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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 Day Long Weekend를 가족들과 함께 시카고 시내에서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깨알팁이긴 한데, 검색해봐도 나와있지 않은듯 해서 묵었던 호텔의 Destination Fee에 관해 DP겸 몇 자 남겨 보려 합니다.

 

이름은 Chicago Marriott Downtown Magnificent Mile이고, 시카고 시내를 오가며 한번쯤 묵어야겠다 생각했던 호텔이었습니다.

위치가 너무나 좋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셔서 3박 4일간 편히 쉬다 왔습니다.

 

다만, Destination Fee라는 것이 박당 25불 (여기에 Fee Tax 4.35불이 붙어서 결국 박당 29.35불)이 부과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Revenue로 숙박한 거라 숙박권이나 포인트로 묵을 때도 부과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3박 하니 거진 90불이 추가로 지출되어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 25불의 Daily Destination Fee는, 식음료로 뽑아 먹을 수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더군요. 그러니까 호텔 1, 2층에 있는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스타벅스가 있는 매점에서 룸차지로 계산할 경우 25불까지는 빼주고 그보다 넘어서는 금액만 부과한다고 하네요. (이 25불에 택스는 포함되지 않구요). 특기할 만한 점은, 기준이 되는 시점이 다음 날 정오라는 겁니다. 즉, 1박인 경우, 체크인한 날~다음날 정오까지 써야 된다는 거죠. 제 경우는 3박이어서, 체크인한 다음날 오전 10시쯤 결제하고, 그날 오후에 또다른 물건을 구입해 봤더니 이틀치가 정상적으로 잘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설명은 그렇게 들었는데, 실제로 그리 되는지 일부러 실험해 본 거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매일 25불 이상씩 쓴데다가 거기에도 세금이 붙어서 체크아웃할 때 세 자리 넘어서는 금액을 결제했네요. (얘네들 상술이 보통이 아녜요...ㅎ)

 

그 외에 좀더 빠른 인터넷 기타 등등의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닥 설득력은 없어 보이구요. Hidden Fee에 좀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나마 식음료로 퉁칠 수 있다니 울며 겨자먹기로 이것저것 시도해 봤습니다만, Overpriced된 가격과 택스 등등을 고려했을 때 그리 달갑지 않은 비용인 점은 분명한듯 합니다. (스벅커피나 베이커리 종류가 그나마 정상가격에 가까워 보이더군요.)

 

혹시 이 호텔에 묵으실 때 참고하시고, 넘 당황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매리엇이니까요...

 

적고보니 별 내용 아닌걸 주저리주저리 썼네요. 이번 주말엔 간만에 Final Destination이나 찾아 봐야겠습니다...ㅎㅎㅎ

 

 

28 댓글

edta450

2023-09-05 07:36:36

어우 저렇게 100% 크레딧으로 주면 선녀에 가깝습니다(...)

verigut

2023-09-05 07:41:31

아... 그렇군요! 글의 논조를 급수정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리엇 만세?! 허허허...

shilph

2023-09-05 17:45:48

+1 저거면 선녀죠.

 

저번에 보니까 어떤 호텔에서 리조트 수수료 붙이고 혜택은 공백인 곳도 있었고, 어떤 곳은 화장실 거울 등이 혜택이라고 붙은 곳도 있었다죠.

Finally An Honest Resort Fee: At This Holiday Inn It Includes Absolutely Nothing - View from the Wing

This Hyatt Charges $20 Extra To Use The Bathroom Mirror - View from the Wing

verigut

2023-09-05 20:54:29

아... 시카고 매리엇이 양반이었다니...@.@

 

화장실 거울에 20불이라... 하얏트도 매리엇 못지 않구만요...ㅜㅜ

라이트닝

2023-09-05 21:05:03

리조트 수수료 목적이 수영장 사용이 주였는데, 수영장은 문닫았는데 수수료는 여전한 곳도 있었어요.

늘우상향

2023-09-05 08:54:45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시카고 Gwen 호텔 숙박권 예약했는데 이 fee는 뭐지? 했거든요.ㅎ

 

좀 생뚱맞은 질문인데, 시카고 시내에서 어떻게 '신나게 놀다' 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난 주말 시카고 여행 예약했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취소했거든요ㅜㅜ

네사셀잭팟

2023-09-05 11:00:59

지나가다 시카고 주민으로 제가 좋아하는 여행코스를 적어보자면... 건축물투어나 워터택시타기 (결국은 강따라 크루즈 또는 페리타기인데, 저는 워터택시 24h타는것추천, 24시간구매하시면 강따라 타기+레이크 쪽으로 좀 나아서 네이비피어-뮤지엄캠퍼스까지 배탈수있어요), 아이가 있으시면 네이비피어들렸다가 뮤지엄캠퍼스들려서 좋아하시는 박물관 다녀오기 - 자연사박물관이나 아쿠아리움이나 천문대 (워터택시 추천) 미술 좋아하시면 시카고 미술관은 정말 최곱니당 아마 다음주까지 고흐 특별전중일꺼에요! 강야경은 트럼프빌딩에 있는 테라스16을 좋아하구요... 아 그리고 혹시 이집트쪽 좋아하시면 유시카고에 오리엔탈뮤지엄도 좋습니당!

