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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한국행 발권 (DEN-ICN) 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Charleston, 2023-09-13 08: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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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으로 많은 정보글을 보고, 공지에 있는 많은 발권 관련 글을 읽어봐도 사는 동네가 동네여서 인지, 제가 처음해서 미숙해서인지 잘 감이 오지 않아 고수분들에게 여쭙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프리랜서라는 직업 특성상, 성수기가 아닐 때에 한국 방문이 가능해서, 비수기때 한국을 가보려고 이리저리 티켓을 보고 있습니다. 비즈를 타는 것도 좋지만, 특별히 저렴하게 가는게 아니라면 비즈보다는 그냥 이콘으로 저렴하게 다녀오는것을 더 선호하긴 합니다. (일전에 United card 를 통해 받은 마일로 한국행 이콘좌석을 70,000 mile + tax 로 저렴하게 다녀왔는데, 이제는 더이상 UA mile 도 없고, 최근 개악 이후 제일 저렴한 이콘이 110,000 mile 을 요구하네요...)

 

현재 DEN - ICN 루트를 알아보고 있으며, 약 2주간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날짜는 아무래도 상관없구요. 현재 보유 포인트 및 마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UR: 86,000

MR: 230,000

United: 17,000

AA: 86,000 (+ 약 3개월 후 20,000 마일 추가 예정)

Alaska: 73,000

Korean: 43,000

Asiana: 20,000

 

 

대충 google flight 로 검색해보니 성수기인 12월, 6~8월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크게 차이가 없네요. 저렴한 것은 Air canada 로 $1,100 정도, mid tier 로 올라가면 델타나 AA가 있는데, 대충 $1,500 ~ $2,200 정도 나오네요. 

 

첫번째로 UR mall에서 검색해보니, 제일 저렴한 Air canada 의 경우 UR로 전부 커버가 안되서 86,000 pt + $340 정도 내야지 DEN-YVR-ICN 이 구입이 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포인트가 부족하기도 할 뿐더러 워낙 마모에서 Air canada 에 대한 악평을 많이 봤던 지라 여기는 가급적 피하고 싶네요...

 

두번째로 MR mall 에서 확인해보니, 앞에 검색해보았던 Air canada 가 대략 120,000 MR, Delta 가 200,000 MR, AA 가 165,000 MR 정도로 이콘을 결제 가능하네요. 아니면 MR을 ANA 로 넘겨서 star alliance 로 United 를 끊거나, delta 로 넘기면 이것보다는 좀 저렴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MR몰에서 검색하면 UA 티켓이 레비뉴나 ANA 검색 대비 훨씬 비싼가격으로 나오네요... 잘못본건가 했는데 이코노미가 $2,800불 가까이 나옵니다.

 

그 외에 Delta 의 DEN-MSP-ICN 이나 United 혹은 Alaska 와 Asiana 를 타고가는 DEN-SEA-ICN 도 보이는데, Delta의 경우 가격이 조금 비싸고, 후자의 경우 가격이 $1,500 으로 조금 저렴하지만, 이런경우 분리발권을 하지 않으면 마일리지로 커버가 안되는 것 같아보입니다. 분리발권 또한, 환승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공지에 있는 MR-ANA 비즈니스 파트너 발권으로 검색해보니 Business 가 95,000 마일리지로 가능하다고 해서 보니, 전부 일본에서 한국 가는 여정만 business 고 미주-일본 행은 전부 이코노미인 함정 비즈니스 티켓이네요. 이코노미로 검색해보면 60,000마일에 1회 환승하는 United 항공권이 나오는데, tax 와 할증료가 $600 달러가 넘게 나오네요. 하지만 이게 어찌보면 가장 저렴해보입니다. 

 

1.png

 

 

그래서 지금까지 나온 결론은, MR을 ANA mile로 트랜스퍼 해서 UA를 타고 가느냐, 아니면 그냥 조금 마일을 더 모으기 위해 레비뉴로 발권하느냐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많은 고수분들께서 말씀하시는 것 처럼, 마일과 포인트는 아끼면 똥된다고 하셔서..... 고민입니다.

