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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저에겐 지금이 가스차를 팔 타이밍이었습니다. 

2. 전기차 보다가, PHEV 보다가, 하이브리드 보다가... 

3. PHEV라고 다 같은 PHEV가 아니더라구요.

4. 시세가 저렴한 (under $30K) PHEV 차종별 간단한(?) 리뷰

1부 / 2부

5. 제가 선택한 차와 이유, pros and cons

6. 중고 PHEV 구매시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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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글 꾸준히 읽으신 분들은 제가 무슨 차를 샀는지 짐작을 하셨을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돈 저금해놨다가 연말에 좋은차 뽑는 옵션을 원했지만, P2님께서 당장 탈만한 차를 원하셨고.

하야 out of pocket을 추가적으로 지불하지 않는 OTD 25k 미만으로 차를 선택했습니다.

4-7월에 중고차 market value가 오르는 동안, EV와 PHEV는 계속 떨어져서, 아마 몇개월 전만해도 추가금을 주고 옮겼어야 하는 차를 딜러에게 팔고 딜러에게 사면서 돈이 추가로 들지 않아서 좋았구요.

 

이 차입니다.

clarity phev.png

메이커 이름 구입가격 Years Battery EV range Gas Tank Total Range MPGe (Combined) EV efficiency(mile / kwh) HV MPG(Combine) Cargo (cu.ft) Combined HP EV HP Engine Transmission Head Room(F/R)                  
Honda Clarity PHEV 21,850 2018 17 kwh 47 miles 7.0 gal 340 miles 110 MPGe 2.76 miles / kwh 42 mpg 15.5 cu.ft 212 HP 135 kw 1.5L eCVT 39.1 / 37.1                

 

Honda Clarity PHEV 기본트림, 2018년식, 33k miles, 세전 22,650 (차량가격+dealer processing fee)

2열거주성이 부족한 아이오닉 PHEV와 개인적으로 market value가 overpriced라고 생각했던 니로 PHEV를 거르고 산 차입니다. 일단 주행거리가 길지 않아 차량의 연식대비 상태가 좋았고, market value보다 1,500불 정도 낮은 가격도 선택에 한몫 했습니다. VA/NC지역은 클래리티가 워낙 흔하지 않아서 딜러십에 한 3-4개월 정도 있었던 것으로 Cargurus에 리포트 되어있었고, 그래서 딜러십에서 제가 보러가기 며칠 전 가격을 꽤 다운시켜둔 상태였습니다.

 

선택한 이유

1) 넓은 실내공간: 루프라인이 패스트백처럼 떨어져서 2열 천장은 높지 않지만, 공간 자체는 어코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꽤 넓습니다.

2021-Honda-Clarity-Plug-In-Hybrid-interior-4.png

 

2) 기본 트림임에도 준수한 옵션: 같은 금액으로 비슷한 주행거리의 니로를 뽑으면 대부분 낮은 트림(LX, LXS)으로 직물시트이고 옵션이 좀 떨어집니다(아무리 그래도 요즘 세상에 오토에어컨에 ACC, LKAS는 기본으로 넣어줘야 하는거 아닌지... 옵션이 아쉽다면 아이오닉 PHEV Limited 2019년식이 아주 싸고 좋습니다!) 이차는 느낌이 꽤 고급진 (이전에 탄 차들과 비교해서) leatherette에 땀배출이 필요한 엉덩이/등 부분에 PERFORATED 직물(약간 비닐 재질의 굵은 올을 격자로 한 cloth 재질입니다.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이 혼합된 형태인데.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시만 해도 꽤 진보한 기술이었던 Honda Sensing을 기반으로 하는 ACC, LKAS(라고만 표기되어있는데 차로 중앙 유지도 됩니다!), 오토에어컨 등이 채용되어 있고.. 뭐 하여튼 그렇습니다. 2023년의 동급 신차에서는 운전보조와 관련한 내용들이 기본 적용되었지만, 2018년 당시에는 꽤 좋은 트림을 뽑아야 이런 내용들이 들어갔던듯 합니다. 당대의 어코드와 비교하자면 EX-L에 들어가는 옵션과 비슷한 수준으로 클래리티에 기본 적용되어 있습니다.

3) EV로서의 뛰어난 성능: 이전 글의 비교리뷰에서 언급한 바, 이차에 들어가는 전기모터는 135kw로 양산형 브랜드의 PHEV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출력을 보여줍니다. PHEV중 전기모터가 운전경험의 중심을 이루는 차는 당대에서는 Chevy Volt와 이 차 정도인데, Volt는 패키징이 좀 아쉽고 제가 보기엔 클래리티의 가성비가 더 좋다고 판단해서 이쪽으로 왔지요.(일단 안예뻐서 P2가 허락 안해줄 것 같기도 하고..) EV Range 또한 47 miles 정도로, 원래 보던 니로나 아이오닉보다 훨씬 긴 거리를 배터리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4) 낮은 마일리지+1인소유: 전 주인이 MD 거주자였는데, 5년동안 3만마일 정도 탔습니다. Bumper to Bumper warranty는 끝났지만, 파워트레인 워런티 5년/6만마일, 그리고 배터리 워런티 8년/10만 마일 기준으로는 아직 한참 워런티가 살아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수리비 걱정을 조금은 줄일 수 있다는 부분을 감안했습니다. (사실 배터리 워런티만 보고 왔는데 파워트레인 워런티도 살아있어서 너무나 기뻤던..)

