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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원정 출장 집수리 3탄

크레오메, 2023-09-07 0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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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1탄에 이은 3탄을 레이버 데이 휴가와 맞바꾸며 몸을 불살라 일한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일주일 다녀왔고요, 리스트는 꽤나 깁니다. 자재로는 한 3-4천불 쓴거 같고요(확실치 않음)

 

급한 일들이 좀 마무리가 되어가기에 원래 좀 따뜻한 곳 가서 탱자탱자 쉬려고 했지만

쓰러져 가는 집이 눈에 아른거려 출장 집수리 일탄에 이은 3탄을 하기에 급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일 큰 원인은 여기에 있었는데

어무니의 은퇴기념으로 화장실 레노를 로컬 업체에 알아보십니다

코스코 디렉트 라는 어떤 업체가 당일견적! 이틀만에 시공! 무료 견적! 평생 AS! 라는 걸로 어무니를 꼬득입니다

 

결국 견적만 받기로 한 어무니.. 아이고 2만불에 샤워 부쓰를 바꿔버리고 말아버리십니다.............................................

 

피투랑 내가 반(?!) 업자인데.................................................................................................................

얼탱이도 그냥 얼탱이를 당한게 아니신데..............................................................................................................

 

 

몇천마일 넘게 산다는 이유로 둘은 누구에게도 낼수 없는 화를 참으면서 부글부글 참아댑니다.........................................

 

결국은 이 2만불 땜에 피투와 저는 피와같은 휴가를 반납하고 7개월만에 원정 출장 집수리 3탄을 찍으러 갑니다.................................

(아마 우리가 이틀이면 해결할걸 어무니는 천불 이천불 내며 다됐다며 좋아하실겨........................... 그돈 너무 아깝다.............. 하는 맘으로 갑니다)

발권은 가는건 마일로 오는건 표가 없어서 돈으로 ㅠㅠ 올빼미인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red eye 왕복으로 탑니다...........

 

리스트는 1탄에서 하기로 했던 거 못한걸 시작했습니다.

1탄처럼 깔쌈한 계획표 따윈 없습니다 계획대로 모든게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알거든요

하지만 1탄은 3박4일이었고 3탄은 5박6일이기에 좀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힘을 냈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사진을 보며 뭐뭐 끝냈는지 리스트를 적어봅니다

 

 

이걸 일주일만에 했다는게 믿겨지십니까?

 

하. 했습니다. ㅡ.ㅡ

다 했습니다ㅡ.ㅡ

 

 

새벽비행기로 잘 돌아와서

회사에서 급한일 마치고 너무 많이 한게 억울해서(?)

후기를 써야지 하고 오랜만에 로그인 했습니다;;;

 

키가 작은 어무니는 어쩔수 없이 음식을 제공하고 디포에 매일 한두시간씩 다니시며 물건 제공에 힘을 쓰셨지만

중간에 배니티와 문짝은 도저히 혼자 옮기지 못하시기에 제가 트럭을 빌려 혼자(!) 다녀왔습니다

(물건 들고 나르는 것도 전문가가 해야 빠릅니다)

 

 

  1. (day 1) 다이닝 룸 라잇 교체

 

아 이건 제가 너무 쉽게 봤습니다. 뭐 그냥 조명만 갈아 끼우면 되는거 아니야?

에잇! 어무니가 완전 고오급진 스타일의 다이닝 조명을 사셨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이런 조명 참 쉽거든요. 그냥 연결만 하면 되기에.. 하지만 그런걸 사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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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보기 깔끔하고 예뻐요. 하지만 사신건 이런 거였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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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단히 조립만 하면 되겠네? 하고 만만히 본 실수였습니다. 조립이 원체 무겁고 저 유리들(?) 이 다 각각 떨어진 팬던트라 달다가 떨어진것도 한두개가 아니어서 결국은 달았는데 우씨.. 마운트를 거꾸로 하는 바람에 다시 다 풀고 조립하길 한번 더. 한시간이면 넉넉잡아 끝낼거 같던 조립은 망했습니다 두시간 반은 걸린거 같아요. 결국 첫날 끝내보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이튿날 해버렸네요.

 

 

  2. (day 1,2,3) 팝콘 실링 리무벌 (전체 방 다 하려고 하다 물건이 너무 많아서 포기)

 

이녀석도 마찬가집니다. 제가 비싼 공구리 사면 뭐합니까. 피투의 극렬한 반대로 매뉴얼로 긁어내는 팝콘 노가다를 시작했습니다.

피투가 긁어낸다고 장담은 했지만 치우는건 누가 합니까? 네. 제가 합니다...............

 

긁어내는거 자체는 쉽습니다. 물을 흠뻑 묻히고 쓱쓱 긁어내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그렇다고 다 긁어낸게 아닙니다.

보통 멋진 유투버들은 집도 깔끔하게 비워두고 프렙도 예쁘게 하면서 시작하는데

저희들이 처음 시작한 방은 시행착오가 있었던지라 비닐만 중간중간 깔아두고 긁어냈습니다.

아.................................. 팝콘이 여기저기 튀기 시작합니다

먹을수도 없는 팝콘 자기전에 샵 배큠으로 떼도 떼도 없어지질 않습니다.

 

거기다 더 힘들게 했던건 어무니의 30년 넘는 여러가지 물건들입니다. 결국 지치다 못한 저희들은 쇼파 두 세트를 바깥에 내다버리기에 이릅니다

 

하루만에 다 끝낸다고 호언장담하던 피투 결국 쥐쥐 치고 하루 방 한개 반으로 쇼부칩니다

그 뒷정리 드라이월 페인트 감당하는 저는 자연히 딜레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힘들게 대애충? 해서 비포 애프터는 이거뿐이 없네요 (아 벽지도 뗀걸 깜빡 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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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렙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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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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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망할 팝콘은 긁어내야 깔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5일동안 부억 쭈구리 구석에서 아점저를 먹기 시작합니다ㅡ.ㅡ

 

 3.  (day 1,2,3,4) 벽쪽에 갈라진 드라이월 패칭

 

이건 팝콘 실링이나 페인트처럼 엄청나게 멋진 작업들이 눈에 띄게 보이지 않는 거라서요.

