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에서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구매 후기 (안좋은 경험)

고생 많이 하셨네요. 미국은 정말 모든 서비스 분야에 총체적 난국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메이저 컴퍼니가 오히려 시스템 엉망입니다. 한번에 처리되는게 없어요. 허구헌날 전화기 붙들고 재촉하는게 일상인듯요. 

이젠 많이 겪어서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멘붕의 멘붕 연속이더라고요ㅜ

전에 삼성 냉장고 수리하러 다닐때 비스포크 처음 나온당시 어마어마하게 어수선했습니다. 기존 모델이랑 구조가 달라서 배우는데 적응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고 게다가 패널 교체 하는법 가르쳐 주지도 않고 고객이 요청 들어와도 우리 소관 아니라고 하면 안댄다고 지침 내려오고 고객은 우리한테 해달라고 난리치고 엄청 난감했었네요.

수리하시는 분들까지 고생이 많으셨군요.. 어디서부터 시작된 혼란인지 모르겠습니다ㅠ 

이제 일반가정에 냉장고 두대씩 쓰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서비스 이런거 제대로 받으려면 미국에선 뭐든 두대씩...있어야 하나봐요 ㅠ

배송이 계속 밀릴때는 코스트코에서 냉동고라도 사야 하나 싶을정도로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unreliable 한 시스템에 소비자가 대비를 해야하는 처지라니 허허..

뭔가 주문해서 설치하려면 안그래도 답답한 과정이 많을텐데, 비스포크라는 제품은 패널도 별도 조합으로 구매해서 설치 서비스까지 따로 옵션에 있다보니 혼란이 더해진 모양입니다. 냉장고 자체는 만족하시고 설치비를 돌려받으셨다면, 유튜브에도 패널 교체 방법이 올라와 있는듯 하니 직접 교체해서 아무쪼록 잘 쓰시면 좋겠습니다.

베스트바이쪽 직원들도 처음 팔아보는 타입의 냉장고다 보니 혼선이 있었다고 믿고싶습니다.. 패널 교체는 간단한가 보네요 이젠 셀프로..!! ㅎㅎ

미국 처음와서 티비 구매시에 베스트바이와 아주아주 안좋은 경험을 한후로는 베바에서 뭘 안삽니다. -_-

그러셨군요ㅠㅠㅠ 처음 와서 겪으셨으면 충격이 더 크셨을것 같아요. 이번에 느꼈는데 베스트바이가 떠넘기기 식 처리가 너무 심해서 너무 열불나더라고요.

저도 새 집의 주방 색깔과 같이 맞추려고 하다보니 비스포크 김치냉장고와 4 door flex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샀는데요, EPP할인이 번들과 같이 합쳐져서 samsung.com에서 직접 사는게 제일 저렴했어요. 패널 무료 프로모션도 있었고요. 캐쉬백 사이트에서도 어느정도 받았는데 금액이 크니까 꽤 괜찮았습니나. 하지만 원글님처럼 배달이 계속 지연되었어요.. 아무튼 다음에 삼성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면 삼성 웹사이트에서 먼저 확인해보셔요. Beverage center까지 포함해서 1300불대 였습니다. 삼성 냉장고 문제많다고 하는데 상위 모델을 1300불에 사는거면 몇 년 쓰다가 고장나도 괜찮겠더라고요. 

많이 저렴하게 구입하셨네요!! 냉장고도 처음 사다보니 시행착오가 있네요. 공홈은 무조건 더 비쌀거라는 생각을 했었던것 같아요. 

패널 교체/설치가 그냥 개인이 할수 있는건줄 알았더니... 그건 아닌가보군요..

개인이 할수 있습니다! 다만 냉장고 설치의 일부로 패널도 붙여주어야 하는데 누락이 된것이 문제였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베바쪽에서 냉장실 패널 크기를 잘못 주문해서 재 주문이 들어갔습니다ㅜ 배송 받았던 것도 어차피 설치할수 없었던 패널이었네요

전 삼성온라인몰에서 샀다가 낭패를.  베바도 그럼 어디서 삼성을 사야할까요?  

언제부터인가 저희는 가격이 나가는 모든 가전제품은 코스코에서 사는 편입니다.

삼성에서 직접 사도 문제가 있다면 어디에서 사도 문제가 있나 봅니다.. 게스트 서비스로는 코스트코가 최고라고 하니 코스트고 다음에 도전..?

답답한 미국 서비스중에서도 그나마 괜찮은 편이라 생각하는 베스트바이인데도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ㅜㅜ 

저는 삼성 공홈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구매했었는데 생각보다 문제없이 너무 빠르고 쉽게 잘 받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베스트바이를 포함해 다른 여럿 사이트들과 비교했을때 공홈에 마침 좋은 딜이 있어서 구매했고, 배송 날짜 정하는거랑 팔로업도 전부 온라인과 챗으로 간편하게 했구요. 별 다른 추가 비용없이 배송과 설치 후다닥 해주고가서 뭐지- 하면서 놀랐던 기억이에요. 어쩌면 삼성은 공홈 구매가 더 좋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온라인 몰에서 샀다가 낭패 보신 분도 계신걸 보니 복불복일까요? 빠르게 받아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언제 또 냉장고 구매를 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커스텀 오더를 하게 된다면 공홈에서 사봐야겠어요.

저도 비스포크 냉장고는 다른 곳에서 주문하고 패널 프로모션으로 삼성공홈에서 패널만 주문했는데요. 작년 9월에 주문하고 11월에 4개 패널이 배송됐는데 그 중 2개가 사이즈가 다른 잘못된 패널이 와서 두개만 달고 두개는 돌려보내고 다시 한 달을 기다려 12월에 2개에 패널을 배송받았는데 또 두개 중 한개가 다른 사이즈가 왔어요. 그런데 그때는 한개를 받고 한개만 돌려보내지 않고 두개를 다 돌려보냈어요. 이 전에 4개중 2개를 돌려보냈을때 분명 연락해서 다 설명했는데 삼성의 배송업체에서는 제가 4개를 다 받았다고 싸인했다고 해서 설명하고 다시 주문하고 한적이 있어서 2번째 배달된 패널 다 돌려보내고 흰색 패널이 재고가 없다고 무작정 기다리래서 몇달을 기다리다가 세번째 배송이 몇달 뒤 왔는데 또 1개 패널이 잘못된 패널이 와서 그때는 맞는 패널은 받고 1개는 돌려보내고 마지막 1개 패널은 또 무작정 기다려서 4개패널 모두 다 받는데 총 7-8개월인가 걸린 것같아요. 그 동안 제가 삼성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할 때마다 매번 같은 얘기 반복해야했고 마지막 1개 패널 기다릴 때 통화할 때는 저보고 다시 4개를 돈을 내고?! 주문하라는 말도 안되는 답도 들어봤네요. 그 때 생각하면 정말 삼성은 쳐다도 보기 싫습니다. ㅠ 

그래도 냉장고는 이쁩니다........ㅠㅠ 

아..... 코스코로 가야하나봐요........ 그래도냉장고 잘 된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요즘 냉장고는 정수기와 제빙기 포함인데 그것들 수명이 냉장고보다 짧아서, 덩달아 냉장고 수명이 단축되는 경향이 있대요. 영어로 된 거 검색히다 보면, 26년된 냉장고 아직도 쓰고 있다는 등... 심플한 제품들은 오래 쓰고 있는 게 많나봐요...... 그리고 냉장고에 무슨 10년 보증 이런 거, 더 말로만 하는 거고, 결과적으론 영양가 없는 그냥 광고일 뿐이라는... 삼성 서비스에서 오신 분 말씀도 들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