5) 트렁크공간: 세단형 PHEV로서 제법 큰 트렁크공간인 15.5 cu ft를 제공합니다. Fusion Energi, 소나타 PHEV, 옵티마 PHEV 트렁크 보다가 이쪽 보면 안구정화되는 수준입니다. 원래 타던 티구안 7인승의 33 cu ft에 비하면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실제로 많이 타고 다니던 제 소나타 2009년식의 16.3 ft와 비교하면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샘스클럽가서 장보고 물 40개들이 4개정도 실어오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18-clarity-phev-cargo-trunk.jpg

 

 

아쉬운 점

1) 오래되어보이는 인테리어와 인터페이스: 동년식의 혼다 어코드와 비교하면 꽤 노후한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전 세대의 어코드 기반이라 그런 것도 있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시도하면서 레이아웃을 어떻게 짜야할지 몰랐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운전석 클러스터에 너무 많은 내용을 표기하려고 했기 때문에, 계기반의 시안성이 직관적이지 못하고, 아무래도 요즘 나오는 12인치 급의 full LED cluster대비는 좀 아쉽습니다.

2021-honda-clarity-plug-in-hybrid-dashboard-carbuzz-425026.jpg

 

그리고 후방카메라, 우측방 카메라의 화질이 한 35만화소정도밖에 안되는지 매우매우 아쉽습니다.. 노트북에 들어가는 기본 CAM만도 못해요.. 720p 정도라도 좀 넣어주지.. 그리고 2018년 기준 대부분의 쓸만한 차들에 들어간 후측방 경고, 후진시 crossing traffic 경고 같은게 없는건 좀 아쉽네요.

 

2) 인상적이지 않은 연비: 엔진과 모터를 함께 쓰는 HV 모드에서 스펙상 42mpg 정도를 보여주는데, 사실 요즘 웬만한 하이브리드 세단이 이거보다 잘 나와서요. HV 모드로 탈 일이 많다면 그냥 하이브리드를 사는게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저희는 하루 3-40마일 정도의 주행거리와 왕복 2-300마일 정도의 장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차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 차가 딱 좋은 선택이었지만, 그냥 아이오닉 PHEV 사왔으면 기름값은 더 아꼈을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큰 차체와 큰 배터리 용량의 trade off입니다.

3) 요즘의 EV에 비해 아쉬운 전비: 아마 경제성 부분에서 pure ev를 선택하는 이유가 이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kwh의 전력량으로 2.76 miles를 주행하는데, 아이오닉6나 테슬라 모델3. 는 1kwh당 4 miles 정도를 달릴 수 있거든요. 이정도면 하루 40miles 주 5일 출퇴근한다고 가정하고 5년정도 주행했을 때 (총 52,000마일) 클래리티는 저희동네 기준 $2,826 불을 전기비로 지불하지만, 모델3나 아이오닉 6는 1,950불 정도를 지불하게 됩니다. (연 200불 차이면 별로 안크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차로 출퇴근만하는건 아니니까, 주행거리가 많을수록 이 차는 현세대의 EV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듯 합니다.. (뭐 그래도 이돈에 이정도 차 감지덕지 합니다.)

4) 짧은 총주행거리: 가스탱크가 고작 7갤런으로, 장거리 주행시 280~300마일에 한번정도 주유를 다시 해야 하고, 그냥 일상용으로 써도 조금만 멀리 다녀오면 주유소에 스탑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번거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건 큰 배터리와 넓은 적재공간에 대한 trade off로 여기고 참을 수 있는 영역이긴 합니다.

5) 스페어 타이어 부재: 아마 경량화+트렁크 공간 확보때문에 이렇게 한거 같은데.. 결국 repair kit이 처리할 수 있는게 한정적이어서, 애프터마켓으로 컴팩트 스페어 하나 따로 사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repair kit도 없네요 으으 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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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타보며 좋은점, 아쉬운 점

좋은점:

1) 좋은 연비: 실제로는 연비가 더 잘나와요.하이웨이 65-70마일의 속력으로 주행하는 기준 45-50mpg 정도는 매번 무난히 뽑아줍니다. 풀충전시 가스+전기 통합 range로 차량은 345miles정도를 표시하고, 거의 비슷하게 달려주는 것 같습니다.

