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잡담] 아기 학교 미팅 포스터에 김밥을 스시라 적어놓은걸 틀렸다고 얘기해줬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ㅋㅋ

트조가서 요즘 '핫'한 김밥을 먹어봤어?? 정돈 해줘야 예민이죠. 이런건 그들도 정보공유 느낌으로 넘기지 않을까요? 별 일 아닐꺼에요~~

아 트죠 김밥 얘기를 꺼내려다가 ㅋㅋㅋ 저희동네 한국인이 정말 없기로 유명한데 트죠 가니 없는거같더라고요 ;.; 

아예 안들어온걸수도 있..긴 합니다;.; 붙잡고 물어보질 않아서.ㅋㅋ 냉동칸을 샅샅히 봤는데 김밥 칸 자체는 없더라고요.

밑에 써주신 Lunar new year은 저도 알려줄 생각인데 김밥과 스시를 알려주는건 좀 너무한가 싶다가 그냥 메일 보내버렸는데 쬐꼼 후회가 되네요 ㅋㅋㅋ 괜찮겠죠 ㅠ.ㅠ

오히려 이런 부분을 알려주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잘하셨어요. 

고맙게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ㅠ.ㅠ 

내일 학부모 미팅을 가야할거같은 의무감이 갑자기 드네요.ㅋㅋㅋㅋ

저도 lunar new year 을 Chinese New Year라고 와서 많은 Asian 인들이 lunar new year 을 celebrate한다고 정정해 달라고 메일 보냈더니 알려줘서 고맙다며 정정해 주셨어요 :)) 저도 엄연히 스시와 김밥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 :)) 

아 저 이거랑 욱일기? 관련 글 마모에서 봤던거 같아요!

이정도 일은 당연 저도 정정해달라 할거같은데 김밥과 스시는 뭔가 마이너해보여서..ㅋㅋ 

차이니즈 뉴 이어라고 오면 진짜 그건 정정 요청 할거예요!ㅋㅋㅋ

ㅋㅋㅋ 차이니즈 뉴 이어 이메일이 오면 이걸 보내줘야겠어요 ㅋㅋ

전혀요~~저도 주변에 많이 알려줘요. 김밥을 스시라 부르면 난 니 이름 크리스 말고 김창식이라 불러도 되니? 하면 ???? 하고 아~!;; ㅎㅎ~!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모르면 알려주면좋죠. 저도 여행다니면 음식 이름 가르쳐주는 사람이 제일 고맙던데..

크리스 말고 김창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비올리를 덤플링이라고 부르는거죠. 근데 대부분 모르기 때문에 저렇게 이야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라비올리를 덤플링은 좀 심한..데요..ㅋㅋㅋㅋㅋ 맞아요 몰라서 그런거죠 악의를 갖고 그런건 아니니까요.ㅎㅎ

어떻게 보면 딱 이주제로 이메일을 보내는것보다 대화중에 자연스럽게 꺼네보는게 덜 어색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메일에 sushi 라고 써있었는데 김밥 (혹은 비슷한 maki sushi 로도 종종 불리죠) 그림이어서 궁금했네... "등등 으로요

그러게요 그렇게 돌려돌려 예쁘게 말을 잘 해야하는데 전 여전히 직설적인가봐요.ㅎㅎㅎ

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김밥은 일본식으로도 스시가 아니라 롤이죠 (futomaki)...

그렇죠 ㅋㅋ 그래서 미국에 건너와서 그런 퓨전 롤들이 생겨서 비슷하게 생겨보이지만 김밥은 달라 라고 얘기해줬어요.ㅎㅎ

김밥 땡기네요 휴... 팔면 사먹을텐데 팔지도 않아서ㅠㅠ 조만간 날잡고 만들어야겠습니다.ㅋㅋ

유튜브에서 봤는데.. 본토 일본인들한테 미국의 스시롤 사진보여주며 이게 스시냐 물어보니 대다수가 이게 어떻게 스시냐 아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미국인들은 밥을 롤로 말면 전부 스시인줄 알아서 문제입니다..ㅎㅎ

켈리포니아롤은 오사카출신 일본 요리사인 히데자쿠 토죠라는 요리사가 캐나다 밴쿠버서 발명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Hidekazu_Tojo

저런형태의 음식은 스시가 아니라 "롤"인데 말이죠. 김밥을 영어로 설명한다면, 코리안 롤 이나 김밥 롤 이라고 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롤(후토마키 나 마키즈시)이 스시가 아닌가요? 

"Makizushi is 'rolled' sushi, also known as rolled sushi or sushi rolls. This common type of sushi is made from seaweed and vinegared rice filled with different ingredients such as fish and vegetables. Seaweed is one of the main ingredients in this type of sushi so it is also often referred to as norimaki (seaweed roll). 

