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S 거르는 국산 정수기 추천 부탁려도 될까요?

저는 렌트 살아도 꾸역꾸역 언더싱크 RO 설치해서 써오고 있습니다. 설치/원복이 번거롭기는 해도 최소한 1~2년은 다른 염려 없이 맘껏 물 사용이 가능하니까요. 요즘은 보니까 물통에 수돗물 받아서 장소 가리지 않고 사용 가능한 RO도 있고, 수도꼭지에 연결하는 방식도 있어서 예전보다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Countertop RO System 으로 검색)

하지만 개인적으론 가능하다면 그나마 설치가 간단한 편이고 자리도 덜 차지하고 가성비도 중간은 가고 유지관리도 간단한 tankless undersink RO를 추천하기는 합니다.. 근데 좀 찾아보니 PFAS는 꼭 RO가 아니라도 걸러주는 카운터탑 정수 시스템이 여럿 있네요. 대체로 물탱크를 수시로 채워가며 써야 하지만요.

tankless 제품 추천은 어느제품을 하시나요?  tankless 제품이라면 전기사용이 필수인 제품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Tankless RO 시스템은 전기를 사용해야 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다른 건 써보질 않아 비교는 못하겠지만 Waterdrop 제품을 써오고 있는데, 2년 넘도록 별다른 문제 없었고 냉장고와 연결하는 키트도 따로 구매해서 사용 가능하고 제품군도 다양해서 개인적으론 괜찮게 생각합니다.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에 살던집에 이제품 저도 설치하려고 하다가 이사와서는 전기를 가능하면 사용안하는 제품을 찾게 되서 일반 RO로 갔습니다. 부피적고해서 좁은 공간에서 쓰임이 참 좋은 제품이죠.

코웨이 랜탈말고 구매하실수 있어요. 대신 필터를 주기적으로 본인이 교체해야한대요

지도보니까 북동부에 집중되있네요. 정수기는 필수인듯..

저도 PFAS때문에 불안불안 합니다.

촌구석에 살아서 주로 브리타 필터로 거르고 먹기는 합니다.

PFAS가 활성탄에 제거 된다고는 하는데 필터가 좋은게 보이질 않네요

다른 글에 댓글 썼는데 저 쿠쿠 제일 싼거 이베이에서 open box로 200불엔가에 사서 설치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전 집에 설치했던거 이사오면서도 가져와 설치해서 잘 쓰고 있어요.

근데 이게 무슨일이죠..? 완전 저희 지역인데 그럼 수돗물은 아예 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아기 목욕에 수돗물도 못쓰고 샤워할때나 이닦을때도 쓰면 안되고 수영장 이런데도 가면 안되는건가요?ㅠㅠㅠㅠ

RO filter를 반도체 공정에 못 쓰는 이유가 조금씩 파티클들이 떨어져 나와서라고 하는데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를 맞이하는 그런것 일수도 있습니다. 

필터기술로는   PFAS제거에 효율적이지 못하고 고에너지를   PFAS에 때려서 분해가능한 물질로 전환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떠오르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본필터같은 흡착에 기반한 공정이 파티클 desorption에 의한 오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혼동 하신듯 하네요. 현재까지 PFAS에 가장 효과적인 기술은 RO를 이용한 고압력 필터기술입니다. 그런데 고압을 발생시키는데 쓰이는 전기세나 brine처리때문에 수도시설에 널리 적용되지는 않아요. PFAS를 분해하는 연구는 많이 진행되고있지만 워낙 C-F 결합이 강력한이유로 분해가 이뤄지는데 까지 쓰이는 시간, 화학물질 다 따져보면 식수처리에 쓰이기엔 아직 많이 부족한면이 있습니다. Activated carbon이나 ion exchange resin을 이용한 필터는도 규제가 시행될 PFOS PFOA물질에는 아주 효과적이긴 합니다만 분자가 작은 PFAS들에는 취약점이 있습니다.  정수기회사마다 어떤 RO 멤브레인을 사용하는지 몰라서 추천은 못드리지만 대부분 낮은 압력에서 운용되는 RO는 nanofiltration 멤브레인을 쓰기때문에 진짜 바닷물 담수화에 쓰이는 dense한 멤브레인만큼 걸러주지는 못합니다. 참고로 저는 nanofiltration과 GAC를 같이쓰는 iSpring사의 언더싱크 RO제품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연관이 있어서 PFAS 테스트 관련 업무상 agency 들과 일을 자주 합니다. 일단 지금까지 본거로는 RO 워터가 제일 깨끗하네요. 큰 water facility 는 다 resin + carbon 사용합니다. 근데 이거 너무 광범위하게 퍼져있어서 ㅡ.,ㅡ 호흡하는 공기, 음식, 화장품, 장난감 등등 다 있어요. 종류랑 농도가 달라서 잘 찾아서 규제하는게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