2) EV 주행 매우 만족스럽다: 위에 상술한 스펙대로 부드러운 출력전개와 모터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가속력을 제공합니다. 5년된 차인데 43miles 정도 전기로 탈 수 있구요.

3) HV<->EV 전환이 매우 매끄럽습니다. 이야기안해주면 모를정도입니다.

4) 변속 로직 만족: 원래 타려고 고려했던 아이오닉/니로와 비교해서 eCVT라서 변속충격 없는 부드러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합니다.

5) 조향보조 굿: 2018년에 나온 차치고 매우 만족스러운 LKAS기능을 제공합니다. 중앙유지와 곡선 따라가기가 고속도로에서 사용하기 충분한.. 그리고 제가 사시가 약간 있어서 밤운전 때 중앙유지를 못해 위험한 순간이 많은데 road mitigation warning/LKAS의 개입으로 안전운전을 도와줘서 참 감사합니다. ACC는 요즘 차 대비는 약간 반응이 늦습니다만 멀리 떨어뜨려놓고 다니면 충분할 거 같습니다.

6) 메인터넌스 리마인더: 엔진개입이 적어서 엔진오일 청정도가 더 오랜시간에 대해 유지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다른 차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차의 경우 차가 엔진구동시간을 계산해서 엔진오일 교환 적정시점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7) 전기구동 AC/히터: 기름 아까워서 정차시 시동 꺼놓는 편인데, 저희 딸이 카시트에서 땀흘리는거 보면 갈등이 많이 되었어요. 근데 이 차로 바꾸고 시동꺼놓고 에어콘 시원하게 맞으면서 대기하는거 넘나 좋습니다. 등하교 픽업때 이 차의 장점이 극대화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점:

1) efficiency could be better: 연비를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구간에서 잉여 engine load로 발전을 걸어버리는 바람에 연비가 더 좋아지지 않는게 나름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엔진보다 전기모터가 더 세다보니 그렇게 로직을 셋업한 것 같은데, 발컨트롤로 향상시킬 수 있는 연비에 한계가 있습니다.

2) 시끄러운 엔진: 배터리를 소진하면 발전을 위해 RPM을 꽤 높게 쓰는데, 1500cc의 작은 엔진으로 고RPM을 돌리니 엄청 앵앵거립니다. 고속도로에서는 괜찮은데, 도심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조건에서는 힘도 떨어지고 뭔가 차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여담으로 차 시승하러 갔을때 배터리가 거의 바닥 상태였는데, 출력도 약하고 시끄럽고 아주 차가 듣던것과 달리 별로였어요.. 그래도 워낙 인터넷에서 호평이 많았기 때문에, 구매를 약속하고 풀충전을 부탁하고 다음날 잔금 지불하고 차를 시승해보니 전혀 다른 차가 되어있더라구요. 배터리를 다 쓰지 않는 식으로 운전모드를 조절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3) 하부에서 올라오는 소음: 18인치 휠타이어를 넣었는데, 그냥 연비와 소음을 생각해서 16인치 넣어줬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휠하우스 방음처리가 미약하고, 캐빈내 공명도 심한 편입니다. 같은 도로를 2009년식 소나타로 달릴때보다 유난히 시끄럽습니다. (aftermarket ANC라도 하나 달아야 하려는지...) 적응은 되겠지만, 이정도 차급에서 이 소음은 너무 아쉽습니다.

 

아쉬운 점 밸런스를 맞추고 싶은데, 이정도 빼고는 딱히 생각 안나네요.

와이프가 "이차 타고 장보러도 한번 가보고 공항도 가보고 해봐야 차가 좋은지 알듯"이라고 말은 하는데, 저희가 그간 소나타로도 충분히 커버하던 영역이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저희 상황과 버젯리밋에서는 더 좋은 차가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사실 근래에 시세가 계속 내리지 않았으면 구매대상으로 넣지도 않았을 차라는 생각에 저는 매우매우 만족중입니다.

 

다음 글에는 제 구매경험을 바탕으로 중고 PHEV 구매시 체크포인트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45 댓글

후이잉

2023-07-20 20:29:55

예전부터 클라리티 홍보 하시던 (https://www.milemoa.com/bbs/board/7325852) @포트드소토 님, 여기 났어요~~~

 

 

포트드소토

2023-07-20 20:34:47

그 외 곳곳에서 혼다 무료 판촉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7085459

https://www.milemoa.com/bbs/board/7010342

 

근데, 정작 저는 못삼.. (안삼 ㅜㅜ).

현재 솔라 패널을 설치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제가 지금 가장 후회하는게 그때 $19000 로 혼다 클래리티 PHEV 새차를 안 산 겁니다. 마나님 반대로요. 인생 3대 후회 중 하나네요.. ㅎㅎ

음악축제

2023-07-20 20:53:55

그게 포트드소토님이셨구나.. 시대를 앞서가셨으면 후회는 없으셨을것..