Maki, also known as Makizushi, are the traditional sushi rolls of sour rice with a core of seafood or veggies wrapped in nori sheets. There are several types of maki sushi based on the folding technique and size. Moreover, you can find many maki sushi recipes in Japan; this article includes a few."

What is Maki Sushi?

https://www.sanraku.com/what-is-maki-sushi-japanese-sushi-recipes/

일본내 인식은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본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DbvNrgY1AoU ) 일본 대부분의 초밥집가면 저런 스타일의 롤은 메뉴에 없는것 같구요. 롤스타일 스시가 있긴 한데 사시미만 달랑 들어간 작은 롤이더라구요. (링크거신 페이지의 맨좌측 상단같은 롤.) 김밥식으로 이재료 저재료 들어간 캘로포니아롤 스타일의 롤은 엄밀히 이야기해서 스시가 아니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이야기하는 스시롤은 스시에 영향받은 미국음식이 맞는것 같습니다.

중국인들이 오렌지치킨같은 중식영향 받은 미국음식보고 중국음식 아니라고 하는것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일본 스시집 요리사 토죠 히데자쿠가 (일본 정부로 부터  국제 일식 앰버사더로 인정받은 쉐프)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스시집에서 외국인 먹기쉽게 만들어낸 음식인데 미국음식인가요? 본인 스스로가 일식요리사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새 미국인만드셨네요. 차라리 캐나다 음식이라고 하면 탄생지와 관련있기라도 할텐데. 그러면 LA 북창동 순두부로 유명한 순두부는 한국음식이 아닌 미국음식이라고 생각하시겠네요

스시는 미국음식이라고 주장하시네요? Independence day 기념으로 백악관에서 사람들 모아서 미국음식을 준비했으니 먹으라고 하고 스시롤 대접하면 되겠네요. 

아니 왜케 까칠하게 댓글 다시죠?? 제 댓글이 뭐 기분나쁘셨나요? 당황스럽네요..허허

그리고 일식 요리사가 만든 음식은 전부 일식 음식인가요? 제가 언제 요리사가 미국인이라고 했나요?

LA 북창동 순두부가 국내 순두부와 스타일이 한국인들이 이건 순두부가 아니다라고 할정도로 다른가요?

제가 언제 스시가 미국음식이라고 주장했나요? 스시"롤"이 그렇다랬지.

Independence day 기념 백악관 스시대접은 기가차서 암말 안하겠습니다.

기분이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어떤 특정국가가 많은 것들을 자기네것으로 왜곡하는 모습을 보며 (고조선부터 고구려를 중국 역사를 보는등, 한복은 중국 전통옷에서 유래했다는등) 우리가 그러한 똑같은  행동을 하는듯 겹쳐보여서 과격한 발언을 했네요. 

스시'롤'의 '롤'이 마키 아닌가요?  Maki는 전통적인 스시의 형태중 하나인데요? 아니면 우라마키같이 겉에 쌀이나오고 김이 안으로 가는것을 말하시나요? 

네꼬님은 현지화된 퓨전 일식이란 말씀이지 정통 일식은 아니다 란 말씀 같으신데요. 저도 오렌지 치킨은 보통 이런거 안먹어본 친구들 한테 설명할때 American Chinese food 라고 얘기하죵. 히스패닉 친구들이 Chipotle를 히스패닉 음식 취급 안하는거 처럼요

참고로 위키나 여러 웹사이트에서는 우리나라 김밥이 (윗분께서 말씀해주신) 후토마키에서 기원했다고 하네요.

https://namu.wiki/w/%EA%B9%80%EB%B0%A5#s-5

우리나라 전통 김밥은 충무김밥처럼 밥만 따로 싸서 다른 반찬과 함께 먹거나

아니면 쌈처럼 즉석으로 김에 밥과 반찬을 싸서 먹는 형태였으며

지금처럼 미리 롤처럼 말아서 칼로 썰어먹는 형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김밥을 마는 김발(마키스다레) 자체가 과거 우리나라 역사에 존재하지를 않았지요.

오옹 새로 배웠어요, 그렇군요 ㅎㅎ

충무김밥도 그냥김밥도 땡기네요 으아...ㅠㅠ

그렇긴 하죠 ㅎㅎ 돈가스 같은 경우도 사실 독일서 돈가스/돈카츠 가 뭐냐, 스니첼로 정정하여 불러라 이러면 ㅋ

그분도 복숭아님 덕분에 새로운걸 하나 배운건데요뭐 

저 같았으면 oh I learned something new today thank you. 

