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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24일 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뭉지, 2023-08-23 0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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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곧 시작 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수산물을 섭취하고, 

바닷가에 놀러 가야 하는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방사능, 삼중수소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구매해 놓아야 하는지도 고민이 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대비하실 예정이신가요? 

 

 

 

글이 게시판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면 바로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2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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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파파

2023-08-23 19:50:42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352994#:~:text=%EC%9D%B4%EB%9F%AC%ED%95%9C%20%EC%82%BC%EC%A4%91%EC%88%98%EC%86%8C%EB%8A%94%20%EC%8B%A0%EC%B2%B4,%EA%B0%80%EC%A7%80%EA%B3%A0%20%EC%8B%A0%EC%B2%B4%EB%A1%9C%EB%B6%80%ED%84%B0%20%EC%A0%9C%EA%B1%B0%EB%90%9C%EB%8B%A4.

 

숫자 10일에 대한 참고 자료 입니다.

xerostar

2023-08-23 19:49:53

삼중수소 반감기는 12년이고, 인체에 들어왔다가 절반 정도가 빠져나가는 기간이 10일 정도입니다. 게다가 체네의 다른 수소와 대체되어 유기화합물이 되면 체내에 머무는 기간이 50배까지도 늘어난다고 하죠. 단순 피폭보다 체내 피폭이 훨씬 위험한 것은 아실테구요. 당연히 그보다 훨씬 위험하고 반감기도 매우 긴 방사성 물질들도 많이 배출되는데, ALPS라는 장치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걸러주는지는 제대로 검증이 안된 상태이고 말이죠.

현실적인 기술이나 비용의 한계가 있는 건 인정하지만 (당분간이라도) 보다 확실한 처리방법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투명하고 대체로 수긍할만한 검증 절차 거치지 않고 밀어부치고 있는 상황이니 불안함과 비난이 가중되는 건 단순한 괴담 수준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자초한 일입니다.

마이무

2023-08-23 19:51:06

대한 민국에서 수입하는 소고기는 미국 사람들이 먹는 것이고 30개월 미만 으로서, 국민들이 시위를 통해서 관철 시킨겁니다. 광우병 사태와 지금 사태가 같지는 않습니다

에반파파

2023-08-23 19:52:56

광우병은 사실 영국이지 미국은 아니지 않나요...?

xerostar

2023-08-23 20:49:23

위에 조아마1님이 올려주신 자료와 같이 미국에서도 광우병 발생 사례가 있습니다.

그나마 영국보다는 나이많은 소를 도축하는 경우가 적어서인지 다른 요인이 있는건지 발병 비율의 차이에 대한 해석은 저의 수준으로는 불가능합니다만, 그나마 미국에선 검사 철저히 해서 유통 및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도 물론 더 조심하게 되었을테고, 요즘도 박테리아나 대장균 감염으로 수많은 식품들이 수시로 폐기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구요.

근거있는 불안과 반대를 합리적 정책 결정에 반영하는 에너지로만 사용하면 좋았을텐데, 지나치게 물리적으로 억압해서 사태가 커진 것일뿐 그처럼 뜻있는 행동을 통해 결과적으로 위험이 많이 해소된 점은 부인할 수 없죠.

actch

2023-08-24 02:47:01

시기적으로 광우병 사태 이후 미국에서도 주저앉는 소- 다우너 소 도축을 광우병의 위험성이 있다고 하여 도축 자체를 금지시켜 버렸습니다.

poooh

2023-08-23 20:00:51

사건의 본질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사람이 말씀하셨듯이  사건의 본질은 @에반파파 님 집앞에 옆집사람이 와서 앞으로 100여년동안 계속해서 오줌을 싸겠다는 소리 입니다.

옆집사람 오줌에 요소가 얼마나 들었는데, 인체에 해가 있다 없다 따지실껀가요?

ilsanman

2023-08-23 21:47:05

+1

에반파파

2023-08-24 03:52:10

쓰래기 소각장 건설 문제와 같이 혐오시설 진입 문제라 보시는거면 전혀 다른이야기 입니다.

자동차 매연이 유해하기 때문에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운행하지만 저흰 모두 자동자를 타고 다니죠. 대기를 오염시킴에도 불구하고 산성비와 기관지 병도 만드는데 말이죠.

 

p.s. 오줌을 안전하게 재처리해서 물 수준으로 만든걸 버린다로 비유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poooh

2023-08-24 04:10:55

그러면 안전하게 재처리한 물수준으로 만든걸 자기집에다 버리면 되지 왜 굳이 우리집 앞까지 와서서버리나요?

에반파파

2023-08-24 04:34:38

아래 댓글 복붙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쉽게 일본은 세계와 지구에 방사능 오염이라는 부채(원금)를 만들었고, 계속 오염수라는 이자가 생기고 있죠.

여기서 걱정하는 오염 실현 가능 스토리는 일본이 디폴트 선언하고 그냥 바다에 다 버리는 경우인데, 이를 막기위해 초장기 모기지로 이자랑 원금 상환 할 수 있게 과학적으로 안전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거죠.
돈 아낄려다보다는 공간적 파산을 막기위해서가 더 맞지 않을가 싶습니다.

에반파파

2023-08-24 04:38:30

생활하수도 집에서 버리지만 하수처리 시설로 모이는데, 저희가 하수처리시설 인근에 사시는 분께 소정의 보상을 하는것처럼 일본도 그런게 있어야 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poooh

2023-08-25 04:21:13

흠...  생활하수도요?  말씀하시는 그 생활 하수도 모아다가 에반파파님 댁에  다 버려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저희집에는 못 버립니다. 보상이요?  어떤보상이요?  보상에 대한 근거는요?

하수처리 시설 인근에 사시는 분들께 보상 안합니다.

poooh

2023-08-25 04:28:42

지금 방사능 오염을 부채와 이자라는 희안한 논리로 말씀을 하시는 군요. (오염은 돈과는 전혀 다른 개념 입니다.  돈을 모독 하지 마세요.)

 

일본은 방사능 오염 물질을 처리하는 방법중에 가장 위험하지만, 저렴한 방법으로 처리 하려는 겁니다.

전에 같은 일이 일어 났을때에 왜 사람들은 그리 반대를 하고  일본역시 기를 쓰고 반대를 했을까요.

 

일본은 같은 사안에 대해  double standard라는 입장  (내로남불?) 을 취하고 있는거고,  중요한건  돈 입니다.

자기네 돈만 절약 할 수 있다면,  동네가 쓰레기로 냄새가 나든 말든 신경 안쓰고 있는거구요.  

 

간단하게 본인집에 누군가 쓰레기 버리면  가만히 있을겁니까?

옆집 아저씨가 본인 오줌을 아주 깨끗이 정재해서 에반파파님 댁 앞에 계속 해서 쫄쫄 흘려 보내면 에반 파파님은 가만히 있으실거죠?  그쵸?

 

더욱 중요한건 본인이 왜  옆집 아저씨 대변을 해주고 있으세요?   옆집아저씨가 에반파파님 댁 앞에 오줌 처리한 물을 쫄쫄쫄 흘려 보내는게  에반파파님 입장에서는 자랑스러우세요? 

xerostar

2023-08-24 04:56:49

논점이 조금 흐려졌는데, 애초에 오염수가 안전한 물 수준으로 재처리되었다고 볼 근거가 너무나 부족하기에 그러한 비유는 맞지 않습니다.

