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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럽 - 미주 - 다시 유럽으로 가는 British Air open jaw (레비뉴 비즈니스)가 있는데요.

현재 유럽에서 미국으로 온 부분은 이미 탔고 이번 주말에 SJC(산호세)-LHR-BCN으로 가는데요.

 

갑자기 바르셀로나(BCN)대신 베를린(BER)로 가기로 지금 결정이 났습니다.

7am EDT에 전화센터 문 열자마자 한참동안 통화를 했는데요.

 

SJC/SFO-LHR-BER로 표를 바꾸려면 거의 제가 애초에 냈더만큼의 fare difference를 지불해야된다고 하고요.

SJC-LHR-BCN 중 LHR-BCN을 취소를 하려면 이 전체가 SJC-LHR로 reprice를 해서 비싼 fare를 내서 또 어마어마한 fare difference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 분이 제시한 방법이 (이런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 좀 놀랍기도 합니다.)

A. SJC-LHR를 탄 후 런던에서 LHR-BCN을 그 자리에서 취소하고 (소액의 tax를 돌려받는답니다.) LHR-BER를 따로 사서 가는라고 합니다.

B. 당일 공항 SJC에서조차도 LHR-BCN을 fare를 make-up하지 않고 취소할 수가 없답니다.

C. 제가 짐이 있는데, 첵인 짐은 SJC에서 LHR까지만 부친다고 SJC에서 말해야된다고 합니다.

D. 그러면 제가 conflicting한 LHR-BCN과 LHR-BER 티켓이 동시에 있는데 BA system이 이거 잡아내서 취소시키지 않냐고 물었더니 같은 비행기에 같은 사람이 두 명 있을 때만 duplicate이라고 찾아진다고 합니다.

 

히드로의 무시무시한 인파와 씨큐리티 때문에 벌써 머리가 아픕니다만,

a. LHR-BER 직항은 BA밖에 없는 듯하고요.

b. 속편하게 BCN까지 갔다가 다시 BER를 가는 방법은 BCN에서 하루 자야되고 BER에서 일정에 영향을 줘서 고려할 수가 없네요.

 

LHR-BER은 Avios로 16500+$1로 Club Europe (CE, 비즈) 방금 발권했습니다.

SJC-LHR 도착은 14:20이고 LHR-BER은 19:50이고 가장 늦은 시간 출발입니다.

(EDIT: 원래 LHR-BER 17:30를 먼저 발권시도했다가 에러가 났고, 다시 써치하니 없어졌길래 19:50으로 한 것인데, 지금 보니 이메일이 두 개 와있고 둘 다 발권되었네요. 19:50을 취소하려고요. $1날렸네요.)

 

가장 큰 걱정은 BA가 이 예약 두 개를 어떻게 볼 것인가인데(D) 상담원이 아주 경험이 많은 분이셔서 convincing하게 들렸으나, 어디 마모분들만 하겠습니까?

혹시 비슷한 경험을 쉐어해주시거나, 혹시 제가 놓친 다른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

 

이와 별개로, 제가 이 itenerary에서 BA CE (Club Europe)을 탔는데 자리도 좁고 불편한 건 둘째치고

operational disruption을 이유로 더 많은 여객을 나르기 위해

비즈니스석 중간석을 모조리 채우고 가더군요. 당일 짐 첵하면서 알려주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비즈니스 식사도 나오고 자리도 앞쪽이라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넓은 공간이 primary benefit이라고 보는 게 맞죠?

BA로 소위 유러피안 비즈니스는 두 번째였는데 가운데 테이블로 막혀있지도 않더라고요.

이게 흔한 일인가요? 컴플레인은 할텐데 보상은 어느정도가 적당하려나요?

 

 

 

10 댓글

케어

2023-09-01 17:24:10

상담해주신분이 제대로 설명해주신둣 합니다.

적절한 보상은 일반석과 비즈니스석 차감 (혹은 비용) 에 어딘가 이겠죠.

바블맨

2023-09-01 17:30:07

답변 감사합니다. 후유.. 마음이 좀 가벼워집니다.

보상이 얼마든 보상을 요구할 수 있는 경우는 맞는 거군요. 감사합니다.

Gamer

2023-09-01 17:30:53

제가. Msp-cdg-mxp. 가 있었는데. Cdg-mxp 구간을 노쇼하고. Cdg-fco 따로 사서 탔습니다. (항공사가 날짜를 맘대로 줄여서. 눈물을 머금고 밀란 포기하고. 로마로 바로ㅜ가자는 결정이었습니다)

짐이 문제입니다. 

저는 다행이도. cdg 에서 담날 뱅기여서인지. 짐을 cdg 에서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원래표 캔슬도 안하고 노쇼하고. 다른 뱅기타고.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도착하고 캔슬했다면 택스라도 받았을라나요? 겁쟁이라 암말도 못했습니다. 

만일 저라면. 짐을 lhr 에서 못찾으시면. 그냥 bcn 가고. 거기서 ber 가는 뱅기 지금 예약하고. 갈 거 같아요. (아. 원글/님 벌써 lhr-ber 예약해 놓으셨네요. Bcn-ber 도 해놓으면 좋은데. 일정상 안되는군요. 그래도 그냥 보험으로. 캔슬되는 걸로 하나 해놓아야할라나요?

 

유러피안 비즈는. 가운데 자리만. 띄우는 건데. 그래도 타기전에 라운지 이용할 수 있고. 뱅기에서. 식사도 주니까 그럭저럭. 좋던데요. 가운데 자리 안 막아놓으면 짜증 나는거 동감입니다. 

바블맨

2023-09-01 17:37:13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부딛혀봐도 큰 문제 없을 것 같단 생각이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바블맨

2023-09-01 17:43:53

본문에 LHR-BER 항공편에 대해서 수정을 했는데요. 

19:50편은 취소했습니다. $1도 돌려주네요.

 

생각해보니 BA에서 마일리지 항공 발권할때 에러가 나서 발권 안 되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발권한 게 두 번째네요.

작년에 알라스카 발권하고 전날 첵인할때까지 duplicate인지 몰랐다가 에러가 나서 알았던 기억이있네요.

Avios는 출발 24시간 이내에 취소하면 안돌려준다길래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ㅡㅡ;;;;;;;

케어

2023-09-01 17:56:00

3시간동안 입국심사 수하물 수취, 체크인, 보안검사, 출국 심사 다 하셔야 하는데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나중비행기가 나을수도 있어요.

바블맨

2023-09-01 18:15:19

그렇군요. 거기서 런던입국하다가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AA는 One World Emerald한테 same day change 공짜로 해주는데 BA는 안해주.. 겠죠?

17:30표를 일단 킵한 이유는 일단 상담원이 괜찮다고 했고, 마일표가 마지막 꺼라서요. 19:50은 5개가 보이네요.

일단은 터미널 5 도착에 같은 터미널 출발인거 같아서 방심하고 있긴한데요.

조금 정신을 차리고 정말 다시 한 번 생각해볼께요. 조언 감사합니다.

바블맨

2023-09-03 14:59:43

입국 과정을 피하려고 짐을 줄여서 캐리온 하나만 갖고 지금 나갑니다. 도움말씀 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dta450

2023-09-01 19:33:33

컴플레인은.. 이걸 (세간에 핫한) Involuntary downgrade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EU261/UK261 적용이 되고 비행거리에 따라 명시된 만큼의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바블맨

2023-09-01 20:42:36

4시간짜리 구간이었네요. 컴플레인 올려보고 답장오면 업데이트할께요. 우리 덕선이 사랑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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