저도 위에 썼듯 새로운걸 배웠습니다.ㅋㅋ 잘 마무리 되었으니 괜찮지만 그냥 제가 너무 예민떤건가 싶네요 ㅎㅎ 다음부턴 예쁘게 돌려 잘 말해야죠..ㅎㅎ

김밥이 한국거라고 해도 되는걸까요? 사실 김밥 기원이 일본에서 나온거 아닌가요? 한국에 존재하지않았던 음식이 일제 강점기 시대에 노리마키가 들어온거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이제 한국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음식입니다.  비슷한 예로 김치/코리안바베큐가 일본에서 어디든지 볼수있고 일본사람들이 익숙해도 한국음식이라 생각합니다.

https://ncms.nculture.org/legacy/story/2951

"김밥은 밥에 여러 가지 속을 넣고 김으로 말아 싼 음식이다. 김은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와『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전라남도 광양군 태인도의 토산품으로 처음 등장한다. 우리나라가 밥을 주식으로 하니까 김을 밥에 싸먹었겠지만 김밥이 조선시대에 있었다는 자료는 없다. 김이 일제시대까지도 상당히 귀한 식품이었으므로 김밥이 조선시대에 보급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김밥이 널리 보급되는 일차적인 조건은 김이 많이 공급되어야 한다. 일제강점기 본격적으로 김 생산이 늘어났기에 김밥은 그 시기에 정착되었다.

김은 조선시대부터 전라도의 특산물로 기록에 남아있지만 김밥에 대한 기록은 일제강점기 밥에 초를 넣고 계란지단, 덴부(도미살을 분홍색으로 물들인 것) 등을 속으로 하여 김에 싼다고 나온다. 식초로 간을 한 김밥은 해방 후의 신문기사에서도 그 조리법이 보인다. 오늘날의 김밥은 식초보다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김밥의 대중화는 일제강점기 김이 어느 정도 생산되고 일본의 도시락 문화가 정착되면서 만들어졌다."

그래도 김밥이 스시는 아니고 김밥은 한국꺼, 스시는 일본꺼는 맞으니까요.ㅎㅎ 

기원은 일본에서 온거지만 스시랑 김밥은 다른거라고 얘기해도 맞는거같습니다. ㅎㅎ

포스터에 캘리포니아 롤이 들어가있었음 그러려니 하겠는데 계란, 우엉, 단무지, 게맛살 들어간 진짜 김밥이었어요.ㅋㅋㅋ

'김밥'은 한국거죠(트조 공인...). 위에도 썼지만 후토마키가 현지화한거고 내용물도 다르고요. 스팸무수비를 일본거라고 하지 않는것처럼요.

피자와 파스타는 미국음식인가요? 우동, 마라탕은 한국음식인가요? 캘리포니아롤 및 미국 스시집에서 파는 롤들은 미국음식인가요? 

피구왕 통키, 마징가, 드래곤볼, 슬램덩크는 한국 만화인가요? 저의 강백호는 사쿠라기 하나마치가 아니고 안경선배 권준호는 쿠고레 키미노부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인것 같아요

아뇨 파스타는 중국음식인데요...;

파스타의 원형에 해당하는 국수의 형태가 중국에서 기원해서 이탈리아에 전해졌다고 하지만, durum flour를 사용하는등의 현지화가 일어났고 아무도 '파스타'를 중국음식이라고 하진 않죠. 마찬가지로 '太巻き'는 일본거지만 '김밥'은 한국거라는 얘깁니다.

파스타가 중국음식이군요. 

김밥과 후토마키가 파스타와 중국 국수 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원형인 중국에 국수는 어떤음식인데요? 저도 중국에 가서 파스타 원형인 그 국수 먹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국수류인것 빼고 같은 점을 모르겠는데요? 한국 김밥과 일본 후토마키는 그 차이가 이탈리아 파스타와 중국 국수와 비교할만하다라 생각하시는군요. 잘 알겠습니다.  저에게 좀 가르쳐주시죠? 김밥과 후토마키가 이탈리아 파스타와 중국 국수에 비교할만한 어떤 큰 차이가 있나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질문만 던지지 마시고 하시고 싶은 말씀/주장이 있으면 그 주장을 근거를 들어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저 정체성 혼란 오고 있네요. 

내가 중국인인가 한국인인가 미국인인가 

위 알 더 월드 ~ 하하핳;

왜 이렇게 질문이 까칠하고 공격적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단정지으며 돌려서 질문하지 마시고 본인의 의견과 근거를 그냥 써주시면 충분할 것 같아요.