가까이 다가가야 스무스한지 뭐가 이상한지 보입니다

 

일단 쓱쓱 긁어내다 밑도끝도 없이 날라다니는 먼지를 보고 기겁한 나머지 큰 스폰지를 사서 웻샌딩 (물을 묻혀 쓱쓱 닦아내며 샌딩하는 기법)

아... 집에 몇백불, 몇천불짜리 샌더가 있음 뭐합니까 들고오지 못했는데.................................

한 30분 올라가서 닦다가 쉬고 물 한번 마시고를 반복하니 무슨 계단 오르락 내리락을 몇번을 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러다가 피투가 애틱에서 전기 작업을 끝내면 중간에서 또 거들고 하는걸 몇번 하느라 3일 넘게 걸립니다

또 그게 다가 아닙니다 온 방 물건들 때문에 어쩔수 없이 사다리로 가서 왔다갔다 하느라 더 힘이 들었지유ㅠㅠ

 

 

간간히 이런 스위치도 바꿔주고 스마트 세팅도 하고

 

복도도 이렇게 팝콘들을 없애고 조명을 다시 달아보니 환골탈태 중입니다.

 

 

비포: 이 레일 조명도 에어컨 아저씨가 시공할떄 일부 떼어버리는 바람에 조명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었어요.

4인치 조명 네개로 깔끔하게 해놓으니 아예 다른 집이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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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군데군데 있는 하얀색 자국들이 드라이월 패칭 자국입니다. 결국 페인트는 다 못칠하고 왔네요.

 


 4.   (day 2,3) 전기 차단기 내리고 올리면서 아웃렛 조금씩 교체

이건 커다란게 아니라 따로 비포 애프터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전기 안통할때 바꿔 끼면 다는거니깐요 ㅎㅎㅎㅎㅎㅎㅎ

 

 

 5.    (day 3) 애틱 고장난 환풍기 교체

얘가 문제였습니다. 조명작업 하느라 왔다갔다 하다 보니 애틱에 나온 큰 환풍기가 오래전에 죽어있었던(?) 거였습니다

급하게 비슷한거 갈아 끼었는데 먼지더미로 사라진 애틱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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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다 급하게 뚜껑도 없어진 전기 정션박스를 발견합니다. 아.. 큰일날뻔 했습니다. 얼른 뚜껑 사다가 다시 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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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었습니다 ㅜㅜ 찾아서 넣는것만으로도 곤욕이네요 저 쪼그만 점들은 님들이 생각하시는 작은 애니몰의 #2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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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데롱거리는 선들을 고정해줘야 하는데 얘네들도 저 멀리서 춤을 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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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비포입니다 잊지 마세요 저기서 멀쩡한건 샤워 부스 2만불 짜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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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열나게 썰을 풀라고 했는데 퇴근 시간이 다가옵니다. 일단 여기까지 쓰고 추가하겠습니다. 계속된다 두둥.

 

환풍기 쓰다 말았군요. 결국 하루 하다가 중간 너트가 없어서 다시 하루를 버리고 그담날 디포 가서 물건 사서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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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셨는지도 모르는 애틱 환풍기 스마트로 깔쌈하게 바꿔드렸습니다 으하하

스마트인게 포인트입니다. 키작은 어무니 혼자 애틱 올라가시려다 가뜩이나 뼈 안좋은데 망가지면 큰일납니다

스마트 시스템이 나와서 얼마나 다행이런지요.

 

 

 


 6.    (day 3) 스위치 일부 교체 (스마트 라잇 또는 모던한 디자인 라잇으로)

 

애틱을 하면서 조명이 어려우니 중간중간에 1월달에 하다가 만 조명 스위치 교체에 열을 올립니다.

전기가 안통하니 그때 한사람은 일 A 다른 사람은 일 B를 하는게 효율적입니다.

많은 DIY 노가다를 통해 피투랑 저는 그런 시스템이 이미 확립된지 오래라... 전기가 안통한지 확인한 이후 라잇 스위치를 교체합니다.

이집에 3 way switch가 복도 한줄만 있는 줄 알았는데 런드리 룸도 side entrance를 통해 들어간 3 way switch 가 필요하단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1월달에 하다가 남은 스마트 스위치가 한뭉탱이 있었기에 교체하는건 큰 일이 아니었습니다.KakaoTalk_20230906_014231726_03.jpg

 

이런 디자인의 오래된 스위치 많으실겁니다 생각 없이 뜯었다 보니 3웨이 스위치 시스템이라 없는 시간에 둘다 하기 부족해

급하게 다시 연결해놓고 떠나갔었던 1월 그날을 기억하는가!!

다시 스위치를 심플한 3웨이로 바꿉니다. 3웨이 스위치는 둘다 3웨이 스위치로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한쪽만 시스템에 연결하면 다른 한쪽도 자동 컨트롤 되는 시스템이기에 일단 한쪽만 예쁜 모던한 시스템으로 바꿔줬습니다.

다른한쪽은 이미 1월달에 끝내버렸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었던 거죠!

 

하지만 거실과 가족실, 런드리 룸을 새로 recessed light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스마트 시스템으로 바꾸는건 필수였습니다

당연히 조명 시스템 바꾸면서 같이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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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 시스템은 거짓말 좀 치면 20개도 넘게 바꾼거 같네요. 디자인이 예뻐서 둘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는 걸로 바꾸기로 맘 먹고 어무니네도 이걸로 바꿔드렸습니다.

이제 이 시스템이 설치 안된데는

측면 입구 도어, 마스터 베드룸, 베드룸 1,2, 부엌 정도가 남았네요.

 

 

+ 같이 아웃렛 교체 작업도 햇는데요. 생각 외로 아웃렛 개수가 너무 많아서 30개 팩 샀는데 10개밖에 하지 못했네요.

나머지는 짐도 많고 하니 다음에....ㅡ.ㅡ;;; 사진은 퀴퀴묵은 오래된 애쉬 탠 색깔에서 하얀 색으로 바꾼게 전부입니다.

 

 

 

 7.    (day 3,4) 런드리룸, 거실, 복도, 가족방 리세스드 라잇 교체

 

역시 한여름의 따뜻한 남쪽 동네는 미친듯한 더위와 모기와 씨름하는게 곤역입니다.