 

 

제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을까요?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15 댓글

쯔라링

2023-09-13 09:14:07

이콘 발권도 상관없다고 하시면 포인트를 lifemiles로 넘기셔서 타시는건 어떨까요? 좌석도 적지 않고 왕복이면 94k에 유할도 낮은 편이라 UA보다는 나은 옵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Charleston

2023-09-13 09:36:23

아 라이프마일은 아예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런 옵션도 있네요... 뭔가 남미쪽 이름의 항공사라서 익숙지 않은 마일프로그램이었는데 MR 을 일로 넘겨서 하는것도 굉장히 좋아보이네요. 선택지도 다양하게 있는것 같습니다. 이쪽으로 조금 더 마모글 검색해보고 공부해볼게요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23-09-13 09:40:37

좋은 옵션입니다만, 취소수수료가 상당하기 때문에 (캔슬시 보통 200불) 그 부분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도

2023-09-13 09:18:13

10/24/23 부터는 AA로 DEN-DFW-ICN 28K 포인트에 표가 많이 보이는데요. 2주 뒤 돌아오는 편도 DFW 1 stop으로 28K에 표가 보입니다. 왕복 56K로 가능한듯 합니다.

Charleston

2023-09-13 09:39:54

말씀하신대로 AA 다음달 일정을 찾아보니 편도 28K 티켓이 많이 보이네요. 왜 저는 못찾았을까요? ㅎㅎ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만 다음달은 가기 조금 빠듯할것 같아서 내년 초쯤으로 다시 검색해보니, 28k 나 33.5k 티켓도 보이네요. 그런데 이런 티켓은 비행시간이 30시간 넘어가는 케이스도 있고 이렇네요.

혹시 빠르게 티켓 검색하는 팁이 있을까요? 워낙 aa 사이트가 느려서 찾는데 한세월인데 혹시 팁이라도 있을지 궁금합니다.

마일모아

2023-09-13 09:19:12

1. 5월 초순은 딱히 비수기라 하기에는 시기가 좀 애매합니다. 

 

2. 날짜를 완전 자유롭게 다녀오실 수 있다면 버진 마일을 사용해서 대한항공 들어오는 곳 어디든 자리나는 곳으로 발권하시고 덴버 출발 국내선 연결편을 현금이나 마일로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버진 마일은 MR에서도 넘어가고 유할도 없고 해서 자리만 확보가 가능하는 아주 좋은 옵션일 듯 싶습니다.

Charleston

2023-09-13 09:43:59

마모님 답글 감사드립니다. 사실 스크린 샷에 있는 5월 초순 일정은, ANA 마일리지로 발권 가능한 날짜를 찾다가 보니 저렇게 되었네요. 사실 항공권의 비수기가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여름방학 또는 겨울방학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을 비수기라고 가정하였습니다. 사실 꼭 5월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ㅎㅎ

 

사실 출발일자는 굉장히 자유로운 편인데,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이 너무 길면 안될 것 같아서 맥스 2주로 보고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을 제가 제대로 이해했다면, 버진 마일로 대한항공 미국 출국편 어느곳이든지 (SEA, LAX, SFO, JFK 등) 발권한 후, 그 이전에 DEN-해당공항을 구입하라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가장 좋을 것 같은데, 최근에 출장을 다니면서 딜레이를 너무 많이 겪었던 까닭에, 분리발권시 딜레이에 의한 비행기 놓침이 걱정이 되네요. ㅎㅎ 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 이것도 긍정적으로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마일모아

2023-09-13 09:49:06

네. 맞습니다.

 

연결편을 당일로 하지 마시고 하루 정도 미리 도착하신다 생각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LA-ICN 비행기가 10월 5일이라면, 10월 4일에 DEN-LAX에 도착하는 것이죠. 