후이잉

2023-07-20 21:26:03

홍보 대사셨던 건 아는데, 댓글 까지 찾아보기엔 포트드소토님 댓글이랑 글이 넘 많아서 ㅋㅋㅋㅋ

걍 하나만 리퍼 했습니다 ㅎㅎㅎㅎ

나머지 2대 후회가 뭔지 궁금하네요

음악축제

2023-07-21 01:45:18

저도 나머지 두개 궁금합니다 후회 후기를 어서 올려주세요오

음란서생

2023-07-20 20:33:42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이걸로 구입하면 될것같은 믿음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다음글도 기대 됩니다!

음악축제

2023-07-20 20:54:25

아니에요 사람마다 조건마다 좋은게 달라요.. ㅎㅎ

그래도 얘사면 일단 중간은 깔고 가시는거에요..

KeepWarm

2023-07-20 20:39:44

아내분의 '공항도 가봐야' 가 어느정도 맞는말인게, EV로만 출퇴근 하다가 보면, 점점 기름 넣는게 귀찮고 돈아까워지면서, 전기로 가는 거리가 짧은게 아쉬워지는 시점이 생기더라구요. 그게 딱히 크게 생기지 않는다면 PHEV 유지하는게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봅니다.

음악축제

2023-07-20 21:08:30

네 현재의 생활패턴에서는 아무래도 저희 집 상황에서는 Pure EV보다 PHEV가 나은 부분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Livehigh77

2023-07-20 20:54:28

시동을 켜지 않고 전기로 AC를 쓸 수 있다는 건 더운 날씨에 픽업 기다릴때 정말 좋지요. 음축님 글들을 보면 P2께서 확실히 보스시네요ㅎㅎ 그리고 저는 왠지 3년 정도 내에 다른 차로 바꾸실 것 같은 느낌이 들죠? ;)

음악축제

2023-07-20 21:10:00

와이프님 말씀을 잘 들어야 복이 옵니다... 사실 ioniq 플러그인 안산 덕에 카바나에 차 팔 기회를 얻어서 카맥스 밸류보다 1400이나 더 받았으니.. 잘된거죠 머.

저희 사용패턴으로 3년 후 10만 마일을 넘을텐데, 그때까지 이 차가 내구성에서 신뢰를 주느냐가 분기점이 한번 될거 같긴 해요.. 그런데 그때가 되면 이 차를 팔아도 좋은 차를 살만한 종자돈을 만들지는 못할테니, 뭔가 계기가 필요합니다.. ㅎㅎ

LoneStar

2023-07-21 01:31:25

요 며칠 충전 케이블에 문제가 생겨서 ev 풀 레인지가 얼마인지 측정을 못했는데... 이미 이거로 사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포트드소토 님의 꼬임?에 빠져 저도 이거 2021연식으로 리스해서 지금까지 타고 있습니다. 저도 나머지 부분을 여기에 추가해볼께요. 

 

1.5L 4V 엔진: 몸에 비해 많이 작은 것 같은 소녀감성 엔진... 프리웨이에서 엔진으로 가면 소음이... 좀 많이 안쓰럽습니다...

후측방,후방 카메라: 화질 이게 뭥미했습니다. p2께서 2020 tiguan 을 아직 타고 있는데 그거 보다 클래리티 보면 참 처참합니다. 하두리 화질로 보는 느낌이들어요... 개인적인 생각은 안전/편의사양으로 뭔가 해줘야하는데 괜찮은 스펙으로 달아주기엔 마진이 남는게 없고 전세계 혼다공장에 오래된 재고들 끌어모아서 재고소진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LKAS: 직선구간은 그래도 괜찮은데 커브구간은 들어가자마자 1-2초 후에 정신을 놓더라구요. 도로에 그려논 차선이 조금 흐려지거나 없어지면 ready? 상태로 꺼지구요. 다시 차선이 선명해지면 자동으로 작동됩니다. 저는 프리웨이 직선구간에서 주로 쓰고, 프리웨이에서 투고한 음식 먹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40-50mph 가 넘어가야 작동되더라구요.

ACC: 같은 생각입니다. 없는거 보단 낫지 하는 생각이에요. tiguan에는 acc 가 없는데 좀 불편하더라구요. distance를 2-3칸정도로 세팅해놓으면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메인터넌스 리마인더: 이것은 저도 몰랐던 점이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ev mileage gas mileage 사용량에 관계없이 리마인더에 설정된 마일을 넘어가면 뜨는 같더라구요. .. 이건 저도 매뉴얼 다시 찾아볼께요.

 

 

전기구동 AC/히터: 저도 가장 유용하게 쓰는 기능이고, 담번 차도 full ev 가야겠다고 생각한 기능입니다. 혼다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미리 ac 있습니다 (max 30분동안). 더운여름날 아웃사이드 쇼핑몰 가서 집에  미리 ac 켜놓고 차에 타면 p2&p3께서 아주 만족하십니다.  p3께서 클래리티를 좋아하는 이유 하나입니다. 근데 센터페시아에 a/c 버튼이 없어서 a/c 틀려면 Climate 버튼 눌르고 모니터로 a/c를 눌러줘야하는게 약간 좀 에러....