집안에도 모기가 있고 애틱은 100도가 넘어가고 무슨 한증막 찜질방에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리세스드 라잇을 위해 작업을 진행합니다

 

예전에 사다둔 눈금자를 가져갔습니다! (흥해라 디월트!!)

이런 식으로 측정을 하고 개수를 확인하고 라잇을 넣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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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리세스드 시리즈에서 퍼왔습니다 이야.. 이게 몇년전 사진이니.

자세한 1,2,3 시리즈는 윗 본문 가서 확인하시고 여기 아는 대로 눈금을 따라 작업합니다.

 

 

런드리룸은 6인치 두개

거실은 6인치 네개

복도는 4인치 네개

화장실은 문제의 샤워 위에 3인치 두개

가족방은 6인치 6개로 설치 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피투가 애틱과 테이프로 이렇게 연결을 해두면 저는 아래에서 박스 작업을 이렇게 합니다(옛날 그림 참고)

그러면 추가 한두시간 작업은 쉽게 끝낼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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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텁니다. 으어... 결국 사진을 찍어 남기는걸 실패합니다 너무 피곤해서요. 그냥 겨우 자고 먹는걸 다행으로 여길 정도.

이날부터 시차가 헤롱거려서 피투를 남겨두고 카펫 바닥에서 혼자 안대를 차고 널부러지기 시작합니다..

동부 사람에게 서부 시차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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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람 사는 비슷한 느낌(?) 의 예쁜 샤워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페인트칠 하나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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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도 앞에서 복습했지만 이렇게 해놓으니 온갖 카펫 먼지들이 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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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을 키우니 문제의(?) 샹들리에가 이렇게나 예뻐 보입니다.............. 아휴.................

 

다른 방들은 최종 사진밖에 없기에 일단 스킵하고 다음 레벨로 넘어가겠습니다.

 


 8.   (day 4,5) 화장실 고장난 환풍기 교체, 화장실 샤워 조명 설치

 

역시 문제가 많은(?) 이 집은 이제 경험자인 우리들이 보기에 여러모로 문제가 많습니다

새삼스럽지만 화장실 환풍기도 사망하신지 오래였습니다

 

급하게 어무니의 홈디포 리스트에 나름 하이 엔드인 파나소닉 환풍기를 구매 요청합니다

일단 오래된 애틱에서 사이즈에 맞게 잘라냅니다 역시 환풍기 고정할 애틱 부품이 없습니다

다시 홈디포 가야합니다 ㅜㅜ

 

어쩔수 없이 이날은 이렇게 대충 막아두고 전기 연결 안해놓고 이렇게 자버렸네요.

화장실 샤워 조명은 왜그러냐고요? 조명 사이즈가 굵은데 메인 빔이 옆에 지나가지 뭡니까! 그냥 울트라 슬림 사이즈 조명으로 바꾸기로 결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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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부품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애틱마다 사이즈가 안맞을 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피팅으로 맞춰줘야 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였고 동네 DIY ACE 스토어엔 없어서 다시 편도 20분 거리인 디포에 갑니다... 아휴...........

 

완성 사진은 없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찍지 못했거든요 그날은 저도 구석탱이에서 드라이월 작업과 페인트 프렙 작업에 열을 올립니다

 


 9.    (day 4) 집으로 들어오는 메인 exterial entrance door 교체 (갑자기 요청하심)

 

이 작업은 일월달에도 살포시 말씀하셨습니다 전주인이 쓰던 문짝인데 이니셜도 있고 문도 뻑뻑하고 해서 새 문으로 바꾸고싶으시다고...

3박4일 기간에 어떻게 이 작업을 끝내겠습니까.. 다음에 라고 말하고 말았쥬

 

그러다 갑자기 화장실 조명 하는 김에 싹다 바꾸자고 말이 돌아

바닥까지 교체하기로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배니티도 바꿔야겠죠?? 말도 못할 정도로 오래된 디자인입니다

배니티 사이즈가 36인치이기에 어쩔수 없이 트럭이나 밴을 빌려야 했습니다

겸사겸사 트럭을 빌리기로 하고 문짝도 바꾸자고 하셔서 보이는거 그냥 집어옵니다 (왼쪽 구멍 오른쪽 구멍을 생각지도 않았네요,ㅡㅢ)

 

이제 디포에서 나를때 사람 부르는 거도 귀찮습니다 그냥 어무니랑 둘이 으쌰 해서 날라 올립니다

(사진은 없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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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애프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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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하얗게 되니 집이 커보입니다

그리고 이동네는 그냥 바깥에 버리면 벌금 내기에 오늘 아침에 싹다 덤스터 아저씨께 버려서 버렸다고 연락 받았네요

20년된 소파, 조명들까지 한꺼번에 싹! 아주 속이 다 후련합니다

 

 

 10.   (day 5) 화장실 바닥 작업

 

이 바닥 녀석도 스토리가 깁니다

갑자기 어무니가 이왕이면 하얗게 할거 바닥도 하얗게 했음 좋겠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타일이면 좋겠다.. 으아.. 타일은 그라웃이랑 뭐랑 하면 작업이 너무 깁니다

짜가 타일(?) 이 있다고 이거 어떠냐고 했더니 좋다 하십니다

 

근데 이 물건이란게 미시간엔 널리고 널린 물건인데 그동네는 재고가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오더를 제떄 하는걸 까먹으십니다

 

급하게 출발 전날 회사앞 홈디포에 가서 제가 픽업해 옵니다 ㅜㅜ

내생에 써본적 없는 팩당 $75 초고급 럭셔리 바닥입니다 (1-2불/sq을 넘긴적이 없는 싼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ㅜㅜ)

