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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지인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원래 저희 부부참석으로 RSVP를 했었는데.. (부부끼리 아는사이)

P2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가게 되었어요.

(AA에서 non-refundable 티켓으로 예약해서 곤란한 상황...)

 

간다면 저 혼자 참석해야할테인데..

이 지인과 공통된 지인이 전무해서 가게 되면 아는 사람이 제로입니다.

 

미국인 결혼식이라 본식에 칵테일파티에 디너에 이런저런 행사가 있던데

전 원어민이 아니라 영어도 서툴고 스몰토크 싫어해요. ㅠㅠ

 

솔직한 마음으로는 지인에게 미안하지만 참석을 취소하고 싶어요.

저 혼자 갔다가 지인도 저 챙겨준다고 맘불편하게 할것 같은 노파심도 들구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20 댓글

재마이

2023-07-20 03:35:04

부부가 초대받았는데 한명이 못가면 당연히 같이 안가는거 같은데요... 분위기가 배우자님 지인으로 알게된 사이신거 같은데 사정 이야기하고 안가도 큰 실례가 아닌거 같습니다.

네꼬

2023-07-20 03:38:25

저도 사실 한명이 못가면 다 같이 못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어요. 지인은 원래 제 지인인데요. 여자 지인이라 지금은 P2랑 더 말이 잘통한다고도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재마이

2023-07-20 18:21:12

혼자 지인 없이 가시면 완전 ex 필 나겠는데요 ㅎㅎ 농담이고 그럼 아예 와이프분이 못가게 말리지 않으실까 싶네요~ 그냥 가지 않으시는게....

항상고점매수

2023-07-20 03:38:26

아아에 사정설명하고 크레딧으로 달라고 한번 해보세요

네꼬

2023-07-20 03:39:54

우선 refund 신청은 해놨어요.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 규정을 보면 flight credit으로라도 준다는것 같긴 하네요.

항상고점매수

2023-07-20 03:42:05

채팅이나 전화하시면 바로 됩니다.

그리고 배이직 이코노미만 아니면 온라인에서 캔슬하면 바로 크래딧으로 사용가능한 크레딧을 받으실거에요

네꼬

2023-07-20 05:34:11

오 전화 한번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두리뭉실

2023-07-20 03:40:02

결혼식은 안 가시고, 티켓 날짜를 변경하시는건 안될까요?

네꼬

2023-07-20 05:34:34

장소가 관광지가 아니라서.. 애매하더라구요. ㅎㅎ;;

케어

2023-07-20 03:50:27

결혼식에서 모르는 사람들 만나기도 하니까 아는사람 없어도, 혼자가는것도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하지만 가기싫은데 갈필요도 없는것 같고요. P2 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잘모르시겠으면 어떤 통보를 하는것 보다는 대화를 해보면 어떨까요. 지인분이랑 P2 분이랑 더 친하시면 두분이 대화해서 조정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아니면 이기회에 P3 를 물색해보시면==333.

네꼬

2023-07-20 05:37:49

점점 가기 싫은 마음이 커지네요..ㅎㅎ;; 농담으로 P3 물색이야기도 나눴는데 결혼식에 생판 남 데리고 가는것도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ㅎㅎ

PreciousFriend

2023-07-20 05:39:31

못가게 된 사정을 잘 설명하시고 최대한 빨리 RSVP를 취소하시면 아무 문제 없어보입니다~

빌리시모

2023-07-20 07:04:59

저는 이탈리아로 친구 결혼식에 P2와 참석하려고 RSVP 했었는데요 출발전날 P2가 큰가정사때문에 저 혼자간적있거든요. ㅎㅎㅎ 이틀에 걸쳐 결혼식을 했었는데요, 저 혼자 아시안임이도 즐겁고 좋았습니다. 혼자 온 사람도 꽤 많았던 걸로.

지구별하숙생

2023-07-20 17:41:49

저도 미국사람 결혼식에 초대받아서 가봤는데 부부인 사람들은 다들 가족이 같이 왔고 결혼하지 않은 사람도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함께 왔어요. 결혼식 전후에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도 그렇지만 중간에 술과 함께 춤도 추고 엔터테인먼트 시간이 있을텐데 아주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면 결혼식 자체가 상당히 불편한 시간이 될수 있겠다 싶네요. 제 경우는 결혼하는 부부가 아내 직장동료라 다들 모르는 사람들이라 어색해서 쭈뼛쭈뼛하다가 저녁 늦게 돌아왔는데 다른 참석자들 중에는 파티장소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가더라구요. 다른 분들 의견과 마찬가지로 불참통보하시는 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복숭아

2023-07-20 18:10:30

얼마나 친하신지에 따라.. 전 정말 친한 친구라면 저 혼자라도 가서 축하해줄텐데, 그게 아니고 이미 취소하고 싶으시다면 취소하시는게 맞을거같아요 ;.;

지인분도 결혼식때는 챙겨주긴 커녕 정신없어서 인사도 거의 못할거같아요. 

미국 결혼식은 bridesmaid/groomsmen/가족 아닌 이상은 그냥 진짜 게스트 취급하는거같더라고요. ;.;

샤오롱빠오

2023-07-20 18:51:33

뻘쭘한 상황을 싫어하는 저로써는 당연히 안갑니다ㅠ 생각만 해도 벌써 힘드네요

위에 빌리시모님처럼 저도 이런 상황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네꼬

2023-07-20 20:58:58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마침 AA에서도 풀리펀을 해줘서 안가게될것 같습니다. 몇몇분들 말씀대로 혼자갔다간 뻘쭘한 상황이 머릿속에 너무 잘 그려져서요..ㅎㅎㅎ;;;

 

AA 리펀은 아래 마모글을 참조해서 똑같이 진행했는데 전액 환불되었네요! AA기카로 구매한 레베뉴 티켓이었는데 새 기카를 보내줬어요!

Non-refundable 티켓이긴 했지만 한번 비행일정이 강제 변경되었었는데 그것이 영향을 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8893646

하와이안거북이

2023-07-20 21:51:37

이미 두분이서 가시겠다고 말씀하신 상태에서 배우자분께서 못가신다면.. 저라면 당연히 참석할 것 같습니다.

가서 신랑신부에게 인사해서 왔다는 얼굴 비추고 식사만 하고 슬쩍 나올듯 싶네요. 안그러면 빈자리가 본의아니게 두개가 될테니까요

뭐 케이스마다 다를것이고.. 또 네꼬님이 얼마나 결혼하시는분과 친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인 결혼식에 RSVP 미리 받는 이유가 다 지정석이기 때문아닌가요..? 안가면 엄청난 실례일 것 같은데요.

물론 결혼 준비하는 초반 스테이지면 잘 말해서 취소해도 될 것 같긴합니다 아직 식사나 이런거 다 준비 안된 상태면요..

 

 

핏불보리

2023-07-20 21:58:38

저라면 안갑니다. 완벽한 외향형이셔서 가서 새로운 사람 만나고 스몰토크 하는게 즐거우시다면 몰라도, 그런 성향이 아니시라면 뻘줌할거고..  또 초대도 부부로 됐던건데 한명이 빠지는 상황이니까 안갈거 같아요.  쓰다보니 이미 안가시는걸로 결정이 나긴 했네요.

penne

2023-07-22 14:22:27

결혼식 4-6주 전에 최종 게스트 인원수 체크를 하고 catering 등에게 최종 비용 지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결혼식이 한두달 넘게 남은 상황이라면 취소하시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조금 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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