충전시작/종료: 대부분 ev/phev에 있는 기능인것 같은데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한 구간에 맞춰 앱에 시간 설정을 해놓고 코드를 미리 꽂아놓으면 설정된 시간에만 충전을 시작하고 종료해줍니다. 

18인치 휠: 소음이 좀 있긴한데 라디오 볼륨을 대신 높입니다 (13-14로) ㅠㅠ. 얼마전 휠 2개를 해먹었는데 보험처리 하니 한짝에 $650인가 찍히더라구요... 16인치가 가격, 소음이나 연비나 좀더 좋았을듯 싶습니다. 

Android Auto/Apple Carplay: 21년 식에는 들어가 있는데 이 차를 선택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Repair kit: 있으나 마나합니다. 바람 생각보다 잘 안들어가고 포럼 찾아보니 불량도 좀 있는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예상외로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Honda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Red Bull이 2022 f1 컨스트럭터 챔피언, 2021 에는 2위를 차지했다는데에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는 생각입니다. 

 

음악축제님께 질문이요:

1. 혹시 운전석 다리쪽에서 약간의 바람이 느껴지시나요? 저는 에어컨 끈 상태로 고속으로 주행할 때 다리쪽에 약하게 바람도 느껴지고 외부공기 냄새가 느껴지더라구요. 매트랑 이것저것 뜯어봤는데 딱히 눈에 띄는 구멍은 없는것 같거든요. 이거 저만 그런건가요? ㅋㅋ 클래리티 포럼에 찾아봐도 이런 질문은 없더라구요...

2. 5년차 클래리티 어떠신가요? 얼마 안있으면 리스리턴이라 원래 계획은 이거 팔고, 볼트 EUV로 넘어가려고 계획 중이였거든요... 근데 음악축제님 후기를 보니 2-3년은 더 타야되나 생각도 들어서요. 몇개월 전에 엘에이랑 샌디에고를 이거로 다녀왔는데 별 무리없이 다녀와서 고민 중입니다 (연료소비는 배터리 100%랑 gas tank 반통 (이때는 충전모드로) 정도 썼어요). 

음악축제

2023-07-21 01:44:51

오.. 동지분이시군요. 저는 짧은 시승이라 오래 타신분보다 제가 knowledge가 짧을테지만..

 

1) 1.5L 엔진이 약한건, 글에 썼듯이 배터리를 반 정도만 쓰고 (10~50% 구간이 최적 재충전구간이라) HV 모드로 전환해서 전기모터의 도움을 받으면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HV 모드를 따로 눌러두지 않으면 일단 배터리를 다 소모해버리기 때문에 그다음에는 엔진이 할 일이 많아지니, 그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2) 카메라는 뭐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DIY해서 화질이 개선될 부분이라면 하고 싶습니다.. (클래리티 포럼에 용자가 계시려나....) 그래도 뭐 저는 티구안 아예 팔아버리고 와서 미련은 없습니다.

3) LKAS는 아무래도 혼다센싱에 들어간 카메라의 인식률 문제가 있다고 봐요. 2018년 기술이라 요즘 CPU보다 처리속도가 떨어지니, 저속에서 차선 인식 못하는건 그러려니 합니다.

4) 저는 티구안 2021 SE 모델의 ACC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 중 유일하게 SE에 ACC가 들어가서 돈 별로 안주고 덕좀 봤습니다.)를 사용하다 이쪽으로 왔는데, ACC 기술만큼은 VW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속도 설정하고 발 떼면 티구안은 속도변동 없이 바로 속도를 높여주는데, 클래리티는 속도를 좀 줄이고 다시 가속해서 맞추더라구요. 이러면 껐다 켰다 하면서 득보기가 어렵고 계속 켜놔야 최적으로 차가 운행할텐데... 뭐 익숙해지겠죠. 그래도 있어서 감사합니다.

5) 메인터넌스 리마인더는 매뉴얼 어딘가에 보면 그 엔진개입 상황 계산해서 알려준다고 되어있습니다. 다만 엔진오일의 경우 12개월이 지나면 주행량에 상관없이 교환해주라고 하네요. 산화로 인한 점도 변화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합성유를 쓰면 좀더 써도될거같긴한데, 그랬다가 파워트레인 워런티 void될까봐 일단 만 5년 채울때까지는 시키는 대로 하려구 해요.

6) AC는 auto를 누르고 온도조절을 하면 자동으로 AC가 적용되지 않나요? 전 그렇게 쓰고 있어서 climate 메뉴는 따로 들어갈 일은 없네요.. 