출발전날 공항에서 빠꾸당할지도 모르니 일단 오더를 하라고 부탁드리고 우리는 트럭에 우겨서 넣고 갑니다

대충 싼 박스가 뿌개지지 않고 다행이 50파운드를 초과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150 어치 두 팩을 우겨서 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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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이렇게 넣고 탑니다 다행이 델타 티어와 스페셜 사이즈로 무료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부치는 것만 다른 곳에서 받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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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급하게 서둘러 패킹 하느라 스케줄된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날 완전 늦은 비행기 레드아이 타고 갔긴 했는데 눕코노미라 맘 편하게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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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해주시는 델타 직원님께서 뭔데 이리 무겁냐 어무니네집 화장실 바닥이다 했더니 부럽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이렇게 공짜 노동 출장 집수리 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손에 꼽긴 어려울거 같습니다

 

 

무튼 이렇게 바닥을 들고 왔습니다

 

깜빡 하고 언더레잇먼트를 안샀네요 급하게 어무니께 픽업 부탁드립니다;
하루 더 빨리 샀다면 5시간은 아꼈을텐데 아쉽죠-_-;; 급하게 쇼핑하다 보니  요즘 좋은 언더레이먼트가 많이 나왔더라고요 이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아플 비즈로 산 bose 헤드폰과 제일 좋아하는 웹소설을 노가다 동요 삼아 뚱땅뚱땅 해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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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호텔 느낌 나지 않습니까? 급하게 오느라 깜빡한 네일러 세트도 함께 어무니께 픽업 부탁드립니다

 

피투와 어무니는 와우를 연달하십니다 제가 봐도 이런 스타일은 처음 깔았는데 완전 깔쌈하게 잘 나왔습니다

이제 퇴근 시간이네요 다시 돌아오겠슴다!!

 

사이드 몰딩(걸레받이)은 아직 설치를 못했는데요, 저기 페인트칠 되지 않은 배니티 쪽 사이즈가 변경이 될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바닥을 일단 까보니 바닥이 배니티를 주위로 둘러싸며 시공이 되어있었던 상황이었어요.

저는 크게 상관은 없는데 피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저기 단차가 또 0.5인치정도 떨어져있어서 거기를 메울 플라이우드도 구매해서 채워넣었습니다 (급하게 시공하느라 사진 없음..)

 

어쨌거나 저게 반 한거라 이제 떼어낸 배니티 설치와 플러밍, 그리고 변기를 들여놓아야 잠을 잘수 있습니다

 

지난주와 지지난주에 실은 부엌 플러밍 중이었어서 p트랩 s트랩 종류별로 사놓고 바로 재고 없는건 채워넣는 식으로 끼워맞춰서 플러밍을 완료했기에 pvc 재질로 물건을 다 사두고 출발했는데 막상 까보니 abs 재질이었습니다. 뭥미.. 덕분에 한번 더 가야했고요..... 이거땜에 당일 플러밍 완료는 불가능 했네요.

 

하 그리고 열심히 또 집어넣었는데 배니티 백 스플레시가 당연히 안에 들어있는 줄 알았더니 따로 없었습니다(!)

 

백스플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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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디자인은 오지게 잘 빠졌습니다 너란녀석 왜이리 잘 어울리니.....

 

 

편도 한시간 반 걸려서 힘들게 운전해 갔건만 화가 나서 문자를 했지만 그때시각 새벽 한시... 당연히 연락 없습니다

내일이 출국이라 맘은 엄청 부지런하지만 답이 없습니다 ㅠㅠ

 

일단 내일 아침에 뭐라도 연락 오겠지 하고 다시 바닥 구석탱이에서 꾸겨저 잠을 청합니다ㅜㅜㅜ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문자를 확인해보니 미안하다면서 연락 달라고 왔네요. 씻지도 먹지도 않고 화장실 한번 가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레이버 데이 다음날이라 그런지 교통체증은 덜합니다 한시간 걸리네요.

열나게 달려 왕복 두시간에 컷해서 픽업해옵니다 (시골 중부였다면 1시간 반인데 말도 안되는 시간입니다 여기 기준으로는)

잊지 않겠다 백스플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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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외에 이번에 발굴한 이 캐비넷 전문 회사는 맘에 쏙 듭니다. 다음번 화장실 레노 캐비넷도 이 업체에게 부탁해야겠다 맘먹을 정도로요.

당일 급하게 요청했는데도 재고 있는거 픽업 해주고 가격도 맘에 들게 해주고 아주 백점 만점 이었습니다. 백스플레시 땜에 10점 빼겠습니다

 

 

 12.  (day 5,6) 천장 및 벽 페인트 작업

 

 

어쨌거나 피투랑 어무니랑 빠진 부품들 채우러 디포에 다시 보내고 전 드디어 페인트 마무리를 합니다

급하지만 웻샌딩 최대한 하는데까지 해보고 그냥 페인트 칠하기로 맘먹습니다.

 

어무니에게 맡기느니 제가 그냥 다 해버리고 맙니다

 

첫날 같이 벽지 떼자고 잘 알려드렸건만 엄청 오래 걸리시는거 보고 정리하는거 부탁하는게 최선이란걸 깨닫습니다

아니 어무니는 똥손인데 왜 피투는 금손이지? 어느쪽인지 슬슬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페인트 튀김을 방지하기 위한 테이프를 붙이는데 황금같은 삼십분 한시간 두시간이 흐르는걸 보고

아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마스킹을 포기하고 페인트칠에 최선을 다하기로 맘 먹습니다

비행기가 아무리 늦은 밤시간이라도 이틀동안 씻지도 못하고 제 몰골에는 페인트가 덕지덕지 붙고 말이 아니었거든요

 

다다음 프로젝트에서 어차피 바닥 공사 할거니까 맘 편하게 먹고 진행하기로 하고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옵니다

 

원래는 빠른 작업을 위해 페인트 스프레이 건을 샀지만 아직 실험을 해보지 않아서

살지도 않은 집에 스프레이 건을 모셔둔다는게 좀 부담이 되었기에 원래 쓰던 9인치 롤러로 돌립니다

으악.. 이럴줄 알았으면 더 긴거 사올걸 조금 많이 후회합니다 ㅜㅜ

그래도 최대한 속도를 빨리 하려고 최선을 다해 남은 네방 천장부터 페인트칠을 합니다

 

5갤런짜리 고오급 천장 페인트를 샀는데 한두번 바르니까 확실히 코팅이 되더라고요 문제는 제 똥손땜에 남겨진 마크들입니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별로 티 안납니다... 근데 문제는 조명을 달아버리니까 마크들이 눈에 확 띄어 보이게 됩니다;;;

 

가족실->런드리->복도->다이닝->거실 순으로 칠합니다

그리고 다이닝 룸은 혼자 쨍한 연두색에 벽지가 붙어있었는데 투톤이 너무 지저분해버려졌기에

그것도 천장 칠하고 남은 페인트로 덧방 시공을 합니다

 

 

 13.  (day 6) 화장실 플러밍

 

 

그와중에 피투는 abs 피트랩을 잘 사왔습니다 그걸 잘 맞추고 대망의 마지막 전기 작업이 남았네요

위의 사진에서 보다 시피 배니티 위 전구는 새로운 거울 디자인에 맞지않기에 버려버립니다.