섀도우 복싱중이라고 밑에다가 자백을 하셔서(중국의 문화공정은 역사적 기원 자체를 왜곡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글에서 논의되는 얘기랑은 관계가 없습니다. 여기서 누구도 소풍김밥의 기원이 후토마키라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지 않아요) 별로 답글 달 필요를 못 느끼는데.. 하나만 짚어드리자면 현대의 중국에 '파스타 원형인 그 국수'는 이미 존재하지 않습니다. 생물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문화산물도 계속 변화하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의 정도가 다를 수 있지만 '공통의 조상'에 해당하는 물건(또는 생물)을 박제해 놓고 '다 이거에서 갈라져 나간거니까 이 밑에있는건 다 같은거다!'라고 주장하는 건 매우 극단적이고 대개의 경우 별 의미가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하시는건지 이해가 안갈려고 합니다.. 캄다운 하시길. 

22222 김밥이 한국음식이면 같은 논리로 기무치는 일본음식이죠. 한국식 스시라 표현해도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밥이 한국음식이라고 주장한다면 일본사람들이 기무치가 일본음식이라고 해도 맞다고 해줘야할 것 같네요. 한국에 많이 보이는 김밥은 시간과 지역입맛에  맞게 한국식을 띄고 일본에서 보는 기무치는 일본에 맞게 냄새가 덜나게 만들어지죠. 저는 그게 일본식 김치 혹은 일본화된 김치이지 일본 요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일단 김밥의 기원에 대해서 설이 분분한데, 실제로 말씀하신 것처럼 15세기 조선시대에 전라도의 토산품으로 김이 등장하고, 19세기 초 (1810년대) 복쌈이라는 밥을 김에 싸먹는 음식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김밥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ks.ac.kr)

물론 역사에 보면 1750년도의 요리책에 "마키스시" 라는 것이 나왔으니 한국 기록이 60년 좀 넘게 뒤진 것이지만, 조선시대에 김이 나온 것을 생각하면 어느쪽이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비슷하게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한국은 내용물이 없는 방식이겠지만요)

또한 후토마키/노리마키의 경우, 초밥의 또다른 변형으로 이루어진 것 답게, 밥이 초를 섞은 밥이고, 내용물은 스시에서 주로 이용되는 해산물이 이용되지만, 김밥은 일반적인 고슬밥과 채소 혹은 고기를 위주로 하고 있지요. 

참고로 보급 부분이 달라서 김밥이 나중이다...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음식의 기원이라는게 꼭 보급의 문제는 아니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김밥과 노리마키에 대해서는 양쪽에서 비슷한 시기에 나와 서로의 영향을 준 것으로 봅니다. 다만 요즘 말하는 김밥이 노리마키에서 영향이 없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ㅅ';;; 그래도 전혀 다른 길을 가는 음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만두와 라비올리가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다른 음식이라고 보는 것처럼,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음식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저도 100% 확실한걸 모르는게 역사니 오류 가능성이 있지만, 여기에 대한 제 의견을 달아봅니다. 
제 의견이 틀린 가능성이 아주 아주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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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국 정부의 공식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복쌈에 대해서 자세히 나옵니다.

https://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62196&bbsId=BBSMSTR_1008&pageUnit=0&searchtitle=&searchcont=&searchkey=&searchwriter=&searchWrd=&searchUseYn=&searchCnd=&ctgryLrcls=&ctgryMdcls=&ctgrySmcls=&ntcStartDt=&ntcEndDt=&mn=NS_01_09_01

"쌈은 무엇을 싼다는 뜻이고 복쌈은 복을 싸서 먹는다는 뜻으로 정월대보름날 복을 기원하는 기복행위와 풍년을 기원하는 형태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배춧잎과 김에 밥을 싸먹는 것을 ‘복과’라 했다"

즉, 그냥 복쌈은 삼겹살 싸먹는 쌈의 일종이라고 생각됩니다. 김밥을 연결하는 건 좀 무리라 보구요.
김 자체에 대해서 어딘가 먼저인지 따지는 건, 김밥의 진주햄 소세지 원조가 어디인지 따지는 것처럼 김밥 자체와는 무관하다 봅니다.

복쌈외에 실제 현대 김밥 형태는 우리나라는 1930년대 충무 김밥 등장 정도가 기록이 있다네요. 그 이전에는 기록이 전무해요.
거기에 비해서 일본의 노리마키의 역사는 최소 300년 이상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한국 김밥이 일본의 후토마끼 (노리마키의 한 종류)가 아닌 한국 고유 음식이라고 주장한다면,  진짜 한국 음식을 중국꺼라고 우기는 중국과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gyros/yeeros/shawarma 가 터키에서 베껴간 그리스 음식이다 그리스에서 베껴간 터키 음식이다 논쟁하는 걸 접한 이후로 특정 메뉴의 주인나라를 따지는 것에 초연해졌어요.

제가 너무 예민했나봅니다, ㅎㅎ

오 잘 하셨습니다. 음식에 진심인 사람 중 한 사람으로써 제대로 된 걸 알려줘야 합니다.