비용이 더 많이 들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기화시키는 방법도 있고 별도의 탱크 만들어 보관하는 방법도 있지만 안하고 있는거고, 1993년에 러시아가 저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일부를 바다에 버렸을 때 일본이 극렬하게 반대하고 추가 투기를 막은 아전인수적 행태도 있구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상황은 아니고 해결 노력이 없지야 않지만 여러모로 미흡하기에 자기합리화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에반파파

2023-08-24 05:20:14

기화가 왜 안전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더 많은 삼중수소수 (기체상태) 가 발생하지 산소와 수소가 분리되는건 아니니까요. 안전하다는 근거를 제가 못찾아서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제 주장이 틀린거일 수 있으니까요.

재처리수의 방사능 정도에 대해선 데이터가 공개되있고 괜찮다가 결론입니다. 무슨 근거가 부족할까요? 

1993년에 버린 폐기물과 지금 오염수랑 유사수준의 오염상태였을까요? 그렇다면 지금 러시아에서 반대를 심하게 하고 있겠군요.

xerostar

2023-08-24 05:48:05

더 많은 삼중수소수가 발생한다는 말씀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액체보다 기체가 부피가 커지니까 삼중수소수가 더 많아진다는 뜻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같은 양의 오염 물질이라도 바다보다 매우매우 넓은 대기중에 배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으로 희석시키는 방법이죠. 희석이 그나마 유일한 해결책이라면요. 더불어 무겁고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들을 걸러낼 가능성도 많아지구요. 우리의 먹거리이기도 한 해양 생태계에 축적도 훨씬 덜 되기도 하죠. 이미 미국의 스리마일 사고에서도 주민과 학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바다에 방류 대신 대기중에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한 전례가 있고, 뉴스 찾아보시면 현재 중국과 러시아도 최소한 대기 방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일본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

 

ALPS의 재처리 능력은 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자료로는 부족하고, 방사성 물질이 가라앉은 바닥 대신 윗부분에서만 시료를 채취하거나 장치의 고장 사실을 축소 내지 은폐하는 등으로 논란이 많아서 현재로선 괜찮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에반파파

2023-08-24 06:05:54

기화능력에 따라 일일 처리량이 방류 양보다 많으면  더 많은 오염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이었습니다. 오해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대기 배출 방식은 계절별 바람 방향이 바뀌니 오염 예측이 어렵다는 이유와 금액 이유와 현실가능성 이유로 일본이 거절했군요. 비가와서 다시 땅에 내리게 되면 재앙적일것 같고요.

해양은 그나마 안정적인 해류로 예측 가능하고 현실적으로 선택한 옵션이라고 하네요. 

이미 재처리수 보관 캡 리밋에 도달한 이상 막을수는 없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방류 이유중 하나가 지진에 의해 보관함 파손 발생 가능성도 있다는데 쓰나미 있던 지역이라 틀린말은 아닐것 같습니다. 토양 오염을 처리하는건 더더욱 불가능하며 한순간에 다량의 오염 물질이 일일 허용량을 넘어 지하수로 스며들면 사람에게도 문제 될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일본 과학계(시료 분석 한 사람)는 신뢰를 할 수 있어서 결과 조작은 없다고 봅니다.

채취 방법의 문제는 별도겠지만요. 확산을 고려하면 기하급수적인 농도구배가 있진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북캐롤

2023-08-24 06:20:59

소위 말하는 편향적 사고를 보네요

에반파파

2023-08-24 06:23:50

사람이니까요^^

마일모아

2023-08-24 09:11:35

건설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길게 적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xerostar

2023-08-24 06:58:22

일일 처리량이 방류량보다 많으면 더 많은 오염 가능성.. 여전히 이해는 안되지만 논점이 아니니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어차피 골고루 확산될 수밖에 없는거고, 확산 양상이 예측된다고 한들 통제가 가능한 것도 아닌데 그러한 변명이 무슨 의미일까 싶습니다. 비가 와서 땅에 내리는 것이 재앙이라면 후쿠시마 우럭처럼 해산물에 농축되는 건 뭐라 불러야 할까요. 어떤 이유를 대던 비용 문제를 둘러대기 위한 변명이고 면피성 주장일 뿐이죠.

 

이미 처리수의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수두룩하고, 일본 과학계의 조작과 기만 사례도 차고 넘치는데다, 나름 국가의 운명을 걸고 엄격한 통제하에 처리하는 일들이니 무조건 믿을 수 없지는 않더라도 조작이 없다고 믿을 근거 또한 전혀 없습니다. 채취 방법의 문제를 어떻게 별도로 놓을 수 있을까요.

 

당장 개개인이 할만한 일들은 많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과 과학적 정보, 대안에 대한 논의들을 고려해 볼때 불안감을 가지는 것이라던가 보다 나은 대책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반응입니다. 어째서 어떻게든 사태를 축소하고 무마하려는 측의 입장을 대변하려 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글이 길어지고 있고 의견을 충분히 밝혔으니 저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에반파파

2023-08-24 07:10:43

확산양산이 예측되면 오염도 감시가 가능합니다. 허용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는지도 알 수 있죠. 그리고 분석하지 않은 지역 유추도 되고 시뮬레이션도 만들 수 있죠. 지금 생각과 다른 오염 양상을 보이면 방류를 멈추겠죠. 저는 이걸 통제라고 부르겠습니다. 

 

오염된 우럭은 먹지 않지요. 그리고 그건 세슘탓이지 삼중수소 탓 아닙니다. 논점은 삼중수소이니 넘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체내피폭은 더 위험할 확률이 높다로 이야기가 되고있지만 실증이 없죠. 

그럴경우 아직까지 발현이 안된거라고 주장하거나 안전한거다 라고 주장이 두가지로 갈리게 됩니다. 그중 믿는건 자유고요.

 

불안해 못믿겠어라고 던지는건 쉽지만 그걸 아니야 맞아라고 설득하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축소 무마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공개된 데이터로서의 입장이지, 그 데이터가 틀렸다는 검증된 결과가 있다면 다른 입장이 될겁니다.

결국 숫자 제공까지가 과학의 영역이고 논리와 감성 설득의 영역은 인간의 영역이라 생각되네요.

 

믿지 않을 객관적 근거자료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p.s. 설득은 제가 정치인과 같은 달변가가 아니라 불가능합니다.

xerostar

2023-08-24 07:33:59

삼중수소 이야기를 많이 하기는 했지만, 논점은 삼중수소가 아니라 방사능 피폭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오염물질의 확산이죠. 저는 앞에서 이미 기화 방식이 삼중수소 이외의 무거운 방사능 물질을 걸러내기가 용이하겠다는 말씀도 드린바 있습니다.

 

믿지 않을 근거라면, 아래에 다른 분도 말씀하셨듯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관련해서 그동안 해왔던 거짓말들로 간단히 답하겠습니다.

에반파파

2023-08-24 07:46:05

네 저는 그래서 IAEA 리포트와 재처리 시설의 성능을 믿습니다. 5개국 + IAEA 총 8개 연구실에서 교차검증했고 안정성 부합으로 결론 지어졌지요.

 

지금 세슘등은 이미 잘 처리됬다가 결론이고 오염수에는 삼중수소가 남아있다. 이 삼중수소를 방류하는게 문제다가 지금의 현안입니다.

올해 IAEA보고서 결과를 기반으로 방류 결정도 된것이니 그전 문제점들은 어느정도 해결된거라 생각됩니다.