7) peak/offpeak 요금 있는 곳은 그 기능이 유용하겠네요. 저희는 flat rate라서..^^;

8) 포럼에 보면 닛산 알티마 17인치 휠을 끼우신 분이 있습니다. 가운데 구멍 직경이 달라서, 휠 베어링 스페이서만 끼워주면 된다고 하네요. 소음 줄고, 연비 증가하고, 뽀대 좀 감소하고 그렇다고 합니다. 그분은 4짝을 구하셔서 하나는 여름용, 하나는 윈터용으로 타이어 끼워서 돌리신다고 했습니다.

9) 카플레이 2018년식에도 들어가있습니다..^^;

10) 컴팩트 스페어 타이어 꼭 살겁니다.

 

질문에 대해서는..

1) 아직 주행경험이 짧긴 한데, 내기순환으로 돌려놔도 외기가 조금 유입되는것 같더라구요. 저희 동네 인근에 냄새 좀 많이 나는 구간이 있는데 냄새가 미약하게나마 들어왔습니다.

2) 이건 전기차보다 더 먼 주행거리가 필요하시냐에 따라 다를거 같네요. EUV는 DC fast charge 기본인가요? EV는 구형 모델의 경우 ac charge만 되는 모델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전비계산도 해보시고 잘 살펴보세요. EUV가 EV보다 내부 공간이 넓지 않다고 해요. 2열 헤드룸은 오히려 더 좁다고 하고 (김한용님 모카 채널 유툽영상 참조) 리스 종료예정이신줄 알았으면 캘리 가서 제가 업어올걸 그랬네요..^^

LoneStar

2023-07-21 20:50:31

저도 반갑습니다. ㅎㅎㅎ

 

- 적어주신거 보니 첨에 Clarity 출시하고 나서 연식마다 minor 업그레이드는 안한 것 같네요. 

- 저도 dual/auto 로 항상 되어있기는 한데 항상 AC가 틀어지지는 않더라구요 (어떤 기준에 의해 켜지고 꺼지는지는 아직까지 파악을 못했습니다). 경험으로는 차량 내부 온도가 혼다에서 미리 세팅한 온도보다 높으면 AC가 자동으로 틀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역시 외부공기가 들어오는게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 안도감?이 드네요.. 분명히 내기순환인데 자꾸 냄새가 들어와서 말이죠... 리콜해주려나요... ㅋ

- 전비 계산까지는 아직 안해봤는데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혼다에서 클래리티 베이스로 베터리 용량 더 키워서 PHEV SUV 하나 해주면 좋으련만 Full EV로 아예 가려나 봅니다... 운행하다가 궁금한게 생기면 물어볼데가 생기니 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ㅎㅎ 안운하세요~

포트드소토

2023-10-19 17:32:05

ㅎㅎ..  혼다차 사랑하시죠? (기생충 대사 필)


부럽네용.


>> 충전시작/종료: 대부분 ev/phev에 있는 기능인것 같은데


2023년 10월 현재까지도 테슬라는 없습니다. 헐.. 아주 귀찮네요. 시작 or 종료 설정만 됩니다. 황당.

Skywalk

2023-07-23 22:01:24

음악축제님 자동차 구입및 전기차 진입 축하 드립니다.  전글에서본 PHEV 중 단연 으뜸이라고 볼수 있는데, 가격까지 내려와서 굳바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저도 2015년도에 PHEV Volt 1st Gen 차를살때 여러차를 받는데 왜 혼다에서 Clarity 를 더 많이 만들지 않았는지 의구심이 들었어요.  그때 수소, 하이브리드, PH 버젼 3개지로 나왔었는데 차라리 PHEV 에 올인 하고 좀더 많은 양을 생산했으면 좋을듯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음악축제

2023-07-25 02:22:21

^^; 감사합니다. 소개한 것 중에는 니로만 공간활용의 용이성 때문에 고려할만하지, 다른 차들과는 레베루 차이가 좀 있지 싶습니다.. 당시 MSRP만 봐도 한 5천불 차이났네요. 클래리티가 좀더 판매량이 컸으면 좋았을텐데, 글에도 썼듯이 동시기의 accord hybrid 대비 장점이 슥 봐서는 두드러지지 않았던듯 싶어요.

판매가 너무 안되어서 악세사리 사기도 힘드네요... 대시보드 커버 하나 사고싶은데..

개미22

2023-10-19 15:17:15

음악축제님 글을 읽고 저도 이 차를 중고로 딜러에게 살까 고민중인데요

혹시 이거 중고로 사면 Federal EV credit이 해당될까요?? 

음악축제

2023-10-19 15:20:30

네 eligibility에 관해서 확인하세요. New EV credit보다 income threshold가 낮아요. 그리고 25k 아래에서 구입하신 차량만 해당 있구요...