타코와 부리또가 같은 음식이 아니듯. 김밥과 스시는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저라면 이렇게 해주는 사람 고마울 것 같아요. 관심있고 알려주는데. 복숭아님 좔하셨슴돠.

칭찬 감사합니다 :) 전 다르다 생각했는데 아닌거같은 분들도 있어서 새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ㅎㅎ

김밥과 후토마키를 구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가공된 생선이나 해산물의 유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김밥의 경우에는 동물성 단백질 재료로서 조리된 고기나 가공육(햄, 어묵, 맛살), 참치캔 등 다양한 재료를 쓰지만

일본에서처럼 생선이나 해산물을 넣지는 않으니까요. 특히 생것을 넣는 순간 보관이 까다로와지기도 하구요.

그러게요, 생각해보니 김밥에 날것은 거의 안넣네요? 

그리고 사실 제가 날생선을 싫어해서 더 다르다 생각할수도요..ㅎㅎ

가끔 스시를 먹긴 했지만 간장+와사비 맛에 먹어서 ㅋㅋ 이젠 진짜 거의 안먹네요 ;.;

정통 이탈리아 피자 파티 할거야 했는데 사진에 하와이안 피자 올려놓은 걸 보고 이탈리아 사람이 항의 한다고 생각하면 당연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영어단어로서의 스시는 포함하는 음식의 범주가 너무 넓어져서 김밥도 엄밀히 말하면 그 아래에 포함될 수 있을 것 같구요. 이걸 다르다고 말하려면 김밥이라는 음식이 가지는 아이덴티티가 스시로부터 분리가 되고 대중들이 인지를 해야 되는데 이건 마케팅의 영역이라 트레이더조나  BTS가 나서지 않는 이상은 대중들에게 각인 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트레이더죠 사태가 물을 몰고와 준 덕분에 노만 열심히 저으면 김밥은 스시와는 다른 음식이라는 개념이 자리잡을 수 는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댓글들 보니 저는 그냥 단순히 김밥과 스시는 다르고 한국꺼다 라고 얘기하고 싶었는데, 원조를 따지는 분들이 많군요.ㅎㅎ

그러게요 조상회 라는 이름 답게 한번 노 열심히 저어주셨으면!!ㅋㅋㅋ

모르면 가르치면 되는거지요. 전 Lunar New Year 은 "설날" 이라고 가르칩니다. 우리 애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설날 이라고 불러요.

크 잘하셨습니다!! 저도 혹시 내년 설에 chinese new year 이란 이메일이 오거든 그렇게 되도록 해봐야겠네요.ㅎㅎ 

김밥에는 참기름이 있는데 초밥/롤에는 없습니다. 김밥하면 고소한 냄새가 떠오르네요. 저만 그런가요?ㅋㅋㅋ

으아 오늘 점심도 안먹고 너무 바빴는데 배고파집니다 ㅠㅠㅠㅠ 

전에 살던 동네는 비싸도 한국음식점에서 김밥 팔았는데 여긴 없는거같아서 진짜 만들어먹어야하는데, 너무 슬픕니다.ㅠㅠㅠㅠ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스시롤에도 어쨋든 초대리가 들어가지용? ㅋㅋ

재밌는 원글과 댓글이네요..  ^^

저도 김밥을 수시라고 들을 때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하는게 좋을까 고민하긴 했었네요..  애국심 없는 제가 생각하기에...

A. 밥 먹을 때 옆사람과 잡담하다가, '근데, 사실 이거는 한국 김밥이야, 일본 꺼 아냐' 라고 하면 쿨.

B. 이메일로 반박 하시면 좀 오버.

A. 국가별 전통 행사에서 실수할 때 지적하면 쿨.

B. 그냥 학부모 모임에서 지적하면 좀 오버.

라고 생각되네요.

위의 하와이안 피자 예시가 적절하네요. 이태리 사람들이 피자에 파인애플 올리는거 극혐이라죠?

A. '정통' 이탈리아 '피자' 파티에  파인애플 피자 포함 되었다고 누가 항의하면? -- 이해는 감.

B. 그냥 학부모 모임에서 하와이안 피자는 '피자'가 아니야 라고 항의하면 좀 오버..

음식은 일단 널리 퍼뜨리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맛나서 유명해지면 알아서 원조를 찾더라구요.

넵 제가 오버한걸로 치죠.ㅎㅎ

조상회랑 BTS가 잘 해줄거라 믿습니다.ㅋㅋ

예로드신 3가지 상황에서의 A와 B가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헙니다

티 메 님 짱!