 

무거운 방사능 필터를 위해 기화방식이 필요하다는 지금 재처리 시설 결과를 못 믿기 때문에 생기신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현안은 삼중수소인것 같습니다.

알로하와이

2023-08-23 20:01:53

반감기 있을수 있죠.. 하지만 30년 동안 버린다면요?

30년이 아니라 100년동안 버린다면 어떨까요?

과학적이니 어쩌니 하지만 결국 문제는 돈이고 일본이 그 돈 아낄라고 이런 결정을 했다 왜 자꾸 과학 과학 하는지 모르겠네요.

에반파파

2023-08-24 04:33:56

쉽게 일본은 세계와 지구에 방사능 오염이라는 부채(원금)를 만들었고, 계속 오염수라는 이자가 생기고 있죠.

여기서 걱정하는 오염 실현 가능 스토리는 일본이 디폴트 선언하고 그냥 바다에 다 버리는 경우인데, 이를 막기위해 초장기 모기지로 이자랑 원금 상환 할 수 있게 과학적으로 안전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거죠.
돈 아낄려다보다는 공간적 파산을 막기위해서가 더 맞지 않을가 싶습니다.

redsado

2023-08-23 19:49:02

이런 일조차도 진영논리로 나눠져서 싸워햐 한다는게 참 놀랍습니다. 조금 있으면 sea of japan과 다케시마로도 우리끼리 싸울거 같네요.

shilph

2023-08-23 19:52:26

이걸 진영논리로 몰고 가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는거죠. 

windy

2023-08-23 20:29:05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ilsanman

2023-08-23 21:48:20

진영논리라는 말이 꼭 이런일에만 등장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루시드

2023-08-23 20:50:46

미국이 왜 동의를 했는지 정말 어처구니없네요. 미 본토에는 별 영향 없을거라 판단한 걸까요?

Prodigy

2023-08-25 02:50:03

이거야 말로 정치적인 생각으로 당장 큰일이 아니니까 동의했을거 같아요. 에혀....

Coffee

2023-08-23 20:50:47

정치진영을 떠나서 이걸 반대가 아니라 찬성을 하고 홍보 해주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희석을 자꾸 강조하시는데, 희석은 정화와 다르다는거 잘아실겁니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수영장에서 수많은 사람이 오줌싸놓은 물을 희석되었으니 괜찮다고 정화 없이 마시겠다는 꼴이네요..;;; 일본이 무슨 권리로 지구 전체 바다를 오염시키겠다는건지...

Gamer

2023-08-23 21:13:40

가정) 모든 사람들은 다 나 만큼이나 생각을 할 수 있다. 

결론) 일본 핵오염수 무기 투기를. 

찬성하는 이들은. 그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며. 

반대하는 이들은. 그들에게 해가 되기 때문이다. 

 

저에게는 이익이 1도 없으며. 해가 될 것이 분명하므로. 반대.

원글/님의 질문에는. 그냥. 각자도생.  

 

참으로 미국 이라는 나라가 대단한게. 

독일과학자들이. 원자폭탄을 먼저 만드는 걸. "주저"하고 있을때. 미국과학자들은 "과감"하게 원폭을 만들어버리고. 

또 인류에게 직접 실험해 버리는 "용기있는" 결정을 주저하지 않고. 해 버린다는 겁니다. 

저는 이번 일본핵오염수무단투기 사건의 가장 큰 책임도. 미국에게 (미국 과학자. 미국 정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시드

2023-08-23 21:30:27

또 최종 책임이 미국으로 귀결되네요.ㅠ 태평양 전쟁 Real A급 전범 히로히토와 731부대장 이시이 시로 중장도 결국 눈감아 준게 미국이죠

국익이 걸리면 물불 안가려왔었어요.

TheBest

2023-08-23 22:35:51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주변 나라들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그 나라의 결정을 막을 방법이 있나요...? 일본과 앙숙지간이면서 더 파워가 있다고도 볼수 있는 중국도 격렬히 반대하지만 무시하고 그냥 방류하는거 아닌가요...? 일본이 눈치를 그나마 보는 미국이 대놓고 극렬히 반대한다면 눈치를 봤을수도 있겠지만요... 심지어 가장 영향을 받을 자국민조차 반대보다 찬성이 많은 상황이더라구요 물론 하나의 여론조사일 뿐이지만요...

About 56% of respondents to a survey conducted by Japanese broadcaster FNN over the weekend said they supported the release, while 37% opposed.

건강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 사안이기에 여러 토론/논쟁은 있을수 있겠지만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결정을 한다는건 좀 어이가 없는일이긴 하죠..

개인적으로 과학을 믿는 사람이기에 그리고 대부분 국제기구들이 어느정도 강대국의 눈치 (특히 미국)를 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학자출신들 기구 구성원들이 검증을 소홀히 하고 대충 할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사실 이거의 영향을 속단할수도 없고 무시할수도 없는일이라...

그냥 원글님의 질문에 맞게 어떤식의 수산물 섭취방법 혹은 어떤 수산물들을 피하는게 맞는지 그리고 정말 바다에서 노는것만으로도 위험한지 이런 대화가 그나마 도움이 될거 같네요.

넙죽이

2023-08-23 22:47:18

그러게요. 우리끼리 마모에서 싸워봤자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서로 감정만 상하게되는거 같아요... 막을 수 없는 문제라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싶습니다.

에반

2023-08-24 01:17:02

일본에 거주하는 지인에 따르면, 애초에 이런 일이 있다는걸 모르는 일본인이 더 많다고하더라구요. 관련 뉴스는 찾아볼수도 없구요. 그나마 최신 여론조사에서는 반대가 더 많이 나왔다는 기사를 봤네요.

Gamer

2023-08-24 00:19:52

하지만. 한편으론. 

이것이 일본침몰 시나리오의 큰 그림의 시작점이라고. 나중에 역사가 기록할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자기 집 앞에. 노상방뇨하면. 남의ㅜ집에ㅜ피해도 쥬지만 정작 자기 집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걸 피할 수 없죠. 

결국은 자기 나라 앞 바다를 완전 오염 시키겠다는. 자해행위인데.

결국엔. 일본이 망하거나. 아니면 전쟁을 일으켜서. 남의 나라 땅으로ㅠ이주해야하는 그 시발 점이라고 봅니다. 

즉 일본 국민들이. 자기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사건이 될겁니다. 

 

꿀빠는개미

2023-08-24 00:38:46

위의 댓글들에 여러가지 질문들이 많은데 그 중 상당수는 저도 궁금해 하던 것들인데

최근에 대한방사선방어학회라는 곳에서 내놓은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제목의 입장문에 딸린 첨부파일이 개인적으로 유용했습니다.

아래의 입장문 링크 들어가시면 눈에 잘 안띄지만 첨부파일 PDF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https://karp.or.kr/index.php?page=view&pg=1&idx=9532&hCode=BOARD&bo_idx=8&sfl=&stx=&sfc=&bo_rows=&year=0

이성의목소리

2023-08-24 02:52:06

이거 신기하네요. 첨부파일 들어가보면 왜 위험한지 조목조목 설명되어있어서 이러면 무조건 막아야되지 않나 싶은데 결론하고 요약은 문제없다네요. 

사벌찬

2023-08-24 03:28:47

저도 한시간동안 27페이지 다 읽어봤는데 어떤 부분이 그렇게 읽히셨는지 물어봐도 될싸요? 제가 보기엔 일관되어보여서요

이성의목소리

2023-08-24 03:52:50

일관되게 논리가 비어있어서 문제죠. 거기 인용된 표랑 자료들 보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고 있는데, 그 자료와 표를 보여주면서도 '희석하니까 괜찮다'로 점프해서 넘어가는게 이상해요. 하긴 지금 제목을 다시 보니 '입장'이네요. 