(그리고 kbb나 이런데서 트레이드인 밸류랑 Private Party 가격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급하신거 아니면 좀더 기다리시면 더 저렴하게 사실 수 있을거에요)

개미22

2023-10-19 16:03:42

경험과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명이

2023-10-19 18:06:26

2018년형에서 혼다는 어코드 이상은 최저트림부터 주행보조장치를 기본으로 넣었습니다. 제 차는 가장 저렴한 혼다 어코드 LX 모델인데 ACC, LKAS, collision 방지 등 혼다센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었습니다.(사각지대 경고는 없습니다.) 그리고 10만 넘게 하이웨이 타본 결과, 혼다 ACC 상당히 부드럽게 작동하고 믿을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교대상이 렌트로 경험한 토요다 캠리나 하이렌더 2022, 2023모델인데, 개인적으로는 토요타 세이프티 최신버전보다 더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연비도 웬만한 발컨에 비해 더 좋아지구요. 

음악축제

2023-10-20 06:23:52

예전에 한국에서 미국은 2018년식에도 혼다센싱 있는데 왜 한국수출모델에는 2020년에도 혼다센싱 없냐고 뭐라 그랬던거 얼핏 생각나네요. 전 이 차 잘 타고, 아마 다음차는 그시점의 적절한 PHEV 사거나 할거 같아요. 하브 대비 PHEV 장점을 많이 느끼게 되어서요.

무지렁이

2024-03-18 17:15:05

요즘 세컨카 알아보는 중인데, 이거 고려중입니다. 동네 카멕스에 2018년식 투어링 28K마일짜리 $24K에 나와서 고려중입니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손해보는 느낌 때문에 선뜻 손이 안 가네요. 중고EV 크레딧 $4K 때문에 $25K밑이기만 하면 더는 안 내리리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Truecars나 KBB에서는 좋은 가격이라고 나오고 참 애매합니다. 일단 시승해보겠습니다. 

음악축제

2024-03-19 06:49:14

투어링이라 살짝 세긴 하네요. EV Credit eligibility 있으시면 고려해보실만한 가격이에요. 근데 아니면 좀 overpricing일 수 있죠.

무지렁이

2024-03-19 07:16:19

그러게요. 그돈이면 개스비 절약한다고 쳐도 좀 오버인것 같아서 근처 중고 전문 딜러십 9만마일 $17K짜리랑 현대 딜러십 6.5만마일 $19K짜리 비교 중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음악축제님 글들 읽어보니 베이스가 가성비 훨씬 더좋은 것 같네요. 

음악축제

2024-03-19 14:38:13

천불 정도 차이면 투어링 권유드려요. 베이스는 운전석조차 수동 조절인데, 클래리티가 배터리 때문에 바닥이 낮아서 장거리 주행시는 자세가 편하지 않아요. 전동식 시트가 좀더 다양한 자세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권유드리구요...

여담이지만 괜히 기름통을 7갤런 넣어놓은게 아닌거 같아요.. ㅎㅎ 7갤런 기름 떨어질 때 되면 한번씩 쉬어줘야 해요.. ㅎㅎ

음악축제

2024-03-19 14:40:20

https://www.clarityforum.com/ 여기 오셔서 며칠 눈팅하면서 분위기 살펴보세요.

말씀하신 차량들 중에서는 25천 마일 차이면 19k 짜리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계신 지역은 어디신가요?

 

그리고 클래리티는 모터/배터리 내구성은 아주 좋은거로 알려져 있으니 마일리지 자체는 그렇게까지 많이 신경은 안쓰셔도 될거 같고 (포럼보면 메이저 수리 없이 20만, 30만 타신 분들 꽤 있어요)

.. CARB 스테이트에 거주하신다면 배터리는 10년/15만마일 보증이 적용되는 점도 참고하세요.

무지렁이

2024-03-19 16:31:36

저는 일리노이 거주중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음악축제

2024-03-19 17:36:35

추운 주 사시면 아무래도 실내에서 충전하실 수 있는거 아니면 플러그인 보다는 그냥 하이브리드가 나으실 수 있어요. 혼다에서 같은 형식의 파워트레인 공유하는 어코드 하이브리드나 cr-v 하이브리드도 함 고려해보세요- 근데 같은 가격의 클래리티 PHEV vs 어코드하이브리드면 클래리티가 조건이 더 나을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비교적 비주류 차량이다보니..

무지렁이

2024-03-20 10:30:34

시승해봤더니 생각보다 차가 크네요. 이 가격대에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어림도 없고요.

어제 봤을 때 내부 청소가 안 되어 있어서 청소하고 타이어 2개 간 후에 이번 주말에 한번 더 보고 어지간하면 사려고 합니다. 집밥도 가능해서요. 

참고로 이 차입니다.