하와이 정보 못줘서 죄송해유 ㅠ.ㅠ 재밌게 다녀오세요!!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복숭아님 잘하셨어요~
하나하나 kindly 알려주는거 좋아요. :)

이렇게 저희가 작은것 같지만 하나씩 노력하면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좀더 쉽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이가 이번에 쿠킹 캠프를 방학때 했었는데 

강사중에 아시아인이 없었는데도 하루는 코리안푸드를 했어요 

김밥 불고기 콩나물무침 떡볶이 등등을 만들었는데 

김밥도 kimbap이라고 써있고 김밥 준비하는데 "밥" 이 필요하다고 써있어서 (rice 아니고 bap 이라고 레시피에 써있었대요) 재밌었다네요  

그것도 누군가가 그전에 알려줘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작은애 선생님이 저 보고서 조선간장좀 구해 달라고 해서, 같이 웃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soy sauce 가 아니라, 조/선/간/장 이었어서, 순간 당황 했던 기억도 있네요, ㅋㅋ

어머!! 조선간장을 어찌 알았을까요? 

재밌기도 하면서 어깨도 으쓱 해지는 순간인거 같아요 :)

전 오케이 하고서, 속으로 조선간장은 뭘까 (많이 들어는 봤지만 설명 할 수가 없어서), 집에 와서, 카톡으로 한국에 계신 부모님 한테 간장에 대해서 특강을 받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간장에 대한 특강이라니 저도 듣고싶어요!

신기하네요 ㅋㅋ 저도 국간장 조선간장 양조간장 차이 몰라요 그냥 아무 간장이나 씁니다.. ㅋㅋㅋ

몽고간장이 섭섭해 합니다.

이건 또 뭡니까 세상엨ㅋㅋㅋ 몽고반점 말고 처음들어봅니다 ㅋㅋㅋㅋㅋ

와 확실히 한국 인기가 많은가봐요 신기하네요 ㅎㅎ

거기다 제대로네요! 안그래도 오늘 저녁은 떡볶이랑 김밥이 너무 먹고싶은데ㅠㅠ

좋은 캠프네요 크크 부럽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백년이상 완전히 토착화되어 중국인들조차 못알아볼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짜장면을 우리는 아직도 (한국식) 중국요리로 분류하지 완전히 한국요리라고 하지는 않지요. 앞으로 얼마나 더 변형이 되고 시간이 지나야 당당하게 한국요리라고 부르게될지 궁금하네요.

뭔가 짜장면 짬뽕은 중국음식 이라는게 너무 뇌리에 박힌거같아요 ㅋㅋ 진짜 말씀하신대로 사실상 이젠 한국 음식인데 말이예요.

짜장면 한국음식 맞아요. 제 친구 중 인도친구 중국친구 있는데 우리 셋다. 짜장면은 한국음식.

정통커리는 인도음식. 일본식 카레는 일본음식이라고 부르죠.

이 모든 음식들을 사랑합니다. 

ㅎㅎ

그리고, 기왕 이런 주제가 난 김에 저도 궁금하기도 해서 우리 김밥의 역사를 찾아 보았습니다. 진짜 우리가 원조인지.. 아니면 일본꺼 따라한건지..

제가 찾아본 결과는 요즘같이 일본의 오염수 문제로 시끌한 때에 반감이 가지실 분들이 많을만한 내용이군요.

* 나무위키에 있더군요. 간사이 지방의 후토마키 라네요.

(오류 가능성이 늘 있는) 나무위키 뿐 아니라, 이것저것 다른 기사들을 보았는데.. 김밥은 그냥 일본꺼 였군요.. 사실 실망했습니다..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쩝..

다른 기사들도 많지만, 역시 (일본에 바이어스된? ㅎㅎ) 덕후들이 나무위키에 정리를 잘 해두었더라구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

김밥 기원 -  https://namu.wiki/w/%EA%B9%80%EB%B0%A5#s-5

일본 노리마키 - https://namu.wiki/w/%EB%85%B8%EB%A6%AC%EB%A7%88%ED%82%A4

기타, 김밥의 한국 기원을 주장하는 몇몇 글들을 보았지만 전혀 신빙성도 없고 설득도 안되네요.

김밥이 아닌 김 자체의 유래로 한국꺼라고 주장하려는 시도가 아주 흔하네요.

기원을 찾는건 뭐 포트님 자유이고 일본이 기원이 맞는거 같긴 한데

요즘같이 일본의 오염수 문제로 시끌한 때에 반감이 가지실 분들이 많을만한 내용

요 내용은 굳이 안쓰셔도 됩니다.

저는 그런 반감 있건 없건 마모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팩트면 그냥 적습니다. 마모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요.

네 말씀하신대로 반감 있건 없건 상관이 없고 팩트만 적고 싶으시다면 그거만 적으시면 되죠.