그러나 전구 용 브레이커랑 전선이 이미 있기에 그걸 위로 빼서 새로운 전선을 만들어 전기를 연결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비슷한 설치 원리로는 벽걸이 티비가 있습니다요)

 

어쨌거나 올라가기 싫은 애틱에 다시 올라가서 다시 설치를 합니다

 

와... 출발 한시간 전에 극적으로 연결 완료합니다.

 

이걸 진짜 다 했나 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제 애프터 사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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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파 뒤 조그마한 공간이 며칠동안 시차에 씻지도 못하고 잠이들었던 이튿날의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어주었습니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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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룸은 급하게 조명 두개 했는데 확실히 밝아졌어요. 왜 여기가 3웨이 스위치인지. 다음 바닥 공사는 여기 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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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실 벽이 깨진데가 많았어요. 지진 지역이라 그런가요? 틈에 금간데가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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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천장 보시면 울긋불긋한데가 많은데 어쩔수 없었어요 아래에 피아노가 있어서 더이상 대미지가 불가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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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뒤에 연락오시더라고요 카펫에 떨어진 페인트 자국은 어떻게 지우냐고.. 어차피 바닥 바꿀건데 몇달만 더 참으시라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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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덕지덕지 붙었었던 다이닝룸.. 드디어 5일 내내 붙어있던 비닐을 뗐습니다. 확실히 넓어지고 환해졌어요. 안녕 팝콘...

 

 

 

급하게 칠한거라 끄트머리 표면, 벽 주변에 하얗게 된 패칭 자국 덧방은 샌딩도 안해서 그냥 내버려 뒀습니다

어차피 조만간 또 올거니깐요.........

천장에 닿지 않는 어무니를 위해 급하게 마스킹 테이프 버리고 던지고 샤워 들어가기 전 마지막 세팅이네요

 

 

그리고 기대하셨던 비포 애프터 사진입니다

 

 

 

 

 

 

 

 

 

 

 

 

 

 

 

 

 

 

 

 

 

 

 

 

 

 

 

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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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저 구멍들(화장실 기존 조명 구멍, 가족실 및 거실 기존 조명 구멍) 몇개는 막고 몇개는 못막았... 는데 뭐 다음에 가서 하면 되니깐요

 

 

아마 이거 사람들 직접 섭외하고 했다면 저동네 기준으로 3만불은 못해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희 부부는 아직도 시차 극복 못하고 일하면서 헤롱거리고 있고요

그래도 엄청 더러운 지저분한 집에서 드디어 한 반은 큰일 끝냈다는 마음에 속이 다 후련합니다

다음엔 카펫도 갈아끼고 다른 화장실도 시도해볼까 하는데 언제가 될까요..................... 올해 전에는 갈수 있을까요..................

 

 

아무튼 재미있는 후기 또 가지고 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띠용

 

 

 

PS> 이게 일주일치 내놓은 어무니네 쓰레기더미입니다  그저께 Yelp에 비딩해서 180불에 전부 치워갔다 하네요.

오 저기 왼쪽 아래에 드디어 사망하신 애틱 팬이 발견됐네요. 어무니가 차에 넣고 댕기셔서 어디로 사라졌나 궁금했는데 잘 해치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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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들아 수고했다 고생 많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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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댓글

캄차카

2023-09-07 02:04:59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이렇게 잘 하고 싶은데 똥손이라서 쉽지가 않네요. 저도 화장실 레노베이션 준비중인데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레오메

2023-09-08 01:05:40

화장실 시리즈 읽으시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한번 읽어보세요. 지난 4년동안 갈아치운 화장실이 거진 10개가 다 되어가네요

 

diy레벨 1단계시면 먼저 페인트칠

2단계로 레벨 가셨다 하면 조명 업글.. 저처럼 리세스드 까지 할필요도 없고 그냥 있는 조명만 좀 모던한 디자인으로 바꾸는건 30분도 안걸려요. 물론 서킷 브레이커 내리는게 필수

 

그다음 같이 배니티와 변기를 옮겨줄만한 든든한 아군님이 계시다 하면 얘네들 업글..

바닥 타일로 하고 싶으시다 하면 그건 공부를 많이 해야 하니까 일단 내비두시고 저처럼 짜가 타일 넣으시면 또 괜찮거든요 그건 하루만에 오케이

샤워 부스와 배쓰텁 얘네들이 문젠데 플러밍 공부를 좀 하셔야 해요 일단 제가 말한 단계부터 시작해보세요

캄차카

2023-09-08 03:24:13

저는 하얀 대리석 스타일의 타일로 바꾸고 싶고 워크인 배쓰로 바꾸고 싶은데.

지금 돌된 아이가 있어서 아이가 쉽게 쓸수 있는 것으로 바꾸고 싶은데 어떤 것으로 공부 해야 할까요?

플러밍은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았지만 해수어항 운영하면서 약간 배웠어서 진입장벽은 어렵지 않을것같은데요...

크레오메

2023-09-09 00:44:34

유투브에 how to replace a bathtub 이라고 검색하시면 일단 기본이 나오긴 해요 일단 전부다 다 뜯어 버리시고 사이즈 측정 확실히 하신다음에 그거에 맞는 욕조를 사시고 플러밍을 맞추는게 일단계입니다 ㅠ 그리고 나서 나머지 타일 공부든 뭐든 시작하시면 될거 같네요. 처음엔 저도 잘 모르고 무서워서 욕조와 벽 분리되어있지만 한세트로 되어있는 욕조를 구매해서 시작을 했고요 조금 자신감이 붙고 나서 타일 작업을 시작했어요

 

유투브의 Home renovision 의 제프 아저씨 3-5시간짜리 화장실 유투브 먼저 보시고 프로세스에 익숙해지시는걸 추천드려요.