사벌찬

2023-08-24 06:35:59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거기 인용된 표랑 자료들 보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고 있는데" 이거 어떤 표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아까 다 읽어본 입장에서 제가 놓친거나 표나 자료를 제가 잘못 이해한게 있나 싶어서 그렇습니다.

사벌찬

2023-08-24 03:26:54

AK지아아빠

2023-08-24 00:45:50

항상 궁금하던건데, 과학자입장에서 오염수방류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없다라고 단언하고 말할수있나요?

아니면 여러가지 전제가 붙어야 하나요?

예를들면 "해류가 예상과 항상 같을시" 라던가 "다른 변수가 없을시" 같은 것들 말이죠. 아니면 "관리감독이 철저할시" 같은것도요.

Treasure

2023-08-24 00:56:43

이 경우에는 과학자의 입장도 중요하겠지만 의학자의 입장도 중요하데요.  과학자는 어떤 분야공부를 하는 사람이냐에 따라 이해충돌이 있을 수도 있고요. 

lunaluna

2023-08-24 01:47:44

종종 저런 내용의 기사를 보고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옵니다. 이제 방류를 시작했고 관련 연구 결과가 있을 수가 있나요?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다. 단순 추측에 불과하죠. 실험실에서 방사성 물질이 체내 얼마간 있다 배출되더라 같은 단순한 방식으로는 접근할 수 없습니다. 상당히 비슷한 종류의 문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게 있는데 미세플라스틱 관련 문제는 언론에서도 종종 다루고 실제로 동물 소화기관에서도 눈으로 확인을 할 수가 있으니 그나마 이슈가 더 되는 편이죠. 그런데 미세플라스틱이 무해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플라스틱이 유독한 물질이 아니니 인체에 무해하다는 건 너무 단편적인 면만 봐서 그런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저 작은 미세플라스틱 덩어리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라 조심하게끔 만듭니다. 대게의 저준위 방사성 물질은 맹독성 물질과는 다르게 신체적으로 쉽게 문제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저도 과학하는 사람으로 추측하건데 향후 몇 년간 일본 사람들의 암 발병률 추이를 잘 추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받게되니까요. 하지만 저는 왠지 일본정부가 관련 정보를 쉽사리 내놓을 것 같은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제 결론은 그겁니다. 오염수 방류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아직" 알려진바 없다.

동쪽기러기

2023-08-24 01:34:23

이 사안에 여러가지 생각할 부분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과학적"이라는 말이 오용이 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주장이 과학적이려면, 그 주장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에서부터 객관적인 검증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를 누가 어떻게 측정했는지 알아야하고, 그리고 그 데이터를 제 3자가 측정해도 동일한 데이터가 나와야지만 그 이후에 논리적인 전개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제 3자의 공개적인 데이터 측정이 막혀있고, 일본측에서 선별한 데이터만 공개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선 일본측에서 제공한 데이터가 다 맞다고 가정을 하고나서 (즉, "방사성 물질 제거 설비는 고장없이 잘 동작한다", "대부분의 위험한 방사성 물질이 다 이미 제거되었다", "남은 방사성 물질은 이런 것만이 있다"등등의 주장에 대한 검증은 건너뛰고) 그 위에서부터 결론을 유도한다면, 그런 결론이 "과학적"이라는데에는 잘 납득이 안갑니다. 지금 일부 "과학적" 논의가 "남은 방사성 물질"이 얼마나 위험하냐에 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논의가 좁혀진 과정 자체가 과학적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비유를 들자면, 어느 회사의 회계 감사를 하려고 하는데 감사 기관에서 접근이 가능한 것은 회사에서 제공한 회계 장부만 있고, 회사에서 재고 실사를 못하게 하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깔끔하게 적혀있는 장부만 들여다보고 결론을 도출한다면 회사에 아무 문제가 없는것 처럼 보이겠죠. 하지만 그렇게해서 도출된 결론은 신뢰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보니 결과적으로 그 회사에 아무런 부정이 없었고 실제로 깨끗한 회사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런 회계 감사가 제대로 된 감사라고 할 수 없겠죠.

이와 마찬가지로, 일본 정부의 주장이 알고보니 다 사실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과학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과학은 결론이 맞다 틀리다로 한정된 것이 아니라, 그 결론에 도달하는 방법론까지 포함된 논의입니다.

김미동생

2023-08-24 06:23:23

동의합니다. 나중에 분식회계 들통나면 회사가 망하죠. 지금의 상황은 감리없는 회계감사라고 봅니다. 

걸어가기

2023-08-24 06:38:03

+1

TEPCO는 이미 후쿠시마 관련하여 과거에 몇 번 씩이나 거짓말을 치다 걸린 전력이 있는데 이런 조직의 보고서와 발표 내용을 믿을 수가 없죠 

ori9

2023-08-24 11:58:23

+1

공감합니다. 안전문제인데 너무 나이브하게 접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최소한 후쿠시마 관련해선 도코전력과 일본정부는 신뢰할 수 없죠.

동동아빠

2023-08-24 14:51:16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windy

2023-08-24 16:38:19

어쩜 재맘이 그맘이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만.....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시듯....필력이 장난 아니싶니다. ㅎㅎ

ilsanman

2023-08-24 17:16:34

+1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글을 참 설득력있게 잘 쓰시네요.

고기만두

2023-08-24 02:19:43

과학계도 의견이 둘로 나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이론적으로 안전하다.

혹은

2)안전하다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

 

그리고 사람들은 지지하는 쪽, 근거만 들고 나오죠.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과 사실이 맞지 않아도 의견을 바꾸지 않는다'는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니 대댓글은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종종 '과학적'이란 말을 하면서도 상대측 근거는 '의도' 혹은 '믿을 수 없다' 정도로 폄훼(?)되는 상황을 보니,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개인적 견해는 그렇습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보수적으로 안전하게 선택할 것'

- 확인되지 않는 위험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좋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이론을 몸으로 증명할 수 있는 각자도생의 시대가 도래했다면 걍 안전한 곳으로 즐길거리(여행, 먹거리)를 찾아야겠다.'

- 한국 가는 거 좀 줄이고, 태평양 쪽 갈꺼 대서양으로도 좀 알아보고 그래야겠습니다. 그럼 유럽이 답일까요? ㅎㅎㅎ

 

패배주의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론이 맞는 지는 지금부터 수십년간 살아갈 세대들이 몸으로 증명해주겠지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갑자기 마이크 타이슨의 명언이 떠오르네요.

"Everyone has a plan until they get punched in the mouth"

 

다들 주먹 잘 피하자고 화이팅을 남겨봅니다.

아날로그

2023-08-24 04:43:30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라는 말은 전부 검증되지 않았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라는 말은 

(영가설) 방류수가 안전하지 않다.

라는 걸 부정해야 성립되는데 아직까지 이걸 사실이다라고 할 만한 객관적인 연구나 증거는 있을수가 없거든요.

백번 양보해서 이론적으로 혹은 논리적으로 안전할 수 있다라는 말까도 할수는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윤지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고등학교 물리나 화학시간에 배운 방사선 반감기에 대한 지식이 조금만 있어도 이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방사선 붕괴가 일어나면서 나오는 알파 베타 감마 선은 유해한데 이게 체내에 있다고 한다면 아무리 약간 방사선이라도 높은 확률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그게 암이나 장애를 유발한다면 그렇게 쉽게 이야기 하면 안됩니다.