Charleston

2023-09-13 09:52:46

하루는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고 출발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호텔 숙박권을 주는 카드를 발급받을걸 그랬네요 ㅎㅎ 업무 특성상 호텔갈 일이 없어서 지금까지는 항공권 카드나 MR, UR 카드만 알아봤었는데.. 조언 감사드립니다 :)

베가스마일

2023-09-13 10:16:08

호텔은 갖고계신 UR로 하얏트플레이스같은데 잡으시면 얼마안할거에요 ㅎㅎ

Charleston

2023-09-13 10:17:43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왠지 다들 UR MR 아껴쓰라고 하니까 잘 안쓰게 되던데 이럴때 쓰면 되겠네요 :)

aspera

2023-09-13 21:57:40

덧붙여서, DEN 베이스이시고 또 유나이티드 마일이 있으시니 분리발권 하시고 돌아오는 편 국내선을 UA마일로 예약하시면 취소 부담이 덜 하실 겁니다. 만약 국내선 못탈 것 같으면 당일 취소하거나 다음 비행편으로 변경하시기가 좋아서요 (탑승 전 어워드 티켓 변경/취소수수료 없음). UA마일 예약의 최대 장점 중 하나입니다. 취소는 무조건 패널티 없이 가능하구요, 변경시에는 변경하려는 비행기에 원래 어워드 티켓의 클래스 자리가 있어야 하긴 합니다. DEN이 UA허브이기 때문에 출발 직전에는 XXX->DEN 비행기들중 비선호 시간대 비행편 하나 정도는 어워드 클래스 (YN/HN/X/XN) 좌석이 많이 열려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XN클래스는 유나이티드 카드 있으셔야 접근 가능합니다.

TheMileHighCity

2023-09-14 02:43:11

격하게 동감합니다! 전 분리발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다른 방법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동네친구분이신거요? ㅋㅋ

이콘이어도 괜찮으시고 UR을 다른데 사용하지 않으실 예정이면 (밸류는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UR: 86,000을 United로 옮기시면 United: 17,000 + 86,000 = 103,000.

올 전반기만 해도 70,000로 다녔으나 현재는 101,400이긴 하지만 - 딱 털어버리시는걸로 ㅋㅋ

서울과 샌프란은 아시아나 탑승이시구요 (엘에이나 시애틀 옵션도 있습니다). 

출발전날에 취소하셔도 페날티도 없습니다.

짐도 무료 2개 연계되고 분리발권도 아니라서 혹시라도 못타게되면 어떻게든(?) 다음 비행기라도 태워줄것 같습니다.

 

download.png

Charleston

2023-09-14 06:21:42

안녕하세요. 닉네임도 굉장히 친근하네요 ㅎㅎ 저도 같은 동네에 살고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밸류를 아예 고려하지 않는건 아닌데, 여러가지 변수를 보고 어떤게 가장 최적일까 골똘히 생각중이었거든요. 사실 UA 사인업으로 받은 마일로 지난번에 잘 다녀왔는데 거의 1.5배 가까이 올라서 이제 UA 허브에 사는게 큰 의미가 있나 싶을정도로 아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가기 제일 편한(?) 마일은 여전히 UA마일 같다고 생각합니다.

분리발권을 꺼려하는 입장에서 이것도 고려해볼만한 옵션일 것 같습니다! (근데 DEN to ICN 은 보통 아침 새벽일찍 출발하는데 캡쳐 올려주신건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인천 도착 일정인 신기한 일정이네요. 이런게있었나 다시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Charleston

2023-09-14 06:19:10

조언 감사드립니다. 비행기 내에서 취소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어쩌나 생각해봤는데 사실 그런 경우보다 출발지에서 늦게 출발해서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니 그런건 걱정할 이유가 없었네요.... 

다행히 United 카드가 있어서 XN클래스 접근은 가능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것도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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