어느정도 익숙하시니 금방 잘하실거여요.

캄차카

2023-09-09 07:11:37

저도 플로어링 할때 제프 아저씨 많이 보고 배웠는데 역시나 화장실도 그 아저씨를 봐야하는군요. 이러다가 사랑에 빠지겠네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오메님!

우찌모을겨

2023-09-07 02:06:05

엄두가 안나서 팝콘 실링 그냥 둬유..ㅠㅠ

크레오메

2023-09-08 01:06:11

그냥 두셔요 ㅜㅜ 나도 샌더만 들고왔더라면 그냥 껌처럼 해치웠을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ㅜㅜ

여행중

2023-09-07 02:30:17

큰일 하셨네요.. 금손이십니다.. 그런데,, 팝콘실링 (acoustic ceilng) 제거 전에, 석면검사 (asbestos test)는 하셨나요?

지역마다, 차이는 좀 있지만, 대체로 집이 1980년 이전에 지어 졌으면, 팝콘실링에 석면(asbestos)이 들어갔을 확률이 높을거에요.

이미, 다 떼어내셨으니, 이제 다 지난 일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남은팝콘 실링 있으시면, 살짝 긁어서, 검사하는데 보내보세요. 얼마 안하더라구요.

온라인에 찾아 보시면, 여기저기 많이 나옵니다. 홈디포에도 파네요 (https://www.homedepot.com/p/PRO-LAB-Asbestos-Test-Kit-AS108/202731785)

혹시라도, 석면이 검출되면, 더이상 진행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1급 발암 물질이니까요.

석면이 들어간 실링은 건드리지만 않으면 안전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크레오메

2023-09-08 01:07:16

디테일한 포인트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생각을 안한건 아닌데 급하게 당일 결정을 하다 보니 테스트 할정도의 여력은 없었네요

내가 사는 집이면 몰라도 다른 사람 집에 시간을 내어 갑자기 플랜하며 며칠을 쌩노가다 하니 놓쳐버린 디테일이 너무 많아요.

이글 보시는 다른 분들은 까먹지 마시고 테스트 하시길!

DorkusR

2023-09-08 09:42:18

사실 석면이란게 위험한거긴 한데요. 팝콘 실링 자체에 들어가 있는 양이 미량이라네요. (워낙 석면 자체가 비싸서 팝콘실링 같은곳엔 미량 사용 - 저희도 렌트 용 집 고치면서 , 전문 테스트 비용으로 천불 먼저 날리고, 팝콘 실링 제거 비용 만삼천불이래서 혹시나  다른 대응책이 있나해서 여기저기, 이것 저것 알아보고 얻은 사실등) 사실 전에는 그냥 제거 했는데 요새 안전 기준치가 높아져 꼭 라이센스 회사를 써야 한다고 법이 바뀌었데요. 그러나 또 본인이 직접 한다면 불법이 아니라네요. (직접 남가주오렌지 카운티 정부 사이트에 전화해서 확인) (요샌 전기 공사도 라이센스 없이 다른 사람 사람 집 고쳐주면 불법,  전기 공사 자격증 없어도 내집 전기 고치는건 불법 아님). 석면 들어간 팝콘 실링 쓰레기도 돈 주고 하자드 수거장에서 버려야 한다고 나와 있긴 한데요, 많은 사람들이 테스트도 안 하고, 알고도,  모르고도 그냥 버린다네요, 이유는 옛날엔 다 그리 버렸고, 테스트를 안 해서 석면이 함유된 것도 모르고 , 그리해도 옛날엔 불법 아니었고, 또는 새 환경법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네요. 그리고 이런저런 기준치도 법도 주마다 시마다 다르고요. 저희도 저희 남편이 갑자기 석면 공포에 빠져 , 석면 위험성만 부풀린 석면 제거 회사랑 상담해서 그냥 50불짜리 테스트 사서 해도되는 테스트를 전문가에게 맡겨 천불이나 헛되게 쓴일이나 또 저희가 조심해서 제거해도 될걸 7천불에서 만불이상 쓸뻔 한 일등.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요, 석면 함유된 모든 집 소재를 처리 할 때 조심 하돼 그러나 너무 석면을 무서워 하지도 말고, 테스트기 아마존에서 구입 해서 조사해 보시고, 팝콘실링 제거 같은 건 유투브 미리 보시고,,  원글님처럼 물에 적셔 (페인트용 마스크랑  비닐옷 입고 하시면 좀 더 안전),  법 기준치도 항상 바뀌니 미리 알아 두시면 더 안전하겠죠. (어떨땐 아는 게 병?-- 저희 남편처럼).  그리고 크레오메 원글님 정말 대단하시고 마냥 부럽습니다. 항상 잘 구독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파이팅 하세요!

크레오메

2023-09-09 00:45:34

맞아요 너무 걱정하면 항상 득보단 독이라.. 저도 렌털집 그렇게 팝콘실링 리무벌 했고 준비만 잘한다면 큰 문제는 아니어서 그냥 제거했습니다.

정말 디테일한 설명 감사해요. diy 설명이나 디테일 하지 이런 설명은 디테일 하지 못하는 크레오메 드림

DorkusR

2023-09-09 11:18:19

아뇨, 제가 마모 선배님들께 주제넘게 끼어 들지 않고 , 작은 정보라도 혹시하는 마음에 답글 조심스레 올려 봅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DIY님들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한국말 100% 아니라 문법이나 현대식 한국 표현이 아닌 점 미리 양해바래요.

맥주한잔

2023-09-07 03:13:33

대단하십니다.