고기만두

2023-08-24 05:35:49

아날로그님 말씀에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Gamer

2023-08-24 04:52:20

더구나. 

단순한 가습기ㅜ사용으로부터. 

만명 넘게 사람이 죽고. 60 만명이 넘게 건강 피해를 보고도. 진상 규명 및. 처벌조차 제대로ㅠ집행되지 않은. 나라에서. 안전하네 아니네. 라고 공방을 벌리는 것 자체가 의미ㅜ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s://ko.m.wikipedia.org/wiki/%EA%B0%80%EC%8A%B5%EA%B8%B0_%EC%82%B4%EA%B7%A0%EC%A0%9C_%EC%82%AC%EA%B1%B4

 

노부부

2023-08-24 08:17:02

2

 

미국, 캐나다, 유럽 국가들이, 일본의 오염수 처리수 방류에 대해 이렇다 하는 반대를 안 하는 이유는, 

아마, 원자력 에너지로 국가 기본 에너지를 공급을 하는 나라들은,

삼중수소가 들어가 있는 원자로 처리수들을  이미 바다로 방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반대, 찬성을 표명할 입장이 아닐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이 약속한 대로, 오염수를 처리해서 안전수치 미만의 처리수를 방류할지를

어떻게 관리 감독을 할 수 있을지 그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https://www.nbcnews.com/news/us-news/nuclear-power-plant-leaks-400000-gallons-radioactive-water-rcna75406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원전 사고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해변가가 아닌 내륙에 있는 원자로에서도 일반들에게는 보도가 되지 않는 사고들로

삼중수소가 땅으로 스며들어 먹는 물을 오염 시킨 경우들도 있다고 합니다.

 

https://www.ap.org/press-releases/2012/part-ii-ap-impact-tritium-leaks-found-at-many-nuke-sites

 

 10년전 까지 , 미국 원자로 65 곳 중, 48 곳에 리킹 사고가 있었다는 하는 뉴스도 있습니다.

 

 

태양 에너지나 바람에너지를  100% 사용하지 않고 

이 많은 인구가 원자력 발전소가 생산하는 전기에 의존을 해야되는 현실에서는 피할 수 없는  큰 환경 문제 같습니다.

 

그림을 보면, 바다로도 내보내고, 공기로도 방출하고, 어딘들 안전할까 하는 생각이 들죠.

 

IMG_7038.jpeg

 

 

IMG_7037.jpeg

 

IMG_7036.png

 

일본 입장에서는, 이번에 방류하는 삼중 수소 양이 적다, 많다.. 등등 설명을 하지만

그 설명대로 관리가 제재로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면

결국 해산물 섭취를 안 하고, 바닷가에 안 놀러가고.. 하는 식의 수동적인 방어 이외엔

개인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멜라니아

2023-08-24 09:45:40

... 뭐랄까 ... 이미 모두가 오줌싸고 있는 바다에.. 한명 더 쌀 ..뿐인 형국이군요 ㅠㅠ 

 

프랑스 수치가 넘사벽이네요 ........ 

마누아

2023-08-24 23:07:16

이게 저희 부부도 이야기한 거예요.  일본이 공식적으로 하게 하고 얼마후 미국등.다른 나라들도 대놓고 하는것...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가에 위치한 많은 원전들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할텐데 미리 끄지 않을 경우 원전 가동이 중단되고 오염수가 다 바다로 방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날을 위해 일본을 공식적으로 앞세우는 미국의 큰그림... 

계란빵

2023-08-25 01:02:08

저는 이래서 예전부터 우리나라 과거사 관련 문제를 UN가서 호소하는게 뻘짓이라 생각하던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착한건지 현실감각이 부족한건지 모르겠는데 세상에 "착한국가" 라는건 없고
세상엔 국제사회에서 발언했을때 힘이 있는 국가와 들은 척도 안하고 무시하는 국가 두종류밖에 없다는 사실을 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세운전자상가

2023-08-24 08:36:53

심히 우려가 됩니다만 광우이나 사드 전자을 이용하던 정치세력이 개입해서 게슴스레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거 전세계에서 막아야 할 것처럼 주장하는데, 왜 다들 액션을 크게 취하지 않는지 그게 이상하네요?

마일모아

2023-08-24 09:12:42

표현을 다듬어 주시기 바랍니다. 

롤렉스

2023-08-24 09:26:44

중국 반발하는건 안보이시나요?!

BugBite

2023-08-24 09:39:57

중국도 방사성 물질을 원자로에서 방류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기준치에 맞게 하겠지요.  위 노부부님의 자료를 보십시요.  그래서 비난을 하지만 자기들도 그리 막을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의 미세먼지가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한국에 갈때마다 하늘이 뿌연것을 보면 정말로 답이 없습니다.  

롤렉스

2023-08-24 10:01:11

원자로 터진 폐수랑 정상 냉각수 폐수가 동일한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세슘 검출되는 물고기도 이미 나오는데 삼중 수소만 나온다는 확신이 있나요 그리고 믿나요?

 

그리고 우리 입장에서 방류 안하면 가장 좋은것 아닌가요? 왜 일본에 동조 하는지 참 불편하네요... 

세운전자상가

2023-08-24 11:06:39

이런식으로 내말에 안 따르면 일본에 동조한다

고 가스라이팅 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정치인이 세력 결집할 때 쓰는 방식으로 보여요.

민주당은 친일파 프레임. 국힘당은 빨갱이 프레임요.

에반파파

2023-08-24 11:29:12

그 폐수를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한 물을 버리는게 논점이죠. 약 20개정도의 방사능 원소가 검출됬고 모두 극소량이었고요. 삼중수소만 이야기하는건 그거만 남아서 삼중수소만 이야기 하는겁니다.

우리입장에서 방류 안하고 일본이 가지고 있으면 좋지만 십년넘게 보관했고 97%찾다네요. 그럼 이제 생기는 물은 그냥 바다나 땅에 버릴 수 없으니 장기간 보관한거부터 차근차근 문제없을 수준으로 배출하는거지요.

그냥 배째라고 일본이 버리기 시작하면 노답입니다.

롤렉스

2023-08-25 00:38:28

그렇게 안전하면 자기 땅에 버리면 되지요.... 

