긍정적으로 나아가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바로 바로 좋은 소식 들어오길 기원합니다.




가라지 도어 스프링은 정말 잘하신 겁니다.

그거 손수 하다가 죽는 사람도 나옵니다.

정말 위험한 작업이니까 꼭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죽돌2

2013-04-25 06:22:35

화이팅입니다!!!

뿡뿡2

2013-04-25 06:42:02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Dggang

2013-04-25 10:04:23

좋은소식 들려오길 바랄께요~~ 



유자

2013-04-25 10:04:29

아이들 축구 굉장히 열심히 하네요? 일주일에 세 번!!

저희 애는 운동도 악기도 안 하고 꽁으로 키운 것 같아 급미안합니다.........만 뭐 지가 취미가 없어 안 하겠다는데 어쩌겠어요 ㅋ


아이들이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그 기회로 부모님이 같이 움직이시고 시간 같이 보내고 응원해 주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네요 ^^

초장

2013-04-25 10:51:39

저희집 케챺이 엄마 된장님은 거의 야구 선수 수준입니다. ㅎㅎ

제가 바빠서 잘 못 놀아주니까 엄마랑 하루에 30분씩 케치볼 합니다.. ㅋ

유자

2013-04-25 11:20:47

우왕!!!! 엄마랑 캐치볼!!!!!!!!! 된장님 짱!!!! ^^

duruduru

2013-04-25 15:39:25

아니, 그 우아하고 아름다우신 분이 긴 머릿결을 날리며 캐치볼까지~!

와, 바로 CF 촬영현장이네요!

초장

2013-04-26 03:18:37

우아하기는요? ㅋㅋ

머리 질끈 메고 제가 저얼대 쓰지 말라는 썬캡 쓰고 (얼굴 탄다고)..  완전 가관입니다..  ㅋㅋㅋ

duruduru

2013-04-26 03:22:56

썬캡! 대한민국 아주머니의 대표적 심벌 중에 하나지요!!!!

초장

2013-04-26 03:27:30

그래도 뒷마당에서만 써요. ㅋㅋ

유자

2013-04-26 05:13:13

ㅋㅋㅋㅋㅋ

기다림

2013-04-26 05:55:26

요렇게요?


아님 아래 같이 쓰셨을것 같은데요. 역시 페션의 완성은 선켑

자부

2013-04-25 10:14:25

자유 써야되는데 자꾸 식당=사파이어라고 쇄뇌되었나봐요..자꾸 사파이어를 먼저 꺼내게 되네요

저는 요새 딸램 스케이팅 데리고 다니느라 추운데서 덜덜 떨어요..김연아 어머님 정말 존경합니다...^^

축구 잘하는 딸램 둘...생각만 해도 부럽습니다~ 울 딸은 축구는 보이 운동이라며 보이콧 했어요..

duruduru

2013-04-25 15:40:08

ㅋㅋ 미국에서는 축구가 걸리쉬 운동입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죽어도 못하는 세계챔피온도 하는 거구요!

단비아빠

2013-04-25 10:37:42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초장

2013-04-25 10:52:19

그래도 바쁘게 사시는 모습 좋습니다.

화이팅!!!

NY99

2013-04-25 11:17:43

애들 엑티비티 따라다니는게 정말 보통 일이 아니예요..정말 길바닥에서 운전하다가 죽을 것 같아요..ㅋㅋ

담담한 일상의 소회를 들으니 봄소식을 들은 것 같이 따뜻하네요..^^

만남usa

2013-04-25 13:32:08

1.전 식당을 많이 가지 않고 점심은 샌드위치나 주로 패스트 푸드를 먹는 스타일이라서리...

     이건 패스',,ㅎㅎㅎ

2.그라지 도어: 일단 주위에서  어렵다고 하는것은 안하시는것이 좋은데 다행히 전문가가 옆에 사셔서 잘 고치셨군요...

     이게 참 힘든것 같더군요..자기 역량을 아는것 너무 어려운것을 할수 있다고 했다가 일을 더 크게 만들수도 있구,

     어떤것은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확인도 안해보구 바가지를 쓰는 경우도 있구요..

     본인이 하던 전문가에게 부탁을 하던 내가 할수 있는 부분까지(인터넷에서 수리 하는 번이라던가 견적 내는 법)는

     일단 해보면 많이 배우게 되더군요...암튼 잘 처리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3.얘들 픽업 :  전 주로 저희 와이프에게 일임 하는 편이라...얘들이 대학 준비하고 하면 픽업해야 하는 부분이 더 많이 늘어 날수도 있습니다..