크레오메

2023-09-08 01:07:36

뭘요. 재밌어서 하는 노가다입니다. ㅋㅋ

티끌은티끌

2023-09-07 03:48:39

팝콘실링에 석면이 없는건가요???? 제가 알기로 80년대 이후로 지어진 집은 괜찮지만 이전에 지어진집은 거의 100프로의 확률로 석면이 있다고 해서 웬만하면 개인이 건들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크레오메

2023-09-08 01:08:01

다행이 80년대 이후로 지어진 집입니다. 그래서 생각 않고 건드렸어요. 테스트 하는건 잊어버렸습니다........

음악축제

2023-09-07 06:11:12

와우 전문가... 부럽습니다 오메님..

크레오메

2023-09-08 01:08:40

하다보면 늘더라고요 일단 원정 출장까지 가는건 5번 이상은 해본거 시간 정해서 가는거라 좀 마음은 바쁘지만 잘 끝낼수 있어 다행이에요

Skywalk

2023-09-07 06:26:22

코스트코 디렉트 정말 치가 떨리네요.   저희집 2층에 작은 화장실도 리모델 해야되서 견적을 작년에 받았는데 무려 2만 오천 받아서 어의가 없었는데...  정확히 샤워 부스만요.  지금 사진으로 보니 타일도 아니고 플라스틱 계열로 벽을 둘른거 같은데 와 진짜 너무해도 너무하네요.  샤워기 밑에도 같은 계열 바닥인거죠?    

 

저희도 그때 나와서 P2한테 얼마나 겁을 주던지.  타일이 오래되면 grout 에 구멍이 뚫려서 물이 들어가면 water damage 나고 부터해서요.   저희는 그 작은 화장실을 당장 쓰지 않고 있어서 리모델을 미루고 있었는데 정말 비싸다고 생각해서 못했는데.  또 나중에 안거는 grout power 등이 홈디포에 팔아서 그건만 발라도 grout hole은 쉽게 복구할수도 있다것도 알게 되구요.  

 

아무튼 샤워 부스이상은 코스트코 디렉트랑 안하게 되서 너무 다행입니다.  그리고 그 화장실 다른부분이 어떻게 바뀌였을지 넘 기대됩니다.   저희도 유치원 다니는 딸이 많이 크기전에 화장실 리노베이션 할려구하고 그리고 제가 할수 있는 부분은 직접할려구요.  

크레오메

2023-09-08 01:10:47

하........................... 그래도 skywalk님은 당하지 않으셨네요

 

뭐 결론은 배쓰룸 덕분에 플립 해드렸긴 하지만 (애프터 사진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죠) 속이 다 후련합니다

실은 다른 배쓰룹 배쓰텁은 3만불 견적을 불렀더라고요 이런 얼탱이 자식들........................................................................................................

 

더 말을 하진 않겠습니다 아마 올해 한두번 더 가서 거기도 작업하고 올거 같아요 출장 집수리 시리즈 일이탄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아마 몇탄 다 나올지도요. 그렇게 겁을 주면서 잘 모르는 사람 얼탱이 씌우려고 하는거겠죠

 

유치원 다니는 따님이 아직 많이 어리시니 시간 지나기 전에 물가가 좀 덜 오를 어느때쯤에 잘 정해서 하시길 바랍니다.

Skywalk

2023-09-08 01:50:37

화장실 바닥 & 조명만 바꾸고 물건들 치우기만 했는데도 완전 달라져 보입니다.  바이널 바닥인데 진짜 고급 마블 타일같이 보이구요.  타일 그라웃 처럼 더러워질 일도 없고 상당히 매력있는거 같아요 특히 사이즈 작은 화장실 경우에요.  오늘도 하나씩 배우고 갑니다.  나머지도 무탈하게 잘 마무리 하세요~  

크레오메

2023-09-09 00:46:34

네 근데 후기가 좀 그래서 약간 불안은 한데 어차피 혼자 사시는 분 집이니까 크게 문제 없지 않을까 싶어요. 이미 저는 그동네서 다 짐싸고 떠났고 이제 다른 집들 마무리 하러 주말 에너지 비축하러 갑니다~ 수고하셔요

세계일주가즈야

2023-09-07 09:01:39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황금같은 휴가 반납하시고 부모님댁 수리. 리스팩입니다.

크레오메

2023-09-08 01:11:38

부모님 두분다 사셨으면 제가 이렇게까지도 안했을텐데 혼자 사셔서 F성향이 강한 저는 걱정 투성입니다 그래서 피투 꼬셔서 가자고 그랬어요. 많이 좋아하셔서 다행이죠 뭐.

돈쓰는선비

2023-09-07 16:04:36

안그래도 갑자기 잘 지내시나 궁금했는데 딱 글이 올라오는군요 ^^ 잘 지네시죠? 

크레오메

2023-09-08 01:12:01

일탄 조금 올리고 어제 기절하듯 신나게 자고 일어나니 좀 살거같네요. 선비님도 잘 지내시죠?

사과

2023-09-07 20:40:32

어머니 조명 이뿐거 고르셨네....하고 내렸다가 빵터짐. ... 알알이 크리스탈 샹들리에....왜 굳이 ㅎㅎㅎㅎ

암튼 효녀효녀~~ 금손 오메님.

우리집도 와주라

크레오메

2023-09-08 01:12:57

반짝반짝한걸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허......... 이거 작년 10월에 사둔거라 반품도 못해요. 그런물건이 한두개가 아니에요. 다음에 가서 다 해치우고 와야죠 뭐

 

그집은 깔끔하니 저까진 필요하지 않을거 같고 미스터리 아저씨 어떠십니까? ㅋㅋ

사과

2023-09-11 23:50:26

미스터리. 사업 승승장구죠. 일단 급한일 있슴 나는 다른 컨트랙터 안부르고 네고도 안하고 일단 일 부탁하는 고정고객이고, 요즘 집지으시고 빌더 수준으로 업글중이심. 이분 주변에 있으면. 나중에 찐 플리핑하고 뉴 컨스트럭션도 할수 있겠어여. 좋은관계 유지중이요

calypso

2023-09-07 21:15:07

금 손 엄청 부럽습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요.. 사진에 보면 (빨간 점찍은 것) 전선이 파이프 속에 들어 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Metal Clad Cable도 아닌데요..괜찮나요? 혹자는 쥐님들이 전선을 갉아 먹어 피복이 상하면 합선 위험이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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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

2023-09-08 01:13:35

로멕스 케이블은 원래 저렇게 설치해서 쓰는게 맞고요, 집에 벽 뜯어보시거나 attic 올라가보시면 다 저렇게 되어 있을겁니다. 