안전하다는걸 검증한 결과가 있나요? 

https://m.segye.com/ampView/20230508515312

일본에 왜이렇게 관대한건지 알수 없네요

BugBite

2023-08-24 20:51:59

제가 언제 일본에 동조했나요?  위의 노부부님 자료를 보면 분명 중국도 상당한 량의 폐기물을 내보내는 것을 보고 말씀드린거구요.  그래서 중국도 법적으로 제제할 것이 없을거이다라고 말씀드린거구요.  세슘과 다른 것들은 보고에 의하면 필터를 통해서 다른 물질은 적정량 수준으로 낮춘다고 보고가 되고있어요.  방류가 찝집한 것은 다 같은 생각일거구요.  그런데 공포심을 자극할만한 수준은 아니다가 저는 주관적으로 생각합니다.  분명히 다른 나라들도 기준치에 맞으면 세슘이라던가 다른 방사선물질이 방류에 포함될거라 생각이 들구요.  그리고 모든 나라들에서 발표가 않된 방류들도 많을 것 같구요. 분명히 북한도 핵실험하면서 어디론가 핵 폐기물을 버렸겠죠.   기준치 미만의 햭폐기물이 안전하냐 않느냐는 개인적인 판답입니다.  세슘 검출된 물고기가 한국에서 잡혔나요?  아니면 미국에서 잡혔나요?  세슘은 물보다 무겁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쿠시마 공해 상에 후쿠시마 원전사고때 많이 퍼진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근 근처에 있는 물고기들은 세슘의 양이 많겠죠.  그리고 세슘은 걸른다고 하잖습니까?  세상에 100 퍼센트 걸러지는 것은 없습니다.  다 기준치를 맞추냐 못 맞추냐의 것이지.  누군가 이 게시물에도 그랬듯이 일본이 몰래버리면 어떻하죠.  도교전력이 거짓말을 했다 아니다도 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후쿠시마 같은 재앙이 오면 어떤 사람이 정확한 데이타를 측정할수 있겠습니까?  원전을 설계한 사람도 그런 재앙이 올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다들 복구하느라 정신이 없었을 거라 보입니다.  무슨 일본사람들이 신도 아닌이상 제공하는 데이타에 오류도 있고.  그리고 방류하는 데이타도 틀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기준치가  틀리면, 이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모든 엔지니어링에는 오류가 있고,  그리고 항상 모니터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따릅니다. 한국 정부가 가서 모니터를 하면 위험과 실수를 줄일수 있겠죠. 

 

일본이라는 나라가 세계 3대 강국인데.  거기까지 갈때가지 지켜야할 국제 규격과 규범을 지키면서 갔을거라 봅니다.  그것을 쌍그리 무시하고 일본국민을 위험에 몰아넣고,  주변 국가를 위험에 몰아넣으려고 방류를 결정했다.  저는 이점이 납득하기 힘이듭니다. 

 

저는 일본의 방류가 안전하다 안하다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구요.  피폭기준치를 못 믿겠다 그러면,  저는 일본 수산물이던 한국 수산물이던 찝찝하면 먹지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개인의 선택이지요.  그리고 모든 독성물질은 백퍼센트 안전하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고요.    그리고 일본이 방류를 안하게하는 무슨 구체적인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롤렉스

2023-08-25 00:43:24

세상에 100% 걸리지는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100%안전하다고는 주장 하시진 않겠죠?

그럼 "인체"에 안전하다는 데이터가 나올때까지 자기네들 시설에 보관하면 됩니다. 그런 연구 자료라도 공유 된적이 있나요?

일본이 저기 아프리카 후진국도 아니고, 국토면적이나 국력이 그걸 보관할 능력이 없나요?

불안 조장도 아니고  할수 있는걸 안하는 일본의 행태에 대한 반발입니다. 왜 한국이 이런 행동을 굳이 앞장서서 인정해야하고 대변해야하나요?

poooh

2023-08-25 04:37:44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동조 입니다.  

 

지금 옆집사람이 길가에 오렴 처리수 버리는데  BugBite 님이 옆집사람 길가에 오염 처리수 버리는게 문제 없다고 동조하고 두둔 하시는거에요.

BugBite님이 일본을 지지하던 누구를 지지하던  신경안쓰는데,  옆집사람이 길가에 오염처리수 버리는데 이렇게 동조하고 두둔 하시는 이유가 뭐지요?

 

다른 방법이요?

그냥 물끓여 증발 시키면 됩니다.  (비용이 많이 듭니다.)  적어도 이렇게 하면,

일본이 물을 제대로 처리해서 버리느냐에 대한 관리 감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BugBite

2023-08-25 05:49:23

위의 글에서 저를 디스해도 좋은 분위기의 마모를 위해서 참은거지.  제가 뭐가 모자라서 조용한 것 아닙니다.  마모님이 지우시게 해서 뭐 더 이상 말하지는 않았지만요. 

 

방사선 전문가가 아니지만, 나름대로 방사능에 대해서 무슨 계기로 조사를 많이 한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피폭량이 매우 크지 않는 이상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입니다.   우리가 사는 환경에 방사능이 존재하고, 그리고 의료계에서도 쓰는 것이구요.   불필요한 피폭은 피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상당한 양의 피폭이 아니라면 건강에 미칠수 있는 영향은 미미하다.  그리고 피폭은 막을 방법이 없어요.  x-ray도 그렇고 비행기를 타도 피폭이 되고요.  많은 분들이 막연한 공포를 가지고 있으니,  좀 객관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싶었던구요.  

 

좀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의견을 내면  일본을 좋아하는 건가요?  한국과 않좋은 과거가 있으니, 무조건  일본을 싫어하고 불신해야 하는 건가요?  제가 누구를 지지하죠?  님은 무슨 권한으로 제가 동조한다 안한다를 결정하죠?  세상에는 정치적인 중립을 가지고 자기 의견을 내는 사람도 많아요.  제 포인트는 우리가 그렇게 공포를 가지면서 걱정할 일은 아니다 입니다.   위에 어느분이 왜 물을 끓이는 것이 거의 실효성이 없는것을 잘 설명하셔서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오염수를 버리는 게 문제없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안하는 것이 최선이죠.  외교적 법적인 근거가 없는 이상 막을수 없다면,  찝찝하지만 그렇게 큰 공포를 가질 일은 아니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지요.  그것에 맞추어서 개인의 행동을 하면 되는 거구요.  일본도 객관성을 가지기 위해서 IAEA를 통해서 조사를 맏긴것이구요.  제가 알기로는 IAEA에서 컨트롤 하기 쉬운 바다의 방출을 추천하고 일본도 따른 것으로 압니다.  IAEA가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할 것이구요.  개인적으로 한국 정부도 현정부나 전정부나 외교적인 분에서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보구요.  외교적, 법적근거가 없으니까요.   물론 정치적으로 레토릭들은 다를수 있어요.  

 

한국 정부에서 물을 끓여버리라고 하면 일본정부가 끓여서 버리나요?  위의 노부부님 자료를 보니까,  일본이 가장 적고,  아시아에서 중국이 제일 방류를 많이 하던데, 한국 정부가 중국정부에 가서 끓여서 버리라고 할수 있나요?  제일 좋은 방법이면,  한국정부는 왜 끓여서 보내지 않고 방류를 하죠? 님의 논리대로 라면, 한국은 자기 집에  왜 오염수를 방류를 하죠? 이 오염수도 방사성 폐기물인데.  

 

객관적으로 본다면 분명 국제적인 기준치가 있을 거구요.  분명히 모니터링을 하는 기관이 있으니 나름대로 결정해서 내 보내는 거구요.  좀 객관적으로 접근하고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조심할수도 더 신경쓸수도 있는 것이라 보입니다.   

 

poooh

2023-08-25 07:07:13

저는  BugBite님의 객관적인 시각 혹은 방사능에 대해서 뭐라 . 외교적 법적 근거는 더더욱 말씀 안드렸구요.

그리고 님이 일본을 좋아 하는지 싫어 하는지 혹은 왜색인지에 대해서도 말씀을 안드렸습니다. 

(제가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어떤면에서 한국은 일본을 배워야 한다 생각하고 오히려 제가 더 좋아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누차 강조 하지만, 이 일의 본질은  오염수의 안전유무도 아니고 방사선 문제도 아닙니다.

 

옆집 아저씨가 우리집 앞에 계속해서 자기집에서 나오는 똥물과 오줌을 깨끗하게 처리했다고 계속해서 우리집 앞으로 흘려 보낸대요.