                 각종 크래딧을 쌓기 위해서 토요일,일요일날 쉴사이 없이 나가더군요...자원 봉사랑,각종 대회 참가를 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얘들 픽업도 참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큰 부분이더군요..

4. GPS 고장 : 저도 Garmin GPS를 몇번이나 샀는데...이게 한2년 정도 사용하면 여지 없이 고장이 나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는 꼭 워런티를 같이 사던지 아니면 아멕스로 구입을 할려고 합니다..

5. Job hunting : 따뜻한 봄 소식 만큼이나 곧 따뜻한 잡 소식도 들려 오리라 기대 해봅니다..


기다림님!  화이팅!!    물론 저도 화이팅!!입니다...



PHX

2013-04-25 13:36:31

저번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기다림님은 넘 착해서 저 만나서 소주 마시며 조금 안 좋게 교화 당하셔야 됩니다 ^^

추신 - 불사조 유퉁님 이미지 만들기 원인 제공자 기다림님인거 다 압니다 ^^

기다림

2013-04-26 03:11:59

갑자기 삼청교육대 생각이 나요.

교화 당해야 한다면 한번 만나아죠.

아리조나 피닉스 사막에서 만난뵙나요? 정말 뜨끈한 만남이 될것 같아요.

apollo

2013-04-25 15:04:15

정말 우리들 모두의 일상의 이야기네요.. 공감 합니다.

duruduru

2013-04-25 15:41:53

+1

모~과

2013-04-25 17:05:33

+1 그리고 기다림님 화이팅!

목록

Page 1 / 76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23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49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88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8469
updated 15380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32
하성아빠 2024-06-07 4665
updated 15379

Prepay를 했는데도 차가 없는 Avis에서의 황당한 경험(+업데이트)

| 잡담 31
엣셋트라 2024-05-23 3001
updated 15378

진정한 용기란?

| 잡담 30
주누쌤 2024-06-07 2943
updated 15377

휠 오브 포츈의 펫 세이젝이 41시즌만에 은퇴하시는 군요..

| 잡담 2
  • file
heesohn 2024-06-08 614
  15376

콘래드서울 4천억에 매각

| 잡담 5
자몽 2024-06-06 3861
  15375

여러 유럽 호텔과 에어비앤비 묵어 본 후 미국과 다른점들

| 잡담 14
Monica 2024-06-06 1486
  15374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51
  • file
shilph 2020-09-02 77158
  15373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42
LakeHills 2022-01-29 6832
  15372

Costco 에서 우버(이츠) 기프트카드 $100짜리 $80에 파네요.

| 잡담 25
nysky 2024-06-05 2245
  15371

2024 렉서스 TX 350 리스 후기 (So Cal): Zero Drive Off 의 의미란?

| 잡담 26
  • file
dsc7898 2024-06-05 2966
  15370

T-mobile Tuesday 레고랜드 할인코드 필요하신분? 쓰셔요.

| 잡담 3
  • file
서울 2024-06-04 347
  15369

아이폰 13 미니 혹은 옛 핸드폰 쓰시는 분들, 배터리 광탈 어떻게 버티세요?

| 잡담 69
복숭아 2024-06-03 2825
  15368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38
1stwizard 2024-01-11 15465
  15367

Hertz rental car cleaning fee..원래 잘 붙이던가요?

| 잡담 5
나드리 2024-06-04 508
  15366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 전산오류로 99.7% 급락

| 잡담 16
  • file
골드마인 2024-06-04 2618
  15365

크루즈에 노로바이러스 문제가 큰가 보네요

| 잡담 19
소서노 2024-06-03 2831
  15364

비행기가 예정보다 일찍 출발해서 놓친 경험?

| 잡담 9
aspera 2024-06-03 1545
  15363

올해 집 보험 인상률이 40% 가량 됩니다 ㅠㅠ

| 잡담 33
JoshuaR 2024-05-17 5863
  15362

마적단님들아, 그 길로 가지마오!!!

| 잡담 15
  • file
playoff 2024-06-01 4123
  15361

직장 내 부서 이동 고민입니다 + 추가 + 결론

| 잡담 30
소서노 2024-04-18 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