외부 노출로 인해 손상이 쉬운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파이프에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케이블이 움직이지 않게 일정간격으로 고정 해줘야하는건 있어요. 

땅속에 매립하거나 습기가 예상되는곳에선 아예 다른종류 피복의 케이블을 써야하고요.

설치류등에 의한 피해는 분명 종종 발생 하지만, 그 문제는 설치류의 침입을 막는 방향으로 대비하지, 설치류와의 공생을 전제로 대비하며 설치하게끔 코드가 만들어지진 않았습니다. 물론 제대로 대비하고자 하거나 유지보수/수리가 너무 어려운 위치라면, code에 맞춰 conduit을 두르는건 가능합니다만 최소 몇배 내지는 몇십배의 비용상승을 감수해야 합니다. 

크레오메

2023-09-08 01:14:07

네 맞아요 근데 그걸 하기에 저희들 시간이 역시나 부족했어요 다음 출장은 이렇게까지 쌩노가다에 체력의 한계를 갈아먹진 않을거 같아서

그때 미리 하려고 일단 뚜껑정도 닫아두고 저기 구멍도 실은 고정시키는 넛도 설치되지 않아서 걔 설치하는걸로 일단 밴데이드 붙이는 식으로 끝내고 왔네요

모든걸다가진사람

2023-09-07 21:18:57

질문이요!!

저는 도라이바 하나 가지고 할 수 있는 거 아니면 안하고 (못하고) 있지만, 스마트 홈은 관심이 있거든요.

근데 스마트 스위치는 집에서 까봤더니 neutral이 없어서 돌려 줬었던 적이 있어요. 오래된 집일 수록 neutral이 없다던데, 오메님은 어떻게 하신 건가요?

크레오메

2023-09-08 00:55:03

다행이 전 까보니까 누트럴이 다 있었어요! 누트럴 없는 스마트 홈 스위치를 아마존 검색해보니 여러개가 나오는게 써보시는건 어떨런지요? (근데 제 취향의 디자인은 아니네요ㅜㅜ) smart dimmer switch no neutral required 라고 검색하시고 일단 깔끔해 보이는 이거 추천 박고 물러감다~

모든걸다가진사람

2023-09-09 06:19:15

대체로 그런 덧들은 허브까지 있어야 하더라구요. 계속 그냥 아들내미를 셔틀로 쓰는 수 밖에요...

오하이오

2023-09-07 21:41:18

어머님 취향이 블링블링 쪽이신 것 같네요. 저는 못해서 힘든 것 보다 너무나 단순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예측못한 사소한 문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할 때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아마도 천장이 그런 일일 것 같아요.  잘 봤습니다. 해야지 하고 미룬 일들이 좀 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덕분에 자극 받아서 일 할 의욕이 생기네요. 

크레오메

2023-09-08 01:15:42

집수리는 의외로 analytical skill이 굉장히 요구됩니다 저도 그부분은 굉장히 부족한 편인데 피투가 저보다 그런걸 잘 하고 해결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오하이오님 그동안 글쓰신거 보면 별거 아니듯 뚝딱 해내실거에요 저는 아직도 여러 노가다를 주말을 이용해 하고 있지만 시간도 없고 글쓸 체력도 없어서 올리지 않는 거 뿐이죠 뭐 다음 후기도 기대해볼게요!

EY

2023-09-08 02:27:02

물건 안 빼고 팝콘실링 없애기 정말 어렵죠.. 물 뿌리고 긁고 물 뿌리고 긇고.. 작업환경이 힘들게 보였는데.. 잘 끝내셨네요 ㅎㅎ 네 호텔 화장실 같아요. ^^ 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체력은 돌아오셨나요? 정말 힘드셨겠습니다.

크레오메

2023-09-09 00:47:47

아직 방 세개 남았습니다 안방과 작은방들 두개. 어차피 크게 문제되는 방은 안방이라 다음에 가면 혼자 못옮기실테니 둘이 들어드려야 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떠난지 며칠 안되서 다음 프로젝트 구상에 토의를 거듭하네요.

 

체력은 아직 안돌아와서 새벽 세시 다섯시까지 멀똥거리는 이상한 시차를 갖고 있네요. 주말 끝나면 나아지길요ㅠㅠ

Bard

2023-09-08 17:35:23

아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만지면 부서지는 X손이라서 그냥 업체 불러서 합니다.

와이프도 그냥 건드리지 않는게 돈 아끼고 몸 아끼는 것이라면서 *_* 말립니다.

 

 

크레오메

2023-09-09 00:49:18

좋은 자세입니다 ㅠㅠ 그러기엔 요즘 업체 가격이 너무 올라서 저도 업체 쓰고 지금 대공사 중인데도 많은 자잘한건 둘이 하고 있어요. 크게 문제 아니면 그냥 사셔도 좋지 않을까요 ㅎㅎ

Heavenly

2023-09-08 19:23:26

엄지 척..아직 팬과 스위치가 2년째 잠자고 있는데.. 저 혼자는 힘들고 남편은 언제나 제가 주도해야 도와주는. 부러워요.. 금손..제 생애는 글렀고 제자식이라도 크레오메님 처럼 금손되길 기도해 봅니다..

크레오메

2023-09-09 00:50:33

생각해보니 저희 어무니도 똥손이셨어요 5년전에 산 드라이월 컴파운드를 이번에 발견해버린걸 보고 둘다 기가 차서 어이 없어한게 하...

근데 어쩌면 저런 피투가... 제 피투도 heavenly님 남편분 같았는데 어느순간 맥가이버로 변신했습니다 그럴 날이 꼭 오길 바라겠습니다 ㅎㅎㅎ

aculover

2023-09-09 02:01:59

너무 멋지십니다 열정과 재능에 너무 예쁜 마음까지 리스펙트 합니다! 항상 글 잘 보고 있어요 감사드려요 다음 프로젝트도 기대할께요

poooh

2023-09-09 02:10:40

크양,

 

그대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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