 

그래서 아빠와 짜증나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BugBite님이 같은 집에 사는 엄마인데,  오히려 옆집아저씨 한테 동조하고 두둔하면서,

 

"아빠, 옆집 아저씨가 우리집 앞으로 흘려버리는 처리된 똥물과 오줌은 환경 기준에 의해서 문제 없고 깨끗한거래~"  라고 하면서

부부 싸움 하고 있는 겁니다..

 

왜 옆집에서 버린 똥물 가지고 부부싸움을 해야 하죠?

 

 

 

 

Treasure

2023-08-24 09:15:55

CNN뉴스에서 각국의 반응에 대해 나왔는데 한국은 총리가 오염수도 filter하면 마실 수 있다는 입장이라네요. 

한국음식에 멸치다시 안들어가는 음식 별로 없는데 덜먹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어보여요. 아이 아이들은 어쩌죠? ㅠㅠ

에반파파

2023-08-24 09:36:04

노부부님 자료 보시면 이미 더 많은 양이 세계 각국에서 배출되왔습니다. 이전이랑 바뀔게 없습니다.

poooh

2023-08-25 07:10:24

ㅋㅋㅋㅋ  뭐 아무리  원효대사 해골물이라 하지만...

 

총리 님께서나 그 물 필터 하셔서  드시라 하시죠.

 

그물 떠다가 총리님께 몇백캔 만들어서 후쿠시마 천연 원자로 오염수! 로  캔에 예쁘게 프린트해서 선물 하고 싶습니다.

 

Pandoli

2023-08-24 12:32:07

1. 일본 관료 조직과 도쿄전력과 리포트에 대해서 전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2. 외부 감시단이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한국 상주인원도 못 받는다네요.

3. 과학도 거짓말을 하고 공학은 아주 많이 거짓말을 합니다. 하하...

 

신뢰는 상호감시에서 오는데 지금 일본의 꼬 라 지는 영 불안합니다 

재마이

2023-08-24 14:35:08

개인적으로 이 상황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처하기 매우 어려워서 덧글도 안쓰고 있었지만 답답한 마음에 한 개만 올리겠습니다.

대부분의 원자력발전소는 해안가에 위치해 있고요, 이는 냉각수를 쉽게 방류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상적인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냉각수가 노심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습니다. 물론 방사능은 이러한 방진 재질도 뚫고 냉각수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그래서 많이 보는 것이 삼중수소입니다. 즉 삼중수소는 정상적으로 냉각수가 운영되었을 때 방사능으로 얼마나 오염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지요.

 

지금 후쿠시마 상황은 이런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원자로 코어는 완전히 노출되어 있으며 이를 식히기 위해 어마어마한 물을 계속 퍼붓고 있고 이런 물 중 일부는 코어와 직접 닿고 있죠. 이렇게 때문에 이 물을 오염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사태가 생긴게 전대 미문으로 오염수 중에 어떤 부분은 원자로 코어를 완전 닿을 것이고 대부분은 근처에만 가고 회수될 것인데, 지금 저장되어 있는 물의 성분을 전수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없고 아주 일부분의 시료를 채취해서 삼중수소 농도만 보는 걸로는 안전을 확인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일본 말대로라면 사고가 난 후에 1년 후부터 방류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그들도 10년을 끌었습니다. 10년동안 기술 개발이 발전되어서 물이 정화되었을까요? 10년동안 사람들끼리 로비해서 가장 싸게 처리할 수 있는 방류가 허용되었다고 전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뭘 가져다 대도 상관없습니다. 의사 없는 원자력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 은 그정도론 즉사하지 않는다고 다 오케이라고 할 것이고 정부는 자기나라 히키코모리들에게는 월 300만원씩 퍼주면서 표는 받지만 오염수는 표가 없기에... 혹은 후쿠시마보단 도쿄에 표가 많기에 쉽게 방류를 결정할 수 있고 각국의 정치인들은 어차피 자기들 10년 이상 살지 않을 걸 잘 알기에 자기 죽은 후의 세계는 잘 모를 일이죠...

블루스완

2023-08-24 16:38:30

여기 살고있는 입장에서 당장 내일부터 뭐를 먹고 살아야하지? 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주위에서 바라보는 인식은 "아, 정부가 그렇게 결정했으니 그렇게 하나보다." 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선거율 40% 조차 도달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정치에 관심없는 일본인들은 이게 결국엔 우리의 삶에 무슨 영향이 있을까? 라는 질문만 하는것도 깨어있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은 자기보다 배우신분들 (고학력에 대대손손 정치를 한 가문)이 어련히 결정하시겠지라고 넘기는 부분입니다. 

 

어디까지나 트위터에서 나오는 의견들은 의견이지 자기 앞가림 하실줄 알 분들은 이미 다 생각하고 계산 다 끝냈을 겁니다. 일본 사람들은 이런 것에 치밀해서요. 

 

개인적으로 "국산" 이라는 단어가 상품에 붙고 가격이 다른 제품보다 싸다면 절대로 안집었습니다. 두 세배 비싸도 원산지가 확실한 물건들을 집었습니다. 앞으로 먹을 것이 하나 줄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오늘자 야후 재팬 메인 페이지 입니다.

이상하게도 기사 하나도 없습니다. 

 

분명 중요한 일인것은 맞는데 왜 가장 노출도가 높은, 그것도 밑으로 스크롤하기까지 귀찮은 사람들도 볼 수 밖에 없는 

그런 알짜배기 위치에 왜 하나도 기사가 없을까요? 

 

그 사실을 알고싶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이 있다고 저는 봅니다. 

 

IMG_9634.jpeg

 

에반

2023-08-24 17:12:00

제가 하고싶은 말이 여기있네요. 일본 국민들도 별 말 없는데 왜 한국만 난리냐? 라고 한다면 일본인들은 이런 일이 있다는 자체를 모르고 생각을 아예 포기해버린 사람들이죠.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일본은 이미 죽은 나라라고 진단내려지구요. 

 

글쎄요. 일본이 그간 후쿠시마 사태때부터 보여준 모습들 + 저런식으로 언론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도 그들의 오염수 방류를 '합리적'이라며 지지하신다면 그저 '그럼 먹어서 응원하세요^^'라는 말 밖에는 안나오네요. 

루시드

2023-08-24 18:27:32

"정치를 외면한 댓가는 가장 저질스런 인간들한테 지배 당한다는 것이다" 플라톤의 명언이 다시 생각나네요.

마모에 일본의 말장난 입장을 대변하는 분들이 이리 많은것에 놀랍네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격언을 다시 한번 상기합니다.

Smilee

2023-08-25 05:09:03

일본 정부를 믿을 수 있나요 ? ㅠ.ㅠ
일본이 우리 선조들을 어떻게 수탈했는지가 아직 생생하고 그 분함을 풀지도 못했는데 ....

us모아

2023-08-25 01:51:38

"스베테 (전체)" 오른쪽 "뉴스" 탭 눌러보시죠. 기사 많이 나오는데요? 중국에서 반발한다는 기사도 있고, 3천여개의 코멘트도 있고.

 

일본의 메이저 일간지들 모두 다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

블루스완

2023-08-25 05:18:06

1. 중국에서 반발한다는 기사 읽어보셨을까요? 

어디까지나 정부의 스탠스는 "우리는 방출해서 문제 없고 왜 갑자기 무역을 끊어서 우리 외교 경제에 혼란을 주는지 이유가 무엇인가?" 입니다. 