늘우상향

2023-09-05 17:44:35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첫번째 시카고 여행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번에 다시 가려했는데ㅠㅠ 설명대로 워터택시도 타보고 알려주신 뮤지엄들도 가봐야겠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ㅎ

네사셀잭팟

2023-09-05 21:33:41

별말씀을요! 언제든 질문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용!

verigut

2023-09-05 21:00:30

현지인의 생생한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도 잭팟님 추천대로 담에 함 도전해 보겠습니다~

네사셀잭팟

2023-09-05 21:33:11

별말씀을용! 예쁜 시카고에 또 놀러오세용!

verigut

2023-09-05 20:58:25

잭팟님께서 상세히 잘 설명해 주셔서 제가 따로 첨언하긴 민망하지만, 이번에 저희 애들이 젤 좋아한 곳은 Museum of Ice Cream이라고 핑크핑크한 곳이었습니다. (입장료가 다소 사악하지만, 애들은 재밌게 놀았다고 하더군요.)

네사셀잭팟

2023-09-05 21:32:40

제가 못가봐서 추천을 못했네용ㅋㅋㅋ 저도 가보고싶어용...ㅋㅋㅋㅋㅋㅋ 꽤 유명하더라구용!

팥빙수

2023-09-05 17:06:28

얼마전 Westin Chicago River North 에 묵었는데, 숙박권으로 숙박해도 이 fee 가 붙어요. 

shilph

2023-09-05 17:46:09

그것이 메리엿이니까 'ㅅ'

엘라엘라

2023-09-05 17:58:35

호텔 찾는 중인데 Fee 안붙는 호텔 찾기가 더 힘든 것 같네요.. 이런 메리엿!! 포인트도 추가로 더 쓰고 돈까지 내야하나 싶은;;

verigut

2023-09-05 21:01:27

이게 대세로 굳어지는 분위긴가요...ㅠㅠ

verigut

2023-09-05 21:01:51

속시원히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verigut

2023-09-05 21:00:59

아... 숙박권도 피할 수 없는 피군요...ㅜㅜ

KeepWarm

2023-09-05 19:48:29

메리엇은 정말.... 카드 오퍼 보다보면 하얏에서 넘어갈까 고민이 가끔씩 되다가도, 이런 뜬금없는게 한두번씩 나타나면, 있던 관심도 뚝뚝 떨어져서ㅠㅠ

verigut

2023-09-05 21:03:46

매리엇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하얏트도 화장실 거울에 20불 차지하는 곳이 있다고 하니... 정내미가 뚝떨...입니다 ㅜㅜ

KeepWarm

2023-09-05 21:19:59

하얏은 일단 포숙했을때 문제되는걸 아직까지는 거의 경험을 못해봐서... 메리엇도 포숙에서는 문제가 없으려나요..? 

verigut

2023-09-06 00:09:05

그러게요. 포인트 숙박 DP가 있으면 좀더 확실해 질거 같습니다!

라이트닝

2023-09-05 21:05:56

IHG도 다시 보셔야죠.

Hilton이 숙박권/포인트 사용하면 이런 면에서는 좀 나은 듯 하고요.

KeepWarm

2023-09-05 21:22:51

hilton은 카드 하나로 티어가 보장되서 그런진 몰라도, 하얏 대비 받는 대우 생각하면, 메인 체인으로 고려해서 넘어갈만한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IHG는 잠시 기억속에서 잊고 있던 브랜드... 찾아봤을때는 시스템적으로 이상해서 컴플레인 한게 많이 보여서. 돌고 돌아 하야트..를 매번 반복한거 같네요 ㅠ

라이트닝

2023-09-05 21:34:21

Hyatt은 로드트립에서는 무용지물인 것이 크더라고요.
대도시만 주로 다니시는 분들이 티어 획득한 이후라면 매리트가 있긴 하고요.

Hilton은 숙박권이 뻥튀기되면 엄청나게 큰 가치로 돌아올 때가 있어서 그게 좀 크죠.
업글 여부도 미리 알려주고 방지정도 앱으로 되잖아요.

Hilton은 Gold만 해도 주는 혜택이 Marriott Platinum보다 낫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Diamond는 말할 것도 없고요.

Middle of nowhere에 있는 Hampton Inn에 방문했는데, Diamond 전용 주차 슬롯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별 것 아닌데 흐뭇해졌어요.
다른 곳 가니 Diamond slot 이후에 Gold slot이 있는 곳도 있더군요.
요즘은 백만 다이아 시대라 빨리 안가면 이런 slot은 다 차 있긴 합니다.

KeepWarm

2023-09-05 22:10:21

숙박으로 hyatt 그리고 카드로 hilton을 가지고 있긴 한데, hilton을 sub로 들기에는 좋다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고 이건 동의합니다. 다만 여기를 매인으로 할 것인가... 는 여전히 고민이 오네요. 제 경우 middle of nowhere 놀러 가는걸 일단 P2가 승인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걸 알고 있어서...

라이트닝

2023-09-05 22:15:42

여행을 비행기로 다니냐, 차로 다니느냐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는 영역이죠.
차로 다닐때는 Hyatt가 계륵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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