반감을 가질만한 사람이 있다는 말 조차 쓰실 필요 없으시다는 의미예요. 

저는 정치적 논쟁을 끔찍히 싫어합니다.

그래도 이제 테슬라 사랑하시죠? 후훗 (정작 제가 반대...)

차를 왜 사랑하나요? 타고 다녀야죠. ㅎㅎ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세요. 

TSLA 말한건데요. 

TSLA요?  이런 주식은 저같은 쫄보는 평생 손도 안대고 눈길도 안주는 종목 입니다. 사랑과는 거리가 먼...

김밥이랑 스시롤은 이미 지칭하는 대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김밥을 아는 사람 중에 스시롤 메뉴를 보고 김밥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복숭아님이 크게 오버하지 않고 잘 얘기해 주신 것 같아요. 

많이 다르다 생각했는데 또 아니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고, 새로운거 많이 배워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회원가입후 처음으로 댓글 써봅니다. 재미있는 의견들이 많네요.

복숭아님 잘 하셨다고 칭찬 드립니다!

과거 학교 국어교과서에 나왔던, 윤오영의 '마고자'라는 수필 생각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kyorai&logNo=120059830246

기원이 어디였든, 또는 무었이었든, 우리의 할머니/어머니들이 '노리마키'를 잘 받아들여서

소풍에 반드시 필요한 '김밥'을 탄생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첫 댓글이라니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마고자 라는 단어도 수필도 처음 들어보는데, 뭔가 제가 쓴 잡글과 연결되는 내용이네요. ㅎㅎ

저도 기원이 뭐든 어찌됐든 김밥이 좋습니다 ㅎㅎ 손이 많이 가서 만들기가 너무 힘들지만요 ㅠㅡㅠ

멋지셔요 복숭아님~ ㅎㅎ 

저도 친구들 집에 오면 김밥해줄때마다 간장 찾아서... 늘 " 이건 일본 스시가 아니고 한국 김밥이여~~~" 재료에 이미 간이 되어있다고~~~~그 후 교육의 효과로 Gumbap 해달라고 하면 제가 말아줍니다 ㅋㅋ 

외국애들이 몰라서 그러는건 뿌리를 알고 말하는게 아니고 그냥 몰라서 말하는거라 알려주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김밥의 유래가 여찌됐던 김밥은 한국 대표 음식인거죠 지금은..  그리고 인접 국가는 음식이 비슷할수 있지요 . 우리도 먼나라들 자세히 차이점을 모르듯요~

회사에서 어떤 애가 Chinese New Year 를 말했는데 제가 루나 뉴 이어여!~~ 라고 알려줬더니 자기 무지를 깨우쳐줘서 고맙다고 그런적도 있어요. 저도 모를때 남이 알려주면 고맙더라구요~ 잘하셨어요~ ^^ 

그나저나 베이비가 벌써 사회 생활에 입문했네요~ 축하드려요 ㅎㅎ

우와 저도 소녀시대님 친구할래요.. ㅋㅋ

김밥은 진짜 큰맘먹고 만들어야해서 거의 연중행사로 만듭니다 ㅠㅠ

부러워요ㅠㅠㅠ

제가 좀더 부드럽게 말할걸 그랬나봐요 ㅎㅎ

이메일로 얘기해서 좀 단호해보였을수도.. 그치만 계속 it's not a big deal at all, but just wanted to let you know 라고 했습니다.. ㅋㅋ;;

저도 정말 모르고 한걸 남이 알려주면 고맙고 다행이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말을 좀더 돌려 예쁘게 잘 해야겠습니다 ㅎㅎ

그러게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어요 ㅠㅜ 감사합니다!

말씀 하시고, 쿨하게 계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갸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면, '그럴수 있지~~(양희은)'를 속으로 외치시고 ~

그나저나, 한국 김밥 먹고 싶습니다.. 지난달 한국 가서 동네 김밥집 김밥. 비싸졌지만, 미국 그 어느 김밥 보다 맛있더군요. ㅠ

제가 뭔가 걸리적거리거나 화나면 질러놓고 좀 소심하게 후회하는 스타일이네요.. 

뒤집어 말하면 지르지 않으면 될걸 못참고 후회하는 성격.. ㅋㅋ ㅠㅠ

저도요... 한국은 김밥집도 많고 종류도 많고 맛있고 싸고..

아까 남편이 그렇게 김밥이 먹고싶음 김밥집 하라는데 ㅋㅋ 갑자기 김밥 사업이 하고싶습니다 원없이 먹게 ㅋㅋㅋㅋ

근데 진짜 김밥 사업 잘 되지 않을까요?? 비빔밥처럼 재료 골라서 말아서 잘라주면..?

김밥 사업하시면 꼭 알려주세요!! 