 

우리는 잘하고 있고 아무 문제없는데 너가 왜 나서서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지. 당장 철회해라 입니다. 

 

이걸 본 일본국민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요? 

 

기사에 짜여진 프레임을 보시기 바랍니다. 내용 말구요. 

 

2. 뉴스라는 카테고리를 선택해서 보는 사람이 많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수동적이라서요. 더불어 뉴스를 클릭하고 관련기사들의 category를 보게되면 경제 혹은 국제 파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왜 과학이나 국내라는 더 general 한 내용에서 다뤄도 손색이 없을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까요? 

큐레이팅 자체가 특정 카테고리에 편중되어 있다면 그건 분명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my8

2023-08-24 18:36:35

참 쉽지 않은 문제인거같아요.

니네똥이니 니네집에서 치워라 라는 논리를 쓰기에는 워낙 핵오염문제라는게 그나라 근간을 흔들 정도다보니 (소련이 망한 이유)

자칫 이문제로 일본이 크게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국제적 여파도 상당하겠죠.

그렇다고 그냥 일본이 하자는대로 하자 이것도 아닙니다.

원전사고 당시 도쿄전력이 저지른 만행들을 보면 지금은 국유화 되었다고 하나 여전히 썩 믿음이 가진 않습니다.

세상에 많은 원자력 전문가들이 있을텐데 과연 정말 안전한건지, 아니면 이들이 입꾹닫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아직 현대과학수준으로는 위험요소를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인건지,

그렇다면 사실 냉정하게 봤을때 방류를 막을만한 명분을 찾긴 어려운거죠. 

진실은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다찌

2023-08-24 19:46:47

기준치 이하면 다 내보내도 되는거고 안전한가요?

원자력기구나 관련분야 과학자들은 우호적인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내보낼거구요. 

과학자들은 원자폭탄도 만드는 사람들이에요. 

이미 더러운 바다이니 기준치 이하인 오염물을 더 보탠다는데 찬성한다고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공동의 재산인 바다에 오염물질을 방류하려면 주변국의 동의를 제대로 얻던가 보상대책을 확실히 하던가 돈이 천문학적으로 들더라도계속보관하던가 했으면 합니다

hawaii

2023-08-24 20:44:19

요즘은 정치가 종교보다 위에 있는것 같습니다. 과학보다 위인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사람이 정치적 의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인데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하는것이니까 무조건 찬성하게 되면 정치도 나라도 안좋은 쪽으로 가게 될것 같습니다.    

 

이전 정부때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다면 반대했을텐데 이번 정부에서 하는거니까 찬성하는거면 이것은 이미 과학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이 되버린겁니다. 

정치인들의 전략이 잘 먹힌거라고 해야겠죠. 

 

좌든 우든 내가 지지하는 정당 또는 정치인의 말이라고 무조건 찬성하면 안되는건데 그게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큰그림

2023-08-24 21:38:55

"이전 정부때 오염수 방류를 결정했다면 반대했을텐데 이번 정부에서 하는거니까 찬성하는"

물론 오염수도 걱정스럽지만, 사실 저는 이런 식의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세상이 더 걱정스럽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좌나 우나... 이런 식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hawaii님은 그 이유로 정치나 정치인들의 책임을 생각하시는 듯 한데, 

사실 찬찬히 살펴 보면 정치인들 중에도 이런 식의 진영 논리를 거부하는 이들도 꽤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정치인들이 각 정당 지지자들로부터 거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죠.

대중들, 즉 우리들 스스로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hawaii

2023-08-24 22:28:25

우리들 스스로의 책임이라는 말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정치인들은 대중의 표를 얻어서 선출되어야 하는데 진영 논리를 거부하고 정치해서는 표를 얻을 수 없다면 

결국 정치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될 수 밖에 없겠죠. 

진영 논리를 거부하는 정치인들이 대중의 지지를 받는 건강한 정치 환경을 만들어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큰그림

2023-08-24 22:44:03

다들 아시다시피 현실적으로 참 어려운 일이죠. 정치에 큰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대개 점점 더 극단적인 진영주의적 성향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고, 또 그런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서 각 정당을 대표하는 후보를 선출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극단적인 성향의 정치인들에게 점점 더 많은 권력이 주어지고... 

저는 그래서 가끔 이런저런 상상의 나래를 펴보곤 합니다. 양극단이 아닌 중도층들을 더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정당 경선이나 선거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일부 감면해 준다든지, 선거에서 표를 제일 많이 얻은 후보가 당선되는게 아니라 반대표를 제일 적게 얻은 후보가 당선되도록 시스템을 바꾼다든지, 유투브나 소셜미디어의 engagement-based 알고리듬을 금지시킨다든지... 당장은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런 상상들을 진짜로 현실에 도입해야 하는 날이 머지 않아 닥치지 않을까요?

하아안

2023-08-24 22:44:58

누구나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으로 찝찝할거라 생각 되는데요,

처음에 저도 왜 다른 나라에서는 크게 이슈가 안될까 하는 의문이 크게 들었고 일본에게 로비를 받은거 내지는 지들도 이미 다른 더러운걸 방출하고 있는게 아닐까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노부부님 자료가 어느정도 저의 궁금증을 해결해주셨네요.

 

그렇다면 도의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라도 시원~하게 반대하면 안되나 라는 감정적인 생각이 들긴 드는데, 그렇게 한다고 우리나라가 얻을수 있는게 무엇이고, 또 우리나라의 반대가 씨알이나 먹힐려나 라는 의문이 듭니다.

 

이런 측면에서, 앞에 어떤분이 언급하셨지만 저도 우리나라에서만 지나치게 이 문제가 정치로 이용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오히려, 이전 정부때 결정했으면 이해 했을텐데, 이번 정부에서 결정하니 반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미동생

2023-08-25 00:25:29

그럴리가요. 이전 정부때 반대하다 이번 정부에서 결정하니 찬성하는걸요. 국감질의 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전 정부때부터 진영논리 안따르고 반대하던 사람들은 지금도 동일하게 반대합니다. 

 

https://m.pressian.com/m/pages/articles/2023070715544829062#0DKW

하아안

2023-08-25 02:46:06

저는 링크가 안보이네요.

 

반대하던 사람이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겠고 찬성하는 사람들이 찬성하는 사람도 있겠죠.

이전 정부때 반대하다 이번 정부때 찬성하는 사람이 있듯이 이전 정부때 찬성하다 이번 정부때 반대하는 사람도 있겠구요.

 

진영논리 안따르고 했다는걸 확인할 방법은 없는것 같네요

김미동생

2023-08-25 06:19:02

이전 정부때 찬성하다 이번 정부때 반대하는 사람이 있던가요? 이전 정부때는 여야할것없이 한목소리로 반대했는데요. 이전 정부때 찬성하다 이번 정부때 반대하던 국회의원이나 정부인사가 있으면 좀 알 수 있을까요?

 

일관되게 반대해온 사람은 진영논리와 무관하죠. 정권에 따라 반대하던 입장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사람이 진영논리를 따르는거구요. 

justwatching

2023-08-24 23:30:40

건강이 걱정되시면 수치에도 안잡하는 방사능보다 미세플라스틱이나 수은중독을 먼저 생각해 보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AK지아아빠

2023-08-24 23:36:51

미세플라스틱, 수은중독도 걱정하고 방사능도 걱정해야죠. 자기몸은 자기가 지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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