음악축제

2024-03-20 16:51:15

차는 어코드 이전세대 (~2016) 플랫폼 기반으로 한 설계라, 현행 어코다보다는 약간 작지만 양산 브랜드 미드사이즈 세단 베이스로 한 플러그인 중에는 캐빈도 카고도 큰편입니다. PHEV가 주는 장점이나, 동일가격대의 어코드하이브리드보다 좋은 옵션들 기본으로 달고 나와서(ex: 혼다센싱 기본장착, 출시시점 해당연식 어코드 하브는 옵션,) 좋게 볼 부분도 많습니다. 타이어 바꿔주면 땡큐네요! 집밥 줄 수 있으시면 좋은 차입니다. 구매 잘 완료하시길.. 

Oneshot

2024-03-19 07:42:09

그정도면 차라리 아반떼나 코로나같은 연비좋은 작은차 살거 같아요..

뭣이중헌디

2024-03-22 10:58:43

음축님 글이 끌어올려져서, 이 시리즈를 정독했네요. 저도 갑자기 Clarity PHEV 뽐뿌가 확왔는데, 찾아보니 제가 사는 DFW 근처에 이런 매물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상태가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오랫동안 안팔리고 있어서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한번 가봐야겠네요. Carfax 리포트는 크게 문제가 없어보이고 관리도 잘한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질문은 지금도 EV credit eligibility가 가능한가요? 이건 딜러쉽에 문의를 해봐야겠죠? 타고있는 소나타가 10년되었는데, 16만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래도 관리는 잘해왔어서 20만까지는 버텨주지 않을까 싶은데, 그냥 지금 2-3천불이라도 받고 팔고 바꿔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음악축제

2024-03-22 13:30:08

Used EV credit 적용 후 가격인지 전 가격인지 잘 확인하고 가보시구요. 제일 중요한 거는 income limit을 충족하셔야 해요. 신차 EV credit이랑 달라요.

 

매물 봤는데 투어링에 6만 마일이 $18k 면 괜찮은거 같네요.

뭣이중헌디

2024-03-22 17:42:22

그렇군요. 딜러쉽가서 잘 확인해봐야겠네요. 오너도 한명이었고, 나쁘지 않은 딜인것 같네요

무지렁이

2024-03-22 14:52:37

굿딜인 것 같은데요. 투어링에 EV 크레딧 적용 전에 이 가격이면 아주 좋네요.

 

42 days at this dealership
64 days on CarGurus · 8 saves

 

인거면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니지 않나요?

뭣이중헌디

2024-03-22 17:43:39

제가 중고차 시장을 잘 몰라서 중고차도 좋은 매물은 금방 금방 팔리는 줄 알았나봐요~ 아무래도 인기모델은 그럴 것 같은데, 인기 모델까지는 아닌가 봅니다 ㅎㅎ

음악축제

2024-03-22 18:24:47

이 차는 아는 사람만 찾아요.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훨 많슴다

무지렁이

2024-03-23 17:17:58

오늘 결국 한대 업어왔습니다. 싸게산 것 같진 않지만 더 고민하는 것도 머리 아프고 봄 방학 지나면 애들 둘 스케쥴이 엉켜서 도저히 더 기다릴 수 없을 것 같아서 질렀네요. 음악축제님 글들이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축제

2024-03-23 20:31:06

지름 축하드립니다. 차는 cross country 다니시는거만 아니면 만족하실거에요.

매물 구경 가능할까요 ㅎㅎ

 

무지렁이

2024-03-23 20:38:47

감사합니다. 차는 저 위에도 올렸었던 이 차입니다.

대개 일본차나 한국차들이 뭔지 몰라도 깡통 느낌이 있는데 이 차는 단단한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깐깐한 피투도 반대 안 하더라고요. ㅋㅋ

음악축제

2024-03-23 22:41:30

잘 사셨습니다. 리어 쿼터 패널 제외하고 외판 전체가 알루미늄이에요. 현가장치도 풀알루미늄이고. 혼다가 팔때마다 수천불씩 손해봤다는 전설의 차입니다.. 차 좋아하시면 자석 들고 여기저기 붙여보세요.

음악축제

2024-03-23 20:32:10

16만을 2-3천에 파시면 가까우면 제가 사드리고 싶은데 DFW는 머네요..^^

뭣이중헌디

2024-03-23 23:55:32

저는 아무래도 음축님처럼 제 소나타를 25만까지 타야겠습니다 ㅎㅎ 음축님 글을 보고 많이 배웁니다. 특히 이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NF소나타가 아니라 GDI엔진이 적용된 YF소나타이지만 2014년형인데다고 뽑기도 잘된것 같아서요. 아직까지 엔진오일을 먹는 현상은 안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어제 한번도 본적없는 메뉴얼도 정독하고 엔진오일 정기적으로 바꿔주는 것 말고 무슨 정비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하는지도 좀 살펴봤네요. 많이 가르쳐주세요^^

음악축제

2024-03-24 13:25:39

뭐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다행입니다. ATF 한번 바꿔주실 타이밍 아닌가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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