근데 멀어서 사먹긴 힘들려나.....

크게 사업해서 근처 몇개주에도 확장하시면!! 단골 예약이요!

아 진짜 돈만 있다면 해보고싶어요.. ㅋㅋ

서브웨이 치폴레 포케집 처럼 재료 다 오픈창에 놓고 

원하는거 골라서 바로바로 말아주면 진짜 잘될거같은데..

마침 트죠 김밥도 인기고요.. 

근데 전 사업할 마인드는 못되서 ㅋㅋㅋ 너무 정 많고 줏대없어서 자선사업이 될거같습니다 ㅋㅋㅋㅋㅋ

혹은 제가 다 먹거나(?) 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치폴레처럼 포케 파는데 처럼

사실 부리도 볼 보고서 치폴레 처럼 비빔밥 팔면 잘되겠다 싶었는데

포케집이 그렇게 생기더라구요 

김밥집도 생기면 좋겠어요 ㅠㅜ

트레이더죠 김밥의 실시간 버전! 

저도 사업은 못하겠고 ㅋㅋ 단골이 될 준비는 되어있습니다

날생선을 안먹으니 엊그제 버블티사러 포케집 처음 들어가봤는데 그래놨더라고요 ㅋㅋ

울동네에는 비빔밥도 그렇게 파는데가 있다던데요?! 아직 못가봣지만요 ㅎㅎ

단골 말고 투자자는 어떠세요..? 꺄르르르 

마모를 읽으시는 수많은 회원/비회원 님들 중 하나는 제 댓글 보고 김밥 사업 시작하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ㅎ

김밥의 원조 자체는 일본이 맞지만 일단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현지화가 많이 되었기 때문에 .... 말씀하신대로 제공되는 김밥이 트죠 김밥 같은 완전히 한국화된 김밥이 맞다면  

김밥의 원조는 일본이 맞다 ..하지만 그건 스시는 아니고 후토마키라고 하는 음식이고 이 경우는 스시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롤로 표현해야 맞을 듯 하다 더 깊이 들어가자면 사진 속에 있는 것은 일본식 김밥이 아닌 한국화된 한국식 김밥이므로 김밥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맞을 듯 하다.. 정도로 알려주심 되지 않을까요? 

저는 대학생때 요리학원을 다닐 때 (한복선 학원) 원장님께 김밥 vs 김초밥에 대해서 배웠는데 .. 일본식 후토마키는 김에 초양념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김밥과 구분될 수 있다. 김밥인데 참기름과 소금에 섞은 밥을 쓰면 그건 한국 김밥 김밥인데 초양념을 했다면 그건 일본 김밥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라고 배웠습니다. (그냥 한국 음식 전문가 직강이니 ..그게 맞는거라고 믿...었....... ^^;; 는데 윗 댓글 보니 뭐가 다양하네요 ^^;;) 

아 장담하건데 분명 저 모임에서 주는 스시는 일본식 스시일거예요 ㅎㅎ

일단 김밥 파는 한국식 음식점도 없구.. 트죠에서 사놨을리도 만무하고,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 특히 햄은 돼지고기니까 절대 안줄거같아요. ㅋㅋ 

근데 반전으로 진짜 야채김밥을 줄수도? ㅋㅋㅋㅋ

사실 원조에 대해 생각 안하고 그냥 김밥은 다른거라 생각해서 it's not a big deal but just wanted to let you know that is Korean kimbap, not Japanese sushi 라고 했어요 ㅎ

아 그 원장님 말씀이 제일 맞아 보이네요 ㅎㅎ

위에 어느분도 참기름 얘기 하셨구 ㅎㅎ

그 참기름 냄새가 정말 좋죠,

저는 항상 싼거 쓴다고 미국마트에서 산 간장이랑 참기름 쓰는데 이번에 엄마가 한국에서 가져오신거 쓰는데 크 진짜 

참기름 냄새가 다릅니다 달라요.. 크...

어 가족들 중에 한복선 학원 다닌 사람들 있는데 (저는 아니구요)

괜히 반갑네요 :)

제가 어렸던 70~80년대에는 김밥은 초대리가 확실히 들어가 있었습니다. 국민학교 소풍하고 하면 식초를 안한 김밥은 잘 상했으니까요. 초대리가 없는 소금간 김밥은 90년대 이후로 냉장이 어디나 흔한 시점에 나타난것으로 기억을 해요. 제 어릴적은 정체도 알수없는 꼬마김밥이 문방구에 하루종일 밖에 있던 것을 먹은 기억이 납니다. 들리던 소문으로 근처 병원에서 남는 밥으로 만든 불량식품이라 먹지말라고 했었죠. 물론 많은 분께는 아주 오랜 역사같은 이야기일수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